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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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방면적
* 냉방면적
*: 에어컨을 설치할곳의 넓이, 에어컨의 냉방면적이 15㎡ 이면 이 에어컨은 15㎡이하의 면적에서 제 성능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16㎡ (약 5평) 급의 벽걸이 에어컨 하나로 거실+주방+방 만한 넓이를 전부 시원하게 할수는 없다는 의미.  
*: 에어컨을 설치할곳의 넓이, 에어컨의 냉방면적이 15㎡ 이면 이 에어컨은 15㎡이하의 면적에서 제 성능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16㎡ (약 5평) 급의 벽걸이 에어컨 하나로 거실+주방+방 만한 넓이를 전부 시원하게 할수는 없다는 의미.  
*: 물론 냉방면적이 넓은 에어컨은 실내외기 둘다 크기가 커지며, 가격과 소비전력도 올라간다. 하지만 전산실(서버실), 고깃집(불판+가스), PC방(컴퓨터)등 열이 많이 생기는 시설은 냉방면적이 최소 1.5배 이상인걸 설치해야한다. 특히 서버실은 겨울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발열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이면 설치 이전에 공조 설계부터 시작한다.
*: 물론 냉방면적이 넓은 에어컨은 실내외기 둘다 크기가 커지며, 가격과 소비전력도 올라간다. 하지만 전산실(서버), 고깃집(불판+가스), PC방(컴퓨터)등 열이 많이 생기는 시설은 냉방면적이 최소 1.5~2배 이상인걸 설치해야한다. 특히 서버실은 겨울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발열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이면 설치 이전에 공조 설계부터 시작한다. 일반주택이나 사무실용 냉방부하 간이 계산은 [[KS]]C 9306 참고.


* 성능계수 (Coefficient Of Performance, COP)
* 성능계수 (Coefficient Of Performance, COP)

2019년 8월 3일 (토) 20: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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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냉각 순환을 통해 열을 빼내는 냉방장치 중 하나이다. 에어컨의 어원은 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의 준말로 일본식 영어한국어로 넘어온 말이다. 한자어로 공기조화기(空氣調和器)나 공조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동원리

흔히 에어컨을 "찬 바람 나오는 기계"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실내의 열을 퍼내는 기계"이다. 빨아들인 실내 공기에서 열을 빼앗아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다. 난방 겸용 제품인 경우 구형 제품은 석유 팬히터를 겸했지만, 최신 제품은 히트펌프를 역순환하여 외부의 열을 실내로 퍼담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은 퍼낸 열을 대기중에 토해내는 “공냉식”이지만, 일부 일체형 제품에서 물에 토해내는 “수냉식”을 사용한다. 수냉식은 물의 높은 열용량을 이용하나, 수도를 연결하므로 전기요금과 별도로 수도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정부 시책상 사회간접자본을 퍼쓸 수 없는 대형 시설에서는 도시가스나 지열을 이용하는 제품도 있다.

종류

아래 내용은 실내기 기준이며, 실외기는 실내기와 무관하게 냉방 용량에 따라 크기가 결정된다.

  • 스탠드 에어컨
    구석에 기둥처럼 서있는 에어컨, 가정에서는 주로 거실에 설치된다.
  • 벽걸이 에어컨
    벽에 거는 방식의 에어컨, 방 1개 정도의 크기의 냉방에 사용된다.
  • 홈멀티/시스템 에어컨
    실외기 1개에 실내기 여러대를 함께 설치하는 에어컨. 한 건물에서 2개 이상의 에어컨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위해 생겼다. 가정에 설치하는 경우 홈멀티라 하여 스탠드형 1기, 벽걸이형 1~2기를 세트로 묶어 설치한다.
  • 일체형 에어컨
    실내기, 실외기가 일체형이거나, 짧은 배관으로 연결되어 고정된 에어컨. 창틀에 걸치는 창문형 에어컨이나 바퀴를 단 이동식 에어컨이 있다. 실외기 설치 및 배관공사를 할 필요가 없고, 본체 무게가 30kg쯤 하므로 작정하면 휴대는 가능은 하다. 실내외기 일체형인지라 실외기의 소음도 실내에서 발생하니 시끄러운 편이다.
    이동형 에어컨은 열 배출을 위한 배기호스만 부착된 경우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배기호스만 있으면 방의 공기를 자꾸 배기호스로 빼내서 차가운 공기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바깥의 뜨거운 공기가 스며들게 만들기 때문. 흡배기호스가 모두 있는 듀얼덕트 제품을 사면 효율이 좋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여름에 창문에 걸어두고 겨울에 창고에 넣어두라고 만들어둔건데, 대다수의 창문형 에어컨이 미국식 창문(상하 미닫이)에 맞춰 나오다 보니 한국 실정(좌우 미닫이)과 맞지 않다. 아예 영구 시공을 해버리거나, 일본식으로 나온 제품을 구하면 된다.
  • 천정형 에어컨
    주로 학교나 사무실 같은 건물에 시스템 에어컨 형태로 설치된다. 새로 건물을 지을때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경우는 드물다.
  • 덕트형
    중앙 송풍기에서 열교환 후 배관(덕트)을 통해 바람을 실내로 공급한다. 대형 빌딩이나 미국 가정에서나 볼법한 방식.

용어

성능 관련 및 일반 용어

  • 냉방능력
    정격 전력 공급시 에어컨이 낼수있는 최대 출력. 값이 크면 클수록 빨리 시원해지지만, 에어컨 성능의 한계로 인해 소비전력도 커진다. 단위는 W(와트) 를 쓰나 BTUkcal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 단위환산표를 이용해서 W 또는 Wh로 변환해서 확인해보자.
  • 냉방면적
    에어컨을 설치할곳의 넓이, 에어컨의 냉방면적이 15㎡ 이면 이 에어컨은 15㎡이하의 면적에서 제 성능이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16㎡ (약 5평) 급의 벽걸이 에어컨 하나로 거실+주방+방 만한 넓이를 전부 시원하게 할수는 없다는 의미.
    물론 냉방면적이 넓은 에어컨은 실내외기 둘다 크기가 커지며, 가격과 소비전력도 올라간다. 하지만 전산실(서버), 고깃집(불판+가스), PC방(컴퓨터)등 열이 많이 생기는 시설은 냉방면적이 최소 1.5~2배 이상인걸 설치해야한다. 특히 서버실은 겨울에도 에어컨을 틀어야 할 정도로 발열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이면 설치 이전에 공조 설계부터 시작한다. 일반주택이나 사무실용 냉방부하 간이 계산은 KSC 9306 참고.
  • 성능계수 (Coefficient Of Performance, COP)
    냉방능력을 소비전력으로 나눈값. 이 값이 높을수록 전력대 성능비가 높은 고효율 에어컨이다. 가정용 에어컨은 주로 3~4정도의 값을 가지지만 (기술 발전으로 5를 넘기도 한다). 일부 저가 에어컨은 3미만의 값을 가진다. 1kW의 소비전력을 가진 에어컨1의 냉방능력이 3000W이고, 1.3kW의 소비전력을 가진 에어컨2의 냉방능력이 3400W이면 에어컨1의 성능계수는 3, 에어컨2의 성능계수는 2.62 이므로 에어컨1이 에어컨2보다 전력대 성능비가 좋은 에어컨이다
  • 소비전력
    에어컨 작동시 소비되는 전력. 적으면 적을수록 전기비가 적게 나오므로 좋지만. 너무 적으면 에어컨 성능의 한계로 냉방능력까지 떨어져서 덜 시원하다. 단위는 W(와트)
  • 실내기
    에어컨 중에서 실내에 놔두는 부분을 의미한다. 스탠드 에어컨이니 벽걸이 에어컨이니 말하는 것들이 전부 실내기에 해당된다.
  • 실외기
    에어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이게 없으면 에어컨은 그냥 선풍기다.

설치 및 A/S 관련 용어

스탠드/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을 사놓고 에어컨 설치 비용때문에 구매자-설치기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설치비 별도라고 적혀 있거나, 설치 환경이 특수할 경우, 돈을 더 내야하는게 맞긴 하지만, 뭐 때문에 더내는지는 알고 내는것이 좋다. 에어컨 본체를 싸게 파는대신 설치비에 바가지 씌우는 업체도 있으니 에어컨이 너무 싸다 싶으면 주의하고, 설치비를 청구하면 어떤 명목으로 비용이 얼마나 청구되었는지 확인하는것이 좋다.

아파트 환경에서는 많은 부분이 미리 되어 있지만(배관 구멍, 실외기 공간, 독립 전기 회로 등) 주택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설치할 때 따져볼 것이 많다.

  • 냉매충전(가스충전)
    배관연장시 길어진 배관에 들어갈 만큼의 냉매(가스)를 더 충전 해줘야하기 때문에 추가비용(가스값)을 받는다. 에어컨마다 냉매가 다르므로, 에어컨에 붙은 스티커나 제조사 홈페이지, 사용설명서 등을 확인해서 자기 에어컨이 어떤 냉매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는것이 좋다.
  • 배관연장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의 거리가 기준(업체마다 다르나, 5~7m 수준)보다 먼 경우 배관을 연장해야하는데, 주로 1m 단위로 추가비용을 받는다. 위의 냉매충전과 병행한다.
    이전설치일 경우 기존 배관은 폐기하는 것이 원칙(매립배관 제외)이다. 기존 배관을 잘 철거하는 것이 새 배관을 까는 것보다 품이 더 들고, 생각보다 배관의 원가는 얼마 안 되기 때문에 비용의 차이도 크지 않다.
  • 배수펌프
    실내기의 배수관이 실내기의 설치 위치보다 높은 곳을 지나는 경우(지하에 에어컨이 설치 되어 있거나, 기술적인 문제로 높은곳에 타공이 되어 있을경우)에는 물이 실내기에서 빠지지 않고 고여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배수 펌프를 설치해서 물이 잘 빠지게 해야한다. 배수 높이가 높을수록 펌프의 가격이 비싸진다.
  • 사다리차
    실외기 설치작업이 사다리차 없이 진행하는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불러서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르는 비용을 받는다.
  • 앵글(금속제 선반)설치
    건물밖에 실외기를 놔둘 앵글이 없을경우 실외기 설치를 위해서 달아줘야한다. 에어컨 구매자가 앵글을 가지고 있을 경우/앵글이 설치 되어있는 경우에는 설치비를 덜 받는다. 최근 지어진 신축 아파트는 법적으로 실외기를 밖에 설치하려면 관리주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1] 만약 실외기를 놓는 자리가 있는 경우에는 법적으로 실외기를 바깥에 설치하지 못하도록 규정하였으므로[2] 이 경우에는 앵글 설치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 에어 가이드(Air guide)
    실외기가 1층에 설치되어 있을 경우,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풍에 지나가던 보행자가 맞을 수 있으면 에어가이드를 반드시 설치해야한다. [3] 실외기의 바람이 전면이 아닌 윗면으로 향하게 한다.
  • 위험수당
    설치 중 추락사고의 위험(고층)이 있는곳에서 작업하는경우 받는 수당. 간혹 1~2m 위에서 작업하고 높은 곳에서 작업했다고 관행이랍시고 위험수당을 달라고 하는 업체도 있으니 주의하자.
  • 전기공사
    에어컨은 많은 전력을 소모 (적어도 0.6kW)하기 때문에 오래된 집은 추가로 배전반에서 전용선을 따야할 경우가 있다. 전기공사할 돈이 아깝다고 에어컨 플러그를 멀티탭에 연결하면 과전류로 인해 멀티탭이 불타는 수가 있으니 웬만하면 전기공사를 하는게 좋다.
  • 질소 브로잉(blowing)
    매립된 배관 안의 이물질을 질소 가스로 날리는 작업. 질소 브로잉을 하지 않아 배관 내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시, 냉방능력저하+실외기 수명저하로 이어지므로 거의 필수 과정이다.
  • 타공작업
    실내외기를 연결하는 관이 지나갈 구멍뚫기. 기본적으로 1회정도는 무료인 경우가 있으나.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장·단점

  • 장점
    • 실제로 시원해진다!: 선풍기처럼 바람으로 인해 "시원함"을 느끼는 게 아닌, 실제로 온도가 내려간다.
    • 덤으로 추가된 제습기능: 여름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므로 실내 역시 습도가 높은 편인데, 고온다습한 공기가 에어컨 증발기를 통과하면서 냉각이 되면서 증발기에 물이 맺히기 때문에, 습도가 내려간다. 대신 물이 맺히므로, 따로 배수 처리를 해야한다.
  • 단점
    • 돈과 전기먹는 하마: 벽걸이 에어컨은 최소 600W, 스탠드형 에어컨은 2KW까지 잡아먹는다. 누진세까지 포함하면 시간당 몇백원의 전기요금이 나오게 된다.
    • 건조해지는 공기: 에어컨의 강제 제습기능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질수 있다.
    • 오염되는 공기: 에어컨의 제습 능력으로 인해 실내기 내부에는 항상 물이 맺히게 된다. 대부분은 바람에 날려 증발되거나 배출 호스로 흘러나가지만, 미처 처리되지 못한 것들이 모여서 내부에 곰팡이가 슬게 된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끄기 전에 송풍을 수분간 하는 습관을 들이고, 간헐적으로 에어컨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절전 요령

  • 단열이 든든해야 냉방이 오래 간다.
  • 최신형 에어컨(특히 인버터 실외기)이 전기를 덜 먹는다. 최신형은 실외기의 가동률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환경에 따라 가동 세기가 조절된다.
  • ‘냉방’과 ‘제습’의 차이는 없다. 에어컨의 제습은 냉방을 약하게 트는 데 그치며, 에어컨 알고리즘에 따라 제습이 냉방보다 전기를 더 먹을 수도 있다.
  • 에어컨에서 먼 곳이 덥다고 무작정 세게 틀지 말고, 선풍기로 찬 공기를 밀어주는 게 더 효율적이다.
  • 히트 펌프 특성상 실외기의 성능은 외부 온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실외기가 열을 받으면 성능이 크게 떨어지므로 실외기를 식힐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선 실외기를 그늘진 곳(북향)에 최대한 두고, 그것이 어렵다면 차양막 정도는 쳐주는 게 좋다. 실외기 주변의 통풍이 원활하도록 하고 주변이 고온인 경우 물을 뿌리거나 물양동이를 갖다두면 주변 냉각에 좋다.

각주

  1. 주택법 시행령 제57조 제4항 제5호
  2. 주택법 시행령 제57조 제5항" 냉방설비의 배기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등은 냉방설비의 배기장치를 설치하기 위하여 돌출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된다."
  3.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23조 3항 2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