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은 '씹'과 오타쿠의 합성어로, 오타쿠 중에서 그 강도가 심해 정상적으로 볼 수 없는 비상식적인 오타쿠에게 사용되는 멸칭이다. 좁게는 극성 흔한 애니메이션이나 미소녀 계열의 오타쿠, 넓게는 각종 취미 전반이 해당된다.
오타쿠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롱과 일반적인 의미가 같이 쓰이게 된 반면, 씹덕은 어원이 어원인만큼 멸칭으로 사용되거나 자조적인 표현 또는 소위 인싸가 자기 자신을 씹덕으로 자칭하기도 한다.오타쿠 기만 유사한 맥락에서 혼모노라는 말도 만들어졌고, 현재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병명을 비하적으로 따 붙인 ~퍼거라는 말이 쓰이기도 한다. 퍼거라는 표현은 유튜브, sns, 인터넷 방송계에서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더 자주 쓰인다. 퍼거는 씹덕과 오타쿠보다 대중적인 표현은 아닌데 그 근거로 구글에 퍼거로 입력하면 씹덕, 오타쿠, 덕후 키워드로 연결되지 않고 아스퍼거 증후군, 육아법과 같은 학술적인 내용이나 철스퍼거 같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등으로 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