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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우유거품과 같은 다른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말하자면 커피판 [[칵테일]]을 바리에이션 커피라고 부른다. 놀랍게도 씁쓸한 아메리카노도, 달짝지근한 카라멜 마키아토도 전부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다.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우유거품과 같은 다른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말하자면 커피판 [[칵테일]]을 바리에이션 커피라고 부른다. 놀랍게도 씁쓸한 아메리카노도, 달짝지근한 카라멜 마키아토도 전부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다.  


{{갤러리|파일:Coffee types.png|한눈에 보는 바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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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Coffee types.png|thumb|center|400px|alt=(이미지가 나오지 않을 때 보여주는 대체 문구입니다.) | 커피 바리에이션 (컵을 클릭해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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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 370 40 630 300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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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 370 370 630 600 [[플랫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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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t 50 660 320 900 [[카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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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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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다. 카페오레(au lait)는 [[프랑스어]]로 우유에 커피를 넣은 것이라는 뜻이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4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ref name="thats"></ref>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다. 카페오레(au lait)는 [[프랑스어]]로 우유에 커피를 넣은 것이라는 뜻이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4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ref name="thats"></ref>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카푸치노]]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2로 섞은 것이다.<ref name="thats"></ref> 우유의 비율이 줄어들어 더 씁쓸해진다. 흥미롭게도 카푸치노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파에 속한 수도사들을 부르는 말이었다고 한다. 카푸치노 수도사들의 복장이 커피 카푸치노와 닮아서 그랬다나.<ref name="korean"></ref>  
: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2로 섞은 것이다.<ref name="thats"></ref> 우유의 비율이 줄어들어 더 씁쓸해진다. 흥미롭게도 카푸치노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파에 속한 수도사들을 부르는 말이었다고 한다. 카푸치노 수도사들의 복장이 커피 카푸치노와 닮아서 그랬다나.<ref name="korean"></ref>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에서는 이탈리안 카푸치노 인증을 위해서는 55℃로 데운 우유를 사용할것을 말하고 있다.<ref name="espresso"></ref>
*[[아포가토]]
*[[아포가토]]
: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것이다. 달고 찬 아이스크림과 쓰고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맛이 매력적이다.  
: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것이다. 달고 찬 아이스크림과 쓰고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맛이 매력적이다.


==제조 방법==
==제조 방법==

2016년 11월 26일 (토) 12:11 판

매일같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마셔대는 커피의 한 종류. 스타벅스 같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신다면 높은 확률로 어떤 형태로든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될 것이다. '에스프레소'에만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카페라테나 카푸치노처럼 다른 커피도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요

커피 추출 방식으로 이탈리아에서 유래됐다. 이 방식은 아주 곱게 간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강한 압력으로 통과시켜 빠르게 추출하는 것이다. 보통 30ml의 커피를 뽑아내는 데 20초가 걸릴 정도로 빠르게 커피를 만든다고 한다.[1] 하루종일 내리는[2] 더치커피와 비교하면 정말 빠르다.

기준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에서 제시하는 에스프레소 한 잔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3]

분쇄원두의 양 7 ± 0.5g
(에스프레소 머신에서의)
추출 온도
88 ± 2℃
컵의 온도 67 ± 3℃
추출 압력 9 ± 1 bar
추출 시간 25 ± 5 초
점성 (45℃ 기준) 1.5 mPa·s 초과
총 지방 함유량 2mg/ml 초과
카페인 함유량 100 mg/ 미만
한컵 분량(거품 포함) 25 ± 2.5 ml

유래

1948년에 밀라노의 아킬레 가자(Achille Gaggia)가 높은 압력을 이용한 에스프레소용 퍼컬레이터(percolator)를 발명함으로써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4] 이탈리아어 ‘에스프레소(espresso)’는 영어 ‘익스프레스(express)’와 어원이 같은 말로, ‘빠르다’는 뜻이다.[1]

특징

쓰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커피의 맛과 향이 그만큼 진하게 우러나오는 것이다. 드립을 비롯한 다른 방식들은 커피의 여러 성분 중 물에 녹는 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는 대기압의 8-10배 이상에 달하는 압력을 가한 강력한 증기로 물에 녹지 않는 성분도 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5] 특히 커피에 함유된 지방 및 콜로이드 성분이 추출되어 커피의 밀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좋은 향 성분만을 살릴 수 있다.[4]

또한 순식간에 추출되기 때문에 그만큼 카페인이 녹아나올 시간이 없어 맛에 비해 카페인 함량은 낮다고 한다.[5] 다만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정반대되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워터드립, 이브리크,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방법으로 뽑은 다양한 커피를 비교한 결과 에스프레소에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는 것이다.[6] 그러니까 믿고 싶은대로 믿자

양이 적은 것 또한 특징의 하나. 그런 관계로 식사 후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부담없이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용도로 마시기에 적절하다.

바리에이션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우유거품과 같은 다른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말하자면 커피판 칵테일을 바리에이션 커피라고 부른다. 놀랍게도 씁쓸한 아메리카노도, 달짝지근한 카라멜 마키아토도 전부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다.

에스프레소에스프레소 마끼아또에스프레소 콘파냐카페라테플랫 화이트카페 브레브카푸치노카페모카아메리카노(이미지가 나오지 않을 때 보여주는 대체 문구입니다.)
커피 바리에이션 (컵을 클릭해서 확인하기)
그냥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된다. 얼음물을 부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된다. 미국에서 주로 마시는 드립 커피와 맛이 비슷해진다고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추출법부터가 드립과 에스프레소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커피라는 것 이상의 공통점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라테는 이탈리아어로 우유라는 뜻이다. 카페오레(au lait)는 프랑스어로 우유에 커피를 넣은 것이라는 뜻이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4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5]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약 1:2로 섞은 것이다.[5] 우유의 비율이 줄어들어 더 씁쓸해진다. 흥미롭게도 카푸치노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파에 속한 수도사들을 부르는 말이었다고 한다. 카푸치노 수도사들의 복장이 커피 카푸치노와 닮아서 그랬다나.[1] 국립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에서는 이탈리안 카푸치노 인증을 위해서는 55℃로 데운 우유를 사용할것을 말하고 있다.[3]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것이다. 달고 찬 아이스크림과 쓰고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맛이 매력적이다.

제조 방법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머신

각주

  1. 1.0 1.1 1.2 출처
  2. 1초에 2~3방울 (0.1~0.15mL/s) 내리는것이 빠르다고 할 정도이다.
  3. 3.0 3.1 [1] The Certified Italian Espresso and Cappuccino, Italian Espresso National Institute
  4. 4.0 4.1 창해 편집부 (2012.6). 에스프레소.『ABC북 맛보기 사전』. 서울: 도서출판창해.
  5. 5.0 5.1 5.2 5.3 출처
  6. 은종방, 조미연, 임지순 (2014.12). 커피의 추출방법에 따른 이화학적 특성. 『한국식품과학회지』, 46(6), 723-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