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온천역

新吉溫泉驛 / Singil oncheon Station

ㅊㅅㄷ입구역과 나란히 하는 4호선 역명낚시

역 정보

안산선의 전철역. 수도권 전철 4호선 454.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황고개로 2 소재.

역명 문제

이 역에는 온천이 없다. 현재 한국 철도에는 온천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역이 온양온천역, 도고온천역, 죽림온천역, 그리고 신길온천역이 있는데 이 중 온천이 없는 온천역은 여기가 유일하다. 죽림온천역에도 온천이 없다고 반론할 수 있는데, 거기는 온천사업이 망했다. 여기는 애초에 없고.

이런 이름이 지어진 이유가 있는데, 1993년, 역 주변에서 하루 75 톤의 온천수가 발견되었다. 안산시는 얼싸좋다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일대 토지 56,000 평방미터를 매입했다. 이에 역명도 '신길온천역'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인근이 개발제한구역이었던 데다가, 감사원으로부터 온천 사업을 중단하고 주택단지를 조성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지만, 가장 골때리는 것은 그 온천수의 온도가 25.6도였다는 것이다.아니 이것들이 제정신인가? 온천수의 기준이 25도 이상인 지하수라서 법적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저 기준대로라면 한여름에 아무데나 가서 지하수를 파도 온천수의 기준에 부합한다.(…) 이러다보니 온천 개발 사업은 중단되었다.

개명을 하자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시선에서는 온천 개발의 재추진을 원하는 여론이 높은 편이라 인근의 초지역과는 달리 쉽사리 역명을 바꾸지 못하고 논란의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