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막나가안나가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0월 24일 (월) 20:36 판 (→‎여담)

개요

어른의 몸을 가진 아이 라는 뜻. 어른 + 어린이 의 합성어.

배경

요새는 '여자는 이러이러해야한다', '어른은 이러이러해야한다' 라는 구시대적 사고방식들이 사라지고 생각이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인간의 다양한 성향과 상대적 특수성을 이해하려 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뭐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선시대에 비하면야 뭐...

어른이 라는 말의 탄생 배경도 이런 흐름의 하나로, 아이들의 취미[1]를 갖는(공유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어른들에게 '어른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것은 개그콘서트의 코너였던 사마귀 유치원에서 "어른이 여러분 안녕?"하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경우

영어에도 비슷한 말이 있는데, 'Kidult(키덜트)' 라는 명칭이 그것이다. 이 경우 Kid + Adult 의 합성어로, 위의 어른이와 단어 구조가 비슷하다. 역시 전세계 어디에나 비슷한 부류는 있다.

그 밖

이런 연유로, 어린이날을 순수하게 즐기는 어른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모형 업체에서도 이런 어른들을 겨냥한 어린이날 이벤트를 많이 해서 오히려 어른들이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현상이 생겼다.

그런데 사실 이 말을 싫어하는 어른들도 많은데, 이유는 장난감 모형이나 만화 등을 좋아하는 어른을 어린아이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도 세상 사람들이 모형이나 만화를 어린이들만의 전유물로만 생각하면서 비하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이 말을 하다가도 상대가 싫어하는 눈치가 보이면 일단은 자제하자.

각주

  1. 프라모델, 만화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