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넷러너

Linde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3월 9일 (수) 00:35 판
안드로이드 넷러너 로고.png

Android: Netrunner the Card Game

공식 홈페이지(영어)

소개

만화로 그린 게임 설명.

안드로이드: 넷러너는 미국의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스(Fantasy Flight Games, 약칭 FFG)가 LCG 포맷으로 내놓은 카드게임이다. 이쪽 장르의 선두주자인 매직 더 개더링의 제작자인 리처드 가필드(Richard Garfield)가 총괄하여 발매 초기부터 화제가 되었고,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2015년 10월 현재 FFG의 LCG 중 가장 잘 나가는 작품이 되었다.

세계관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로, 거대 기업은 아젠다를 진행시키고 러너는 이를 해킹하여 훔쳐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대칭 심리 대전 게임이다. 본래 이 게임은 TRPG 사이버펑크2020의 세계관 내에서 활동하는 해커들인 "넷러너"들을 주인공으로 1996년 가필드가 만든 TCG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FFG의 안드로이드 세계관에 편입되어 2012년에 스타터팩이라 할 수 있는 코어 셋이 발매되었다. 이제는 LCG쪽이 더 유명하기 때문에 넷러너라 하면 보통 안드로이드 : 넷러너를 의미한다. 리브레 위키에서도 넷러너로 들어가면 이 문서로 넘겨주게 되어 있다.

특징

LCG로서의 특징

하나의 카드는 같은 덱에 일반적으로 세 장까지 넣을 수 있다. 넷러너의 미니 확장인 데이터팩이나 대형 확장인 딜럭스에는 새로운 카드가 세 장씩 들어 있으므로 부스터와 달리 하나만 사더라도 카드풀이 완성되어 얼마든지 원하는 조합의 덱을 짤 수 있다. 원하는 덱을 만들기 위해서는 큰 돈이 들어가는 랜덤 부스터를 이용하는 다른 TCG와 가장 큰 차이가 생기는 요소.

단, 코어 셋은 2장이나 1장만 들어간 카드도 있어서 안정적인 카드풀을 갖추려면 코어 셋 2개, 완벽한 카드풀을 위해선 코어 셋 3개가 필요하다. 코어 셋은 넷러너를 모르던 사람에게 넷러너를 소개하는 역할도 하므로 2인용 보드게임으서의 완성도를 갖춰야 하므로 양 진영의 밸런스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상술이다. 덱 균형과 유저 친화성을 모두 갖추려면 코어 셋의 모든 카드를 세 장씩 넣고 어느 카드를 몇 장씩 넣어야 하는지 적은 설명서를 넣어주거나, 아예 코어 셋에 3장이 안 되는 카드를 위한 보충 카드팩을 발매하면 그만이다. 지갑이 Account Siphon에 당했습니다!

비대칭 심리전

1:1 대전 게임인 이 게임에서 한 명은 기업을, 다른 한 명은 러너를 맡아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공유하는 규칙이 있지만, 양측의 승리조건이 크게 다르고 이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는 방향성도 다르다.

기업은 해커 집단인 러너의 해킹으로부터 아젠다를 도둑맞지 않고 완성하여 아젠다 점수 7점을 채우는 것이 목표이다. 러너는 기업의 서버를 해킹하여 아젠다를 찾은 후 훔쳐서 기업보다 먼저 7점을 만드는 것이 목표. 양 플레이어 모두 아젠다 7점을 모으는 게 목표지만, 아젠다는 기업만 사용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기업은 수비, 러너는 공격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러너가 아젠다를 훔친다는 게임 규칙은 같지만, 게임의 스토리를 보면 각 진영마다 아젠다를 훔치는 목적이 다르다. 셰이퍼는 자료를 훔쳐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만족하고, 크리미널은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써먹으며, 아나크는 아젠다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다.

승점으로 이기는 일반적인 승리 조건 말고 다른 승리 조건이 기업과 러너에게 하나씩 더 있다. 기업은 러너에게 충분한 육체/넷/두뇌 피해를 많이 줘서 러너가 못 버티고 플랫라인(=러너가 받을 수 있는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받는 것.) 당하면 승리한다. 반대로 러너는 기업이 덱의 카드를 전부 쓰는 바람에 추가 카드를 뽑아야 할 때 카드가 없다면 승리한다.

확장팩

다른 LCG처럼 싸이클 - 딜럭스 - 싸이클 - 딜럭스....의 패턴을 따라간다.

싸이클을 이루는 여섯 개의 카드팩은 데이터팩이라 부르고, 하나의 데이터팩에는 20종[1] 60장의 카드가 들어있다. 러너가 더 많을 때도 있고 기업이 더 많을 때도 있다.

딜럭스에서는 하나의 기업 팩션과 하나의 러너 팩션의 카드가 다수 추가된다. 단, 네 번째 딜럭스인 운명과 통제(Data and Destiny)에서는 러너가 기업보다 하나 적어서 먼저 다 나왔기 때문에 러너의 미니팩션이 추가되었다.

정식 한글화

코리아보드게임즈(=다이브다이스)에서 2015년 초 코어 셋을 한글화하여 발매하였다.

발매 직후 번역 관련 잡음이 크게 일어났다. 고유 명사나 카드명 또는 플레이버 텍스트의 말장난 번역이 자연스럽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 전문 번역가를 기용한 것이 아닌 보드게이머 직원이 번역을 담당한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최상의 한글화는 아니지만 결국 게임을 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고, 넷러너를 깊게 즐기는 유저층은 영문 확장을 쓰기 때문인지 금방 조용해졌다.

코어 셋의 판매량이 좋았는지이게 다 2코어는 사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2015년 9월, 네 번째 딜럭스인 데이터와 운명(Data and Destiny)와 이어서 나오는 다섯 번째 싸이클인 뭄바드(Mumbad) 싸이클 한글판의 예약구매를 시작하였다. 이번에는 번역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넷러너를 즐긴 게이머들은 번역 관련 베타 테스터로 기용하였다. 이게 효과를 보았는지 데이터와 운명 딜럭스는 번역 관련 잡음이 일지 않았다. 뭄바드 싸이클은 다소 지연되었으며 12월 초에 뜬 공지에 따르면 12월 말에서 16년 1월 초에 뭄바드 싸이클의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 중 코어 셋 한국어판이 전량 판매로 품절되었다. 2쇄를 찍으며 논란이 되었던 번역을 수정하였다. [[1]]

K-모드 / U-모드

다다에서 주최하는 대회 중 넷러너 한글판이 발매된 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K-모드, 영어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U-모드라 칭하고 있다. K-모드에 영어 카드를 들고가도 되고 U-모드에 한국어 카드를 들고가도된다. [2]

한글판이 코어 셋만 나왔을 때는 K-모드 = 코어 셋 공식이 성립하였지만, DaD가 발매되면서 K-모드는 U-모드와는 다른 독특한 메타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기업은 DaD의 주인공인 NBN만 카드가 많아져서 NBN이 강세이고 초토화의 웨이랜드와 경제력의 HB도 할만한 환경이다. 진테키는 갈길이 멀다. 반면에 러너는 DaD가 하필 러너 미니 팩션이 나온 딜럭스라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풀이 고만고만한 일곱 개의 군소 러너가 존재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되었다. 다만 NBN과 웨이랜드 강세의 영향으로 태그 회피나 밋댐 방지가 가능한 크리미널이 최강인 건 코어 셋과 똑같다. 뭄바드 싸이클, 혹시 넷러너가 잘 되어 과거의 확장들이 한글판으로 나와야지만 편중된 메타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진영 소개

기업

기업은 네 개의 진영이 있다.

하스-바이오로이드(Haas-Bioroid) (약칭 HB)

하스 감독(Director Haas)이라 불리는 여성 CEO가 재직 중인 독일계 추정의 바이오로이드 제작 회사. 본사는 하인라인(Heinlein)이라는 의 식민 도시에 위치한다.

  • 두뇌 피해 : 육체 피해나 넷 피해보다도 강력한 두뇌 피해를 주는 효과를 가진 카드가 많다. 성공 시 효과가 강력한 대신 실제로 피해를 입히기에는 어렵다는 게 단점.
  • 바이오로이드 아이스 :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바이오로이드 아이스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신 상당수 바이오로이드 아이스는 러너가 남은 클릭을 이용하면 깰 수 있다.
  • 아카이브 활용 : 아카이브에 버려진 카드를 활용하는 카드가 있다.
  • 추가 클릭 : 아젠다를 발전시켜야 하는 기업에게는 금보다 소중한 클릭을 늘려주는 카드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수도 적고 사용하기 정말 까다롭지만.

웨이랜드 협회(Weyland Consortium)

잭 웨이랜드(Jack Weyland)가 CEO로 재직 중인 최대 규모의 대기업. 모티브는 괴수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업 웨이랜드로, 작중 이 기업이 저지르는 행위들은 뇌물, 적대적 강제 인수합병, 회사 소유의 군대를 이용한 무력 행사 등으로 작중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 악평 : 효과 강력하지만 페널티로 악평을 다는 카드가 가장 많다.
  • 육체 피해 : 러너에게 육체적 피해를 입히는 카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어 셋의 초토화 (안드로이드: 넷러너)가 있다.
  • 하드웨어 파괴 : 러너의 하드웨어를 파괴할 수 있는 카드가 다른 기업들보다 많다.
  • 방벽 : 방벽(Barrier) 타입의 아이스가 많으며 이를 활용하는 카드도 있다.

진테키(Jinteki)

히로(Hiro)라는 이름의 CEO가 재직 중인 일본계 생명공학 회사로, 본사는 뉴 엔젤레스에 위치한다. 클론 제작이 주업. 이름은 소나무의 일본어와 주요 분야인 'Gene Tech'의 일본어 발음이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

  • 파수 : 진테키의 서버로 침투한 러너에게 피해를 입히는 파수(Sentry) 아이스를 많이 활용한다.
  • 매복 : 마찬가지로 서버에 침입하는 데 성공한 러너에게 역으로 피해를 주는 매복(Ambush) 카드도 많다. 가장 유명한 건 코어 셋의 Snare!.
  • 넷 피해 : 아이스와 매복을 포함하여 넷 피해를 주는 카드가 많다.

NBN

언론망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언론사. 캘리포니아를 아우르는 대규모 도시 체인인 SanSan을 본거지로 하고 있었으나 30년 전 뉴 엔젤레스로 중앙보도국을 옮겼다. 누가 방송 국장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NBN은 일종의 약칭인데, 'Network Broadcast News, Net Broadcast Network, Near-Earth Broadcast Network' 등의 약칭으로 알려져 있다.

  • 추적 : 러너를 찾아서 피해를 입히는 추적(trace) 기능과 관련된 카드가 많다.
  • 태그 : 러너의 위치를 파악하여 역공을 가하기 쉬워지는 태그를 줄 방법이 가장 많은 진영이다.
  • 러시(Rush) : 아이스 한 장 한 장은 쉽게 뚫리는 대신 아젠다를 빠르게 득점할 수 있는 변칙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다.

러너

러너는 세 개의 진영이 있었으나, 데이터와 운명(Data and Destiny) 딜럭스에서 미니 진영 셋이 더 추가되었다.

아나크(Anarch)

세상에 불만을 품은 무정부주의자들로 구성된 러너 집단.

  • 바이러스 : 바이러스 서브타입을 가진 카드가 많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관련 카드 역시 많다.
  • 파괴공작 : 과격파 무정부주의자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기업의 카드를 온갖 방법으로 폐기하는 카드가 많다. 단순히 기업을 방해하는 선이 아니라 극단적으로는 기업의 덱을 밀어서 이기는 것도 가능한 진영.
  • 낮은 경제 효율 : 크레딧을 버는 능력이 가장 떨어진다. 그래서 적은 돈으로도 강력한 런을 할 수 있는 리그 구성이 중요하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 페널티를 받는 대신 매우 강력한 효과를 보여주는 카드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코어 셋의 Stimhack. 두뇌 피해를 받는 대신 런 중에 사용할 수 있는 9원이라는 자금을 은행에서 공급받는다.

크리미널(Criminal)

이윤을 목적으로 한 범죄자들로 구성된 러너 집단.

  • 강력한 경제력 : 이윤이 목적인 집단답게 크레딧을 버는 방법이 가장 풍부하고 그 능력 역시 가장 뛰어나다.
  • 아이스 교란 : 아이스를 아예 만나지 않고 우회(!)하거나 기업의 아이스를 강제로 레즈시키는 등, 아이스 방어진을 교란할 수 있는 카드가 많다.

셰이퍼(Shaper)

뛰어난 실력을 가진 Geek들로 구성된 러너 집단. 순수히 자신들의 실력을 확인해 보기 위해 해킹을 한다.

  • 재활용 : 버려진 카드를 다시 활용하는 카드가 가장 많다.
  • 강력한 하드웨어와 프로그램 : 공돌이 이미지와 어울리게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릭을 빠르고 강력하게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용어

게임의 진행

NAPD Most Wanted List

2016년 2월 1일부터 모든 공식 일정에 적용되는 개념. 다른 TCG 의 금지/제한과 비슷한 개념이다.

리스트에 포함된 카드를 덱에 추가할 경우 그 카드가 자기 팩션이든 아니든 카드라 하여도 ID의 최대 영향력 수치를 1 깎는다.[3]예를 들어 노이즈가 목록의 Clone Chip 세장, Parasite 세 장을 사용한다면 최대 영향력 수치가 9이고, 그중 6을 벌써 클론 칩에 사용한 게 되는 것.

이 규정은 K모드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16년 2월 다이브다이스 K모드 대회에서 확인되었다. 물론 카드풀이 넓어지면 정책이 변경될 수도 있다.

16년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토너먼트 규칙 3.0.2의 NAPD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FFG - NAPD 리스트 공지

확장팩 및 카드 목록

코어 셋 2012.12
Genesis 싸이클 What Lies Ahead 2012.09
Trace Amount 2013.01
Cyber Exodus 2013.02
A Study in Static 2013.03
Humanity's Shadow 2013.04
Future Proof 2013.05
Deluxe 1 Creation and Control 2013.07
Spin 싸이클 Opening Moves 2013.09
Second Thoughts 2013.11
Mala Tempora 2013.12
True Colors 2014.01
Fear and Loathing 2014.02
Double Time 2014.03
Deluxe 2 Honor and Profit 2013.05
Lunar 싸이클 Upstalk 2014.07
The Spaces Between 2014.08
First Contact 2014.09
Up and Over 2014.10
All That Remains 2014.11
The Source 2014.12
Deluxe 3 Order and Chaos 2015.01
SanSan 싸이클 The Valley 2015.03
Breaker Bay 2015.04
Chrome City 2015.05
The Underway 2015.06
Old Hollywood 2015.08
THe Univers of Tomorrow 2015.08
Deluxe 4 운명과 통제
Data and Destiny
2015.09
Mumbad 싸이클 Kala Ghoda 2016.01
Business First 2016.03.10
Democracy and Dogma 2016.04?
Salsette Island 2016.05?
The Liberated Mind 2016.06?
Fear the Massess 2016.07?

표 작성에 참고한 자료 - 보드게임긱의 '안드로이드: 넷러너' 페이지 (영어) 및 FFG의 넷러너 공식 홈페이지

각 확장팩에서 등장한 카드는 안드로이드 : 넷러너/카드 일람 문서 참조.

로테이션 아웃

넷러너도 매직 더 개더링의 T2 포맷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범위가 정해져있다.

  • 코어 셋과 딜럭스 확장은 항상 사용할 수 있다.
  • 데이터팩에서 나온 카드는 가장 최근에 나온 6~7싸이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보다 앞의 싸이클은 최신 싸이클의 첫 번째 데이터팩이 발매될 때 로테이션 아웃한다.

예를 들어 여덟 번째 싸이클의 첫 번째 데이터팩이 발매되면 위 규정보다 넓은 범위의 카드가 존재하므로, 가장 앞의 1, 2번 싸이클이 로테이션 아웃하고 3~8번 싸이클만을 사용할 수 있다. 9번 싸이클이 끝날 때까지는 카드풀이 늘어나기만 하다가 10번 싸이클의 첫 데이터팩이 발매되면서 3, 4번 싸이클이 로테이션 아웃한다.

2015년 12월 다섯 번째 싸이클인 뭄바드 싸이클이 시작할 예정이므로 처음으로 로테이션 아웃이 일어나는 건 빨라야 2017년 말이다. 이때 사라지는 카드가 Plascrete Carapace, Jackson Howard 등이 포함된 Genesis 싸이클과 Spin 싸이클. 친목 모임에서야 합의 후 얼마든지 쓸 수 있겠지만, FFG가 공식적으로 로테아웃된 카드에 대한 지원이 있을지는 2015년 12월 현재 미지수이다.

신규 유저들 중에는 처음 두 싸이클의 데이터팩 구입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두 싸이클에 키 카드가 워낙 많으니 로테 아웃 발생 전까지 즐길 시간이 있다면 사는 게 낫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거 잭슨은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넷러너의 로테이션 아웃을 설명한 FFG 공지[4]


기타 카드 제품

드래프트 플레이

넷러너로 드래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나오는 상품. 시즌별로 스타터/기업/러너 팩으로 나뉘어 나오며,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플레이어는 정해진 시즌의 각 팩을 하나씩 준비해야 한다. 스타터팩은 구성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 번 사면 같은 시즌의 드래프트에서는 다시 사용할 수 있고, 기업/러너 팩은 40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드래프트를 할 때마다 새로 준비해야 한다. ID는 드래프트용 ID가 스타터팩에 들어 있고, 영향력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드래프트로 여러 팩션의 카드를 픽하여도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기업과 러너 덱을 하나씩 구성하면 드래프트 참가자들은 토너먼트 플레이를 진행한다.

드래프트 팩에서는 아직 정식 확장에서 나오지 않은 카드가 미리 등장하기도 한다. 드래프트 팩에서 나온 카드는 정식 제품이 등장한 이후에는 FFG의 공식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정식 제품을 생산하는 정규 공장이 아닌 비정규 생산 공정을 거치기에 뒷면의 차이가 생길 수 있어서 뒷면이 불투명한 슬리브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 유저들의 호응은 뜨뜻미지근한 편. 플레이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5] 드래프트 플레이는 카드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LCG의 장점과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래프트는 즐기고 싶지만 드래프트팩 구입은 부담되는 플레이어들은 개인이 소유한 카드를 이용하여 카드풀을 구성한 후 랜덤하게 40장의 카드를 드래프트팩처럼 뽑아서 드래프트를 즐기기도 한다.

월드 챔피언 덱

FFG - Run Like a Champ 공지 (2016-1-11)

넷러너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의 러너/기업 덱으로 발매되는 제품. 완성된 덱이기 때문에 토큰만 있다면 즉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복잡한 규칙과 높은 코어 셋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에서 저렴하게 잘 짜인, 일종의 스타터 덱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위 공지에는 언급이 없으나 드래프트 팩과 마찬가지로 뒷면이 불투명한 슬리브를 사용하면 정식 이벤트에서도 사용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우승자의 덱이 FFG에게 공인받게 되기에 우승의 영광도 커지고, 각 카드의 일러스트가 카드 전체에 확대되어 등장하기에 기존 유저들도 탐낼만한 제품이 되었다. 러너덱은 Daily Cast가 부담되지만 기업덱은 여분의 Jackson Howard를 쉽게 구할 수 있다.

2015 우승자 Dan D'argeniod의 덱은 Haas-Bioroid: Engineering the Future를 사용하는 Foodcoat 기업덱과 Valencia Estevez를 사용하는 DLR 러너덱. 그런데 2016년 초에 개정된 FAQ 덕분에 Wireless Net Pavilion이 유니크가 되어 러너덱은 많이 약해졌고, 기업덱은 NAPD Most Wanted List 덕분에 아예 규정 위반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EtF는 친선 모임의 초보자를 위한 기업 스타터로 괜찮지만, DLR은 파워는 둘째 치고 아이스를 뚫고 아젠다를 훔치는 정석 플레이 덱은 아니라서 스타터로 쓰기엔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외부 링크

각주

  1. 뭄바드 싸이클에선 덱 제한이 6장인 카드가 생기면서 더 적은 종류인 경우도 생겼다.
  2. 애초에 FFG의 공식 경기에서는 공식 발매된 카드이면 언어를 제한하지 않는다.
  3. ID의 영향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수님은 '영향력은 1보다 낮아지지 않는다.'는 세부규칙 때문에 역으로 리스트의 카드를 잔뜩 넣어도 손해가 없다.
  4. 그래프 자료 중 카드풀 내의 카드 종류를 센 그래프를 잘 보면 싸이클 사이에 딜럭스 확장이 없다. 이 그래프와 Data and Destiny 딜럭스의 카드 구성을 통해 넷러너가 DaD 이후로는 딜럭스를 안 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게이머도 있다. 반대로 FFG가 돈 벌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며 딜럭스는 계속 나올 거란 의견도 많다.
  5. 스타터 5$, 러너/기업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