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수치리 산 88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이 등대가 실제로 위치하고 있는 섬의 이름은 취도라는 작은 무인도로 외면도는 이 취도의 바로 서쪽에 자리한 섬으로 두 섬 사이는 불과 100여m에 불과하다. 외면도와 치도 사이의 수로는 항해가 불가능한데 수로가 좁기도 좁거니와 간조시 노출되는 암초인 간출암 여럿이 두 섬 사이에 초맥으로 자리하고 있어서 선박이 들어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 때문에 이 주변을 지날 때는 이 등대의 동편 해역을 이용하여 항해를 하게 된다. 참고로 이 등대의 서쪽 해역은 섬들이 줄줄이 자리하고 있는데다 좀 공간이 있다 싶으면 어김없이 양식장의 시설물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등대 서쪽 주변 해역으로는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안전항해의 지름길이다. 서편의 수치도로 항해하는 선박들의 경우 아예 남동쪽으로 빙 돌아서 항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