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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선진국들과 비교하는걸 넘어 전세계 기준에서 놓고봐도 '''독보적으로, 그것도 매우 극단적으로 심각하다.''' 아얘 에이지즘이 한국의 주요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
타 선진국들과 비교하는걸 넘어 전세계 기준에서 놓고봐도 '''독보적으로, 그것도 매우 극단적으로 심각하다.''' 아얘 에이지즘이 한국의 주요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


예를 들면 한국에서 겨우 한두살가지고 형/동생 서열을 나누고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반말이나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도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깍듯이 하거나 최소한 호칭을 불러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명백한 연령차별이다.<ref>한두살 사이로도 갑을나뉘는 문화는 과장 없이 전세계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만 존재하는 '''악습'''이며 기본적 보편평등에 반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이다.</ref>
예를 들면 한국에서 한 조직에서 심지어 (겨우 한두살가지고도) 형/동생 서열을 나누고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반말이나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심지어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반면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깍듯이 하거나 최소한 호칭을 불러서 형식적으로라도 우대하는 경우는 흔이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명백한 연령차별이다.<ref>한두살 사이로도 갑을나뉘는 문화는 과장 없이 전세계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만 존재하는 '''악습'''이며 기본적 보편평등에 반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이다.</ref>
 
특히 연령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대우가 더욱 심해진다. 장노년층은 모르는 청년층에게 길 물어볼때 조차 반말 찍찍해도 되지만 청년층은 아무리 친해도 중장노년층에게 존댓말을 써야 한다.<ref>대부분 국가에선 나이여부 상관없이 친밀도에 따라 존댓말/반말이 나뉜다. 한마디로 [[평등]]하다는 얘기</ref>


능력이나 지위와 같이 합당한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차등대우를 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부당한 차별'에 속한다.
능력이나 지위와 같이 합당한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차등대우를 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부당한 차별'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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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의 강박증적인 존댓말, 반말 문화도 연령차별과 많이 연계가 되지만 존댓말, 반말 자체가 연령차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한국의 강박증적인 존댓말, 반말 문화도 연령차별과 많이 연계가 되지만 존댓말, 반말 자체가 연령차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연령차별 문화가 조선시대 유교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유교가 연장자들을 배려하자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만 유교에서 말한 연장자 배려는 주로 소수자인 [[노인]]에 대한 공경<ref>다만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제하는 유교 문화도 에이지즘에 속한다. 노인은 사회적 소수자로써 보호해야할 대상이지 딱히 인격적으로 멸시하거나 우대해야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라져야 할 연령차별이다. 한국 청년층들의 소위 노인혐오도 이런 유교문화에 대한 반감에 나왔다. 즉 전통적 노인공경 문화에서 벗어나 노인을 딱히 전통적 관점에서 우대할 필요는 없고 담지 사회적 약자, 소수자로써 노인을 보호하는 서구식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ref>이지 한두살 차이 정도로 갑을나누고 서열나누는 이상한 문화는 없었다. 이건 오히려 유교적 전통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식민지인 한국에 전파되었으며 광복 이후엔 극우 독재 정권들이 이러한 극단적 서열 문화를 의도적으로 청산안한 영향이 크다. 아이러니한건 현재 한국에 이러한 미개한 악습을 심어준 원흉인 일제는 정작 패망 이후 민주화되면서 이런 한두살가지고도 갑을나누는 세미파쇼적인 극단적 에이지즘 문화가 청산되었다(...)
이러한 극단적인 연령차별 문화가 조선시대 유교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유교가 연장자들을 배려하자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고 이런 문화적 요소에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ref>맹자 왈:十年以長 則兄事之, 五年以長 則肩隨之.(나보다 나이가 10년이 많으면 형님으로 섬기고, 5년이 많으면 어깨를 나란히한다.) 長慈幼然後 無侮少陵長之弊 而人道正矣.(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사랑한 후에야, 사람의 도리가 바로 선다.)</ref>
 
다만 유교에서 말한 연장자 배려는 주로 소수자인 [[노인]]에 대한 공경<ref>다만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제하는 유교 문화도 에이지즘에 속한다. '''노인은 사회적 소수자로써 보호해야할 대상'''이지 딱히 인격적으로 멸시하거나 '''우대해야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라져야 할 연령차별이다. 한국 청년층들의 소위 노인혐오도 이런 유교문화에 대한 반감에 나왔다. 즉 전통적 노인공경 문화에서 벗어나 노인을 딱히 전통적 관점에서 우대할 필요는 없고 담지 사회적 약자, 소수자로써의 개념으로 노인을 보호하는 서구식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ref>이지 최소한 겨우 한두살 차이로도 갑을을 나누고 서열을 나누는 극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였다. 물론 유교적 폐단도 한국의 에이지즘 문화 형성에 큰 한몫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식민지인 한국에 전파되었으며 광복 이후엔 극우 독재 정권들이 이러한 극단적 서열 문화를 의도적으로 청산안한 영향이 크다. 아이러니한건 현재 한국에 이러한 미개한 악습을 심어준 원흉인 일제는 정작 패망 이후 민주화되면서 이런 한두살가지고도 갑을나누는 세미파쇼적인 극단적 에이지즘 문화가 청산되었다(...)


== 연령 차별 발언 ==
== 연령 차별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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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 [[장유유서]] - 뒤집어 생각하면 맹자님이 에이지즘을 옹호한 사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청소년혐오]]
* [[청소년혐오]]
* [[노인혐오]]
* [[노인혐오]]

2019년 4월 24일 (수) 04:33 판

개요

연령 차별 혹은 에이지즘(Ageism)은 주로 나이가 어리다거나 많다는 이유로 이유로 그들의 생각을 무시해서 그들에게 특정한 규범을 강요하고 나이를 따져서 권위에 대해 일방적으로 복종을 강요하는 것, 또는 그 외에 나이로 인해 편견, 차별을 당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1968년 로버트 N. 버틀러가 제창한 단어어다.

한국에서의 연령 차별

타 선진국들과 비교하는걸 넘어 전세계 기준에서 놓고봐도 독보적으로, 그것도 매우 극단적으로 심각하다. 아얘 에이지즘이 한국의 주요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

예를 들면 한국에서 한 조직에서 심지어 (겨우 한두살가지고도) 형/동생 서열을 나누고 연상자는 연하자에게 반말이나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고 심지어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반면 연하자는 연상자에게 깍듯이 하거나 최소한 호칭을 불러서 형식적으로라도 우대하는 경우는 흔이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명백한 연령차별이다.[1]

특히 연령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대우가 더욱 심해진다. 장노년층은 모르는 청년층에게 길 물어볼때 조차 반말 찍찍해도 되지만 청년층은 아무리 친해도 중장노년층에게 존댓말을 써야 한다.[2]

능력이나 지위와 같이 합당한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생물학적 연령에 따라 차등대우를 하기 때문에 명백하게 '부당한 차별'에 속한다.

이러한 문화는 과거의 서구권에서도 존재하였으나 68혁명 이후 차별적이거나 부당한 언행을 시정하는 정치적 올바름의 대두로 완전히 소멸되었다. PC를 부정하는 서구인들조차 이런 노골적 연령차별을 옹호하거나 부활시키려 않는다. 설령 부활시키려 한다면 극우 파시스트 미친놈 소리받게 못 들을 확률이 우주를 돌파한다.

이러한 문화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빌헬름 라이히가 정의한) 사도마조히즘적 심리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사실 한국의 강박증적인 존댓말, 반말 문화도 연령차별과 많이 연계가 되지만 존댓말, 반말 자체가 연령차별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연령차별 문화가 조선시대 유교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유교가 연장자들을 배려하자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고 이런 문화적 요소에 영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3]

다만 유교에서 말한 연장자 배려는 주로 소수자인 노인에 대한 공경[4]이지 최소한 겨우 한두살 차이로도 갑을을 나누고 서열을 나누는 극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였다. 물론 유교적 폐단도 한국의 에이지즘 문화 형성에 큰 한몫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에 의해 식민지인 한국에 전파되었으며 광복 이후엔 극우 독재 정권들이 이러한 극단적 서열 문화를 의도적으로 청산안한 영향이 크다. 아이러니한건 현재 한국에 이러한 미개한 악습을 심어준 원흉인 일제는 정작 패망 이후 민주화되면서 이런 한두살가지고도 갑을나누는 세미파쇼적인 극단적 에이지즘 문화가 청산되었다(...)

연령 차별 발언

  • 틀니딱딱충, 틀딱[5]
  • 노슬아치
  • 급식충, 초딩 - 특히, 초딩은 상황에 따라 '행동양식이 미숙'한 사람까지 싸잡는 비속어의 의미도 갖을 수 있다.
  • 맘충, 상장폐지녀 (미소지니+에이지즘)
  • 개저씨[6]
  • 철부지
  • 머리에 피도안마른 xx
  • 나이로 특정 연령대를 규정짓는 발언.

같이 보기

각주

  1. 한두살 사이로도 갑을나뉘는 문화는 과장 없이 전세계에서 대한민국과 북한에서만 존재하는 악습이며 기본적 보편평등에 반하는 명백한 인권침해이다.
  2. 대부분 국가에선 나이여부 상관없이 친밀도에 따라 존댓말/반말이 나뉜다. 한마디로 평등하다는 얘기
  3. 맹자 왈:十年以長 則兄事之, 五年以長 則肩隨之.(나보다 나이가 10년이 많으면 형님으로 섬기고, 5년이 많으면 어깨를 나란히한다.) 長慈幼然後 無侮少陵長之弊 而人道正矣.(연장자가 아랫사람을 사랑한 후에야, 사람의 도리가 바로 선다.)
  4. 다만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제하는 유교 문화도 에이지즘에 속한다. 노인은 사회적 소수자로써 보호해야할 대상이지 딱히 인격적으로 멸시하거나 우대해야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라져야 할 연령차별이다. 한국 청년층들의 소위 노인혐오도 이런 유교문화에 대한 반감에 나왔다. 즉 전통적 노인공경 문화에서 벗어나 노인을 딱히 전통적 관점에서 우대할 필요는 없고 담지 사회적 약자, 소수자로써의 개념으로 노인을 보호하는 서구식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5. 꼰대 드립은 젊은 꼰대도 성립이 되며, 주로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에이지즘을 행할 때 칭하는 표현이기에 그 자체로 에이지즘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틀딱은 노인이라는 정체성으로 공격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에이지즘이다.
  6. 단순히 꼰대 아재들을 비판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후자의 경우는 빼박 에이지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