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피디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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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에브리피디아 유관계자가 홍보용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del> [[나무위키:에브리피디아|나무위키의 에브리피디아]] 문서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에서 해내지 못한 사용자 보상 시스템을 보완한 프로젝트임을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
<del>에브리피디아 유관계자가 홍보용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del> [[나무위키:에브리피디아|나무위키의 에브리피디아]] 문서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에서 해내지 못한 사용자 보상 시스템을 보완한 프로젝트임을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


에브리피디아는 명목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을 채택하고 있다.
에브리피디아는 명목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을 채택하고 있기는 하다.
 
2019년 3분기 소셜 미디어와 채팅 기능 등을 추가해 한국어판이 추가될 예정임을 밝혔다.<ref>{{웹 인용 |url=https://joind.io/market?id=512 |제목=블록체인 위키백과, '에브리피디아'의 한국 출시 계획은? |저자=원재연 |날짜=2019.8.12. |웹사이트=조인디(JoinD) |출판사= |확인날짜=2019.8.12. }}</ref>


== 주요 특징: 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돌아가는 위키 ==
== 주요 특징: 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돌아가는 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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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피디아에 어떤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약 50BP<ref>2.0 업데이트 이후 폐기 예정</ref> 가량을 요구한다, 해당 판이 '유의미한 편집인지' 또는 '반달이 아닌지'의 확인을 에브리피디아에서는 지분증명에 따른 투표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편집은 유의미하며 문제 없다'라고 지지한 쪽의 지분이 높다면 해당 편집은 유지되고, 투표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IQ토큰이라는 가상화폐로 보상받는다. 그리고 IQ 토큰 또한 또다른 가상화폐이며 이론적으로는 환급이 가능하다.
에브리피디아에 어떤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약 50BP<ref>2.0 업데이트 이후 폐기 예정</ref> 가량을 요구한다, 해당 판이 '유의미한 편집인지' 또는 '반달이 아닌지'의 확인을 에브리피디아에서는 지분증명에 따른 투표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편집은 유의미하며 문제 없다'라고 지지한 쪽의 지분이 높다면 해당 편집은 유지되고, 투표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IQ토큰이라는 가상화폐로 보상받는다. 그리고 IQ 토큰 또한 또다른 가상화폐이며 이론적으로는 환급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IQ토큰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 하지만 그로 인해서 하술할 위키와는 아무 상관 없는 순수 투기세력이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 비판점 ==
== 비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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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etfairy.cf/327 에브리피디아의 체계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 1] [https://neetfairy.cf/331 글 2] [https://neetfairy.cf/337 글 3]
[https://neetfairy.cf/327 에브리피디아의 체계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 1] [https://neetfairy.cf/331 글 2] [https://neetfairy.cf/337 글 3]
사실 아래 문제도 있지만, 아주 근본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에브리피디아 같은 곳을 실제로 경영학적으로 운용하려면 특정한 정보를 특정인에게 파는게 더 옳다. 왜냐면 '''정보는 0에 수렴하기도 하지만 아주 비싸게 거래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 기본적 위키 시스템으로서의 부실 ===
=== 기본적 위키 시스템으로서의 부실 ===
[[위키백과]]를 대체하겠다는 이상을 내세웠지만 정작 위키로서의 기능이나 UX가 부실하다. 예를 들면 문서의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위키는 '역사' 내지는 '기록' 버튼을 찾으면 되었지만 이 위키는 '투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문서의 편집 기록 위주로 정리하는 반면에 에브리피디아의 투표란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로그를 말하기 때문에 상당히 확인하기 불편하다. 예를 들어서 문서의 판 사이 차이를 확인하기 힘들다.  
[[위키백과]]를 대체하겠다는 이상을 내세웠지만 정작 위키로서의 기능이나 UX가 부실하다. 예를 들면 문서의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위키는 '역사' 내지는 '기록' 버튼을 찾으면 되었지만 이 위키는 '투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문서의 편집 기록 위주로 정리하는 반면에 에브리피디아의 투표란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로그를 말하기 때문에 상당히 확인하기 불편하다. 예를 들어서 문서의 판 사이 차이를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위키란 명분 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용자가 평등하다. 따라서 이 위키는 관리자가 없다. 그리고 편집이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만약 반달이 들어왔고 이를 투표를 통해서 되돌리려면 투표 종료까지 12시간이 걸린다. 만약 12시간이 지나기 전에 되돌리고 싶다면 IQ토큰을 지불하고 또다른 편집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편집에 대해서도 투표가 생성되게 된다.{{~~|자본주의의 추악한 면을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위키~~}}{{--|다중이서 몰려들면 바로 다중의 돈에 의해 지배되는 금권정치 위키}}
그리고 [[탈중앙화]]된 위키란 명분 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용자가 평등하다. 따라서 이 위키는 관리자가 없다. 그리고 편집이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만약 반달이 들어왔고 이를 투표를 통해서 되돌리려면 투표 종료까지 12시간이 걸린다. 만약 12시간이 지나기 전에 되돌리고 싶다면 IQ토큰을 지불하고 또다른 편집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편집에 대해서도 투표가 생성되게 된다.{{~~|자본주의의 추악한 면을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위키}}
 
그리고 문서의 보호나 사용자의 차단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반달리즘]]과 같은 악성 행위의 대응은 해당 유저가 IQ토큰을 전부 소모해서 자연적으로 편집을 종료할 때까지 복구하는 쪽에서도 IQ토큰을 소모해서 편집을 계속 해야 한다. 만약에 투표에서 반달 복구 측이 승리한다면 소모한 IQ보다 더한 보상을 받게 되지만, 만약 반달 쪽이 수많은 토큰을 끌어모은 일종의 파괴세력이라면 오히려 반달 측이 토큰을 얻고 문서도 반달된 채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다중이서 몰려들면 바로 다중의 돈에 의해 지배되는 금권정치 위키}}


그리고 문서의 보호나 사용자의 차단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반달리즘]]과 같은 악성 행위의 대응은 해당 유저가 IQ토큰을 전부 소모해서 자연적으로 편집을 종료할 때까지 복구하는 쪽에서도 IQ토큰을 소모해서 편집을 계속 해야 한다. 만약에 투표에서 반달 복구 측이 승리한다면 소모한 IQ보다 더한 보상을 받게 되지만, 만약 반달 쪽이 수많은 토큰을 끌어모은 일종의 파괴세력이라면 오히려 반달 측이 토큰을 얻고 문서도 반달된 채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다 가지고 있을 법한 [[토론]] 기능이 없다. 비록 토론이 모든 위키의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위키를 편집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조율하는 장소가 필요한데, 위키 사이트에 토론 기능이 없고 모든 결정이 토큰의 지배력을 활용한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토론의 의미가 반감되기도 하다. 당사자들도 이것을 알고 있는지 의견조율의 역할은 [[텔레그램]] 채팅방이나 [[레딧]]의 에브리피디아 포럼에 아웃소싱해버렸다 (...) 근데 아웃소싱의 문제는 '리스크 회피'가 이상하게 되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는데, 아웃소싱으로 어케 의견을 모았다고 해서 악의적인 사람이 직접 글을 쓰면 토론의 필요가 없어진다. 결론은 또 금권정치 위키{{~~|돈 많으면 내가 하고 싶은 반달 모두 다 할수 있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다 가지고 있을 법한 [[토론]] 기능이 없다. 비록 토론이 모든 위키의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위키를 편집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조율하는 장소가 필요한데, 위키 사이트에 토론 기능이 없고 모든 결정이 토큰의 지배력을 활용한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토론의 의미가 반감되기도 하다. 당사자들도 이것을 알고 있는지 의견조율의 역할은 텔레그램 채팅방이나 레딧의 에브리피디아 포럼에 아웃소싱해버렸다 (...)
또한 자체적으로 일종의 '트롤 감시대'를 만들어서 반달이나 악성 유저로 취급될 만한 사람이 출현하면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논의한 뒤 단체로 투표에서 반대 폭격으로 진압한다고 한다. <del>사이버 린치? 동원계정?</del>


=== 금권정치 ===
=== 토론 부정, 그리고 금권정치 ===
상기한 '주요 특징'을 보면 특정 문서가 좋고 나쁜지, 그래서 이 위키에 반영되어야 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분율 투표'이다. 여기서 더 많은 지분율을 확보한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형적인 금권정치의 특징이다. 목소리의 합리성을 '얼마나 더 많은 토큰을 가지고 있는가'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상기한 '주요 특징'을 보면 특정 문서가 좋고 나쁜지, 그래서 이 위키에 반영되어야 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분율 투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표에서 더 많은 지분율을 확보한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형적인 금권정치의 특징이다. 목소리의 합리성을 '얼마나 더 많은 토큰을 가지고 있는가'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글을 쓰더라도, 그것이 무슨 이유에서건 'IQ토큰의 지분 다수'의 반감을 산다면 해당 편집은 절대로 반영될 수 없다. 반면 아무리 이상한 글이라도 다수 토큰의 옹호를 받는다면 이 편집은 '검토된 판' 취급을 받아 당당히 에브리피디아 웹사이트 화면에 실리게 된다.
제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글을 쓰더라도, 그것이 무슨 이유에서건 'IQ토큰의 지분 다수'의 반감을 산다면 해당 편집은 절대로 반영될 수 없다. 반면 아무리 이상한 글이라도 다수 토큰의 옹호를 받는다면 이 편집은 '검토된 판' 취급을 받아 당당히 에브리피디아 웹사이트 화면에 실리게 된다.


일반적인 위키들은 '위키 규정'을 통하여 위키 문서의 전체적인 수준을 결정한다. 등재 기준도 그 중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에브리피디아는 '등재 기준을 대폭 낮추어 접근이 자유로운 위키'를 지향하지만, 무엇이 적힐 수 있는지는 '이용자의 자유'가 아니라 '누가누가 돈을 더 많이 댔나'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ref>에브리피디아에서는 '자유로운 등재'의 예시로 [https://everipedia.org/wiki/lang_en/larry-sangers-left-thumb/ 에브리피디아의 '래리 생어의 왼쪽 엄지손가락' 문서]를 들지만, 이 문서가 존치될 수 있는 이유는 '''래리 생어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과연 여기에서 [[준큰풍]] 같은 문서가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ref>
일반적인 위키들은 '위키 규정'을 통하여 위키 문서의 전체적인 수준을 결정한다. 등재 기준도 그 중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에브리피디아는 '등재 기준을 대폭 낮추어 접근이 자유로운 위키'를 지향하지만, 무엇이 적힐 수 있는지는 '이용자의 자유'가 아니라 '누가누가 돈을 더 많이 댔나'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ref>에브리피디아에서는 '자유로운 등재'의 예시로 [https://everipedia.org/wiki/lang_en/larry-sangers-left-thumb/ 에브리피디아의 '래리 생어의 왼쪽 엄지손가락' 문서]를 들지만, 이 문서가 존치될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래리 생어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과연 여기에서 [[준큰풍]] 같은 문서가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ref>
 
또한 초기 지분 분배의 문제가 존재한다. [https://m.blog.naver.com/mnbvc314/221318981783 번역된 에브리피디아 보고서]를 참조해 보면, 초창기 에어드랍<ref>토큰 보유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으로 토큰을 주는 것. 주어지는 토큰은 같은 토큰일 수도 있고 다른 토큰일 수도 있다.</ref>으로 EOS 보유자에게 50%의 토큰이 부여되었고 개발자 및 운영자는 10%의 토큰을 가졌다. 그리고 나머지 토큰은 유보했는데, 따라서 초창기에 EOS를 소유했던 사람이나 운영진 측 지분이 약 60%를 차지하게 되는 불평등 구조이다.
 
또한 IQ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되었기 때문에 거래를 통해서 토큰을 획득한 사람도 등장하게 된다. (자칭 투자자들의 주장을 믿는다면) 수억에서 수십억원을 투자한 인물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토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그대로 발언권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통 다른 위키의 경우에는 열성 편집자가 큰 발언권을 가지고 이를 토론으로 조율하는 반면 이곳은 토큰의 영향력 싸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편집자의 발언권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나무위키]]. [[위키백과]], [[리브레 위키]] 등이 '토론'으로 총의를 도출하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적 다수결'이나 '지분증명'을 하지 않는 것은, 숫자 싸움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견을 찾을 때까지 숙고하기'를 목표로 하는 것인데, 에브리피디아는 근본적으로 그 철학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 빈익빈 부익부 ===
에브리피디아에서 생기는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제안자(편집자)뿐만이 아니라 투표 참여자들도 보상을 받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표 종료 시 75퍼센트 이상의 찬성률을 받아서 승리한 집단의 경우에는 자기가 내건 토큰을 모두 돌려받을 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만약 50퍼센트를 넘겨서 투표에서는 이겼으나 75퍼센트를 넘지 못한 경우에는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자기가 내걸 토큰만 돌려받는다. 그리고 투표에서 진 집단의 경우에는 자기가 내건 토큰을 모두 잃게 된다.(찬반투표이기 때문에 50퍼센트 미만 득표자가 승리하는 일은 없다.)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서 이득을 얻고 싶은 경우에는 무조건 지분율 75퍼센트 이상을 확보해서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지분율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서 한번 우세를 차지한 이후부터는 수많은 개미들이 달라붙어서 승기를 공고히 하는 모양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떄문에 의견의 합리성과 타당성보다는 초창기에 누가 더 많은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투표 승리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 때문에 큰 문제점이 생기는데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투표를 했는데 만약 투표에서 패배하였을 경우 내건 자신의 토큰을 잃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신투표 막는 강한 압력이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키는 고인 물이 되어 갈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다른 방향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보상을 얻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면 본전이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렇기 떄문에 이들은 <b>'승리할 의견'에 베팅을 하는 모양새가 된다.</b> 위키가 하나의 유사 [[카지노]] 처럼 돌아가는 일종의 [[도박]]판이 되는 것이다.


=== 어그로 ===
=== 어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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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Everisticker.jpg]]
[[File:Everisticker.jpg]]


위 스티커는 에브리피디아의 <b>공식</b>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사용되는 스티커이다.<ref>이들은 공식적인 주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유저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ref> IQ토큰이 떡상한다거나 하는 [[코인충]] 적인 이미지는 넘어간다고 해도 위키백과의 냄새(?)에 고통스러워하는 에브리피디아 로고라던가, 위키백과의 알을 깨고 나오는 에브리피디아란 메시지를 주는 스티커 등 제대로 위키백과를 공격하는 일을 벌였다.
위 스티커는 에브리피디아의 <b>공식</b>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사용되는 스티커이다.<ref>이들은 공식적인 주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유저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ref> IQ토큰이 떡상한다거나 하는 [[코인충]] 적인 이미지는 넘어간다고 해도 위키백과의 냄새(?)에 고통스러워하는 에브리피디아 로고라던가, 위키백과의 알을 깨고 나오는 에브리피디아란 메시지를 주는 스티커 등 제대로 위키백과를 공격하는 일을 벌였다.


위키백과 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홍보물이나 관련자들의 발언은 다른 위키들이 운영되고 있는 근본적인 운영 방식을 부정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이 많기 때문에 다른 위키에 대해서 전역 어그로를 끄는 중이다.
위키백과 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홍보물이나 관련자들의 발언은 다른 위키들이 운영되고 있는 근본적인 운영 방식을 부정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이 많기 때문에 다른 위키에 대해서 전역 어그로를 끄는 중이다.
{{~~|뭐... 돈을 위해선 뭐라도 못하겠나?}}


== 사건사고 ==
== 사건사고 ==

2019년 8월 12일 (월) 18:40 판

Everypedia favicon.pngEveripedia
Everipedia_Logo.png
웹사이트 정보
종류 블록체인 기반 위키위키
언어 영어
시작일 2014년 12월

에브리피디아Everipedia 는 위키백과를 포크하여 시작한 '블록체인' 위키 플랫폼을 주장하는 사이트이다.

에브리피디아 유관계자가 홍보용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나무위키의 에브리피디아 문서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에서 해내지 못한 사용자 보상 시스템을 보완한 프로젝트임을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

에브리피디아는 명목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을 채택하고 있기는 하다.

2019년 3분기 소셜 미디어와 채팅 기능 등을 추가해 한국어판이 추가될 예정임을 밝혔다.[1]

주요 특징: 블록체인 시스템 상에서 돌아가는 위키

에브리피디아는 EOS(이오스) 블록체인 시스템에 탑재되어 있다. 이오스 블록체인 또한 하나의 가상화폐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위키에서의 편집행위 또한 '암호화폐 EOS의 지불'을 필요로 하며, 약간 변형된 형태의 '블록체인상의 가상화폐 거래'로 취급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에브리피디아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약 5 EOS 이상을 요구한다.

'사용자 보상 시스템'이라는 측면 하에서 에브리피디아는 스팀잇과 유사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스팀잇이 '블로그 작성을 통한 가상화폐 보상'이라면, 에브리피디아는 '위키 작성을 통한 암호화폐 보상'인 것이다.

에브리피디아에 어떤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약 50BP[2] 가량을 요구한다, 해당 판이 '유의미한 편집인지' 또는 '반달이 아닌지'의 확인을 에브리피디아에서는 지분증명에 따른 투표로 결정한다. 그리고 '이 편집은 유의미하며 문제 없다'라고 지지한 쪽의 지분이 높다면 해당 편집은 유지되고, 투표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IQ토큰이라는 가상화폐로 보상받는다. 그리고 IQ 토큰 또한 또다른 가상화폐이며 이론적으로는 환급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IQ토큰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편. 하지만 그로 인해서 하술할 위키와는 아무 상관 없는 순수 투기세력이 들어오는 계기가 되었다.

비판점

상기 나무위키 문서는 에브리피디아 유관자들이 옹호적으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3] 에브리피디아를 완전무결한 플랫폼으로 칭송하는 글 뿐이지만, 실은 지적할 수 있는 문제점이 넘쳐난다.

에브리피디아의 체계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 1 글 2 글 3

사실 아래 문제도 있지만, 아주 근본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에브리피디아 같은 곳을 실제로 경영학적으로 운용하려면 특정한 정보를 특정인에게 파는게 더 옳다. 왜냐면 정보는 0에 수렴하기도 하지만 아주 비싸게 거래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 위키 시스템으로서의 부실

위키백과를 대체하겠다는 이상을 내세웠지만 정작 위키로서의 기능이나 UX가 부실하다. 예를 들면 문서의 역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위키는 '역사' 내지는 '기록' 버튼을 찾으면 되었지만 이 위키는 '투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문서의 편집 기록 위주로 정리하는 반면에 에브리피디아의 투표란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로그를 말하기 때문에 상당히 확인하기 불편하다. 예를 들어서 문서의 판 사이 차이를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위키란 명분 하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용자가 평등하다. 따라서 이 위키는 관리자가 없다. 그리고 편집이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만약 반달이 들어왔고 이를 투표를 통해서 되돌리려면 투표 종료까지 12시간이 걸린다. 만약 12시간이 지나기 전에 되돌리고 싶다면 IQ토큰을 지불하고 또다른 편집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편집에 대해서도 투표가 생성되게 된다.틀:~~

그리고 문서의 보호나 사용자의 차단같은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반달리즘과 같은 악성 행위의 대응은 해당 유저가 IQ토큰을 전부 소모해서 자연적으로 편집을 종료할 때까지 복구하는 쪽에서도 IQ토큰을 소모해서 편집을 계속 해야 한다. 만약에 투표에서 반달 복구 측이 승리한다면 소모한 IQ보다 더한 보상을 받게 되지만, 만약 반달 쪽이 수많은 토큰을 끌어모은 일종의 파괴세력이라면 오히려 반달 측이 토큰을 얻고 문서도 반달된 채로 넘어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다중이서 몰려들면 바로 다중의 돈에 의해 지배되는 금권정치 위키

그리고 다른 위키들이 다 가지고 있을 법한 토론 기능이 없다. 비록 토론이 모든 위키의 필수요건은 아니지만, 위키를 편집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조율하는 장소가 필요한데, 위키 사이트에 토론 기능이 없고 모든 결정이 토큰의 지배력을 활용한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토론의 의미가 반감되기도 하다. 당사자들도 이것을 알고 있는지 의견조율의 역할은 텔레그램 채팅방이나 레딧의 에브리피디아 포럼에 아웃소싱해버렸다 (...) 근데 아웃소싱의 문제는 '리스크 회피'가 이상하게 되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는데, 아웃소싱으로 어케 의견을 모았다고 해서 악의적인 사람이 직접 글을 쓰면 토론의 필요가 없어진다. 결론은 또 금권정치 위키틀:~~

또한 자체적으로 일종의 '트롤 감시대'를 만들어서 반달이나 악성 유저로 취급될 만한 사람이 출현하면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논의한 뒤 단체로 투표에서 반대 폭격으로 진압한다고 한다. 사이버 린치? 동원계정?

토론 부정, 그리고 금권정치

상기한 '주요 특징'을 보면 특정 문서가 좋고 나쁜지, 그래서 이 위키에 반영되어야 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분율 투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표에서 더 많은 지분율을 확보한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형적인 금권정치의 특징이다. 목소리의 합리성을 '얼마나 더 많은 토큰을 가지고 있는가'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글을 쓰더라도, 그것이 무슨 이유에서건 'IQ토큰의 지분 다수'의 반감을 산다면 해당 편집은 절대로 반영될 수 없다. 반면 아무리 이상한 글이라도 다수 토큰의 옹호를 받는다면 이 편집은 '검토된 판' 취급을 받아 당당히 에브리피디아 웹사이트 화면에 실리게 된다.

일반적인 위키들은 '위키 규정'을 통하여 위키 문서의 전체적인 수준을 결정한다. 등재 기준도 그 중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에브리피디아는 '등재 기준을 대폭 낮추어 접근이 자유로운 위키'를 지향하지만, 무엇이 적힐 수 있는지는 '이용자의 자유'가 아니라 '누가누가 돈을 더 많이 댔나'에 맡기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4]

또한 초기 지분 분배의 문제가 존재한다. 번역된 에브리피디아 보고서를 참조해 보면, 초창기 에어드랍[5]으로 EOS 보유자에게 50%의 토큰이 부여되었고 개발자 및 운영자는 10%의 토큰을 가졌다. 그리고 나머지 토큰은 유보했는데, 따라서 초창기에 EOS를 소유했던 사람이나 운영진 측 지분이 약 60%를 차지하게 되는 불평등 구조이다.

또한 IQ토큰이 거래소에 상장되었기 때문에 거래를 통해서 토큰을 획득한 사람도 등장하게 된다. (자칭 투자자들의 주장을 믿는다면) 수억에서 수십억원을 투자한 인물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토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그대로 발언권으로 이어지게 된다. 보통 다른 위키의 경우에는 열성 편집자가 큰 발언권을 가지고 이를 토론으로 조율하는 반면 이곳은 토큰의 영향력 싸움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편집자의 발언권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나무위키. 위키백과, 리브레 위키 등이 '토론'으로 총의를 도출하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적 다수결'이나 '지분증명'을 하지 않는 것은, 숫자 싸움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견을 찾을 때까지 숙고하기'를 목표로 하는 것인데, 에브리피디아는 근본적으로 그 철학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

에브리피디아에서 생기는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제안자(편집자)뿐만이 아니라 투표 참여자들도 보상을 받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투표 종료 시 75퍼센트 이상의 찬성률을 받아서 승리한 집단의 경우에는 자기가 내건 토큰을 모두 돌려받을 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만약 50퍼센트를 넘겨서 투표에서는 이겼으나 75퍼센트를 넘지 못한 경우에는 보상은 받지 못하고 자기가 내걸 토큰만 돌려받는다. 그리고 투표에서 진 집단의 경우에는 자기가 내건 토큰을 모두 잃게 된다.(찬반투표이기 때문에 50퍼센트 미만 득표자가 승리하는 일은 없다.)

이런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를 통해서 이득을 얻고 싶은 경우에는 무조건 지분율 75퍼센트 이상을 확보해서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지분율을 가진 사람이 들어와서 한번 우세를 차지한 이후부터는 수많은 개미들이 달라붙어서 승기를 공고히 하는 모양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떄문에 의견의 합리성과 타당성보다는 초창기에 누가 더 많은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투표 승리의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 때문에 큰 문제점이 생기는데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투표를 했는데 만약 투표에서 패배하였을 경우 내건 자신의 토큰을 잃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신투표 막는 강한 압력이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키는 고인 물이 되어 갈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다른 방향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자신이 속한 집단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보상을 얻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면 본전이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렇기 떄문에 이들은 '승리할 의견'에 베팅을 하는 모양새가 된다. 위키가 하나의 유사 카지노 처럼 돌아가는 일종의 도박판이 되는 것이다.

어그로

위키백과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인 래리 생어를 영입 후 영어 위키백과를 포크한데다가, 기존의 위키백과 시스템은 소수의 사용자가 과다대표되고 사용자에 대한 보상체계가 미비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대놓고 위키백과 대항마를 선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종류의 홍보가 위키백과와의 비교인데, 간략하게 말하면 아래와 같다.

  • 위키백과는 토론으로 인해 소수의 인원이 과대대표되는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 지분에 따른 투표로 의사결정하겠다.
  • 위키백과의 위키문법은 복잡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어렵다 → 위지위그 편집기를 기본으로 도입하겠다.
  • 위키백과의 저명성 기준이 까다로워서 다채로운 주제를 수용할 수 없다 → 저명성 기준을 없애서 문서 범위를 늘리겠다
  • 위키백과는 자체 수입이 없어서 서비스 유지가 불가능하다 → 토큰 경제를 통해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위 내용이 맞는지는 둘째치고서라도, 이런 식으로 위키백과를 깎아내리면서 대신의 대체재로서 자기의 서비스를 사용하라는 어필을 하고 있다. 다른 제품보다 더 나은 점이 있다면 PR하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지만 하다못해 너무한 일까지 벌이고 있는데

Everisticker.jpg

위 스티커는 에브리피디아의 공식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사용되는 스티커이다.[6] IQ토큰이 떡상한다거나 하는 코인충 적인 이미지는 넘어간다고 해도 위키백과의 냄새(?)에 고통스러워하는 에브리피디아 로고라던가, 위키백과의 알을 깨고 나오는 에브리피디아란 메시지를 주는 스티커 등 제대로 위키백과를 공격하는 일을 벌였다.

위키백과 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홍보물이나 관련자들의 발언은 다른 위키들이 운영되고 있는 근본적인 운영 방식을 부정하거나 비하하는 발언이 많기 때문에 다른 위키에 대해서 전역 어그로를 끄는 중이다.

틀:~~

사건사고

  • 2018년 9월 편집 전체 봉쇄 사건: 에브리피디아 측에서 일시적으로 에브리피디아 문서의 편집을 전면 봉쇄한 적 있었다. 이유는 한국인들의 '코인 보상을 노린 스팸성 편집' 문이라고. 최소한 '에브리피디아를 하는 한국인들'의 인식은 '지식의 전달이나 공유, 또는 자기의 사상 표현'이 아니라 '돈'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는 셈.

각주

  1. 원재연 (2019.8.12.). 블록체인 위키백과, '에브리피디아'의 한국 출시 계획은?, 조인디(JoinD),. 2019.8.12.에 확인.
  2. 2.0 업데이트 이후 폐기 예정
  3. 해당 문서의 주 기여가 나무위키:사용자:mowl한국 에브리피디아 텔레그램 방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4. 에브리피디아에서는 '자유로운 등재'의 예시로 에브리피디아의 '래리 생어의 왼쪽 엄지손가락' 문서를 들지만, 이 문서가 존치될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래리 생어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 과연 여기에서 준큰풍 같은 문서가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면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5. 토큰 보유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으로 토큰을 주는 것. 주어지는 토큰은 같은 토큰일 수도 있고 다른 토큰일 수도 있다.
  6. 이들은 공식적인 주체가 만든 것이 아니며 유저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