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 여행

이 문서를 보니 오늘이라도 당장 서울 답사를 가고 싶습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서울은 조선의 수도였고 대한민국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서울을 왔다면 꼭 가야 할 중요한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인구 대다수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인 대개는 서울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 [1] 그러나 서울도 꽤나 볼 게 많아요! 다음은 서울 여행에 대해 서술하며, 서울 내 특정 지역은 개별항목을 찾아보세요!

서울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나?[편집 | 원본 편집]

서울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서울에 대해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울은 한강을 끼고 있는데요, 크게는 한강을 중심으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나뉩니다. 서울에 한강을 빼면 시체죠. 지도를 보더라도 한강 이북과 이남을 기준으로 보신다면 서울이 생소하신 분들이라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상세하게 나누자면 아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대문내 도심지[편집 | 원본 편집]

서대문, 남대문, 동대문, 북대문의 안쪽을 가리키는 지역. 행정구역상 서대문구(일부 제외), 종로구, 중구가 해당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좁은 것 같죠? 직접 걸어보세요. 안 그래요. 괜히 여기에만 외국인들이 바글바글한게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양땅의 실제 영토이며 서울에서도 땅값이 최고가에 속하기로 유명합니다. 물새서 지붕에 호루친 한옥이 평당 3500만원 하는 동네가 여기 있습니다. 때문에 말 그대로 조선을 여행하고 싶다면 이곳에 터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종로구-조선의 숨결을 기억하는 땅[편집 | 원본 편집]

종로구경복궁이 위치한 곳으로 조선의 심장과도 같았던 곳입니다. 또 성균관에서 유생들을 교육하던 숭교방(崇敎坊)[2]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조선 역사의 중요한 사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종로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순국선열의 피를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종로경찰서가 가장 독립운동가들에게 잔인한 고문을 가했던 곳이었다고 하죠.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 가보면 김상옥 열사의 동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의열단의 단원이었던 김상옥 열사가 이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큰 피해를 입히고 순국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서울의 냉각수라 할 수 있는 청계천 또한 여기에 있는데 청계천을 따라가면서 청계천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볼 수도 있습니다.

청계천에서 시작해서 종로구중구를 잇는 세종로를 따라 가보면 저 멀리 광화문이 종로구에 온 사람들을 환영해주고 있고 그 앞에서 종로구 전체의 한글 간판들을 바라보는 세종대왕상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용상에 앉아있고, 세종대왕 앞에서 이순신 장군상이 종로구를, 아니 대한민국 전체를 듬직하게 지키고 서 있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즉 말하면 그냥 종로구를 돌다 보면 서울에서 어지간하게 볼 건 다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처의 유명한 맛집으로는 해장국집인 청진옥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울 먹자거리에서 밤새 술 퍼마신 사람들은 한번 들르시길 추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오시려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오시면 됩니다.

명동-여기가 한국이야 일본이야?[편집 | 원본 편집]

요즘 보면 둘다 틀렸다. 중국같다
명동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번화가이자 대한민국에서 외국에서 온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명동의 특징으로는 온갖 나라 언어로 뒤죽박죽인 정신산만한 국적 불명의 거리라는 점입니다. 명동 거리는 생각보다 조금 미로인데 여기로 가면 한국 골목같고, 저기로 가면 일본 골목같고, 저쪽으로 가면 중국 골목같은 상당히 정신없는 것이 특색입니다.

근처엔 외환은행이 존재해서 외국인들이 환전을 해가고는 합니다.

다들 명동하면 칼국수를 연상할 테지만, 명동칼국수는 실제로 먹어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면 삶은 물로 끓인 탁하고 구수한 칼국수가 아닌 육수로 끓여 만들어 다대기를 넣어 먹는 맑은 칼국수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한국관광용 잡지인 '간코쿠(韓国)'에 추천 코스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명동교자는 양에 비해서 좀 비싸서 그렇지 맛은 좋습니다.

그 외에 대통령들도 환장할 정도로 좋아했다는 전설적인 곰탕집 하동관집 설렁탕은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쪽도 좀 비싸긴 하지만... 또 매운 음식 마니아들에겐 충무김밥집인 명동충무김밥을 추천드립니다.

강북지역[편집 | 원본 편집]

한국인이라면 아무래도 사대문 내에서만 돌아다니는 심심하므로 조금 더 넓게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서울 사람이거나 근교 사람이라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기 마련이지요. 행정구역은 각각 제목의 괄호내를 참고하세요. 북쪽은 없냐구요? 거긴 북한산 자락인데요?

강북지역 서쪽 {은평, 서대문, 마포 서부(상암동 등)}[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신촌입니다. 신촌의 어마어마한 상권과 신촌 문화의 거리를 추천합니다.

마포구 상암동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그 주변의 5개의 월드컵 공원도 좋은 관광명소입니다.

서대문구 연희동에는 문화창작센터와 자연사박물관이 들를 만한 장소라고 보네요.

명문대고 역사도 오래된 연세대학교 캠퍼스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도 좋은 볼거리네요.

역사적인 명소는 연희동의 연희104고지와 합정역 근처의 절두산 순교성지도 있어요.

강북지역 남쪽 {용산, 성동, 마포 동부(마포역 주변)}[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이태원한남동입니다.

강북지역 동쪽 (동대문, 성북, 광진)[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성북동(혜화 포함), 미아리(응?),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북지역 동북쪽 (강북, 도봉, 노원, 중랑)[편집 | 원본 편집]

서울에서 가장 들릴만한 곳이 없는 전형적인 주택지역입니다. 그 성격상 인근지역인 의정부, 남양주, 구리와 묶어볼 수도 있지만 그렇게 나누면 현지민들이 싫어합니다.

강남지역[편집 | 원본 편집]

강남권은 전통적으로 서울이었던 곳이 아닙니다. 지금은 대부분 철거되었지만 과거 공단(工團)등을 설치하기 위해 쓰여졌던 땅이 대부분이죠. 고로 옛 모습의 서울을 보겠다며 이쪽으로 가는 건 좋게 봐도 무리수고 현대서울의 모습을 온전한 형태로 경험하고 싶을 때 들르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특색이 약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강남지역 서부 (강서, 양천, 구로구 도림천 이서)[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김포공항안양천입니다. 일부는 목동 학원가를 굳이 관광지로 삼는 사람도 있더군요. 예를 들면 학부모들이라던가.

강남지역 중서부 (영등포, 동작, 관악, 금천)[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영등포여의도입니다. 일부는 서울대학교를 굳이 관광지로 삼는 사람도 있더군요. 예를 들면 고3이라든가. 과거 서울의 공업지구를 담당했던 곳이라 세련된 맛은 별로 없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영등포마저 무너지네 마네 말이 많은 곳인데요 뭐. 이곳은 작은 중국 이라고 불리우는 차이나타운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과 달리 관광지가 아니라 중국인, 조선족 등이 생활하는 지역인지라 중국의 특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들도 한식 중화요리가 아닌 중국 현지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고요. 본래는 차이나 타운이 아니고 정식으로 지정된것도 아니지만 이 지역으로 중국인 이민자가 정착하면서 형성 되었다고 합니다.

강남지역 중동쪽 (서초, 강남, 송파, 강동)[편집 | 원본 편집]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압구정, 롯데월드 어드벤처,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부자동네입니다. 뭔 설명이 더 필요합니까. 우리가 흔히 강남이라고 하면 이곳을 말하며, 그야말로 포스트 명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만 서초구 남쪽(고속도로 남쪽)과 강동구가 좀 시무룩하기는 합니다.

꼭 가봐야할 중요한 곳![편집 | 원본 편집]

식당[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사실 이는 유명관광지를 끼고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해요. 하나 예로, 실제 베네치아 지역민들은 어지간하면 메스트레 지역으로 넘어가려 하지, 베네치아 구도시에서 사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더럽게 까다롭고 불편하고 시끄럽거든요. 땅값도 더럽게 비싸고.
  2. 지금의 명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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