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름치 는 황해안으로 흐르는 금강과 한강 수계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한반도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 어종이다. 남해나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259호로 보호받고 있으며 주 서식지는 임진강을 포함한 한강 수계와 금강 수계에 분포하며, 강 중류와 상류에서 산다. 또한 1~2급수 수준의 맑은 수질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다.
분류로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염이 없는 깨끗한 물에 살고, 자갈이나 모래로 된 환경을 선호한다. 먹이는 수서곤충이나 작은 민물 갑각류 등을 잡아먹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크기는 소형에서 중형 사이의 민물고기로, 20에서 3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산란 후 모래나 돌을 탑처럼 쌓아 알을 보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산란철은 4월에서 5월 사이의 봄철에 이루어 진다.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는 어종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또한 어름치의 서식지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금강의 경우에는 오염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