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오크(Orc)는 판타지에서 나오는 이종족으로 전투적이고 혈기왕성하고, 인간과 비슷하나 피부톤이 초록색 계통인 종족을 말한다. 다만, 묘사에 따라서는 돼지머리의 인간을 오크라 말하거나, 멧돼지의 송곳니를 가져와 험악한 인간상에 송곳니만 멧돼지인 묘사를 하는 등 여러가지로 묘사된다. 중요한 것은 보드 게임 D&D로부터 지금의 오크까지 여러 가지로 변형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결론적으로, 인간보다 육체적으로 뛰어나고 행동력 수준도 높지만 지능은 난폭한 성격이라 낮게 평가된다. 그나마 족장이라 부르는 자들이나 샤먼, 메이지 등으로 묘사되는 특이 케이스들에 따라서 지적인 수준이 달라지지만, 대체적으로 오크는 을 주력으로 하는 종족으로 묘사되고 있다. 특히나, 서양풍 RPG를 해 본 유저라면 더더욱 오크라는 존재는 그렇게 각인이 될 수밖에 없다.

창작물에서[편집 | 원본 편집]

그렇기에 창작물에서 오크의 위치는 꽤나 독점적이다. 일반적인 인간 여성이 아닌, 여기사, 공주기사는 물론이고 엘프의 호적수로 등장한다. 물론, 당하는 쪽은 여성들인데다가 난폭하기 그지 없기에 별의별 신이 나온다. 결국에는 임신하여 멘탈이 개박살나는 것은 물론이고, NTR까지 당한다던지, 끝끝내 함락당해서 정신지배 당하는 등 오크라는 존재는 단순무식한 존재로 묘사되었었다.

그러나, 2010년을 기점으로 오크가 오히려 엘프들에게 납치당하거나 강간당하는 클리셰 비틀기가 시전되고, 그것이 흥행되면서 반전이 일어난다. 이런 클리셰에서 엘프는 흔히 "나를 강제로 범해서 임신시킬 생각인가!?" 하는 말을 하는데, 반면에 오크는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국제법상 포로에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라며 엄청 깍듯이 대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클리셰가 또 먹혀들어가는 판국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공이 오크로 등장하는 작품이 등장하기까지 하고, 그것이 소비되면서 그동안 굳어져 있던 오크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씩 탈색되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원래 이미지가 깊게 박힌 만큼 어느 한 쪽이 사라지기보다는 다른 결로서 같이 갈 확률이 높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