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코코아봇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0일 (화) 11:00 판 (자동 찾아 바꾸기: 「수 밖에」(을)를 「수밖에」(으)로)

여당

  • 짝이나 편을 들어주는 무리를 일컫는다.
  • 조건에 따라서 무리를 제거하고 남은 무리를 일컫는다. 동일한 말로는 잔당(殘黨)이라고 한다.

여당(餘黨)

여당(餘黨)은 한 나라의 총리나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집권당. 반대되는 말은 야당이다. 그러므로 야당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여당이 아닌 모든 당은 야당이 되는 것이다. 야당은 자신들이 집권하기 위해 끊임없이 여당과 싸우는 한편, 자신들의 이익 싸움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서 야당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여당과 힘을 합치는 등의 견제를 시도하게 된다.

이러한 당의 싸움에서 야당이라 할지라도 여당과 같은 정치적 이념을 가진 정당이 여당의 손을 들어주기도 하며, 때에 따라선 이념이 같더라도 여당 독주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이념이 다른 야당들과 세를 합하기도 한다. 여당 역시 세를 보존하고 정치적 이권을 위해 야당을 흔들거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 분주히 노력하고 견제한다.

제도에 따른 특징

  • 대통령 중심제 : 말 그대로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여당이 된다. 따라서 자기들이 속한 당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이 필수적인 여당의 조건이다. 단, 대통령은 되었지만 야당의 세력이 너무 강한 경우에는 여당에서 내는 정책 대부분을 반대로 몰표 할 가능성이 높아져, 기를 피지 못 할 수 있다.
  • 지방정부 : 시,군,구 등 기초단체와 광역자치단체의 자리싸움이다. 특히, 대통령이 속한 당이 A인데 지방정부 전원이 비협조적인 야당인 B인 경우 정책 시행에서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자기 정당이 아닌 대통령이 나와버리거나 자기 정당이 아닌 지방정부 당원이 많을 경우, 활동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의원내각제 : 수상을 배출하는데 성공한 정당이 여당이 된다. 단, 이 때 정당끼리 연합하여 수상을 배출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연립 내각이 된다. 다만, 연립 내각 상태에서 분열이 일어나 내각불신임결의를 하고 야당으로 붙어서 여당을 뒤집어버리는 상황도 발생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