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은 (善)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가지 가설과 논증, 종교이념으로 시각적 견해가 많다.

주로 선은 착하고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 자세로 표현된다면, 악은 떨쳐내고 제거해야 하며 경계해야 하는 나쁜 자세로 표현된다. 물론, 필요악처럼 예외를 두는 이론과 학자도 있긴 하다.

종교적으로는 악을 그릇된 것으로 보고 이를 떨쳐내거나 수행을 통해서 점차 비워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창작물에서 악[편집 | 원본 편집]

악을 절대적인 적으로 생각하는 과거창작물에서는 항상 선의 대변인들에게 두들겨 맞는 입장이었으나, 2000년대를 지나 현재는 "선을 매개로 악한 짓을 벌이는" 클리셰나 "악한 짓을 일삼은 캐릭터가 알고 보니 미래를 위한 선역"인 클리셰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다만, 선의 대변인인 캐릭터들은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작품에서 별 관심을 못 받다가 단 한번의 악행으로 무너지거나 타락해버리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이는 사회가 그러지 못하다는 점을 대변하는 것이나 현재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같이 의미하는 장치일 수 있다.

또 다른 클리셰로는 "악을 악으로" 제거하려다가 도리어 악에 휘둘리는 클리셰가 있다. 주로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저 놈을 쓰러트릴 수 있다면 영혼까지 팔아주겠다"는 주인공의 의지로 악의 대상에 자신을 팔아넘기고 대상을 쓰러트리지만, 결국 악에 잠식되어 그대로 골로 가는 클리셰를 사용할때에도 쓰인다.

동화에서 사용될때에는 권선징악의 주제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악인은 악행을 저지르다가 위기와 결말부분에서 선의 대리인에게 혼나고 선의 역할로 돌아오는 클리셰가 대부분이다. 권선징악 개념 자체가 '악을 징벌한다'지 '악인을 제거한다'는 아니기 때문이고, 동화는 어디까지나 잔인하고 무도한 장면을 써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악인도 반성하고 죄를 뉘우치면 선한 사람이 된다'는 좋은 취지를 남기기 위해 우회한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뜻[편집 | 원본 편집]

  • 악은 감탄사로 힘을 주기 위해 외치거나 놀랐을 때 지르는 소리이다.
  • 모질게 쓰는 기운을 말한다. 예로 들면 "악 쓴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