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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전래동화로 이어져 오던 내용이었으나<ref>가장 오래된 건 기원전/후 1세기에 기록된 [[이집트]]의 로도피스(Rhodopis) 설화.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여주인공의 잃어버린 신발을 남주가 발견하고 주인을 찾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스토리의 기본 뼈대는 동일하다.</ref> [[1697년]]에는 [[샤를 페로]], [[1812년]]에는 [[그림 형제]]가 정리하면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되었다. 근데 이 두 사람만 이 동화를 정리한 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동양권에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동양권에서 넘어온 이야기라는 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비슷한 내용의 동화가 있다. '''[[콩쥐팥쥐]]'''.
원래는 전래동화로 이어져 오던 내용이었으나<ref>가장 오래된 건 기원전/후 1세기에 기록된 [[이집트]]의 로도피스(Rhodopis) 설화.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여주인공의 잃어버린 신발을 남주가 발견하고 주인을 찾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스토리의 기본 뼈대는 동일하다.</ref> [[1697년]]에는 [[샤를 페로]], [[1812년]]에는 [[그림 형제]]가 정리하면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되었다. 근데 이 두 사람만 이 동화를 정리한 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동양권에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동양권에서 넘어온 이야기라는 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비슷한 내용의 동화가 있다. '''[[콩쥐팥쥐]]'''.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이름도 원래는 엘라(Ella)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인데, 여기에 재를 뜻하는 신더(Cinder)를 합쳐서 신데렐라가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다른 나라 언어로도 비슷한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어로는 상드리옹(Cendrillon), 독일어로는 아셴푸텔(Aschenputtel). 다 이름에 재를 뜻하는 단어가 들어간다.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이름도 원래는 재투성이라는 뜻을 가진 별명이다.<ref>[[디즈니]]에서는 [[엘라]](Ella)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에, 여기에 재를 뜻하는 신더(Cinder)를 합쳐서 신데렐라가 되었다는 설정을 덧붙였다. 그래서 본명을 [[엘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ref> 그래서인지 다른 나라 언어로도 비슷한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어로는 상드리옹(Cendrillon), 독일어로는 아셴푸텔(Aschenputtel). 다 이름에 재를 뜻하는 단어가 들어간다.


주요 키워드인 유리구두는 번역 논란이 있다. 원전에는 Pantoufle de verre라고 되어 있는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처음에 정리한 [[샤를 페로]]가 vair(털가죽)를 잘못 듣고 verre(유리)라고 썼다는 설이다. 아니면 vair라고 들었는데 일부러 verre라고 썼다는 말도 있는데, [[샤를 페로]]가 17세기 사람인만큼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Pantoufle이 무도회에서 춤추기 편한 단화란 뜻인 걸 감안하면 오히려 vair 쪽이 자연스럽다.<ref>애초에 흔히 알려진 유리로 만든 하이힐이 실용성이 있는 편은 아니다. 그거 신고 춤추다가 12시 땡하면 뛰쳐나가 달리기를 해야 되는데... 운동화도 아니고 그렇게 빨리 달려서 안 깨지고 한쪽 발만 두고 온 것도 용하다. 여담으로 원전에 나온 내용 때문에 신데렐라 달리기 실력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 《스펀지》에서 검증한 적도 있다.</ref>
주요 키워드인 유리구두는 번역 논란이 있다. 원전에는 Pantoufle de verre라고 되어 있는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처음에 정리한 [[샤를 페로]]가 vair(털가죽)를 잘못 듣고 verre(유리)라고 썼다는 설이다. 아니면 vair라고 들었는데 일부러 verre라고 썼다는 말도 있는데, [[샤를 페로]]가 17세기 사람인만큼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Pantoufle이 무도회에서 춤추기 편한 단화란 뜻인 걸 감안하면 오히려 vair 쪽이 자연스럽다.<ref>애초에 흔히 알려진 유리로 만든 하이힐이 실용성이 있는 편은 아니다. 그거 신고 춤추다가 12시 땡하면 뛰쳐나가 달리기를 해야 되는데... 운동화도 아니고 그렇게 빨리 달려서 안 깨지고 한쪽 발만 두고 온 것도 용하다. 여담으로 원전에 나온 내용 때문에 신데렐라 달리기 실력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 《스펀지》에서 검증한 적도 있다.</ref>

2021년 1월 21일 (목) 16:46 판

디즈니 영화 버전 신데렐라

Cinderella

소개

주인공 신데렐라가 새엄마와 새언니의 온갖 구박과 학대에서 벗어나 왕자님을 만나 행복한 결말을 가졌다는 내용의 동화.[1]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다 보상받는다는 내용의 대표격인 동화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오마주, 리메이크, 심지어 여기서 딴 신데렐라 컴플렉스라는 말도 있는 만큼 후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유래

원래는 전래동화로 이어져 오던 내용이었으나[2] 1697년에는 샤를 페로, 1812년에는 그림 형제가 정리하면서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되었다. 근데 이 두 사람만 이 동화를 정리한 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동양권에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동양권에서 넘어온 이야기라는 설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비슷한 내용의 동화가 있다. 콩쥐팥쥐.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이름도 원래는 재투성이라는 뜻을 가진 별명이다.[3] 그래서인지 다른 나라 언어로도 비슷한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어로는 상드리옹(Cendrillon), 독일어로는 아셴푸텔(Aschenputtel). 다 이름에 재를 뜻하는 단어가 들어간다.

주요 키워드인 유리구두는 번역 논란이 있다. 원전에는 Pantoufle de verre라고 되어 있는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라 처음에 정리한 샤를 페로가 vair(털가죽)를 잘못 듣고 verre(유리)라고 썼다는 설이다. 아니면 vair라고 들었는데 일부러 verre라고 썼다는 말도 있는데, 샤를 페로가 17세기 사람인만큼 진위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Pantoufle이 무도회에서 춤추기 편한 단화란 뜻인 걸 감안하면 오히려 vair 쪽이 자연스럽다.[4]

줄거리

전체이용가

옛날 어느 나라에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는 새엄마와 재혼을 하여 새언니들을 만났다. 하지만 아버지마저 사고로 돌아가시자 새엄마와 새언니들은 신데렐라를 학대하기 시작한다. 누더기 옷을 입히고 집안일을 떠맡은데다 다락방으로 쫓겨난 신데렐라는 그들에게 동등한 가족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가정부 취급을 받게 된다.

어느 날 신데렐라 집에 왕자님의 신부감을 찾기 위한 무도회를 연다는 편지가 날아온다. 새엄마와 새언니는 무도회를 갈 준비를 했지만, 신데렐라도 가고 싶어 했음에도 무시당하고 집안일만 시키고 자기들끼리 떠나버린다. 집안일을 다 끝낸 신데렐라는 호화스러운 성에서 펼쳐지는 무도회를 보며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여기서 갑자기 요정 대모가 나타난다.

요정은 신데렐라를 불쌍히 여겨 누더기 옷을 우아한 드레스로 바꾸어주고, 도마뱀은 말, 호박을 마차로 변신시켜 신데렐라를 무도회로 보냈다. 밤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린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신데렐라는 꿈에 그리던 왕자님을 만나게 된다. 무도회에 나온 왕자 역시 신데렐라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같이 춤을 추지만, 어느새 밤 12시가 되어 버린다.

마법이 풀리기 전에 신데렐라는 황급히 성에서 빠져나오지만, 너무 급히 빠져나오느라 유리구두 한 짝이 벗겨진 채로 집으로 돌아온다. 왕자는 신데렐라 이름도 못 들어본 채, 벗겨진 유리구두 한 짝으로 하인을 시켜 신데렐라를 찾도록 시킨다. 신데렐라 집에 도착했을 때 새엄마와 새언니는 신데렐라가 그 구두의 주인일리가 없다고 훼방을 놓지만, 결국 구두는 제 주인을 찾고 왕자와 결혼해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그림 형제 버전

그림 형제만 떼놓고 설명한 건... 애초에 이 이야기가 동화가 아니라 민담이기 때문에 잔인하고 선정적인 묘사가 여과없이 다 드러났기 때문.[5] 애들한테 들려주면 동심파괴인데다가 어른이 봐도 막장이다.

배경은 똑같은데 조금씩 다른 건, 신데렐라한테는 가정교사가 있었는데 못된 새엄마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까, 가정교사가 계획을 세우고 그 새엄마를 죽이기로 한다. 그래서 기존 새엄마를 죽이고 아버지가 가정교사와 재혼하게끔 하는데, 재혼하자마자 그 착하던 가정교사는 어디 가고 그냥 제2의 새엄마가 된다... 심지어 새언니 2명이 여기서 추가된다.

어느 날, 아버지가 시장을 가면서 새언니들은 예쁜 옷이나 목걸이 같은 걸 사달라는데, 신데렐라는 나뭇가지를 얻어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신데렐라에게 개암나무 가지를 얻어와주는데, 신데렐라는 그 가지를 친어머니 무덤가에다 심고 매일마다 눈물을 흘린다. 그 결과 눈물을 먹고 자란 나뭇가지는 점차 뿌리를 내리고, 며칠 뒤 그 나무에 친어머니의 대리인이라는 새들이 나타나 신데렐라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새들이 요정 대모 역할인 것.

무도회가 열리는 날, 신데렐라는 무도회에 데려다 달라고 새엄마한테 부탁하지만 새엄마는 "벽난로 잿더미에서 2시간 만에 콩을 찾지 못하면 무도회에 데려다주지 않을 거다"고 한다. 찾아도 찾아도 콩이 보이지도 않던 신데렐라는 새들한테 도움 요청해서 찾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누더기 옷 때문에 무도회에 못 데려다준다고 하자, 다시 새들한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자 새들은 신데렐라에게 황금으로 만들어진 드레스와 구두를 신기고 무도회장으로 보낸다.

여기서는 무도회가 3일 동안 벌어지는데, 그래서 신데렐라는 매일 밤 12시가 딱 되자마자 정체가 탄로날까봐 도망가버린다. 왕자는 여기서도 첫 눈에 반하지만 매일밤 도망가버리는 신데렐라를 보고 의아해해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바닥에 끈끈이를 발라서 쉽게 도망 못 가게 한 것. 그래서 신데렐라는 12시 땡 하고 도망가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끈끈이 때문에 구두 한 짝만 두고 가버렸던 것. 그래서 신발 주인을 찾으러 나선다. 여기서부터... 좀 잔인하다.

수소문해서 신발 주인 찾다가 신데렐라 집까지 가는데, 새엄마는 억지로 발 사이즈를 맞춰 왕자와 결혼시키기 위해, 첫번째 새언니에게는 발가락을 잘라(!) 신발 사이즈를 맞추라고 한다. 사이즈는 맞았지만 신데렐라를 도와주던 그 새들이 왕자님한테 신발 주인 아니라고, 발에서 피가 나고 있다고 일러바친다. 그래서 다시 신발 주인을 찾는데, 새엄마가 두번째 새언니한테는 발뒤꿈치를 자르라고(!) 한다. 이번에도 사이즈는 맞았지만, 이번에도 새들이 신부가 발뒤꿈치가 없다고 일러바친다.

이후 신데렐라한테 신발을 신기면서 진짜 주인을 찾고, 왕자님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면 끝인줄 알았는데... 결혼식에 참석한 새엄마와 새언니들한테 새들이 날아와서 그 사람들의 눈을 쪼아먹어(!) 앞을 못 보게 만들고(!) 이야기가 끝난다.

영향

앞서 말했듯,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인 권선징악,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의 대표격인 이야기다. 허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평민 출신 주인공이 왕족과 만나 인생역전하는 스토리. 어디서 많이 들어봤을 이야기일 것이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다면.

그래서 평범하다 못해 밥 벌어먹기도 힘든 여주인공과, 부잣집 재벌가 아들내미가 만나는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써먹었다. 거의 한국 드라마의 공식이자 심지어 대놓고 오마주까지 한다.[6] 신분 상승, 인생역전 같은 한국인들의 판타지를 제대로 저격하는 내용이고, 노리지 않았더라도 이런 류의 이야기를 정립한 게 신데렐라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드라마판에서도 이 점을 의식해서 새로운 내용의 드라마를 지금도 기획하고 있다.

애초에 자기를 구출해줄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기만 바라는 심리를 신데렐라 컴플렉스라고 부른다. 여기서 신데렐라 이야기 자체가 비판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이 이야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남성에게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여성에 관한 이야기라.

여기서 비롯된 유명한 키워드로는 유리구두, 호박마차, 밤 12시, 비비디 바비디 부[7] 등이 있다.

파생 작품

동화 리메이크로 유명한 디즈니가 이걸 내버려뒀을 리가 없다. 1950년에 이걸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으며, 디즈니를 성공시켜준 백설공주에 이어 신데렐라 역시 흥행시킨다. 무슨 이야기든지 전체이용가로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로 만드는 디즈니답게, 이 영화도 최대한 순화를 시켜두었다. 약간 백설공주 따라한 게 쥐들이랑 대화하고 집안일 도와주는 내용이 들어있고, 그 밖에도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간다. 디즈니 특유의 명곡 OST,[8][9] 캐릭터 디자인,[10] 특히 디즈니 신데렐라하면 바로 떠오르는 샬라카둘라 멘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가 있다. 이 작품 이후로 신데렐라 관련 작품은 디즈니판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안녕 자두야 극장판

자두렐라1.jpg 자두렐라2.jpg

안녕 자두야 극장판의 동화나라 평정기 1페이즈에서는 자두가 자두렐라라는 이름으로 변신해 들어간다. 말괄량이인 최자두가 신데렐라와 융합된 탓인지, 원판의 신데렐라와는 많이 다르다. 일단적으로 청소를 더 하라는 민지와 은희의 말을 듣고, 화를 버럭 내며, 걸레 빗자루를 은희와 민지의 얼굴에 들이댄다. 거기다 창고에 갇혔을 때도, 누룽지와 함께 집에 있던 식량들을 모두 먹어치웠다.

거기다 원판과 동일하게 왕자님의 신부감을 찾는 무도회 초대장을 보았을 때에도, 자두렐라는 신부가 되기보다, 그 성에 있는 호화스런 음식들을 노리고 무도회에 갈려고 했던 것이다. 무도회에 도착했을 때,병사들은 자두렐라의 몸에서 똥 냄새가 난다며 추방을 해버린다. 그 날 밤 자두렐라의 앞에 돌돌이가 나타난다. 돌돌이는 성 안의 맛있는 음식들을 주라는 의뢰로 자두렐라를 공주로 만들어준다.

드디어 무도회장에 도착한 자두렐라. 자두렐라는 음식들을 보며 폭식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왕자 윤석과 마주치게 되고, 그 둘은 춤을 추게 되는데, 자두렐라의 춤은 원판과는 많이 달랐다. 아무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도중 시계가 12시를 가리켰고, 자두렐라는 급히 무도회장을 빠져나온다.

그 다음 날 아침 자두렐라 가족 앞에 기사들이 유리구두를 가지고 왔다. 민지와 은희는 서로 신어보겠다며 난리를 지기다가 결국 포기. 그러다가 자두렐라가 나타난다. 자두렐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뜻을 이루게 한 보답이라며 힘을 써 신어보려 했으나 유리구두는 깨져버리고 만다. 결국 기사들에게 이끌려 감옥으로 끌려가게 된 자두렐라.

자두렐라는 성의 출구를 찾아 나가려 하던 찰나 윤석과 딱 마주쳐버리고 만다. 윤석은 자두렐라를 보고 깜짝 놀란다. 자두렐라는 포획당할 위기에 처하자 전날 무도회장에서 췄던 춤을 재현하여 보여준다. 윤석은 칼을 꺼내들어 자두렐라를 잡아들이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하지만 자두렐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전날 밤 윤석이 정원에서 자두렐라에게 보여주었던 인 글라리온더스를 던진다.

그 꽃을 본 윤석은 자기가 찾던 신부가 자두렐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두렐라를 신부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자두는 바로 수락하지는 않았고, 성 안의 모든 음식들을 먹게 해주라는 제안을 내린다. 윤석은 자두렐라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윤석과 자두렐라는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자두렐라는 선생님과 민지 그리고 은희가 온 것을 보고 화가 나 기사들에게 세 사람을 잡아 감옥에 가두라고 한다. 그 후 자두렐라는 윤석과 결혼을 무사히 마치고 1페이즈는 막을 내린다.

테일즈런너

테일즈런너 신데렐라.jpg

테일즈런너에서는 2017년 여름방학 패치인 얼라이브 1파트로 신데렐라 맵이 등장했다.테일즈런너 맵들 중 유일하게 제한 시간이 정해진 맵이며,런너(유저)들은 제한시간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유리구두 아이템을 신데렐라에게 전해주어야 한다.제한 시간이 끝나면 완주 실패.

각주

  1. ...라고 하지만 원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라기보단 전해져 오는 민담을 정리한 거였다. 나중에 와서 동화로 알려지고 순화되어 지금의 신데렐라가 된 것. 사실 그림 형제가 정리한 동화들이 다 이런 식으로 풀렸다.
  2. 가장 오래된 건 기원전/후 1세기에 기록된 이집트의 로도피스(Rhodopis) 설화. 사실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여주인공의 잃어버린 신발을 남주가 발견하고 주인을 찾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스토리의 기본 뼈대는 동일하다.
  3. 디즈니에서는 엘라(Ella)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에, 여기에 재를 뜻하는 신더(Cinder)를 합쳐서 신데렐라가 되었다는 설정을 덧붙였다. 그래서 본명을 엘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4. 애초에 흔히 알려진 유리로 만든 하이힐이 실용성이 있는 편은 아니다. 그거 신고 춤추다가 12시 땡하면 뛰쳐나가 달리기를 해야 되는데... 운동화도 아니고 그렇게 빨리 달려서 안 깨지고 한쪽 발만 두고 온 것도 용하다. 여담으로 원전에 나온 내용 때문에 신데렐라 달리기 실력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 《스펀지》에서 검증한 적도 있다.
  5. 같은 작가가 정리한 백설공주, 빨간 망토, 헨젤과 그레텔도 마찬가지.
  6.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드라마판에 만연한 신데렐라 클리셰를 비트는 노력을 많이 했다. 그 결과 신선한 이야기와 인물 관계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많이 받았다. 다만 뷰티 인사이드도 다분히 신데렐라를 노리고 1화에선 오마주가 나온다. 급하게 시상식장을 빠져나오다가 계단에서 구두 한 짝을 잃어버리고 남주가 찾아주는 장면.
  7. 디즈니판 한정
  8. 디즈니의 극장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죄다 노래를 기깔나게 잘한다는 설정이 있다. 오죽하면 주먹왕 랄프 2에서 패러디했을 정도.
  9. 신데렐라의 대표적인 OST는 《A dream is a wish your heart makes》랑 《비비디 바비디 부》.
  10. 개그우먼 박미선이 신데렐라 새언니 코스프레하는 영상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