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웹 브라우저)

Jamon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3월 26일 (금) 02:04 판
오페라
Opera 2015 icon.svg
소프트웨어 정보
원작자 오페라 소프트웨어
종류 웹 브라우저
엔진 블링크 렌더링 엔진
웹사이트 www.opera.com

오페라(Opera)는 오페라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웹 브라우저이다. 얇고 긴 역사를 자랑한다.

원래는 프레스토 엔진을 사용했으나 HTML5 웹 표준 구현에 치중하기보다는 브라우저를 잘 만들겠다며 크롬처럼 웹킷 기반으로 바꾸겠다 발표했고, 이후 구글이 크롬의 엔진을 웹킷에서 파생한 독자 엔진인 블링크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오페라도 블링크 엔진을 쓰게 되었다. 엔진이 바뀐 뒤로 오페라의 장점이 사라졌다며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성토했다.

특성

  •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 애초에 용량 자체가 그다지 많이 나가지 않는다. 이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도 마찬가지 장점이지만 크롬은 어느 순간 덩치가 커졌고 파폭은 고질적인 메모리 누수 문제가 있어 오래 사용할 경우 꽤나 머리 아픈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나 오페라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문제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다. 모바일용은 아예 용량이 더 작은 오페라 미니가 별도로 있다.[1]
  • 자체 VPN기능 제공: PC용은 환경설정에서 VPN 기능 사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크릿 탭과 함께 사용할 경우 꽤 강력한 익명성을 제공한다. 엄밀히 따지면 이쪽은 VPN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프록시에 더 가깝다.
  • 광고 차단 기능 제공: 크롬에서는 adblock(애드블록)이라는 부가기능을 설치해야 하지만 오페라는 아예 기본 지원이다. 물론 모든 광고를 차단시켜주는 것은 아니고 광고로 인식된 것(주로 구글 광고)만 차단되는지라 크롬의 애드블록보다는 기능이 좀 약한 편이다.
  • 단점이라고 하긴 뭣한데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은 플러그인으로 지원하는 사이트가 오페라는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타 브라우저 대비 사용자 수가 워낙 적다보니 개발자가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듯. 애초에 웹 표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증거
  • 진짜 중요한 것은 오페라의 브라우저 부문은 2016년 7월부로 중국 업체에 인수[2] 되어서 진짜 보안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해당 기업이 보안기업이라지만 일단 오페라를 쓰는 이유중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이라는 것의 의미부터 한번 잘 생각해 보자.

제품

데스크탑용

데스크탑용 오페라 브라우저이다. 크롬의 엔진인 블링크를 이용하나 확장 기능 등은 자체 스토어를 이용해 설치해야 한다. 자체 스토어 내 "Install Chrome Extensions"을 이용하면 크롬 웹 스토어의 확장 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 특색 있는 기능으로 Flow 기능[3]이나 개인 뉴스 기능[4]이 있다. 또한, 저속 인터넷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인 Oprea Turbo 기능도 있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이 기능이 사라졌다.

  • 내장된 광고 차단 기능에 트래킹 차단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네이버 블로그의 카테고리 링크 등 특정 사이트에 정상적으로 접속이 안 되는데, 이 때는 opera://settings/privacyProtection에서 Block trackers의 Manage exceptions에 사용하는 사이트들을 추가하면 해결된다.
  • 2020년 4월 12일 최신 버전인 67.0.3575.115 기준으로 위키, SNS를 비롯한 특정 에디터에서 타이핑하다 보면 상위 문단 전체가 어느 순간 Ctrl C, V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해당 현상의 정확한 트리거를 알고 계신 분은 추가바람

오페라 GX (Opera GX)

Opera GX.svg
오페라 GX의 로고.
게임 이용자를 위한 오페라(게임용 브라우저)로, Windows와 macOS를 지원한다. 전용 디자인과 효과음을 지원하며 브라우저의 최대 RAM 사용량과 CPU 사용량, 네트워크 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각 탭에서 사용 중인 cpu 사용량과 RAM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모바일용

오페라 (Opera)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를 위한 일반적인 오페라 브라우저이다. 스피드 연결, 즐겨찾기 및 데이터 절감, VPN 등의 기능이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뉴스의 공유 패널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있다. 최근 iOS 지원이 시작되었는데 안드로이드용과의 차이점은 추가바람.

오페라 미니 (Opera Mini)

오페라 미니는 저사양 휴대폰이나 인터넷 연결이 느린 환경을 위해 만들어진 브라우저로, 모든 연결을 오페라의 서버를 경유하게 하여 속도를 높여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절약 수준을 정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브라우저가 그렇듯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용하기에는 오히려 안 좋은 점이 많으니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그냥 오페라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최근 50버전이 출시되어 디자인이 전면 개편되었다.

오페라 터치 (Opera Touch)

오페라 터치는 Flow 기능을 특화 기능으로 한 모바일용 오페라 브라우저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5] Flow 기능을 통해 데스크탑 오페라 브라우저와 연결하면 별도의 계정 생성 없이 Flow 기능을 통해 보던 사이트를 보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오페라 계정을 이용한 Sync(동기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니 해당 기능이 필요하면 다른 브라우저[6]를 이용해야 한다. 최근 Flow 기능이 Opera for Android에서 이용 가능하게 되었고, 동기화 시에도 계정 생성이 필요없어지면서[7] 안드로이드에서 오페라 터치의 입지가 다소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한 손 조작 UI가 탑재되어 있다.

각주

  1. iOS 제외, 원래 있었으나 최근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2. 오페라 소프트웨어 전체의 인수는 불발되어 일부만 인수하였는데 하필 인수한 것이 브라우저 부분만이다
  3. 스마트폰의 Opera Touch나 Opera For Android 브라우저와 데스크탑 오페라 브라우저를 연결하여 버튼 한 번에 보던 웹 페이지의 사이트나 링크를 보내 계속 이어볼 수 있는 기능이다. 간단한 메모도 작성하여 보낼 수 있다.
  4. 설정을 통해 스피드 연결 아래쪽에 뉴스를 띄울 수도 있다.
  5. iOS용도 있었으나, opera로 바뀌면서 지원 중단.
  6. Opera for Android, Opera Mini 등
  7. 안드로이드용 오페라 60 버전 업데이트 이후로 My Flow 기능과 QR 코드 스캔을 통해 컴퓨터용 오페라와 동기화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기존 방식의 동기화도 계속 사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