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서

Kichigai Tadano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4일 (금) 12:48 판

틀:종교

개요

구약성경 소선지서의 하나로 열왕기하 14:25이 요나를 여로보암 2세의 통치와 연관시키고 있는 내용을 통해 요나서에 있는 이 일들은 여로보암이 통치하던 기간중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고기 뱃속 이야기 때문에 창세기와 함께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유명한 구약의 책일 것이다.

내용

  • 1장: 요나 예언자에게 어느 날 신이 나타나서 뜬금없이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느웨(니네베)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명을 내린다. 문제는 당시 아시리아는 유대민족의 철천지 원수였다는 것. 당연히 달가울리가 있나...(요나서 4장의 내용을 보면 자신의 심판선포를 듣고 회개할까봐 그랬다고 여겨진다.) 결국 신의 눈을 피해 타르시스(이베리아 반도)로 도망을 치러하였으나. 배가 태풍을 만나게 되고 요나는 자기 때문에 태풍을 만났기 때문에 뱃사람들에게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한다.
  • 2장: 이후 요나는 큰 물고기의 뱃속에 사흘간 있으며 회개 기도를 드렸고, 다시 물 밖으로 나온다.
  • 3장: 결국 니느웨에 가서 심판설교를 하는데, 별로 내키지는 않았는지 니네베에서 딱 하루동안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라고 하고 다녔다. 그러자 니네베는 곧이곧대로 회개를 하여 심판을 피한다.
  • 4장: 요나는 니네베가 심판을 받아 망하길 바랐는데 안 망하자 마음이 언짢아서, 성 밖에서 초막을 짓고 니네베가 망하나 안 망하나를 지켜본다. 이를 본 신은 박넝쿨 그늘을 줬다 뺐고서는, '너는 니가 키우지도 않은 넝쿨 하나 가지고 그렇게 애지중지하는데, 하물며 나는 내가 만든 이 큰 성을 어찌 안 아끼겠냐?'라고 일갈하며 끝이 난다.

이렇다할 결론 없이 신이 요나에게 질문하는 장면을 끝으로 허무하게 끝이 난다.

의미

요나서가 주는 의미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다.

  • 1. 유대인만이 아닌 인간 전체를 아끼는 신
  • 2. 물고기 뱃속의 사흘이 예수 부활까지 걸리는 사흘에 대한 예표
훗날 예수는 '당신이 메시아라면 표징 좀 보여주세요!'라며 징징대는 이들에게 '내가 보여줄 표징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일갈했고(누가복음 11장 29-32절), 그 후 진짜로 요나의 표징을 보여주었다.

여담

ISIS는 요나의 무덤도 폭파하고 몇 개월 후에는 이 요나서의 배경이 되는 니네베 유적도 폭파했다. 분명 요나는 이슬람에서도 '유누스'라고 칭하며 선지자로 인정받는데 왜 폭파했냐면 그건 무슬림들도 이해를 못한다. 하긴 메카메디나도 폭파하겠다는 인간들이 어련하겠냐만은...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