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매립지(Landfill)는 쓰레기를 땅에 파묻기 위해 조성한 전용구획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매립가스와 침출수를 포집하여 정화하여 내보낸다. 이러한 장치가 없는 쓰레기 단순투기와 구별되며, 위생적이라 하여 "위생매립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성
- 차수막
- 오염된 침출수가 자연으로 흘러나가서 지하수나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차단하고, 정해진 배관으로 흘러들게 하여 침출수가 고여서 악취가 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주로 폴리우레탄 재질을 사용한다.
- 가스포집관
- 매립된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가스를 빨아들이는 관으로, 매립가스에 들어있는 메탄은 좋은 열원으로 열병합 발전소 등에서 사용한다. 그렇게 악취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대기 중에 방출하기도 한다.
- 하수처리장
- 침출수를 모아서 정화 후 배출한다.
- 복토
- 쓰레기를 "매립"하므로 쓰레기를 던져넣고 그 위에 덮을 흙이 필요하다. 보통 공사장에서 굴착하여 발생하는 흙을 사용한다.
생애주기
- 조성: 쓰레기를 묻기 좋게 파내리고, 침출수 배관과 차수막, 정화시설을 설치해 쓰레기를 맞을 준비를 한다.
- 반입: 쓰레기가 반입되면 타는 쓰레기, 재활용품 등 매립장 수명을 위해 매립하지 않아도 되는 쓰레기의 반입을 차단하고, 매립부담금 계산 및 통계를 위해 쓰레기의 중량을 측정한다.
- 자원화: 매립장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자원화가 가능한 폐기물은 시설에 투입하여 화력발전이나 바이오가스 등으로 변환하고, 부피가 줄어든 잔재물로 변환한다.
- 매립: 쓰레기를 매립장소에 쏟아내고, 중장비로 펴고 다진다.
- 복토: 다진 쓰레기 위를 흙으로 덮어서 악취와 빗물 침투를 방지한다.
- 방치: 흙으로 덮힌 쓰레기 더미는 자연적으로 썩으며 부피가 감소한다. 이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는 가능할 경우 포집하여 바이오가스로 활용한다.
- 주민공간 조성: 쓰레기를 한계까지 매립하여 사명을 다한 매립지는 겉으로 봤을 때 일반 땅과 다르지 않으므로, 공원화 등을 추진한다.
근래에는 매립장 신규조성이 어려워지면서, 재활용 개념이 부족할 때 운용했던 매립장을 다시 파내서 재활용품은 골라내서 재활용하고, 남은 공간에 새로 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주요 매립지
- 난지도
- 난지천과 한강의 사이에 있는 난지도는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시 및 주변 도시의 쓰레기매립장이었으며, 관련 인식이 약할 때 조성되어 매립이 종료된 뒤에도 침출수, 악취 등의 문제가 심했다. 이 때문에 1996년까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 차수벽, 복토보강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2002년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함께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했다.[1]
- 수도권매립지
- 난지도 매립종료 이후 수도권의 토지 사용효율성을 위해 서울, 인천, 경기가 동시에 사용하는 용도로 김포(당시)일대에 조성된 수도권매립지는 당초 2016년까지 사용하기로 했으나, 대체 부지를 조성하지 못하면서 매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대신 제4차 부지까지 조성되어 있던 것을 제3-1차 부지까지만 쓰기로 했다.
- 대구수목원
- 당초 대곡매립지로 운영되었던 이 곳은 1990년 계획용량을 채우면서 매립을 종료했으나, 악취 등의 환경문제가 심해 해결책이 필요했다. 마침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면서 다량의 흙이 나왔기 때문에, 1997년부터 이를 다 쏟아부어 기존 매립지 위에 7m 두께의 복토를 형성하고, 그 위에 수목원을 조성하여 2002년 개장했다.
각주
- ↑ 난지도 생태공원화 : 쓰레기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서울정책아카이브,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