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우울증(憂鬱症, depression)은 뇌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되는 질병이다.

개요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대 의학에서는 주로 뇌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방치할 경우 뇌 해마 크기가 줄어들고 기능이 쇠퇴한다. 여타의 정신 질환과 같이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 또 우울증은 다른 정신 질환처럼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성 우울증(SAD)의 경우 주로 겨울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겨울에 강수가 집중되는 유럽권 기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반대로 여름 장마철에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나고, 햇살이 가장 쨍한 겨울철~봄철에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기억력과 집중력이 약해지고 무기력해지며, 식욕장애나 불면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반대로 과다한 수면이나 과식, 자살 시도, 분노 조절 불가 등 긴장 완화와 강화에서 장애가 같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러한 패턴이 2주 이상 나타나고 있다면 이를 우울증의 발병으로 보고 있다.

신경 장애나 기분 장애, 환각 장애 등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진단

• 2주 이상 울적하거나 슬픈 기분이 자주 든다.
• 무기력하며 식욕이 없다. 혹은 무기력하나 식욕이 늘었다. 이 때문에 체중이 5KG 가량 줄거나 늘었다.
• 머리를 쓰는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이에 무력감을 느낀다.
• 불면증을 호소하거나 자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 자살을 생각중이거나 자살을 시도했다.
•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재밌는 것을 봐도 우울하고 슬프다.

치료

주로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 환경 개선 등의 복합적인 처방을 통해 치료한다. 약물 치료는 단박에 약물을 많이 투여하기 보다는 약물의 적응성을 검증해가면서 약물을 처방한다. 이후 상태를 보면서 약물을 더 처방할지, 약물의 강도를 높힐지, 아니면 현재 약물의 수준에서 다른 요법들을 사용할지 결정한다. 보통은 약물과 긍정적 사고를 길들이는 심리 치료를 사용한다.

상태가 완화되거나 사라져도 이 상태가 유지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보니 보통 6개월 이상의 연속된 치료를 권장한다. 약물의 수준은 전과 비슷하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면, 의사는 그 선에서 약물을 처방하거나 약물 강도를 낮추거나 약물 처방을 멈추며, 이후 환자가 6개월 이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면 더는 내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을 할 수 있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약 80%~90%가 적절한 치료에 의해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부정적 생각, 부정적 생각을 하는 습관을 개선한다.
• 즐겁게 빠져 들 수 있는 취미를 가진다.
•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고 실천한다.
•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취한다.
• 긍정적 사고와 재미 있는 것, 즐거운 것을 자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