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학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31일 (금) 16:34 판 (→‎논란)

우생학(優生學, eugenics)은 인간 유전자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을 말한다. 우생학은 크게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출생을 늘리기 위한 '긍정적 우생학'과 열등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출생을 줄이기 위한 '부정적 우생학'의 두 가지로 나뉜다.

우생학의 전성기에는 국가 권력을 이용한 '부정적우생학'의 일환으로 강제불임수술이나 강제낙태, 학살까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나치 독일이 패망한 이후에도 강제불임수술은 많은 나라에서 계속되었다.

최근에는 인권 개념의 발달로 강제적 수단에 의한 '부정적 우생학'은 올바르지 않다는 의식이 사회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분류

일반적으로 긍정적 우생학과 부정적 우생학의 두가지로 나뉘지만 최근에는 우수한 정자나 난자를 이용한 인공수정, 인간 유전자 조작, 유전자 검사를 통한 배아 선별등을 신우생학이라는 별도의 분야로 분류하고 있다. 전통적인 '긍정적 우생학'은 사회의 압력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신기술을 이용한 우생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신우생학은 긍정적 우생학과 달리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현대

현대에는 부정적 우생학은 거의 사장되었으나 온건한 형태로의 긍정적 우생학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출산 및 자녀 양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 (저소득층은 간접세를 낼 뿐 직접세를 내지 않으므로), 우수 계층에 대한 인구교육, 잘사는 사람을 중심으로 자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매기기, 이민 등이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지능지수가 세대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어 논쟁을 가속화하고 있다.[1] 생식력과 지능 항목 참고.

다양성 문제

우생학이 실현될 경우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열성 유전병 가운데에도 유전자를 한 벌만 보유한 사람은 특정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경우가 있다.

또한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창작 활동을 함으로서 인류 문명에 많은 진보를 가져왔다는 주장이 있다. 로베르트 슈만은 조울증 환자였다는 사실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정신병으로 분류되어 온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문화 뿐만이 아니라 발명, 과학적 발견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논란

관련 항목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