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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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시장]]처럼 특정한 날에 한번 열리고 해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온리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한다.
[[번개시장]]처럼 특정한 날에 한번 열리고 해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온리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한다.


[[코스프레]]는 스태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금지한다. 소규모로 개최되는 특성상 탈의실을 마련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길거리 코스프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대⑨주동방제]]와 같은 대규모 온리전에서는 탈의실을 마련하고 행사장 내 코스프레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스태프가 관리할 수 있는 있는 행사장 범위를 이탈하는 것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지한다.
[[코스프레]]는 스태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금지한다. 소규모로 개최되는 특성상 탈의실을 마련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길거리 코스프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대⑨주동방제]]와 같은 대규모 온리전에서는 탈의실을 마련하고 행사장 내 코스프레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스태프가 관리할 수 있는 있는 행사장 범위를 이탈하는 것은 대부분 금지한다.


사건사고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상당수 온리전들은 입장 연령 제한을 설정하고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하며, 가족 단위의 입장은 불허하는 경우가 많다. <s>그러니까 미성년 여러분은 이런 데 몰래 들어가서 운영팀 통수 치치말자.</s> 연령 제한은 해당 작품 원작의 연령 등급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예를 들어 원작이 15금이면 온리전의 연령 제한은 15세 이상 또는 19세 이상 입장 가능으로 정해진다.
사건사고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상당수 온리전들은 입장 연령 제한을 설정하고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하며, {{ㅊ|그러니까 미성년 여러분은 이런 데 몰래 들어가서 운영팀 통수치치 말자.}} 연령 제한은 해당 작품 원작의 연령 등급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예를 들어 원작이 15금이면 온리전의 연령 제한은 15세 이상 또는 19세 이상 입장 가능으로 정해진다. 또한 가족 단위의 입장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인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자녀를 따라 입장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이다. {{ㅊ|하지만 부모님까지 해당 작품의 덕후라면 어떨까?}}


온리전 주제 작품의 팬이 아닌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 스태프가 행사장 입구에서 입장객에게 [[퀴즈]]를 내어 맞힌 사람만 입장시키거나, 해당 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인증을 입장객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사전에 예약 및 인증을 한 사람들에게만 회지를 판매하고,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현장 판매분은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상당수 19금 회지가 그렇다. 특히 [[웹툰 갤러리]]의 온리전 공격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강화되었다.
온리전 주제 작품의 팬이 아닌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 스태프가 행사장 입구에서 입장객에게 [[퀴즈]]를 내어 맞힌 사람만 입장시키거나, 해당 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인증을 입장객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사전에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인증을 한 사람들에게만 회지를 판매하고,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현장 판매분은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상당수 19금 회지가 그렇다. 특히 [[웹툰 갤러리]]의 온리전 공격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강화되었다.


[[동인]] 여러분의 [[추가바람]]
[[동인]] 여러분의 [[추가바람]]

2017년 3월 28일 (화) 01:23 판

틀:넘겨주기 있음 온리전(Only展)은 동인들이 특정 장르나 특정 작품을 주제로 2차 창작물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코믹마켓, 코믹월드와 비슷하나 오직 한 가지 장르·작품만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온리 이벤트(オンリーイベント)라고 부른다.

특징

작품 원작자와 관계없이 동인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원작자가 직접 개최하거나 동인이 개최하더라도 원작자의 승인을 받는 경우도 있고,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의 예처럼 원작자가 서클 자격으로 직접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동인지 판매전을 개최한 뒤 경품 추첨, 등신대 경매 등 소소한 애프터 이벤트를 곁들인다. 애프터 이벤트가 없거나 적은 온리전은 배포전이라고 한다.

번개시장처럼 특정한 날에 한번 열리고 해산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온리전의 경우 정기적으로 열리기도 한다.

코스프레는 스태프를 제외하면 대부분 금지한다. 소규모로 개최되는 특성상 탈의실을 마련할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길거리 코스프레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 대⑨주동방제와 같은 대규모 온리전에서는 탈의실을 마련하고 행사장 내 코스프레를 허용하기도 하지만,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스태프가 관리할 수 있는 있는 행사장 범위를 이탈하는 것은 대부분 금지한다.

사건사고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상당수 온리전들은 입장 연령 제한을 설정하고 신분증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하며, 그러니까 미성년 여러분은 이런 데 몰래 들어가서 운영팀 통수치치 말자. 연령 제한은 해당 작품 원작의 연령 등급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예를 들어 원작이 15금이면 온리전의 연령 제한은 15세 이상 또는 19세 이상 입장 가능으로 정해진다. 또한 가족 단위의 입장을 불허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인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자녀를 따라 입장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부모님까지 해당 작품의 덕후라면 어떨까?

온리전 주제 작품의 팬이 아닌 사람들을 걸러내기 위해, 스태프가 행사장 입구에서 입장객에게 퀴즈를 내어 맞힌 사람만 입장시키거나, 해당 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인증을 입장객에게 요구하기도 한다. 사전에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인증을 한 사람들에게만 회지를 판매하고,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현장 판매분은 적거나 없는 경우도 있다. 상당수 19금 회지가 그렇다. 특히 웹툰 갤러리의 온리전 공격 이후 이러한 조치들이 강화되었다.

동인 여러분의 추가바람

주요 온리전

작품별 온리전은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예가 많지만 거대한 팬덤이 있는 작품(대표적으로 동방 프로젝트)은 정기적으로 행사가 개최된다.

온리전 개별문서를 작성할 경우 틀:온리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국

  • 피스 오브 케이크 : 일정 규모를 만족할 경우 케이크스퀘어에서 해당 온리전을 위한 공간을 내어준다.
  • 동네 온리 페스타 : 동네 페스타 주도로 여러 온리전을 한 곳에서 개최.
  • 웹툰 온리전 : 웹툰 주체의 온리전.

일본

주요 대관처

한국

온리전은 SETEC이나 aT센터 등의 전문 대관장을 빌리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고, 동인들이 자발적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기에 비싼 대관료를 감당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2010년대 초까지는 상대적으로 대관료가 저렴하고 크기가 적당한 공공시설에서의 대관이 많았다. 그러나 성인물 판매 금지 등의 시설 규정에 걸려 현재는 온리전 목적의 대관이 막힌 곳들도 있고, 이미 계획된 온리전이 갑작스레 강제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 행사 당일에 대관처로부터 취소 통보가 날아오기도 할 정도.

이에 2010년대 중반부터는 온리전 대관처를 표방한 사설 장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여러 온리전들이 모여 SETEC과 같은 대형 대관처를 빌리는 연합 온리전 시스템도 나타났다. 온리전 전문 사설 대관처로는 하늘다락이 대표적이고, 온리전 목적으로 대관할 수 있는 카페들도 많이 존재한다. 연합 온리전은 동인 주최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개최하는 경우도 있고, 케이크스퀘어디. 페스타 등의 종합동인행사에서 쁘띠온리의 형식으로 지원해 주기도 한다.

2015년 ~ 2016년에 걸쳐 단체가 주관하지 않고 동인끼리 힘을 모아 여는 온리전에 제동이 걸렸다. 대피소닷컴의 일당이 모의하여 대관처를 압박하여 취소를 이끌어 낸 것. 처음에는 도검난무 온리전이 '우익 작품'이라는 익명 민원으로 취소 직전까지 갔었다. 그 다음에 오소마츠상 온리전이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을 판매한다'라는 익명 민원을 넣어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시켜야 했고,[1] 연이어 하이큐!! 온리전 Third Step Attack오소마츠상은 대관 뺐는 데 왜 하이큐는 빼지 않느냐라는 익명 민원으로 대관처를 옮겨야 했다.[2] 특히 하이큐 온리전은 규모가 매우 컸기 때문에 일정 변경이 타 온리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판국이다. 이는 2가지를 시사하는 데, 대피소닷컴의 일당은 비뚤어진 희열만을 위해 동인 행사를 망치고 있다는 점과, 온리전 주관처와 대관처 간의 정식 계약 체결로 금전적인 보상을 엮어서 민원에 강하게 대처하도록 해야한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이후로는 메갈리아트위터 등지에서 옹호한 동인작가들 및 서브컬처계 전반에 대한 환멸로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 등지에서 온리전에 매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온리전의 법률상 취약점을 찾아 모조리 관련 기관에 신고하거나 민원을 넣는 등 앞으로의 온리전 개최를 저지하려는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다.

공공시설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약관으로 행사장 내 영리 상업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2010년대 초까지는 동인행사 개최를 비영리 행위라 보면서 관행적으로 묵인되어왔으나, 몇몇 사건사고로 온리전 대관을 하지 않는 공공시설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2016년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 이후 웹툰 갤러리를 중심으로 온리전이 영리 상업행위라 하면서 신고 및 민원을 넣고 있는지라, 앞으로 이곳들을 온리전 대관장으로 이용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충무아트센터(충무아트홀)
  • 온조대왕체육관 : 영리목적 행사 가능. 다만 주말마다 일정이 있을 수 있다.
  • 마곡레포츠 : 50부스 이상의 대규모 행사.
  • KBS : 한국방송공사 거기 맞다. 대관비는 약 3,400만원. 100부스 이상은 돼야 대관비 충당이 가능하다고 한다.
  • COEX : 동네 온리 페스타나 피스 오브 케이크를 통할 경우 온리전을 코엑스에서 열게 된다.(...)
  • 보라매청소년수련관 : 성인물의 판매는 금지된다.

사설 대관처

일본

법적 취약점

아래 내용들은 그동안 온리전에서 관행적으로 묵인되어오던 사항이었다. 그러나 2016년 7월 웹툰 갤러리에서 2D 캐릭터를 소재로 하는 온리전 등 동인행사에 민원 및 신고를 넣어 동인행사 개최를 저지시키기 시작하면서, 온리전의 법적 취약성이 수면 밖으로 드러났다.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다.

  • 정식 심의를 거치지 않은 성인용 동인지의 유포
웹툰 갤러리에서 가장 크게 문제삼는 부분으로, 웹갤러들이 부스 참가자들을 신고하는 행위의 대부분은 이것을 근거로 삼고 있다. 19금 회지 불가를 따로 규정으로 내세우지 않은 상당수 온리전들은 19금 동인지의 판매를 허용하거나, 레드존이라 해서 이들 부스를 따로 모아놓은 구역을 운영한다. 성인용 동인지는 ISBN을 받은 정식 간행물이 아니기에 정식으로 심의를 받을 수조차 없는 문제가 있어, 동인계에서는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 기준을 참고하여 자체적으로 자율심의를 하고 19금 회지를 판매할 때 엄격하게 신분증을 확인하여 문제를 최소화했으나,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사후 심의가 불가능해 음화제조 등의 피의자가 되기 쉽다. 웹툰 갤러리에서는 이를 근거로 19금 회지를 파는 부스들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고 아카이브 박제해가면서 신고를 하고, 온리전에 경찰을 출동시키거나 온리전에서 직접 19금 동인지를 산 뒤 이를 증거로 경찰에 신고하고 있다. 이에 몇몇 온리전들이 웹갤러의 공격을 막기 위해 남성의 출입을 막자, 웹툰 갤러리에서는 여자4라고 하는 여성 웹갤러들이 19금 등인지를 구입하여 직접 신고하거나 남성 갤러들에게 증거로 넘겨주고 있다.
이 건에 대해서 동네 페스타 측이 고발당했는 데,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로 사건이 종결되었다.[1]
  • 대관 계약과 다른 행사 내용 (계약 위반)
온리전 주최 측에서는 온리전을 비영리 행사라 칭하면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크기가 적당한 공공시설 등의 대관을 받아왔다. 그러나 물품 판매 및 등신대 경매 행위가 있으므로 이것을 영리 행위라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며, 주최가 대관처에게 상업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단순 전시 목적 등으로 대관하여 상도덕을 기만하는 행위까지 발각되었다. 웹툰 갤러리에서는 온리전 대관을 해준 공공시설에 행사장 내 상업행위를 금지하는 약관을 위반했다는 민원을 넣어 해당 대관을 취소시키고 있다. 그러나 하늘다락 등 행사장 내 동인지 판매 행위가 가능한 온리전 전문 사설 대관처들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 저작권 침해
원칙적으로 원작가의 허가를 받지 않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행위는 저작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2차 창작이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해당 작품이 인기가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것과 작품의 홍보 효과가 있기에 그동안 원작자 측에서 온리전들을 건드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원작자 측에서 저작권 침해를 근거로 행사 중단을 요구한다면 이에 따라야 한다.
  • 세금 미납 및 사업자 미동록 문제
그동안 온리전 부스 참가자들은 동인 활동은 비영리라 하면서 동인지 판매를 위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동인지 판매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동인 활동은 수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해당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으로 하는 것으로, 온리전 등 동인행사 참가를 통해 얻는 수익은 몇몇 오오테(大手) 부스를 제외하면 매우 적거나 오히려 적자라는 것이 그 이유다. 대부분의 개별 부스는 소득이 적어 면세 대상이기 때문에 과세당국이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 않으나, 고발 당할 경우 소득 신고의 의무를 저버리고 탈세한 것으로 인식이 된다.
사업자 등록을 하면 기업부스로 간주되어 코믹월드에 참가하기 힘들어진다는 점도 있으며, 공무원 등 직업적 이유로 겸직금지에 걸려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없는 부스 참가자들도 있다. 이는 2014년에 탐정뎐 신고 사태를 통해 불거진 동인/인디 게임 심의 문제 때도 지적되었던 사항이다. 그러나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납세를 위한 세법상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뜻이고, 웹툰 갤러리에서 이를 근거로 동인행사 참가자들은 영리 판매 행위를 하면서도 조세포탈, 탈세를 하였다고 지적 및 신고하고 있다.
한 온리전 주최자의 문의글에 의하면 1회성 행사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온리전은 대부분 한번 개최되면 바로 주최단체가 해산되는 1회성 행사이고, 복수로 열린다고 해도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이 글은 온리전 주최측에 해당되며, 개별 부스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