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Gracchi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20일 (금) 21:01 판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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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테스트)[1]

개요

1970년대 전후로 일본에 등장한 신조어로, 만화나 게임등에 깊게 빠진 사람을 말한다. 좀 더 넓게 특정분야의 취미를 향유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어원

일본어로 '당신', '댁'이라는 뜻의 이인칭 대명사 お宅(おたく)에서 유래한 단어. 실제로 이 단어와 구분짓기 위해 서브컬처 오타쿠에 대해서는 발음이 동일한 ヲタク라는 표기를 쓰기도 한다.

용례

오타쿠라는 표현은 특정 주제의 매니아나 동호인과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데(예: 철도 오타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어떤 사람에게 오타쿠냐고 묻는 건 보통 실례일 때가 많고 어쩌면 모욕일 수도 있다). 앞에 수식어가 없이 오타쿠라 칭하면 보통 애니메이션, 만화 ,위키 등의 취미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오타쿠도 이런 경우다.

한국어에 좀 더 걸맞게 '오덕', '덕후', '오덕후'로도 불린다. 어미로 어떤 취미와 결합하면 더 짧게 '~덕'으로 줄여지기도 한다. 밀덕이라든지. 오타쿠에 관련된 것에 '덕'이 붙기도 한다(예:덕스럽다)

여담

대한민국에서 오타쿠로 유명한 인물로는 가수 데프콘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사실 찾아보면 많다. 오덕은 온 세상에 있습니다.

오덕후를 한문으로 풀면 오덕후(五德厚)(다섯가지 덕을 두루 갖춘 황제)라 카더라. 웹툰 호랭총각에는 오덕군자란 드립이 나온다.

지, 덕, 체, 예, 그리고 피규어. 피가죽 피규어가 카와이하지 않은가!

이 사람들은 말 끝마다 능을 붙인다고 한다. 도데체 왜 붙이는지는 모른다. 그들만이 알겠지. 절대 더럽고 탁한 제후(汚濁侯)가 아니라능!

소수자?

나무위키에서는 오타쿠를 소수자로 성소수자, 장애인과 동급의 소수자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오타쿠는 그저 서브컬쳐를 향유하며 그것때문에 편견에 시달리는 '소수자'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오타쿠를 사회적으로 무조건 혐오하고 멸시하는게 옳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차별적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으나) 서브컬쳐는 안보면 그만이지만 성소수자, 장애인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애초의 동급의 소수자라고 보기 힘들다. 저런 궤변대로라면 힙스터나 약쟁이[2] 성소수자와 동급 소수자라는 개소리가 나올판이다.[3] 여성이 성소수자남성, 장애인남성보다 소수자라고 빼애액되는 (본인들이 이악물고 비난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사실 대안우파들에게 점령당한 나무위키, 디시위키 등지에선 덕혐을 이슬람혐오보다 더 나쁜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무위키에선 덕혐에 대해서는 잘못된 차별이며 혐오자가 일방적으로 잘못인 것처럼 하면서 이슬라모포비아는 이슬라모포비아의 원인엔 이슬람측 잘못 운운운하며 양비론을 피고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극우적 멘탈리티라고 봐도 좋다. 디시위키에서도 덕혐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지만 극우파쇼적 이슬람난민 혐오는 아무렇지 않게 한다. 그러나 오타쿠가 그렇게 소수자적 정체성을 가진다면 왜 오타쿠혐오를 처벌하는 나라가 없을지 생각해보자.

오타쿠의 종류

같이 보기

각주

  1. 페라리 테스타로사라고 하면 차덕, 페이트 테스타로사라고 하면 흔한 오덕, 답을 모르면 일반인이다. 둘 다 안다면 양덕.
  2.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에 대해서는 '개중에 영화나 만화 등의 영향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 그것은 약물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마찬가지일 것이다'라 하고 있다." 라는 언급이 있다.
  3. 나무위키 논리대로라면 힙스터도 소수자를 구분하는 4가지 조건이 다 만족한다. (식별가능성, 권력의 열세, 차별적 대우의 존재, 소수집단성원으로서의 집단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