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트레져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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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인물입니다. 다르게 보이는 것은 착시입니다.김진호와 라크리모사가 금발 공포증에 걸린 이유
| 아쉬타 팀 | |||
|---|---|---|---|
| 김진호 | 허천도 | 아쉬타 | 시빌 나비 |
| 호문쿨루스 (잃어버린 것) | ||
|---|---|---|
| 라크리모사 (자기자신) |
로췌 (눈[眼]) |
크로미 (표정) |
| 시빌 나비 (언어) |
아쉬타 (생명) |
모사 (도덕심) |
| 39 (마음) |
쉬타카두르 (죽음) |
스포일러 (???) |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 크르렁! “
개요
아쉬타가 창조한 여성 호문쿨루스로, 그녀의 딸동생이다. 설정과 외관으로 미루어 나이는 1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1] 호문쿨루스로서 잃어버린 것은 언어. 말하는 것은 물론 글을 읽고 쓰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다행히 상대의 말은 잘 알아들으며, 몸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능력은 디거. 능력을 사용하면 (끝부분과 자루가 사슬로 연결된)삽이 튀어나오며, 이것을 무기로 사용한다. LC 조각 하나가 박혀있는 목걸이를 차고 있다.[2][3][4] 신기하게도 머리카락의 길이가 변한다. 평상시에는 긴 생머리이지만, 바깥에서 활동할 때는 행동에 제약이 없도록 단발로 다니는 듯하다.
보통 호문쿨루스들이 다소 음침하고 우울한 면이 있는 것과 달리, 조금도 어두운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매우 밝고 쾌활하며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지랄견비글스럽다. 과격한 행동이나 날렵한 움직임은 마치 고양이과의 맹수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가로막는 적이 누구든지, 설령 그가 자신보다 강하다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감함도 지니고 있다.
언니인 아쉬타를 매우 좋아하며, 늘 함께 다닌다. 하지만 그녀의 오른팔에 심어져 있는 악마의 왼손 아쉬타로스는 싫어하는지, 그것을 보게 되면 흥분한다고 한다. 덩치 큰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유는 때릴 부분이 많아서라고.(...) 그래서 처음 허천도를 보자마자 대뜸 그에게 매달리며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한 달동안 함께 지내면서 정도 들었는지 허천도와 사이가 매우 가까워졌다. 은근히 서로 잘 어울린다.철컹철컹
다만 어찌된 노릇인지 김진호를 무척 싫어하며, 눈에 띄기만 하면 두들겨 팬다. 특히 영 좋지 않은 곳을 집요하게(...) 그래도 LC 목걸이가 있으니 고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고통은 막아주지 못하겠지만... 이래서 LC를 위험한 물건이라 하나보다
작중 행적
2기 이후의 행적에서 1기 때의 행적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 스포일러 주의!
1기
미래의 어떤 순간(프롤로그)
“ 몸이 들썩거린다.
멍멍한 고막에 시끄러운 소리가 날아와 부딪힌다.
여기가... 어디지?“
“여기가... 어디냐?..” 정신을 차린 김진호가 중얼거리자, 그를 업고 있던 허천도는 카토그래퍼가 지금 위치를 모르면 어쩌자는 거냐고 외쳤다. 뒤에서 크리처가 나타나 그들을 덮쳤으나, 시빌이 공격하여 둘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앞서 가던 아쉬타가 보니 닫히는 구조의 문이 있다. 이 문을 닫는다면 뒤에서 쫓아오는 크리처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시빌이 크리처들을 상대하는 동안, 셋은 문을 닫는 장치를 찾아냈다. 지금까지의 장치들 모두 잡아당겨야 작동됐으니 저 장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김진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허천도가 램프라이터 능력을 이용하여 장치를 잡아당겼는데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김진호의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갔다. 이 던전의 지형이 바뀌었다. 그러면 장치를 작동하는 방식도 바뀐다. 저 장치는 내려야 작동한다! 김진호는 시빌에게 (허천도가 문의 장치에 고정시킨)줄을 밟으라고 외쳤고, 시빌이 줄을 밟자 문이 닫혔다. 위험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인디스터럭터블 크리처가 문 안으로 들어왔을 것이다. 한숨 돌렸지만, 조명 장치가 없는지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허천도가 조명탄을 쏘아올리자, 주변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난간 너머 바로 앞에 거신상이 서 있었다. 그 모습에 일행은 모두 얼이 빠졌다. 김진호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 던전 그 자체가 변화했어.
저런 건 이곳엔 존재해선 안 돼.
우린 길을 잃은 거야.
우린 이제 돌아갈 수 없어.“
외출(1화~3화)
아쉬타를 따라 카타콤 밖으로 나선 시빌. 그들은 어느 주택가로 향했다. 마당에는 두건 쓴 남자와 두건 안 쓴 남자가 있었다. 아쉬타는 그들에게 2등에 당첨된 로또를 주는 것을 대가로 자신들과 어떤 대회에 나설 것을 부탁했다. 두 남자가 그 제안을 두고 말싸움을 하며 서로 다투는 동안, 시빌은 평상에 걸터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며 하품했다. 그때 갑자기 쿵쿵거리며 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 후 담벼락이 부서지더니 조폭들이 나타나 두건 쓴 남자와 안 쓴 남자를 데려가려 했다!
허천도와 김진호(4화~13화)
시빌은 나무와 빌라 벽을 차례로 밟아 뛰며[5] 조폭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십수 명의 조폭들이 시빌에게 달려들었지만, 시빌은 현란한 움직임으로 그들을 농락하며 일망타진했다. 그 동안 두 남자는 아쉬타의 차에 탑승했고, 뒤이어 시빌이 합류했다. 차에 탄 시빌은 아쉬타에게 달라붙어서는 그녀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잠이 들었다.
카타콤에 도착하자 시빌도 잠에서 깼다. 함께 차에 탄 두 사람도 아쉬타의 의뢰를 받아들인 듯하다. 시빌은 두건 쓴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 덩치가 커서 때릴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택에 들어선 후, 시빌은 계속 그에게 엉겨 붙어 장난을 쳤다. “시빌~ 오랜만에 집에 손님이 오셨으니 가서 이쁜 옷 입고 오자~” 시빌은 아쉬타의 말을 듣고, 방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왔다. 그녀는 두건 안 쓴 남자를 맞닥뜨리자, 그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시빌은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시빌은 그 뒤에도 계속해서 틈만 나면 두건 안 쓴 남자를 마구 때렸다.
두건 쓴 남자의 이름은 허천도(이하 천도)였고, 두건 안 쓴 남자의 이름은 김진호(이하 진호)였다. 진호와 천도가 자택에 오고 다음 날, 아쉬타는 대회를 대비하여 진호와 천도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둘의 능력을 각성시키기 위해 전투 시뮬레이션을 준비했다. 대회에서는 규칙상 LC를 소지하며, LC는 출전자들이 부상을 입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LC가 부서지면 그 자리에서 탈락한다. 한 마디로 대회에서 죽거나 다칠 일은 없다는 것. 전투 시뮬레이션에서도 마찬가지로 천도와 진호는 LC를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둘은 죽거나 다치지 않는다. 천도는 이런 사실을 아쉬타에게 들어 잘 알고 있었으나, 진호는 수업 내내 졸았기에 전혀 몰랐다. 그래서인지 시뮬레이션 중에 천도가 스컬 나이트에게 당해 쓰러지자, 진호는 그가 정말로 죽은 줄 알고 화를 내며 스컬 나이트에게 달려들었다. 시빌과 천도는 시뮬레이션을 녹화한 비디오로 그 모습을 보며 신나게 웃어재꼈다.(...)
그렇게 신나게 노닥거리다 보니 어느덧 저녁식사 때가 되었다. 시빌과 천도는 진호보다 먼저 식당으로 향했다.
vs크롤카(14화~16화)
시빌은 아쉬타에 의해 카타콤 2층 복도에 소환되었다. 갈색 피부의 금발 남자와 검은 안대를 한 괴물팔의 사내가 아쉬타와 대치하고 있었다. 진호는 안대 사내에게 붙잡혀 있었다. 시빌은 안대 사내와 격돌했다. 카타콤은 대회의 규칙이 적용되는데, 시빌은 디거 능력자이며 그는 아미 능력자였다. 한 사람 분의 전투능력을 지닌 디거로서는 두 사람 분의 전투능력을 지닌 아미를 당해낼 수 없다. 시빌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언제 온 건지 천도가 난입하여 안대 사내에게 체어샷을 날렸지만, 아직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천도는 안대 사내의 반격에 맥없이 제압당했고, 오히려 그에게 양팔을 잘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천도는 램프라이터 능력을 각성하여 안대 사내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냈다. 안대 사내가 천도에게 주의가 쏠린 틈을 타, 시빌이 달려들어 그의 팔을 잘라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쉬타를 상대하고 있던 금발 남자가 무언가를 던졌다. 그러자 푸른 머리의 소녀가 나타났고, 그녀는 안대 남자를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안대 남자는 사라져버렸고, 소녀는 다시 진호와 금발 남자를 향해 무언가를 던지고, 다시 똑같은 무언가를 꺼내 자신에게 사용했다. 그러자 소녀와 금발 남자 역시 안대 남자와 마찬가지로 사라졌다. 다행히 진호는 아쉬타의 제지로 무사했다. 그러나 시빌은 그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 분했는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진호는 의식을 잃은 채 깨어나지 못했다.
대회(17화~22화)
시간은 흘러 대회 날이 되었다. 진호는 끝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시빌과 아쉬타, 천도는 진호를 남겨두고 셋이서 대회에 출전했다. 아쉬타의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회가 시작되고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진호는 오지 않았다. 선두와의 격차도 너무 벌어져 버렸다. 상황은 갈수록 아쉬타 팀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원래 아쉬타 팀의 전략은 다음과 같았다. 진호는 카토그래퍼 능력으로 결승점을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을 찾는다. 시빌은 디거 능력으로 길을 막고 있는 크리처들을 물리친다. 천도는 램프라이터 능력으로 길을 밝혀, 팀이 제약 없이 길을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아쉬타는 트랩퍼 능력으로 길목마다 크리처를 만들어, 다른 팀의 추격을 저지한다. 그러나 선두를 뺏긴 것은 물론이고, 진호를 두고 출전하게 된 탓에, 기존의 전략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또한 팀 구성상 전투에 매우 불리하였으므로, 아쉬타 팀은 진호와 합류할 때까지 다른 팀을 개방되어 있지 않은 통로만을 골라(다른 이들이 지나가지 않았다는 의미이므로) 이동했다.
vs 로췌 팀(22화~26화)
한참 길을 나아가던 중, 한 팀이 뒤에서 공격해왔다. 갈색 피부의 금발 여인과 가면을 쓰고 있는 근육질의 승려, 그리고 하늘색 머리의 소녀였다. 금발 여인은 아쉬타에게 발루치의 전언을 말했다. “당장 대회를 포기하고 돌아가. 이 대회에 널 노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러나 아쉬타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녀는 천도의 등에 손을 대서 능력을 쓰다가 들키자, 바로 시빌과 함께 후퇴했다. 천도만이 홀로 남아 적들을 상대했다.
대회에 출전하고 아쉬타 팀이 세운 또 다른 전략. 그건 바로 다른 팀과 마주쳤으며, 승산이 없는 상황이라면, 한 명이 미끼로 남아 시간을 버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빌은 천도를 남겨둘 수 없었기에, 아쉬타가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다시 천도에게로 돌아갔다. 천도는 스님에게 제압당해 있었다. 시빌은 천도와 합심하여 스님을 상대했으나, 결국 힘이 다해 천도와 함께 쓰러져 버렸다.
그때 아쉬타가 나타났다. 그녀는 크리처를 소환하는 붉은 수정을 들고 있었다. 트랩퍼의 크리처는 특정 지점에서만 움직일 수 있으며, 소환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쉬타는 도망치기 전 천도의 등에 트랩퍼 능력을 걸어두었다. 상대 팀은 몰랐지만 크리처의 소환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곧 천도의 등에서 스컬 나이트가 튀어나왔고,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되었다. 아쉬타 팀은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1기 완결
아쉬타 팀은 길을 나아가던 중 진호와 마주쳤다. 그는 한가하게 배낭에 걸터앉아 쉬고 있었다. 진호는 “대회에 들어오니까 아쉬타의 아버지가 자신을 여기에 데려다 놓았다.”고 말했다. 시빌은 아쉬타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어째서인지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다. 아쉬타는 별일 아니라며 시빌을 다독였다. 다시 걸음을 옮긴 아쉬타 팀. 그들은 마침내 결승점에 도착했다. 데스티니 챔버 입구 앞에는 아쉬타의 아버지가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대회 규칙 상 데스티니 챔버에는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데스티니 챔버로 들어갈 사람으로 아쉬타를 지정했다. 소원의 유혹이란 무서운 것이니 아쉬타 본인이 소원을 비는 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다.
아쉬타는 시빌과 천도와 진호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눈 뒤, 데스티니 챔버로 향했다. 그때 진호가 갑자기 아쉬타를 붙들었다. '“아쉬타씨, 왜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설명하기 전까진 못 가.” 진호의 추궁을 듣고 천도와 시빌은 수상함을 느끼고 아쉬타 앞에 서 그녀의 아버지와 대치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쉬타의 아버지는 손가락을 튕겼고 그 순간 시빌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버렸다.
시빌이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는 데스티니 챔버 안에 있었다. 데스티니 챔버에는 거대한 나무가 자라나 있었고, 시빌은 나뭇가지에 속박되어 있었다. 진호가 제단을 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아쉬타의 아버지는 그런 진호를 막으려 손을 뻗었다. 시빌은 간신히 왼손을 빼내어 디거 능력으로 사슬창을 불러내, 그의 팔을 사슬로 묶어 잡아당겼다. 그 덕분에 아쉬타의 아버지가 날린 공격은 진호를 비껴갔고, 진호는 간신히 로가텐의 돌에 손을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 진호가 소원을 빌자 대회는 종료되었고, 다른 출전자들이 데스티니 챔버 안으로 들어왔다...
2기 1부
두 명(1화~2화)
1기 4화(자취방의 조폭들을 상대하는) 이전 시점이다.
시빌은 아쉬타와 함께 차를 타고 카타콤 밖으로 나왔다. 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는 두 사내가 있었다. 한 명은 두건 쓴 사람, 다른 한 명은 두건 안 쓴 사람. 아쉬타가 그 둘에게 로또를 미끼로 대회 참가를 부탁하자, 그들은 의뢰를 받을 것인가를 두고 서로 말싸움을 벌였다. 시빌은 아쉬타와 함께 평상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지겨움에 나른하게 하품을 하던 중, 시빌은 자취방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기하게도 그는 눈앞의 두건 안 쓴 사람과 생긴 것이 똑같았다.
그때 담벼락을 부수고 다수의 사람들이 쳐들어왔다. 그들은 마당의 두 사람을 납치하려 했다. 아쉬타는 그들을 보더니 전화로 미카엘에게 연락했다. 시빌은 아쉬타의 소매를 잡아 끌어 그녀를 불렀다. 아쉬타는 시빌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응? 아참! 시빌, 너는 저 두 사람을 좀 도와주지 않을래?” 시빌은 몸짓으로 아쉬타에게 자취방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알리려 했다. 저쪽에 두건 안 쓴 남자랑 똑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어. ‘두 명’이야. 그러나 아쉬타는 시빌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응, 맞아. 저기 있는 ‘두 사람’을 도와주면 돼. 똑똑하네~” 아우 그게 아닌데... 아쉬타는 시빌에게서 등을 돌려 주택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럼 부탁할게~” 손 모양으로 설명할 게 잘 봐봐! 시빌은 아쉬타를 불러 세우려고 소리쳤다. “컁!” “대답 잘 해주니 좋네~” 그러나 아쉬타는 시빌이 자기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을 잘 알아들었다고 대답하는 것이라 여기고는,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시빌은 방 안의 남자를 확인하고자, 직접 찾아가 현관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까 전 봤던 대로 그는 마당의 두건 안 쓴 사람과 용모가 똑같았다. 역시 잘못 본 게 아니었다.[6] 시빌은 그를 지나쳐 창문 쪽으로 향했다. 아쉬타는 마당의 두 사람을 지키라고 했다. 시빌은 방 안에서 창을 열고 뛰어나가 나무와 벽을 번갈아 밟고 뛰며 마당의 깡패들에게 달려들었다...[7]
소환(14화~15화)
1기 14화~16화(크롤카와 대결) 직전의 시점이다.
천도와 진호의 전투 시뮬레이션이 끝났다. 시빌은 천도와 함께 먼저 식당으로 왔다. 아쉬타와 진호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녀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놀았다. 천도는 시빌의 머리카락이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게 신기한 모양이다. 그때 누군가가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일전에 진호와 천도를 찾아갔을 때 자취방 안에서 본 ‘진호와 똑같이 생긴 남자’였다. 그는 비척이며 다가오다 바닥에 쓰러졌다. 문득 시빌은 아쉬타가 트랩퍼 능력으로 자신을 호출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천도와 남자를 남겨 둔 채, 아쉬타의 부름에 응했다. 시빌은 2층 복도에 소환되었는데, 검은 안대의 사내가 진호를 붙잡고 있었다. 시빌은 그에게 달려들었다...
전투가 끝나고(20화)
1기 16화(발루치 일행과의 전투) 직후의 시점이다.
격전 끝에 카타콤에 침입한 이들을 물리쳤지만, 싸움에 휘말렸던 진호는 기절한 채 깨어나지 않았다. 천도는 아쉬타와 시빌에게 ‘진호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난 이야기를 했다. 일전에 자취방에서 보았던 그 남자 이야기다. 천도의 말을 들어보니, 진호를 닮은 그 남자는 진호의 흉내를 내는 가짜인 모양이다. 천도는 그를 향해 강한 적의를 드러내고 있었다...
3기
태어난 이후 줄곧 카타콤에서 아쉬타와 함께 살아온 시빌 나비(이하 시빌). 어느 날 그녀는 아쉬타가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 저택을 나서자 함께 따라가게 되었다. 아쉬타는 그들과 만나게 되자, 자신들과 함께 팀을 맺어 대회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호와 허천도가 그녀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가를 두고 말싸움을 벌이는 동안, 아쉬타는 시빌과 함께 평상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멍하니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시빌은 눈 앞의 베란다 창문 너머에서 덩실덩실 요상한 춤을 추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그는 지금 바로 앞에 있는 김진호라는 남자와 외모가 똑같았다.
그 순간 한 무리의 조폭들이 나타났고, 아쉬타는 시빌에게 조폭들로부터 허천도와 김진호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시빌은 그녀에게 김진호를 닮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알리려 했지만, 시빌의 몸짓을 이해하지 못한 아쉬타는 차를 가져오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시빌은 자신이 본 것을 제대로 확인하고자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직접 현관문을 박살내고열고 들어가 확인해보니, 그는 김진호랑 조금 비슷하게 생겼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자신이 착각했음을 깨달은 시빌은 베란다로 걸어가서는 창문을 열고 바로 조폭들에게 달려들었다. 김진호와 허천도는 그 틈을 타 아쉬타의 차로 도망쳤고 이어 시빌도 차에 탑승하자, 아쉬타는 바로 차를 몰아 자신의 저택 카타콤으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시빌은 같이 온 김진호가 무척 못마땅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이 봤던 또 다른 김진호가 진짜이고, 같이 온 김진호는 가짜라는 느낌이 든 것이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시빌로서는, 그런 의혹을 아쉬타에게 얘기하거나 가짜 김진호를 추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짜증이 난 시빌은 가짜 김진호가 눈에 띌 때마다 두들겨 패며 분풀이를 했다.
그들이 오고 이틀 뒤 저녁, 시빌은 허천도와 함께 저녁식사를 기다리던 중 아쉬타에 의해 저택 2층으로 소환되었다. 아쉬타가 트랩퍼 능력으로 자신의 크리쳐인 시빌을 소환한 것이다. 소환된 시빌은 가짜 김진호가 어떤 사내에게 붙잡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공격했다. 상대는 매우 강했지만, 뒤늦게 허천도가 가세하여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침입자들이 물러가면서 상황은 수습되었지만, 가짜 김진호는 의식을 잃은 채 깨어나지 못했다.
허천도는 시빌과 아쉬타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얘기해주었다. 시빌이 사라지고 1층에 머무르는 동안 김진호와 똑같이 생긴 누군가를 봤다는 것이었다. 허천도의 말을 듣고 난 시빌은 그동안 가짜라고 생각해온 이곳의 김진호가 바로 진짜 김진호이고, 이전에 만난 김진호는 가짜 김진호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시빌은 허천도와 함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무명사로 향했다.
무명사로 가던 중 시빌은 거대한 몸집의 사내들이 줄을 맞춰 서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들은 허천도와 시빌을 확인하자 갑자기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8] 어찌어찌 그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허천도는 총탄을 맞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시빌은 허천도의 상처를 보며 걱정했지만, 허천도는 "이 정도는 침 바르면 낫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9] 다시 길을 나아가던 시빌은 (처음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 나갔을 때 자취방에서 보았던)김진호를 닮은 누군가와 재회했다. 허천도는 시빌의 도움을 받아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방금 전 물리쳤던 녀석들 중 하나가 공격을 해와서 그것을 상대하다가 다시 놓쳐 버렸다. 시빌은 그를 쫓으려 했지만, 허천도가 말려서 포기했다. 둘은 다시 카타콤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자, 아쉬타는 어쩐 이유인지 시빌을 껴안고 울기 시작했다. 시빌은 그녀가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회 날이 왔다. 시빌은 자택에 외부인들이 침입한 것을 감지했다. 그녀는 디거 능력으로 삽을 불러내어, 한 놈의 머리를 강타하여 쓰러뜨렸다. 이어서 발차기로 다른 한 놈을 공격했지만, 그는 아주 간단히 공격을 막아냈다. 카타콤에 침입한 다른 사람은 바로 이전에 만났던 라크리모사였다. 그는 시빌을 보더니 "네가 날 도와줘야겠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번 무명사에서는 그를 적으로 대하며 싸움까지 걸었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의 그는 시빌에게 어떤 적대적인 감정도 보이지 않았다. 시빌과 라크리모사는 아래층의 조폭들을 물리치고 허천도를 구출했다. 허천도는 옆구리를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라크리모사는 시빌에게 허천도를 데리고 먼저 대회에 출전하라고 외쳤다. 자신이 아쉬타를 데리고 그 뒤를 따르겠다는 것이었다. 그의 태도는 완강하였으므로, 시빌은 라크리모사 말대로 허천도를 데리고 먼저 대회장에 발을 들였다...
한편 김진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아쉬타는 김진호를 두고 먼저 가기로 결심하고, 허천도와 시빌을 이끌고 대회에 참전했다. 대회 도중 그들은 다른 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밖의 내용
- 1기 마지막화에서 김진호는 시빌이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로가텐의 돌이 김진호의 외침에 반응한 것으로 미루어, 소원대로 시빌은 인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딤이 종정 스님에게 내렸던 예언의 육도에는 인간이 포함되어 있다. 어쩌면 육도의 인간은 시빌인지도 모른다.
- 시빌은 김진호를 찾아 자취방에 갔다가, 라크리모사를 보고 다시 되돌아 나갔다. 라크리모사의 "나는 김진호와 닮았지만, 다른 사람이다."라는
병신 같은 연기말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다른 식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시빌은 냄새로 주변의 상황을 감지해낼 정도로 예민(...)하므로, 라크리모사를 보고 첫 눈에 밖의 사람(김진호)과 다름을 알아채고 그냥 나온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건 뭐 개가 쌍둥이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실제로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각주
- ↑ 호문쿨루스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인간과 성장 속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뒤에는 성장이 정지되는 것은 물론이고, 몸이 멈춘 시점 그대로의 상태로 고정된다.
- ↑ 1기 4화를 보면 목걸이에 수정 조각이 하나 박혀 있다. 김진호는 자취방에서 시빌과 처음 만났을 때, 그녀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다.(...) 그런데 호문쿨루스에게 얻어맞고도, 김진호는 고통스러워만 할 뿐 멀쩡히 살아있었다. 또한 이어서 나타난 조폭들 역시 시빌에게 두들겨 맞았는데, 별다른 부상을 입은 자는 없고 모두 멀쩡했다. 따라서 시빌의 목걸이에 박혀있던 수정 조각이 LC임을 알 수 있다.
- ↑ 조폭들의 경우, 시빌이 능력으로 불러낸 삽에 얻어 맞았다. 그들이 멀쩡했던 것은 능력은 성격이 실체화된 것이라 본질적으로 사람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김진호나 허천도는 시빌에게 맨주먹으로 얻어 맞았다. 특히 김진호는 가랑이를 수십 차례나 밟혔다.(...) 그러나 능력과 무관하게 순수 물리력에 의해 상해를 입은 이 둘도 모두 멀쩡했다.
김진호도 고자가 되지 않았다아쉬타와 시빌을 만나기 전, 김진호가 허천도에게 처맞고 눈에 멍이 들고 코피가 터진 몰골이었던 걸 생각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마찬가지로 시빌이 LC를 소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 이 때문에 시빌에게 얻어맞더라도, 절대 죽거나 다치지 않는다. 정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만 맞을 때의 고통은 외상과는 관련이 없으므로, 그대로 느끼게 된다.
- ↑ 4화를 보면 시빌은, 나무의 빌라 창 쪽을 바라보는 면을 밟고 다시 빌라 벽을 밟으며 달리다 조폭에게 달려들었다. 그런데 평상에서 저런 식으로 움직였다고 치면, 나무의 다른 면을 밟고 움직여야만 말이 된다. 그러므로 해당 컷은 옥에 티라고 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내막은 2기에서 드러난다.
- ↑ 시빌이 진호를 못 살게 굴었던 이유. 방안의 라크리모사를 목격한 후, 시빌은 진호를 의심하게 됐다. 그러나 그녀는 말을 할 수 없으므로, 누구에게도 자신의 의혹을 설명할 수 없었다. 당연히 시빌은 짜증이 치솟았고, 또한 진호에 대한 의심도 떨쳐지지 않았다. 그녀가 진호를 볼 때마다 두들겨 팼던 것은, 말을 할 수 없기에 자기 나름대로 의심을 표출한 것이었다.
거기를 중점적으로 때린 건 짜증의 표시 - ↑ 1기 4화에서 시빌이 나무를 밟고 뛸 때, 그 지점이 자취방 창을 바라보는 쪽이었던 이유가 여기서 설명이 된다. 방 안에서 창을 통해 밖으로 나왔기에, 나무의 ‘창을 바라보는 지점’을 밟았던 것이다.
- ↑ 사실 이들은 무명사의 사람들이 아니라, 제이콥 로스터가 이끌고 온 복제 탈로스들이었다. 제이콥 로스터는 원격 통신으로 복제 탈로스에게서 덩치 큰 남성과 여자 아이가 왔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들이 무명사의 사람들이라 여겨 복제 탈로스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 ↑ 무명사 주변에는 LC가 묻혀 있어서 상처를 강제로 재생시키므로, 이곳의 생물은 결코 죽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