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위키야 놀자/나무위키의 위키백과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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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위키백과화가 일어날까? ==
== 왜 위키백과화가 일어날까? ==


가장 큰 이유는 나무위키를 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편집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리그베다 위키는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기 전의 전성기 때에도 웹상의 영향력이 아주 강력했던 위키는 아니며, 위키로만 비교해도 한국어 위키백과 비교했을 때 비등했을지언정 압도적으로 높았던 위키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2015년 4월에 일어난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전에는 본진인 리그베다 위키는 사실상 딥웹 상태여서 월 300만뷰를 넘기는 것도 어려웠고, 미러 사이트인 엔하위키 미러의 페이지뷰가 월 1300만뷰가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러나 한국어 화자의 인터넷상 영향력에 비해 발전이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어 위키백과도 월 1000만뷰는 거뜬이 넘기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나무위키를 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편집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리그베다 위키는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기 전의 전성기 때에도 웹상의 영향력이 아주 강력했던 위키는 아니며, 위키로만 비교해도 한국어 위키백과 비교했을 때 비등했을지언정 압도적으로 높았던 위키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2015년 4월에 일어난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전에는 본진인 리그베다 위키는 사실상 딥웹 상태여서 월 300만뷰를 넘기는 것도 어려웠고, 미러 사이트인 엔하위키 미러의 페이지뷰가 월 1300만뷰가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러나 한국어 화자의 인터넷상 영향력에 비해 발전이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어 위키백과도 2016년까지는 1000만뷰를 넘겼습니다.


반면에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가 일시 폐쇄되면서 생겨난 구 유저층뿐만 아니라 작성금지 폐지, 검색 노출이 잘 되는 환경, 그리고 [[여성시대 대전]] 등 위키를 노출시킬 환경이 충분했기에 리그베다 위키 편집에 참여하지 않는 유저들도 위키를 하면서 유저층이 훨신 더 커졌습니다. 당연히 리그베다 위키 출신의 유저들 뿐 아니라 리그베다 위키를 편집한 경험이 없는 유저들도 많이 생겼죠. 이들이 나무위키의 새로운 유저층을 형성하면서 취소선 등의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리그베다 위키식 표현은 읽거나 보기 불편한 것으로 간주되어 나무위키에서 점차 사라져 갑니다. 특히 개중에는 진짜로 위키백과에서 활동했다가 위키백과식 문화를 퍼트리려고 하는 과정에서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비합리적인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죠.  
반면에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가 일시 폐쇄되면서 생겨난 구 유저층뿐만 아니라 작성금지 폐지, 검색 노출이 잘 되는 환경, 그리고 [[여성시대 대전]] 등 위키를 노출시킬 환경이 충분했기에 리그베다 위키 편집에 참여하지 않는 유저들도 위키를 하면서 유저층이 훨신 더 커졌습니다. 당연히 리그베다 위키 출신의 유저들 뿐 아니라 리그베다 위키를 편집한 경험이 없는 유저들도 많이 생겼죠. 이들이 나무위키의 새로운 유저층을 형성하면서 취소선 등의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리그베다 위키식 표현은 읽거나 보기 불편한 것으로 간주되어 나무위키에서 점차 사라져 갑니다. 특히 개중에는 진짜로 위키백과에서 활동했다가 위키백과식 문화를 퍼트리려고 하는 과정에서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비합리적인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죠.  

2019년 5월 19일 (일) 20:31 판

나무위키위키백과화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문서 보면 위키백과의 엄격한 편집 문화에 물든 사람이 나무위키를 위키백과처럼 딱딱하게 만든다는 식으로 서술됐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죠.

일어나는 양상

아래와 같은 양상은 잘 일어납니다. 애초에 이 삭제되는 표현들은 편집자의 성향에 따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것들이라 무작정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술이 경직되면서 엔하계 위키 특유의 장점까지 희석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건 사실이고요.

  • 엔하계 위키의 특징적 표현 삭제.
  • 취소선, 볼드체, 점괄호 등의 글자 효과 삭제.
  • 과도한 예시 정리.
  • 가독성을 위해 긴 문서를 적극적으로 분리하기.
  • 위키백과처럼 분류를 세분화하고 다양한 분류를 집어넣기.
  • 부정적인 것들
    • 규정에 미숙한 유저들에 대한 불친절 문제.


그러나 이와는 달리 아래와 같이 위키백과를 철저하게 닮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는 위백화(또는 탈 엔하화)가 객관성을 담보하고 일반 독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줍니다. 다르게 말해서는 기존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서술을 혐오하는 나무위키의 신규 유저의 입맛에 맞는 서술을 작성하는 것일 뿐, 진정으로 나무위키에 위키백과에서 장점으로 받아들여지는 "공정성"과 "엄밀성"을확보하고자 하는지 의심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죠.

  • 각 주장에 대한 출처 추가 및 출처 강제화.
  •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명시하여 문헌오염 등을 방지하는 일.
  • 서술 편향성을 완화하고 중립적 관점을 추구함. 아예 편향성을 개선하는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소수의 문서에 그치고 있고 위키 전체적으로 편향성을 통제하고자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 한 문서에 표제어 한 개만 설명하는 원칙 등 위키백과식 서술 규칙의 도입.
    • 문서가 길어짐에 따라 서서히 분리되었기는 하나 나무위키에서는 아직도 동음이의의 여러 대상을 한 문서에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각에 대한 설명이 토막글 수준이 아닐 정도로 길어도 말이죠. (예시 : 나무위키:보안 - 여신 Boaan에 대한 내용은 토막글 수준을 넘어가지만 분되지 않았습니다.)
  • 위키백과와는 달리 umanle S.R.L.이라는 개별집단이 위키의 소유를 통제하는 구조이기에 근본적으로 민주주의적 요소를 요구하는데 한계가 있는 구조죠. 2017년 이후 umanle의 통제가 강해지고 있는데도 위키 내부서 반발하는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구체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서술하겠습니다.

엔하계 위키의 특징적인 표현 삭제

우선 엔하계 위키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표현을 정리하면서 위키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가 대표적입니다.

한때는 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나무위키:나무위키:프로젝트/엔하계 위키 표현 개선)까지 시행하면서 엔하계 위키에서 남용되는 표현들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무위키 내부에서 반발로 인해 프로젝트로 자체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다만 상당히 바뀐 것이 많이 있는데 아래에 서술하겠습니다.

  • 표제어가 변경된 문서들
    • 리베식 이동 → 문서 삭제식 이동
      과거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서는 위키 엔진의 한계로 인해 표제어를 바꿀 때 문서를 삭제하고 다른 표제어로 삭제한 문서를 이동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는 표제어를 옮긴 새 문서에는 이전 문서의 기여자 정보가 남지 않기 때문에 바람직한 문서 이동방법이 아닙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설립 후 비교적 초창기 시절부터 위키 엔진이 문서 이동을 지원했지만 당시에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넘어온 유저들이 많았던 관계로 여전히 문서를 삭제한 후에 새 표제어에 새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문서를 이동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위키에서 문서 이동 기능을 홍보하면서 문서 삭제식 이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용어를 만들었고, 이를 리그베다 위키 시절의 문서이동 방식이라는 뜻의 "리베식 이동"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리베식 이동이라는 용어 자체가 엔하계 위키 편집자들 사이의 은어적 성격이 있었기에 이를 문서 삭제식 이동이라고 불렀습니다.
    • 무한성 → 폐건물
      짓다 만 방치된 건물들을 가리키는 문서의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용어의 유례는 만화 겟 백커스의 버려진 건물의 이름인 무한성에서 유례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건물을 가리키는 명칭도 한때는 "무한성 00지역 N호점" 형식으로 서술되었으나 2017년부터는 일반적인 표제어로 바뀌었습니다.
    • 코레일 타임 → 티스푼 공사(KR의 느린 철도시설 공사를 뜻하는 말), 열차 지연(코레일 소속 열차들이 정시를 지키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말)
      2019년 기준으로 넘겨주기 문서 형태에서도 삭제된 상태입니다.
  • 삭제된 문서들 - 한때 일상생활적인 문서들도 게임 같은 서브컬쳐에 빗대어 쓴 문서들이 보였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상태.
    • 인생RPG
    •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 및 하위 문서들 - 제일 방대하게 서술했지만 나무위키에서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왜 위키백과화가 일어날까?

가장 큰 이유는 나무위키를 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편집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리그베다 위키는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기 전의 전성기 때에도 웹상의 영향력이 아주 강력했던 위키는 아니며, 위키로만 비교해도 한국어 위키백과 비교했을 때 비등했을지언정 압도적으로 높았던 위키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2015년 4월에 일어난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전에는 본진인 리그베다 위키는 사실상 딥웹 상태여서 월 300만뷰를 넘기는 것도 어려웠고, 미러 사이트인 엔하위키 미러의 페이지뷰가 월 1300만뷰가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러나 한국어 화자의 인터넷상 영향력에 비해 발전이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한국어 위키백과도 2016년까지는 월 1000만뷰를 넘겼습니다.

반면에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가 일시 폐쇄되면서 생겨난 구 유저층뿐만 아니라 작성금지 폐지, 검색 노출이 잘 되는 환경, 그리고 여성시대 대전 등 위키를 노출시킬 환경이 충분했기에 리그베다 위키 편집에 참여하지 않는 유저들도 위키를 하면서 유저층이 훨신 더 커졌습니다. 당연히 리그베다 위키 출신의 유저들 뿐 아니라 리그베다 위키를 편집한 경험이 없는 유저들도 많이 생겼죠. 이들이 나무위키의 새로운 유저층을 형성하면서 취소선 등의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리그베다 위키식 표현은 읽거나 보기 불편한 것으로 간주되어 나무위키에서 점차 사라져 갑니다. 특히 개중에는 진짜로 위키백과에서 활동했다가 위키백과식 문화를 퍼트리려고 하는 과정에서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비합리적인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왜 위백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일단 표면적인 이유는 위키가 규모가 커진데 반해 위키의 문서의 질이 좋지 않으니 문서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딱딱해지더라도 글씨 효과를 없애고 간결한 서술을 써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취소선이나 강조체는 남용하면 글자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요소이기에 시정대상이 되기도 하죠.

또 다른 이유는 나무위키의 새로운 유저층들은 리그베다 위키 특유의 완곡어법, 겉으로는 절제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방식을 싫어하고 오히려 직설적으로 강한 표현을 선호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취소선이나 빙빙 돌려서 말하는 화법이 보기가 싫어서 치워버린다는 의미가 있죠. [1]

반발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이유

사실 위백화는 사람들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백화 그 자체가 일부 유저들이 나무위키에서 기여를 포기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리브레 위키 등지로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찰해보도록 하죠.

우선 리그베다 위키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유저들은 위키백과의 백과사전식 문체와는 다른 자유롭게 서술하는 문화 때문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자신의 주관적 의견을 강조하지 않고 은연중에 표현하기 위해 취소선 같은 글자효과를 주거나 자신이 나타내는 바를 강조하기 위해 강조 효과를 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각주에 장황한 설명문을 넣는 이유는 글의 흐름을 끊지 않고 부차적 정보를 넣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요. 한편으로는 적나라하게 말하고자 하는 대상을 말하는 대신 완곡어법을 사용하거나 아예 "독자들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입으로는 직접 말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검열삭제'나 '그 분' 같은 정보를 "숨기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죠. 이게 일본 서브컬처, 더 나아가서는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본심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않고 완곡하게 숨기는 다테마에 문화의 그림자가 일부 반영된 것도 있습니다.

반대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편집에 참여하지 않다가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나무위키에서 새로 유입된 유저들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대부분의 갤러리는 유저들 간에 반말을 장려하는 특성이 있는데, 아무래도 반말을 쓰면 존댓말을 쓸 때보다 "격식"으로 표현되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내면의 말을 쉽게 꺼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고 빙빙 돌려서 서술하는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방식을 싫어하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코드에 맏게 알아듣기 편하게 서술하려고 하죠. 분명 리그베다 위키의 일부 문서들은 위키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위키모이" 같은 위키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를 사용해서 다소 읽기 불편한 서술이 있었다는 점도 있었고요. 여하튼 이렇게 리그베다 위키식 문체에 대해 혐오하는 디시 유저들의 속내는 디시위키:나무위키식 유머 문서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당연히 이들은 나무위키의 문서들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열심히 뜯어고쳤고, 결과적으로 적나라하게 편향되고 감정적인 서술을 노출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나무위키가 크게 성장하면서 오타쿠 문화를 접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도 노출이 됩니다. 이들 중 일부는 위키백과에서 활동했거나 네이버 등지에서 활동하면서 백과사전식 서술에 익숙한 사람들이 있었고요. 이들 입장에서는 "주관적 서술" 자체가 공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생기니 백과사전처럼 아예 지워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들 코드에 맞지 않는 서술들은 점차 삭제되어갔고요. 그렇게 문서 기여보다는 자신들이 보기에 "불편한" 서술들을 삭제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유저들이 나왔는데, 위키 갤러리 등지에서는 "삭제충"이라고 부르면서 멸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이나 백과사전에 익숙한 유저층들이 나무위키에 유입되었다는 점은 위키백과와 다른 점에 매력을 느끼고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에 정착했던 유저들은 점차 위키백과와 비슷해지는 모습을 혐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유머"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원했기 때문인데 그들의 유머를 쓸모 없는 서술 취급하는 신규 유입층들의 행보에 허탈감과 분노를 느끼겠죠. 실제로도 나무위키를 떠나 리브레 위키에 정착한 유저들은 나무위키의 위백화에 반발해서 리브레 위키에 유머성 서술을 보존하려고 시도한 적도 있고요.

과연 위백화가 나무위키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까?

일단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나무위키가 비판 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해소하지 못한 채 고유의 장점만 훼손되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이 제기됩니다. 사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의 데이터를 고스란히 가져왔으나 정작 유저층이 달라지면서 리그베다 위키식 서술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주류가 되고 점점 위키백과와 비슷한 정보 중심 서술의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위키백과처럼 공정하고 중립적이며 신뢰성 높은 서술을 추구하는 방향이라기보다는 작성자들이 자기 주장을 강변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