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이 회사는 다른 시계 브랜드와는 다른 다소 특이한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모델들은 전부 기계식 시계이며 기계식 시계 외의 다른 종류의 시계는 일절 생산하지 않는다. 다만, 과거에는 잠시 쿼츠 시계를 생산했던 이력이 있다.
가격은 100~200만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기계식 시계 브랜드들 중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역사
1904년 스위스의 홀스테인 마을에 공방을 차린 것이 시초이다. 그때 세워졌던 공방은 현재까지 그 위치 그대로 운영중이다. 사명은 인근에 흐르는 계곡에서 따왔다고 한다.
여느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그렇듯 1970년대 이후 쿼츠파동으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고 AUSAG(현 스와치 그룹)에 인수되는 등 고난을 겪었으나 차후 경영권을 회복하면서 독립 회사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대 CEO였던 율리크 헤르촉은 앞으로 쿼츠 시계를 일절 생산하지 않고 오로지 기계식 시계에만 전념할 것을 방향으로 삼았으며 결과적으로 오리스는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당시로서는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었는데, 쿼츠 시계가 상용화 되면서 점차 실생활에서 기계식 시계의 사용이 줄어들었기 때문. 그 여파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회사들은 쿼츠 시계도 같이 생산하는데, 기계식 시계는 실용성 따윈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오로지 고가의 사치품 내지 예술품이라는 컨셉을 잡고 쿼츠 제품들과는 완전히 별개의 노선으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리스는 어떻게든 수많은 브랜드들이 살기 위해서 쿼츠 시계를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였으니 되려 도산되지 않는 것이 용할 지경.
붉은 색으로 도색된 로터라는 이 회사 고유의 기술로 특허를 냈다. 오리스의 상징으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생산되는 제품에는 모두 레드 로터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