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디네 메구미

운디네 메구미 (일본어: アンダイン恵)은 일본의 만화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의 조연진이다.

능력은 질투(嫉妬), 혼기를 놓친 올드미스로 나이는 3천 몇 백살이 넘어갔다. (즉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30대 중후반로 추정.)

상세

마계의 본 모습은 자안을 가진 아름다운 인어. 솔로몬의 링의 영향을 받은 디버프 모습은 이 마계 모습을 그대로 SD화 했다. 얼굴도 물고기같아 크툴루 신화의 딥 원과 흡사.

특이사항으로 운디네의 일족은 사랑을 느끼면 그 사랑을 하게 된 상대의 종족과 비슷하게 변하는데 만일 상대가 인간이라면 인간으로 변하는 식. 일단 동물 SD 모습은 하반신이 물고기라 활동에 제약이 있고 운디네가 일단 인간인 아쿠타베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다보니 인간계에 소환된 모습을 베이스로 한 인간 모습으로 등장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입 기술(...)이 특기.

아자젤 아츠시와 더불어 가족관계가 밝혀진 악마로 모친은 거대한 상어. 부친은 해골을 장식으로 이고 다니는 소라다. 참고로 운디네의 모친은 말기 꼬리 부식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인데 남은 수명은 3백년이라고.

이름의 어원은 물의 정령 운디네. 샐러맨더 키미타케와 더불어 유명한 악마의 이름에서 따오지 않았다. 원래는 언다인(アンダイン)이 맞지만 운디네(ウンディーネ)가 워낙 유명해서 국내 정발명은 운디네로 굳어졌다. 이 항목도 언다인 메구미로 들어올 수 있다.

성격

이 만화의 최강 사이코에 아자젤과 동급, 아니 그 이상인 트러블 메이커로 혼기를 놓친 노처녀라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는 일이 매우 많다. 이 히스테리의 대상은 사쿠마 및 (결혼 가능성이 있는) 젊은 여성들. 결혼에 집착하고 있다보니 자의식 과잉 및 자기중심적 망상, 남자에 대한 집착, 애정결핍이 매우 심해서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겉치레를 차리면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착각하고 바로 반해버리는데 이건으로 민폐를 많이 끼치고 다닌다. 게다가 남자 보는 눈이 없고 본인도 남자 운이 좋지 않아서 얽히는 남자들은 전부 아쿠타베같은 나쁜 남자 내지는 나사가 빠진 남자들. 만화에서는 천사와 두번이나 얽히기까지 했다. 덤으로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해 바로 우울해지거나 바로 행복해지기도 한다. 아자젤은 갱년기가 와서 정서불안인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단 마계에서의 본 모습으로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인간계 모습처럼 개그나 추태를 벌인 적이 없는데 등장빈도가 낮은 것이 원인.

능력 : 질투

운디네의 질투를 받은 자는 질투의 원인을 잃어버리는 저주를 받는데 만일 운디네가 누군가의 아름다운 외모를 질투한다면 그 누군가는 외모를 잃고 추하게 변하는 식. 이 질투의 원인은 외모만 아니라 재력같은 물질 및 지능, 운, 평화, 성격같은 무형의 무언가 전부 해당되기에 운디네가 얽히면 사건이 엄청나게 꼬이게 된다.

그러나 이 저주는 운디네가 질투를 느낀 대상 한정에 그녀가 행복을 느끼면 저주가 풀리기때문에 크게 위험한 능력은 아니다. 실제 운디네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남의 칭찬에 약하기때문에 기분을 풀어주는게 매우 쉽기 때문. 참고로 솔로몬의 링의 너프를 받은 운디네도 머리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저주를 악용할 수 있는데 만일 운디네가 안경을 쓴 여자를 질투한다면 그 여자는 시력이 바로 좋아져 안경을 쓸 일이 없어지게 된다.

일단 능력 자체도 탐정일에 별 도움이 안되고 아쿠타베도 이용한 것도 헤비 하라다 스토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른거라 질투 능력은 대개 운디네가 사건을 벌일 때 종종 쓴다. 그리고 고리리키 아야메처럼 질투한다는 것을 눈치채면 능력이 안통할 수 있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인간관계

운디네의 등장빈도가 낮고 본인이 주역인 에피소드도 결혼 활동 구애나 치정이 중심이라 인간관계는 협소하다. 그러나 아자젤이나 벨제부브가 말을 거는 것을 보아 일단 아쿠타베 탐정 사무소 악마들과 안면은 있는 듯. 악마들중에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아자젤과 벨제부브도 노처녀 히스테리를 디스하되 일단 「운디네 씨」라고 높여 부르고 있다. 최종화에서 사쿠마가 운디네를 친구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여전히 계약 관계를 유지해 탐정 사무소에 소속되어있는 것 같다.

• 아쿠타베

아쿠타베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악마로 아쿠타베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아쿠타베는 운디네를 매우 성가셔하기때문에 그녀가 매달리면 응징을 가하는 편. 현재는 아쿠타베에게 감정을 접은건지 몰라도 예전처럼 매달리지 않고 있다. 아쿠타베의 등장 빈도가 낮기 때문에 더 얽히는 장면이 없는 것도 있거니와 운디네도 살리에르와 플래그가 서고 이어지는데 성공하면서 아쿠타베와 플래그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 사쿠마 린코

질투의 대상중 하나로 운디네는 일단 사쿠마를 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사쿠마는 두번이나 운디네의 저주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하나는 안경을 질투해서 눈이 좋아진 것, 하나는 젊음을 질투해서 할머니가 된 것. 사쿠마도 운디네를 불편해하지만 능력이 능력이라 아자젤과 달리 맞춰주고 있다.

• 히모이

운디네가 아쿠타베 다음으로 사랑을 느낀 남성으로 히모이를 속여 계약을 맻게 했으나 도친 코타로가 구시온을 이용해 히모이의 기억을 지우는 바람에 계약 성립의 조건인 "좋아한다"라는 말을 잊어버려 히모이는 저주를 받아 물고기가 되었다.

• 제르엘

운디네의 남자 3호. 운디네가 사쿠마의 미팅에 끼어들어 만나게 된 남성이나 그 정체는 천사. 제르엘도 운디네가 악마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글리모어를 회수하기 위해 자신에게 품음 감정을 이용했었으나 운디네의 키스를 받는 바람에 발기하며 천사임을 드러냈고 운디네에게 쳐맞았다.

• 살리에르 (사리엘)

운디네의 남자 4호. 그러나 살리에르는 끝까지 운디네를 좋아하지 않았고 퇴치 상대로만 보았다. 오히려 살리에르가 운디네를 좋아하게 된 것은 운디네를 짝사랑한 후배 천사 노부엘의 성기를 이식받아서 도우너 효과로 감정이 생긴 것. 아무튼 이어지는데 성공하며 최종화에서는 아이를 낳아 운디네는 자신과 부모님의 바램을 성취했다.

• 고리리키 아야메

결혼 어드바이저로 외모는 고릴라 여성이지만 이와 다르게 5000쌍의 커플을 맻어주었고 본인도 결혼 및 이혼을 700번 반복한 프로페셔널이다. 외모와 다르게 여자력은 매우 높은데 사실은 그쪽 테크닉으로 남성들을 굴복시키는 것(...). 후일 운디네에게 안좋은 꼴을 당했음에도 계속 연락을 했고 운디네가 살리에를 잡는데 성공하자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몇 안 되는 만화의 정상인.

행적

1권

3화 「남자들의 혁명」 에서 첫 등장. 아쿠타베가 샐러맨더 키미타케와 같이 배신을 한 아자젤과 벨제부브에게 대항하는 겸 샐러맨더에게 조종당하는 사쿠마를 구하기 위해 소환했다. 하필이면 목욕하던 도중 소환되었기에 아쿠타베를 변태 취급하면서 실랑이를 벌였다. 상황이 진정되자 아쿠타베에게 제물로 좋아해달라는 말을 해달라고 하자 아쿠타베는 원치 않는 듯 침묵을 했고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발광하자 아쿠타베가 이내 좋아한다고 말하고 바로 기분이 풀려 계약하는데 성공. 그에게 감정을 느껴 인간으로 변한다. 그리고 아쿠타베가 잠시 일이 있다면서 운디네를 남기고 나가는데 한 신혼부부가 깨가 쏟아지는 장면이 나오는 TV를 본 운디네는 질투를 느껴 가녀린 신부를 우락부락한 뱃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4화에서는 샐러맨더 일행으로부터 스파이로 잠입한 사쿠마에게 이리저리 꼬리친다면서 엉덩이를 때리고 사쿠마가 안경 소녀 붐을 타 안경을 쓴다고 생각하고는 그녀에게 저주를 걸어 눈을 좋게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사쿠마가 눈이 너무 좋아진 나머지 유령까지 보이자 경악을 하는 건 덤. 그뒤 아쿠타베가 헤비 하라다에게 간다고 말하고는 같이 나갔다. 아쿠타베는 운디네의 능력을 이용해서 오카다를 떼려고 했기에 헤비 하라다의 외모를 칭찬하면서 운디네의 질투를 유발. 헤비 하라다는 아쿠타베의 의도대로 추해지고 이내 아자젤 일행을 응징해버린다. 잠시 후, 운디네는 버림받은 여인마냥 아쿠타베는 자기 힘이 목적이였다며 우는데 다가온 아쿠타베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바로 행복해져 헤비 하라다와 사쿠마에게 걸린 저주는 풀리고 비린내가 난다며 바닥에 얼굴을 쳐박혔다.

3권

근간 등장이 없다. 22화 「노처녀의 이름으로」 에서 간만에 등장. 아쿠타베는 도친 코타로의 중학교 전학 수속 보호자로 사쿠마에게 맡기려고 했는데 코타로의 변태성에 질린 사쿠마가 거절하자 대타로 운디네를 소환한 것. 당시 운디네는 마계에서 멘드레이크로 꽃점을 치다 부모와 결혼 건으로 갈등을 일으켰고 오랜만에 아쿠타베가 소환을 하자 기뻐서 소환에 응한다. 그러고는 오랜만에 만난 여인마냥 아쿠타베에게 매달려서 맞는 건 덤. 처음에는 자신이 사쿠마의 대타라는 것에 히스테리를 부리다가 아쿠타베가 발로 밟는 바람에 결국 수긍한다. 그 와중에 남녀관계는 밀당하는거라며 헛소리를 하는 건 덤. 결국 인간 모습으로 변신해 코타로의 중학교로 가게 되었다. 코타로로부터 아줌마 소리를 듣자 무서운 얼굴을 하고 협박을 가하는 순간. 그의 담임이 될 히모이 선생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23화 「히모티스」에서 히모이에게 반한 운디네는 거짓말로 히모이와 계약을 하게 된다. 코타로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반 교실까지 들어와 스토킹을 하던 운디네는 히모이가 주변에서 인기가 많다는 것을 알자 질투 능력을 발현해 학교를 개판으로 만드는데

5권

9권

「결혼 활동」에피소드에 엄청 오랜만에 등장했다. 마계에서 결혼 상대를 찾는 건 포기했는지 인간계에서 결혼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만나는 남자마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막 결혼해달라고 들이대서 결국 블랙리스트에 찍혔다.

16권

최종화에서 살리자르의 아이를 낳았다.

기타

• 능력은 질투지만 아이러니하게 7대 죄악의 질투(정확히는 시기)를 관장하는 악마로 유명한 레비아탄(리바이이던)이 모티브가 아니다.
• 최근은 물고기 모습보다 인간 모습으로 등장하는 일이 매우 많으며 만화책에서는 이 인간 모습이 갈수록 귀엽게 그려지고 있다.
• 결혼에 집착하는 건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줄 겸 운디네 일족의 유일한 외동딸이라서. 원래 동생들도 있었다고 하는데 잔챙이 시절에 다 죽고 운디네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결국 살리에르와 이어져서 아이를 낳는데 성공했으니 소원 성취를 한 셈.
• 욘아자의 네임드 악마중 키요코, 아자젤의 엄마와 함께 유일한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