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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運營者, {{llang|en|a​dministrator}})는 [[인터넷]]에서 특정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PC통신]] 시절에는 시솝(Sysop = System operator의 약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운영자에서 <u>운</u>을 떼어 '''영자'''라는 약칭을 쓰기도 했다.


'''운영자(Adminstrator)'''는 [[인터넷]]에서 특정 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 하는 일 ==
운영자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내의 [[게시판]]에서 물을 흐리는 [[트롤링|트롤]]들에게 [[차단]]을 먹이거나 회원들이 지켜야 할 규칙을 제정하여 커뮤니티의 질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영자는 드넓은 [[인터넷]] 공간에 있는 한 나라의 지도자에 비유할 수 있고, 운영자의 뒤를 받쳐주는 부운영자들은 [[장관]]에 비유할 수 있다.


[[PC통신]] 시절에는 시솝(Sysop)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운영자가 아래와 같이
*대놓고 트롤 행위를 방조
*[[반말]]을 쓰는 환경이 조성되었더라도 가만히 방치 ([[디시인사이드]] 같이 반말이 거의 기본인 사이트는 제외)
*[[친목질]]에 휘말려 유저간의 분쟁에 대해서 공정한 판단 실패
*운영 권력을 앞세워 사용자들에 대한 과도한 간섭/통제를 시도
사이트 유지·관리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회원들이 대거(또는 조금씩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해당 커뮤니티가 고인 물이 되는 사태로 이어진다. 현실의 [[북한]]과 비슷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일방적인 운영으로만 이어질 경우 [[인터넷 독재]]라고도 한다.
 
==막중한 책임==
일반 회원들 입장에서는 운영자가 해야 하는 일들이 피부로 와닿지 않을 것이고, [[디시인사이드]]는 더더욱 심해서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를 아예 "[[친목질]]의 근원"으로 보며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를 제외하고 [[존댓말]]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이트들을 경멸하는 경향이 강한 등 인터넷 전반에는 운영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불만들을 잠재우고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자 자신이 만들거나 운영권을 인계받은 웹 사이트를 운영자 본인의 분신처럼 여길 정도의 책임감이 필요하다.
 
운영자는 분쟁이 발생하였을 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후관계를 잘 살피어 공정한 판단을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하지만 말로만 그렇지 선악이 명확하게 구분된 것이 아닌, 회원들 간에 딱히 선악으로 나눌 수 없는 애매모호한 가치관으로 인한 충돌이 발생했을 시에 어떻게 판단해야 양쪽의 불만을 누그러뜨릴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특히 [[친목질]]에 휘말려 운영자 본인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옹호하려고 덤벼들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회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키고 커뮤니티를 떠난 후에 운영자 본인이 후회를 해 봐도 때는 이미 늦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창설된 수많은 [[개인 홈페이지]]들이 이러한 친목질 문제와 운영자의 자질 문제를 극복하지 못 하고 사라졌고 오랜 생명력을 보여주는 남은 곳들은 운영자가 초인적인 멘탈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어떠한 사건·사고에고 휘말리지 않도록 발휘하거나, 아니면 디시인사이드처럼 회원들의 분쟁에 간섭하지 않는 방임주의로 가거나, 아니면 몇몇 [[네임드]]에만 의존하는 소규모 홈페이지로 남거나 하는 것밖에 없다.
 
또한 인터넷 웹 사이트는 성인군자가 올 수도 있고, 아니면 트롤러들이 방문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자는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트롤이나 [[악플]], 그리고 일방적인 [[선동]]·날조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일반 회원들이 제기하는 분쟁은 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터트릴 수 있는 폭탄과 같다. 실제로 2010년 6월 13일에는 [[엔젤하이로]]의 운영자 [[함장 (인물)|함장]]이 '홈페이지도 취미 생활로 하는 건데, 이것 때문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버틸 이유를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며 논쟁에 개입한 사람을 모두 차단시키도 했다.<ref>[http://web.archive.org/web/20170216100039/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glfar&logNo=140108760647 엔젤하이로 차단먹은게 자랑^0^(아카이브)], 네이버 naglfar(피노키오) 블로그, 2010.06.13</ref> 공정여부를 떠나서 운영자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리고 운영자는 이러한 논쟁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지를 알 수 있다.
 
==구성==
만든 지 얼마 되지 않는 사이트나 소규모 사이트에서는 제작자(설립자)가 곧 운영자이지만, 규모가 큰 사이트 또는 운영자가 수시로 관리를 해야 할 때에는 1인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운영자가 다른 운영자들을 뽑거나, 사이트 이용자 중에서 부운영자들을 투표로 선출하기도 한다.
 
{{각주}}
[[분류:인터넷 문화]]
[[분류:직책]]

2021년 6월 15일 (화) 23:51 판

운영자(運營者, 영어: a​dministrator)는 인터넷에서 특정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PC통신 시절에는 시솝(Sysop = System operator의 약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운영자에서 을 떼어 영자라는 약칭을 쓰기도 했다.

하는 일

운영자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내의 게시판에서 물을 흐리는 트롤들에게 차단을 먹이거나 회원들이 지켜야 할 규칙을 제정하여 커뮤니티의 질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운영자는 드넓은 인터넷 공간에 있는 한 나라의 지도자에 비유할 수 있고, 운영자의 뒤를 받쳐주는 부운영자들은 장관에 비유할 수 있다.

운영자가 아래와 같이

  • 대놓고 트롤 행위를 방조
  • 반말을 쓰는 환경이 조성되었더라도 가만히 방치 (디시인사이드 같이 반말이 거의 기본인 사이트는 제외)
  • 친목질에 휘말려 유저간의 분쟁에 대해서 공정한 판단 실패
  • 운영 권력을 앞세워 사용자들에 대한 과도한 간섭/통제를 시도

사이트 유지·관리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회원들이 대거(또는 조금씩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해당 커뮤니티가 고인 물이 되는 사태로 이어진다. 현실의 북한과 비슷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일방적인 운영으로만 이어질 경우 인터넷 독재라고도 한다.

막중한 책임

일반 회원들 입장에서는 운영자가 해야 하는 일들이 피부로 와닿지 않을 것이고, 디시인사이드는 더더욱 심해서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를 아예 "친목질의 근원"으로 보며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를 제외하고 존댓말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이트들을 경멸하는 경향이 강한 등 인터넷 전반에는 운영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불만들을 잠재우고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자 자신이 만들거나 운영권을 인계받은 웹 사이트를 운영자 본인의 분신처럼 여길 정도의 책임감이 필요하다.

운영자는 분쟁이 발생하였을 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후관계를 잘 살피어 공정한 판단을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하지만 말로만 그렇지 선악이 명확하게 구분된 것이 아닌, 회원들 간에 딱히 선악으로 나눌 수 없는 애매모호한 가치관으로 인한 충돌이 발생했을 시에 어떻게 판단해야 양쪽의 불만을 누그러뜨릴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특히 친목질에 휘말려 운영자 본인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옹호하려고 덤벼들거나, 잘못된 판단으로 회원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키고 커뮤니티를 떠난 후에 운영자 본인이 후회를 해 봐도 때는 이미 늦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창설된 수많은 개인 홈페이지들이 이러한 친목질 문제와 운영자의 자질 문제를 극복하지 못 하고 사라졌고 오랜 생명력을 보여주는 남은 곳들은 운영자가 초인적인 멘탈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어떠한 사건·사고에고 휘말리지 않도록 발휘하거나, 아니면 디시인사이드처럼 회원들의 분쟁에 간섭하지 않는 방임주의로 가거나, 아니면 몇몇 네임드에만 의존하는 소규모 홈페이지로 남거나 하는 것밖에 없다.

또한 인터넷 웹 사이트는 성인군자가 올 수도 있고, 아니면 트롤러들이 방문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영자는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트롤이나 악플, 그리고 일방적인 선동·날조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일반 회원들이 제기하는 분쟁은 그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터트릴 수 있는 폭탄과 같다. 실제로 2010년 6월 13일에는 엔젤하이로의 운영자 함장이 '홈페이지도 취미 생활로 하는 건데, 이것 때문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버틸 이유를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며 논쟁에 개입한 사람을 모두 차단시키도 했다.[1] 공정여부를 떠나서 운영자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리고 운영자는 이러한 논쟁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커뮤니티를 원활하게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지를 알 수 있다.

구성

만든 지 얼마 되지 않는 사이트나 소규모 사이트에서는 제작자(설립자)가 곧 운영자이지만, 규모가 큰 사이트 또는 운영자가 수시로 관리를 해야 할 때에는 1인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운영자가 다른 운영자들을 뽑거나, 사이트 이용자 중에서 부운영자들을 투표로 선출하기도 한다.

각주

  1. 엔젤하이로 차단먹은게 자랑^0^(아카이브), 네이버 naglfar(피노키오) 블로그,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