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모형 PX4 STORM

121.162.145.196 (토론)님의 2020년 1월 23일 (목) 15:52 판

아크로모형 PX4 STORM대한민국아크로모형이 생산하는 에어코킹건 에어소프트 라인업 제품으로, 이탈리아 피에트로 베레타의 폴리머 프레임 권총 PX4 STORM을 에어코킹화한 것이다.

상세

2010년 하반기에 신제품으로 개발 중이며 발매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의 에어소프트 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아크로모형이 토이스타와 함께 높은 완성도의 에어소프트 건 제품을 발매하는 메이커로 알려져 있어 기대가 컸으며 공개된 시제품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정작 제품이 완성된 이후에는 라이선스 계약의 문제로 한국 국내에는 출시될 수 없다는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고 9년간 발매에 관한 소식은 오리무중이었다. 때문에 제품을 구하려고 해외에 수출용으로 풀린 제품을 구매해서 역수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럴 경우 국내 법규에 맞게 수정해야 하므로 과정이 번거롭다. 그러다가 2019년 상반기, 플래툰 컨벤션 행사에서 아크로모형 PX4가 각인을 지우고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2020년 1월 하순에 출시 되었다.

수출용은 ABS 프레임, ABS 하부 몸체에 메탈 슬라이드가 장착된 버전이고 국내용은 헤비웨이트 프레임 버전으로 발매 되었다.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ABS 프레임 버전으로 양산하기엔 내수시장이 좁기에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고급 사양의 헤비웨이트 버전으로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헤비웨이트 질감이 무게감 있고 무광이니까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무게가 늘어나는 것 외에는 내구성에 별다른 이득이 없는 게 헤비웨이트 재질이라 이를 아쉬워 하는 의견도 있다.[1]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편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회전식 약실 재현이 생략된 것 이동식 실린더를 구현할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린더를 이동식으로 만들지 않아 슬라이드 후퇴거리가 짧아진 것, 탄창멈치가 동사의 M92와는 달리 일체형이 아닌 분할 방식이라 탄창멈치에 나사 구멍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 인너바렐이 플라바렐이라는 것과 챔버 고정부 결함으로 집탄이 나쁜 것도 아쉽다.

기타

  • 국내엔 긴 기간 동안 발매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는 수출 주문사인 UMAREX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 내수용은 따로 라이선스를 계약해야 하는데 라이선스 비용대비 국내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라이선스 문제를 조율하려다 국내 내수용은 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국내 내수용 케이스엔 베레타 로고가 생략되어 있으며 제품의 각인 일부가 지워져 있다.

각주

  1. 헤비웨이트는 플라스틱에 쇳가루를 섞어서 사출한 것으로 재질이 서로 다르기에 섞이지도 않을 뿐더러 ABS보다 내충격성이 약해 잘 깨진다. 저온에도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