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위키

우남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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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정보
언어 한국어
시작일 틀:출시일

개요

우남위키는 대한민국의 극우 성향 위키위키이다. 2018년 8월 20일 개설되었다. 전향 운동권 출신의 박성현(필명 뱅모)이 대표로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 이선본에서 관리하고 있는 위키이다. 우남(雩南)이라는 이승만의 호(號)를 따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추종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다.

특징

우남위키는 진실 존중(Intellectual Integrity), 공정(Fairness), 개인 존중(Individual Dignity)을 3대 가치로 본다. 이것은 거짓을 선동하는 것에서 벗어나 진실에 더욱 다가가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Conservapedia와 비슷하게 강경한 우익, 좌파에 대한 적대적 성향을 띠고 있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우파 독재 정권에 대한 옹호적 서술과 좌파 정치에 대한 강한 비난을 서술하고 있다. 다만 위키를 관리하는 단체의 대표인 박성현이 무신론자인 만큼 기독교 근본주의적 성향은 거의 없다.

대다수의 우파 성향의 커뮤니티가 그렇듯 안티페미니즘 성향도 상당히 강력하다. 페미니즘 문서에서 보면 급진 페미니스트들의 과격한 발언들을 나열한 뒤 전반적으로 비판 일색의 글을 올리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진보위키의 안티테제 버전이라고 할 수도 있고 실제로 진보위키를 보고 만들어진 면도 있다. 정착 나중에 만들어진 우남위키는 내부 인원수가 더 많아서 2019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진보위키의 규모를 압도하고 있는 실정.

아래의 비판에도 나와있듯이 위키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이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문서들도 많은 편이다. 다만 일부 문서는 겉보기 질은 괜찮은 편인데 일례로 2020년 3월 기준 우남위키에서 문서 길이 2위인 김일성 가짜설 같은 문서들은 비록 설 자체는 주류 역사학계에서 거짓으로 결론난 사항이지만 많은 출처들을 찾아가면서 나름 치밀하게 서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

그밖에 우남위키는 좀 긴 문서에에는 유튜브 영상이나 사진 자료, 신문 기사를 많이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사진자료 첨부를 많이 하지 않고, 거의 텍스트 위주로 문서를 만드는 위키백과리브레 위키와는 다른 특성이다. 글을 통해 정보 전달을 위한 서술하기보다는 신문 기사나 유튜브를 홍보하는 선전물을 만드는 방식과 유사한 모습이 보인다. 이미지나 기사에 대한 출처는 확실하게 밝히는 경우가 많고, 위키 작성자의 독자연구성 서술은 많이 보이지 않는 편이다.

위키 내부에는 자유게시판이 있어서 위키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가 가능하다.

Stone이라는 이름의 독자 스킨을 사용하고 있지만 모바일 대응도 되고, 리브레 위키의 Liberty 스킨이랑 디자인 측면에서 유사하다. 다만 Liberty 스킨과는 달리 상단바가 항상 위에 고정되어 있지는 않다.

비판

우편향적인 입장에서의 서술 왜곡 문제

우남위키는 기본적으로 전향 운동권 출신의 박성현(필명 뱅모)이 대표로 있는 단체인 이선본이 만든 위키이다. 따라서 위키 성향도 이선본의 대표인 박성현과 유사하다. 박성현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가까운 사이이고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펼치고,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고 강성 친박 성향의 조원진 후보를 지지하는 등 상당히 친박 성향이 강한 인물인 만큼 위키 분위기도 친박, 그중에서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에 그닥 우호적이지 않은 아웃사이더 친박들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점은 분류:박근혜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황교안 미래한국당 대표에 대해 친중몰이하는 등 적개심을 드러내는 서술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성향의 이용자들이 많은 만큼 역사에 대한 왜곡된 해석도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검색하면 5.18 광주 사태로 넘겨주기 되는데 북한의 공작에 의해 벌어졌다는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 이는 역사 학계에서 논의를 통해 논파된 사실이다. 반박 증거는 나무위키:5.18 민주화운동/왜곡/북한 개입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문서인 일제 징용사 왜곡 문서에서는 일제의 강제 징용이 일어난 사실을 부인하는 서술로 일관하고 있다. 재일동포가 일본 제국의 강제징용 증거를 찾은 것과 모순된 상황. [1]

또 우남위키는 진보주의, 좌파 자체를 테러리스트, 전체주의, 파시즘, 반체제주의자로 매도하는 등 겉으로나마 중립적인 척하는 것조차 배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낮은 문서의 질과 위키 이해도

특유의 강경 우파적인 성향으로 유명하지만, 정치 성향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위키 문서의 질도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다. 일단 통계상에서는 2020년 3월 31일 기준 2769개로 잡혀 있지만 막다른 문서의 개수가 1500개가 넘기에 실질적으로 4300개의 문서가 있다. 디시위키보다 막다른 문서의 비율이 더 높다. 위키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이용자들이 많이 있다는 증거. 다른 문제는 2020년 3월 31일 기준으로 가장 짧은 문서 500개 목록를 보면 알겠지만 0바이트 문서가 15개나 있고, 100바이트조차 안 되는 문서가 200개가 넘는다.

또 위의 특징에도 알 수 있듯이 우남위키는 나름 내용적으로 알찬 문서들에는 사진자료나 영상을 많이 올리는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올릴 경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기본 스킨이 반응형 디자인이고, 표나 틀 같은 것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스마트폰에서 봐도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니다.

그밖에도 2020년 3월 31일 기준으로 "트와이스"라고 검색하면 TWICE 문서로 자동으로 넘겨주지 않는 등 위키에 대해 이해도가 낮은 이용자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미비한 저작권 인식

또한 2020년 3월 기준으로 긴문서 목록김유신 문서는 위키백과의 문서를[2], TWICE 문서는 나무위키의 문서를 불펌한 문서이다. [3] 우남위키는 자유 라이선스를 채택하지 않기에 위키백과나 나무위키에서 문서를 가져오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 된다.

또한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우남위키는 문서에 많은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진은 거의 다 신문기사에 가져온 것으로 거의 대부분은 퍼블릭 도메인이 아니라 엄연히 저작권이 있는 사진들이다. 당연히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 저작권이 있는 사진에 대해 공정 이용이 성립되려면 문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게임에 대해서 레이아웃을 소개할 때 스크린샷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우남위키에서는 무차별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는 사진을 사용하는데, 이는 공정 이용에 위배된다. 엔하계 위키 사용자들도 이미지 사용할 때 완전히 저작권을 소홀히 하는 실수를 가끔 저지르는 경우가 있지만 우남위키는 저작권 의식 자체가 부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데 문제가 더 크다.

외부 링크

각주

  1. 참조기사 : 40여 년간 직접…재일동포가 찾아낸 '강제 징용의 증거들', JTBC 2018년 6월 22일 보도
  2. 한국어 위키백과의 김유신 문서와 대조해보면 알 수 있다.
  3. 나무위키:TWICE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