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영포자도 쉽게 알 수 있는 영어

문서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당장이라도 미국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문서에는 독자적으로 연구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무례하지 않도록 작성해 주시고, 의견 충돌 시 토론 문서에서 토론해 주세요.

Introduction[편집 | 원본 편집]

소개부터 영어다 'Now I can do it' series
이 항목은 영포자들도 쉽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집단연구문서다. 문법, 회화 등을 이 문서에서 쉽게 정리해 영포자들이 영어를 다시 공부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문서의 목표다.

영어를 보고는 현기증에 걸리는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마냥 어렵게 생각해서 손도 못 대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는 서양 언어 중에서 그나마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1]이므로 일단 하려고 하는 게 어렵지, 한 번 하고자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영어다.

머리가 아프니 간단히 영어의 발전사를 감상하고 시작하자. 영어 동영상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설정(우하단 톱니바퀴 모양 아이콘)에서 cc(자막) 언어를 한국어(Korean)로 바꾸고 보면 된다.

Foreword[편집 | 원본 편집]

  •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영어도 결국 사람이 쓰는 언어라는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세상에는 '영어밖에 모르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 즉, 사실 영어를 배우는 데 한국어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2] 다시말해, 9살짜리 미국 꼬맹이는 지시대명사 that과 관계대명사 that 둘 다 그냥 'that'일 뿐인 것이다. 또 To 부정사의 to와 전치사 to도 그냥 'to'일 뿐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고민해본다면 영어 학습의 '그 어떤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게 한국 입시영어는 영어를 두고 마구 해체한다음 한국어로 된 꼬리표와 설명문을 덕지덕지 달라붙이기 때문인데, 여기에 습관이 들어버리면 영어 자체를 별개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데에 큰 장벽이 되기 때문.
  • 또 한 가지 중요한점은 다른 외국어에도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모든 영어의 단어나 숙어가 한국어와 1:1로 치환되지 않는다는점이다. 유사문화권인 일본어나 중국어에서도 한국어로 딱 치환불가능한 단어 숙어가 있는데, 문화권이 아예 다른 서양언어인 영어는 오죽할까. 만약 해당 단어가 한국말로 치환이 어려우면 그냥 해당 단어나 숙어를 통째로 외워라. 어설프게 모든 단어를 한국어로 치환을 하면 오히러 나중에 더 큰 혼란이 오게 된다. 그냥 "wood = 나무, tree = 나무, timber = 나무" 이렇게 외워버리면 고급 수준에서 큰 고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는 한국어로 된 여러 의미를 모두 살펴본 뒤, 그 의미들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그 어떤 것'을 외워라. 예를 들어 take에는 "가지고 가다; 데리고 가다; 이르게 하다; 잡다; 치우다" 등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이걸 한국어로 외운다면 단어는 하난데 뜻은 수십개[3]에 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보다는 "가지고 가다", "데리고 가다", "잡다" 등에 공통된 어떤 '움직임'이 곧 take라고 외우는 것이 좋다. 어휘를 이렇게 외워둔다면 영어를 읽을 때 머릿속에서 번역 과정 없이 영어 문장의 의미가 곧바로 들어오게 된다. 당연히 처음보는 단어의 의미를 성공적으로 추측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글쓰기나 말하기도 보다 자연스러워진다. 독해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는 것은 덤.
    • 여기서 팁을 주자면, 숙어는 단순 암기를 넘어서 '이해'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발이 넓다'를 '인간 관계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말로 이해하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선 그냥 '발이 크구나'하고 말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어에서는 '이륙하다'를 'take off'로 표현한다. take와 off가 만나서 대체 어떻게, 왜 이런 뜻이 탄생하는 걸까? 미국의 9살짜리 꼬맹이는 이걸 대체 어떻게 '이륙하다'로 알아듣는 것일까? 이런 걸 고민하다 보면 역시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만약 단어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면 영한사전보다는 영영한 사전[4]을 사용해라. 물론 영어로 적혀 있어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영어의 본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사전이라는 것은 어떤 단어를 가장 쉬운 말로 풀이해놓은 것이기 때문에, 어떤 단어 설명문에서 모르는 단어를 또 찾아보는 식으로 쭈욱 찾다보면 그 단어의 뜻을 완전히 영어로써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어떤 언어든 그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언어로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걸 하는 건 절대 쉬운게 아니지만, 한국어와 1:1로 대응되지 않는 방법은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이해를 빨리 하는 방법이다. 그러니까 신세기 에반게리온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처럼 하면 된다
  • 영어는 한국인 입장에서 난이도가 중간쯤인 언어에 속하며, 유럽 언어중에서는 쉬운편에 속한다. 영어는 본디 굴절어인도유럽어족의 언어인데, 보통 유형학적으로 굴절어를 배울 때는 수많은 굴절들을 외우느라 언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영어는 언어유형학으로는 굴절어에 속하면서도 이제는 사실상 고립어가 되었기 때문에, 굴절어적 특성이 많은 다른 유럽어들보다 문법이 훨씬 쉬운 편이다.대신 어휘가 헬이다. 영어는 사실상 고립어이므로, 고립어는 순서(어순)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영어 학습을 한다면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 기본적인 영어가 된다면, 영어로 된 영어 문법책을 펴보는 것도 괜찮다. 우리말로 된 문법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어(=영어)를 익혀서 만든것이고, 영어로 된 문법책은 자국어를 자국민이 배워서 만든것이다. 즉, 영어로 된 문법책에는 '원어민이 자국어의 문법을 보는' 시각이 그대로 담겨 있다. 반면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문법책은 외국어의 문법을 자신이 아는 지식 내에서 어떻게든 해석하려다보니 본의아니게 내용을 꼬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도 한참동안 머리박아가면서 '이게 왜이래!'라고 하는 게 영어 문법책에서는 너무나도 깔끔하게 설명되어서 이해가 쉽게 되거나 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있다고 한다.
    • 원어 문법책은 말 그대로 "'모범적인"' 문법을 쭉 펼쳐놓기 때문에 알아서 이해를 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야말로 알아서 이해를 해야하는 만큼 타인의 주관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바뀌는 일이 적다. 바꿔말하자면 내 방식대로 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특히 원어 문법책의 문장구조를 따라하다보면 작문이 매우 쉬워진다. 아예 원어 문법과 작문을 같이 공부하는 것이, 그냥 영어를 읽고 외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다.
  • 어휘를 늘리려면 마구잡이로 하루에 100단어 외우기 같은 무식한 방법 보다는 영어를 써먹을 기회를 많이 찾아보는 게 좋다. 당신이 한국어를 잘 하는 게 무슨 엄청난 재능이라거나, 하루에 100단어씩 밑줄치고 동그라미 그려가며 외운 결과인가? 아니다. 그건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조금씩 조금씩 들어온 한국어 어휘를 쉴새없이 써먹었기 때문이다. 영어 역시도 마찬가지다. 단어를 쓸 생각은 안하고 마구잡이로 외우려고만 하면 십중팔구 그 단어보다는 '어! 그 단어 전에 외웠었는데!' 라는 기억만 남게 된다(...). 그러니까 한번에 많은 양을 머릿속에 구겨넣으려고 하기 보다는 조금씩 배우면서 많이 써먹는 것이 중요하다. 근데 어디서 어떻게 써먹죠?
  • 휴식하라! 학습 능률에 있어 휴식의 중요성은 잊을만하면 학술논문이 튀어나오는, 말하면 입아픈 수준이다. 힘쓰는 사람이 아무리 힘이 좋아도 잘 먹고 잘 쉬어야 꾸준히 힘을 쓸 수 있는 것처럼, 학습 역시도 예외가 아니다. 입력되는 정보량을 줄여 뇌를 쉬게 해줘야 뇌가 지금까지 들어온 정보를 배열하고 저장할 시간을 갖게 된다. 가끔 도무지 학습진도가 안 나갈때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자신을 몰아부치지 말고 며칠간 영어랑 아예 담쌓고 지내다가 다시 시작해보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학습능률도 오른다.

문법(Grammar)[편집 | 원본 편집]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달리, 문법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물론 대학에서 전공서적을 영어로 보려면 문법 지식이 필수적이지만, 실생활에서 말할 때는 그렇게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영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문법이고, 제일 벽을 느끼는 것이 문법이지만, 막상 외국에 나가서 한두 마디 씨부려 본다면 문법 없이도 대화가 되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우리는 외국인이 어색하게 문장을 만들어서, 혹은 그냥 단어만 열심히 씨부려도 한국어라면 알아들을 수 있다! 반대로, 일단 써먹을 땐 굳이 완벽한 영어를 하려 하지 않아도 외국인들은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기초적인 의사소통에 그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도 알아듣고 상대방에게 떠들어 줄 수 있는 영어, 심화된 영어를 하기 위해서는 뇌내에서 어떤 변환 과정을 거치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문법을 체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서 문법에 부담을 가지지는 말되, 완전히 간과해서도 안 된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할 때 배를 잡고 "똥! 똥!" 외치면 외국인과 말은 안 통해도 화장실이 어딘지는 알려주겠지만, '똥'이라는 단어만으로 룸메이트와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먼저 문법 용어 없이 문법을 설명해보자[편집 | 원본 편집]

미국에 사는 11살짜리 미국인 존 스미스는 과연 영문법 과정을 수료하였기에 자연스럽고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문장을 술술 쏟아낼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아닐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영문법을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일까? 바로 영문법을 '이해'하고 체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문법적 용어가 필수적이진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의 존이 말을 배울 때 존 엄마가 "3형식 문장은 주어 동사 목적어 순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서 동사는 목적어를 취할 수 있는 타동사만이 올 수 있단다."라는 말을 해주시진 않았을 테니까.

그래서 여기서는 그런 어려운 용어 없이 문법을 직관적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관련 팁이 있으신 분들의 매우 적극적인 추가바람.

영어의 어순이 한국어와 다른 이유[편집 | 원본 편집]

영어도 언어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 영어가 어려운 이유는 한국어와 어순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걸 누가 모르냐 하면 또 할 말이 있다! 어순이 다르다는 것은, 당연히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해 본 사람이라면, 그게 친한 친구이건 간에, 혹은 모르는 사람이건 간에,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부터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격식을 갖춘 대화에서는 빙빙 돌려 말하는 게 보통이지만, 일상에서는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한다고! 그 중요하다는 것이 내용이 아니라, 나, 혹은, 대상, 이 두 가지 중에서라는 것이다.

한국어는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가 주어를 알고 있다면 과감히 생략한다. 외국인들이 하는 흔한 어색어색 열매를 마구 드신 한국어가 바로 말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누구는, 제니퍼는'처럼 안 말해도 되는 주어를 마구 갖다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거기서 어색함을 느낀다. 보통 우리는...

오늘 먹은 돈까스가 매우 맛있었어.

정도의 문장이 일반화되어 있다. 주어는 눈치로 알아내는 법. 그런데 보통 영어권 사람들은,

I had a great pork cutlet today.

이런 문장을 날린다. 무조건 나.

즉, 방향이다. 한국인들은 바깥부터 말해 오면서 말을 만드는 습성이 있다. 이걸 설명하려면 지면이 모자라서 증명은 생략한다.[5] 영어권 사람들은 나부터 시작, 혹은 주어부터 시작, 해서 말을 만든다. 주어부터 시작해서 가까운 순으로 단어를 나열!

이 정도의 개념을 숙지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수월하게 영어 실력을 늘릴 수가 있을 것이다. 관련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애로우 잉글리시를 찾아보자.

3인칭 단수 현재형 동사 뒤에는 s를?[편집 | 원본 편집]

3인칭 단수 현재형... 줄여서 3단현(+s)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It"과 "do and run"이 결합해서 "It does and runs"가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렇다, 아직 영알못인 우리에게는 좀 복잡하다. 좀 더 쉽게 말해보자.

s는 주어의 수를 알리기 위해 사용한다. 즉, 어떤 행위를 하는 사람이 하나냐, 여럿이냐를 표시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s는 주어와 동사 중 한 군데에만 올 수 있다. 주어가 복수면 주어에 s가 붙어버리니까[6] 동사에 붙일 s는 없다. 그리고 동사에 s가 붙으면 주어에 붙을 s가 없다.[7] 동사가 과거형이면 ed가 붙어버려서 붙일 s가 없다. 1인칭(나/우리), 2인칭은(너/너네들) 뭐가 뭔지 너무 명확하니까 s를 굳이 붙일 필요가 없다.

물론 불규칙 복수형(fish, sheep 등)의 경우는 적용할 수 없다. 하지만 영포자를 막 벗어나려는 우리는 일단 그냥 넘어가자.

품사와 문장성분[편집 | 원본 편집]

우선 영문법을 논하려면 '품사'와 '문장성분'이 뭔지 알고 들어가야 한다. 수학을 하려면 숫자와 연산기호를 알아야 하듯이, 영문법을 논하려면 품사와 문장성분을 알아야 말이 통한다.

품사에는 관사, 명사, 대명사, 동사, 전치사, 접속사, 부사, 형용사 이렇게 총 8가지가 있다. 쉽게 말해, 품사는 '이놈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것이다. 즉, 얘가 물건 이름인지, 뭔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인지, 물건이 어떻게 돼먹은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인지 등등을 말한다.

다행히 문장성분은 좀 더 간단하다.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가 전부다. 문장성분은 '주어진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주어는 동작의 주체, 동사는 주어가 행하는 동작, 목적어는 주어가 행하는 동작의 대상, 보어는 동사를 보충하는 성분, 수식어는 다른 말을 꾸며주는 말이다. 뭐라고요? 이런 문장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수식어한 주어가 수식어한 목적어를 수식어하게 동사한다." 보어가 없잖아! 수식어는 보다시피 여기저기 다 들어갈 수 있다. 취소선을 쓴 이유는 저 아래 '수식어구를 모두 가리고 보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나름 고급 스킬이니 중급자 이상이라면 읽어보자.

처음에는 품사와 문장성분이 좀 헷갈릴 것이다. 실제로 품사가 '동사'이면 항상 문장성분도 '동사'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품사는 한 단어에 하나뿐으로 이미 결정된 것임에 반해,[8] 문장성분은 그때 그때 다르다. 예를 들어 품사가 명사여도 문장성분으로는 주어가 될 수도 있고, 목적어가 될 수도 있으며, 보어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사' 계열(명사, 대명사...)인 품사는 '단어의 종류'로서 이미 결정된 것인 반면, ('동사'를 제외하고) '~어' 계열(주어, 목적어...)인 문장 성분은 해당 문장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지에 따라 가변적임을 알아 두자. 감을 잡기 위해 먼저 우리말로 접근하면 아래와 같다.

철수+가,영희+를, 사랑한다.
명사+조사, 명사+조사, 동사

주어, 목적어, 서술어

영희+가, 철수+를, 사랑한다.
명사+조사, 명사+조사, 동사

주어, 목적어, 서술어

'철수', '영희'가 품사 기준으로 명사임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그러나 뒤에 오는 조사에 따라 어떤 문장에서는 주어가 되고 어떤 문장에서는 목적어가 되므로 이들이 어떤 문장 성분인지는 해당 문장을 해석해 봐야 알 수 있다.

참고로 영어에서는 품사명도 '동사'고 문장 성분명도 '동사'인 게 좀 혼동을 유발한다. 국어에서는 '서술어'라는 문장 성분을 설정하여 '~어'라는 라임(?)을 정확히 맞추고 있으나, 영어에서는 어차피 해당 문장 성분 자리에는 '동사' 품사밖에 올 수 없으므로 문장 성분의 이름도 그냥 똑같이 이르고 있다.

슬슬 머리가 아파지겠지만, 영문법을 확실히 배우려면 이러는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 모국어로 배웠더라면 자라고 보니 어느새 영어가 술술 나왔을 테지만...

문장성분[편집 | 원본 편집]

주어(S, Subject)[편집 | 원본 편집]

주체다. 동작의 주체를 의미한다. '누가' 그 동작을 하고 있는지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호노카가 빵을 먹었다."라는 문장에서 주어는 '빵을 먹은 주체'인 "호노카"이다. 주어 역할은 명사만이 수행할 수 있다.[9] 조금 깊이 들어가면 써먹을 수 없는 방법이긴 하지만, 우선 기초 수준에서는 한국어로 해석했을 때 "은/는" 혹은 "이/가"가 붙는 것이 주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완전한 문장에는 주어가 있다. 다시말해 '문장'이라고 하는 것은 주어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동사(V, Verb)[편집 | 원본 편집]

동작이다. 주체가 행한 동작을 가리킨다. 누군가가 '어떤 동작'을 했는지를 가리킨다. 주어 부분에서 든 예를 다시 사용하자면 "호노카가 빵을 먹었다."에서 동사는 "먹었다"이다. '동작'이라고 해서 춤 동작 같은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하다'나 '기억하다', '좋아하다'처럼 추상적인 행위도 동사에 포함된다.

모든 완전한 문장에는 동사가 있다(2). 마찬가지로 '문장'에는 동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즉, 주어나 동사 중 하나라도 없으면 그 문구는 완전한 '문장'이라고 할 수 없다.

목적어(O, Object)[편집 | 원본 편집]

동작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호노카가 빵을 먹었다."에서 "빵"이 목적어에 해당된다. 주어처럼 목적어도 항상 명사다.[10] 한국어에서는 "을/를", 가끔은 "은/는"이 붙는 것이 목적어이다. 주어와 마찬가지로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감을 잡는 데는 충분히 유용하다.

모든 동작에 대상이 있을 수는 없으므로 목적어가 없는 문장이라도 완전한 문장일 수 있다. 이는 보어와 수식어에도 마찬가지이다.

보어(C, Complement)[편집 | 원본 편집]

동사가 주어나 목적어 외에도 필요로 하는 성분을 말한다. 따라서 보어가 '있어야 하는' 문장에서 보어가 빠져버리면 문장이 이상해진다. 영어의 be 동사, 한국어에서는 "~(이)다"를 예로 들 수 있다. 즉, "나는 못생겼다(I am ugly)."라는 문장에서 보어는 "못생겼(ugly)"이다. 이걸 빼버리면 "나는 다(I am)."이 되어서 의미가 산으로 가버림을 알 수 있다.

보어 역할은 형용사나 명사가 수행한다.

수식어(M, Modifier)[편집 | 원본 편집]

그 외 나머지 자질구레한 것들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들을 말한다. "호노카가 맛있는 빵을 순식간에 먹었다."에서는 "맛있는"과 "순식간에"가 수식어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 두 단어를 없애도 "호노카가 빵을 먹었다."라는 지극히 정상적인 문장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따라서 문장이 너무 복잡하여 이해하기가 어렵다면 수식어를 모조리 생략해버리고 대략적인 내용만 이해한 뒤 차근차근 자세한 내용을 알아가는 독해 기술이 있다.

수식어로는 형용사와 부사가 올 수 있다.[11]

문장의 5형식[편집 | 원본 편집]

위에서 살펴봤듯이, 영어의 문장성분에는 주어(S), 동사(V), 목적어(O), 보어(C), 수식어(M)가 있다. 수식어는 있어도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으므로 여기선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걸 배운 것은 문장의 형식을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형식은 보통 동사에 따라 구분되는데, 동사의 자동사, 타동사 구분을 해야 구체적인 적용이 쉽다. 목적어(O)는 타동사가 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O가 있으면 V는 타동사, O가 없으면 V는 자동사라고 보면 된다.

  • 1형식 : S V (M) : S가 V하다 m하게
  • 2형식 : S V C  : S가 C 이다(be동사류)/ 가 되다(become 과 비슷한애들)/~V하다(감각동사 혹은 그 이외)
  • 3형식 : S V O  : S가 O를 V 하다 ( S가 V하다 O를)
  • 4형식 : S V IO DO : S가 IO에게 DO를 V하다 ( S가 V하다 IO에게 DO를 )
  • 5형식 : S V O C : S가 O를 C이게/하게 V하다 (S가 V하다 O를 C이게/하게)[12]

각 형식별 예시 추가바람

단, 학설에 따라 5형식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5형식은 3형식이다.

품사[편집 | 원본 편집]

품사란, 단어가 어떤 역할인지 분류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장 성분이 되는 기반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단어의 품사 분류에 너무 긴 시간을 소모한다. 하지만 그러지 말자. 왜냐하면, 단어의 품사라는 건 언어의 특성상 고정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자동사/타동사도 매우 자연스럽게 바뀐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fish가 있다. fish가 물고기인 건 다들 알 것이다. 그런데 이게 동사자리로 들어오면 낚시하다[13] 라는 말이 된다. 이 fish는 목적어가 있든 없든 다 쓸 수 있다. '우리는 강에서 낚시했다'와 '우리는 강에서 물고기를 낚시했다'는 둘 다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명사[편집 | 원본 편집]

'이름'이다. '명사'라는 단어부터가 이름(名)을 나타내는 품사이다. 사람 이름, 동네 이름을 비롯해 이런 저런 동물 이름(개, 고양이 등), 개념들('생각', '시간' 등 추상적인 것들) 등등 하여간 이름이라고 할 만한 것은 다 포함한다.

문장의 주어와 목적어와 보어를 담당한다.

그리고 간단히 복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관사[편집 | 원본 편집]

정말 골 때리는 놈이다. 한국어에는 관사가 없기 때문. 당신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어떤 것'(the)을 논하고 있는지, '막연한 어떤 것'(a/an)을 논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아예 관사를 붙일 수 없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the/a house는 되지만 the/a home은 안 된다. 왜냐하면 House는 '집이라는 건물'에 가까운 개념이지만 Home은 우리가 쓰는 '가정'이라는 말의 뉘앙스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국인이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거쳐야 할 관문일지도 모른다. 이제 막 영포자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우리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자. 수능에서 a/the를 묻진 않는다.

동사[편집 | 원본 편집]

주어가 '뭘 하는지'를 알려주는 품사다. '뭐 하고 있니?'라는 질문에 답으로 나올 것들을 말한다.

뒤에 목적어가 와야 하는 타동사와, 목적어가 없어야 하는 자동사로 나뉜다.

be 동사[편집 | 원본 편집]

B동사가 아니다. 한국어로 치면 '~이다' 또는 '~이 있다'에 해당한다. 당연히 똑같지는 않고, 많이 다르다. 그리고 주어가 뭐냐에 따라 많이 변한다. 표를 참고하자.

주어 1인칭 단수(I) 1인칭 복수(We) 2인칭 단/복수(You) 3인칭 단수(It/He/She) 3인칭 복수(They)
현재형 am are are is are
과거형 was were were was were

그러니까 "I am a boy"가 되고 "You are a girl"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개나 고양이처럼 별개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대명사가 아닌 경우)에는 전부 3인칭이다. 물론 단수 복수 구분은 케바케. 즉 "Cat is cute"이고 "Cats are cute"인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단수는 집에 물 안 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요, 복수는 당한걸 되갚아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수는 혼자란 뜻이고 복수는 둘 이상이란 뜻이니 알아두자.

형용사[편집 | 원본 편집]

보통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문장에서는 딱 두 가지 역할만 할 수 있다. 명사를 꾸며주거나, '보어' 역할을 하거나.

명사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그렇다 치고, 대체 꾸며준다는 게 무슨 뜻일까? 말하자면 명사를 설명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pretty girl"은 "예쁜 여자아이"란 뜻으로, 여기서 pretty, 즉 "예쁜"이 형용사다. '여자아이가 예쁘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꾸며준다"를 어려운 말로는 "수식" 혹은 "제한"한다고도 한다.

보어 역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설명이다. 아 이 품사 설명충이구만! 간단한 예를 들면 "You are pretty"(너는 예쁘다)를 들 수 있다.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차이점이라면 이 경우에는 이놈이 빠지면 문장이 말이 안 된다는 점이다. 방금 든 예에 적용해보면, 형용사가 빠져버리면 "You are"(너는 이다.)가 되어서... 뭐 어쩌라는 건지 알 수가 없게 된다.

부사[편집 | 원본 편집]

형용사보다 더한 설명충이다. 심지어 얘가 없으면 안 되는 문장도 없다. 그래서 수적인 놈이라고 부사다. 형용사가 오직 보어로 쓰이거나 명사를 꾸미는 것만 한다면, 얘는 나머지 전부를 꾸민다. 형용사도 부사로 꾸미고, 동사도 부사로 꾸미고, 부사 자신도 부사로 꾸민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The pretty pretty girl is pretty pretty."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pretty"는 형용사로 쓰였을 경우는 "예쁜", 부사로 쓰였을 경우는 "꽤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문장은 "그 꽤나 이쁜 여자애는 꽤나 이쁘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명사(girl)를 꾸미는 것은 형용사이므로 두 번째 pretty(pretty pretty girl)는 형용사("예쁜")이고, 형용사를 꾸미는 것은 부사이므로 첫 번째 pretty(pretty pretty girl)는 부사("꽤나")이다. 또 be동사 뒤에는 보어가 오는데, 보어는 형용사 아니면 명사이므로 is를 받아주는 pretty(is pretty pretty)는 형용사("예쁘다")이며, 이 pretty를 꾸며주는 pretty(is pretty pretty)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사("꽤나")이다. 여기에 쓰인 'pretty'는 총 몇 개일까요?

보통 끝에 -ly가 붙는다. 단,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또 -ly가 붙는다고 부사인 것도 아니니까 조심하자. 예를 들어 lovely는 부사처럼 보이지만 "사랑스러운"이란 뜻의 형용사다. 또 often은 ly가 없지만 부사다(정확히는 빈도부사).

앞서 설명했듯이, 얘는 있든 없든 문장의 (형식적) 완성에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것은 없다. 의미가 헷갈리는 애들 좀 외워주고,[14] 형용사랑 구분할 줄만 알면 수능까지 문제 없다. 만약 문장이 더럽고 치사해서 복잡해서 못 읽겠다면 한번 부사를 전부 가리고 읽어보자. 문장의 필수요소만 남기 때문에 독해가 훨씬 쉬워진다. 고급 스킬로는 부사뿐만이 아니라 부사구, 부사절까지 가리고 읽기가 있다...만 일단 그걸 알아볼 레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패스하자.

전치사[편집 | 원본 편집]

be동사와 마찬가지로 한국어에는 없는 것. 이 쪽은 품사 자체가 없다! 매우 대충 설명하자면 우리말의 조사다. 조사는 조산데 말 앞에 갖다 붙인다. 즉, 에-한국어 대입하자면 와-이 도-같다고 볼 수 있다.(한국어에 대입하자면 이와 같다고도 볼 수 있다.) 뭐라고요? 참고로 언어학에서 우리나라의 조사는 뒤에 붙어서 후치사라고 부른다. 전치사는 앞에 붙어서 전치사라고 부르는 것.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조사를 통해 단어의 역할, 어려운 말로 격[15]을 바꾸기 때문에 거의 항상 쓰이지만, 영어는 단어의 위치로 역할을 구분하는 고립어이기 때문에 전치사가 필요할 때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명확히 구분된다. 보통은 동사에 따라 구분된다.

구, 절[편집 | 원본 편집]

간단히 말해서, 구(clause)와 절(phrase)의 차이는 동사가 있냐 없냐다. 동사가 없으면 구, 있으면 절. 또, 주어 없는 동사는 없으므로 구에는 주어가 없고 절에는 주어가 있다는 점도 알 수 있다.

구와 절은 어디다 쓰는 거냐고? 둘 다 '한 덩어리'로서 통째로 한 품사로 쓰인다. 예를 들면 형용사 역할을 하는 형용사절, 부사 역할을 하는 부사구 등등 하는 식으로 말이다. 참고로 이것이 문장과 절을 구분하는 이유다. 문장은 그 자체로 완결된 것이고, 절은 문장 내에서 재료 하나로 쓰이는 것이니까.

시제[편집 | 원본 편집]

영어는 기본적으로 12시제(엄밀하게는 시제가 셋에 상이 넷으로, 3×4=12)이다. 일단 우리 쉽게 생각해보자. 현재, 과거, 미래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현재형은 현재동사를 사용한다. 즉 동사원형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거형은 과거동사를 사용한다. 그러면 미래는 미래동사를 사용...? 미안하지만 영어에는 미래동사가 없다. 조동사라는 것을 붙여 미래를 표현한다. 그러면 일단 세 가지는 나왔네요? 나머지는? 현재, 과거, 미래 각각에 진행형과 완료형, 그리고 완료+진행 형태가 추가되어 총 12시제가 완성된다.

진행형[편집 | 원본 편집]

be동사 + V(동사)+ing

1. 현재 진행형 : am/are/is +Ving 2. 과거 진행형 : was/were+Ving

현재진행형은 가까운 미래의 일도 나타낼 수 있다. We are leaving here tomorrow.

완료형[편집 | 원본 편집]

완료형은 have + 과거분사 형태를 취하고 있다. 완료형은 한국인이 이해하기 매우 괴랄한데, 한국어 시제가 이렇게 풍부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몇 번 have + p.p 형태의 예문을 읽고 연습하는 것이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

완료형의 용법은 완료, 경험, 계속, 결과[16]로 나누어지는데, 여기 시리즈에서는 그 대표적인 완료를 알아보자. 나머지도 비슷하게 응용 가능하다. 보통 완료용법을 과거시제처럼 해석하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다. 현재완료형의 한국말 해석은 과거로 하되, 시점을 현재로 하면 된다. 쉽게말해 현재완료는 어디까지나 현재다!

예를 들어,

I have done it. (나는 했다. or 나는 다했다.)

영어로는 현재고 한국어로 과거다. 이상하다고? now를 붙여보자.

I have done it now. (지금 다했다.)

결국 한국말로 지금을 붙일 수 있는 상황이니깐 현재이다.

비교) I did it (yesterday). ((어제) 했다).

어제니깐 영어로도 과거인 것이다. 결국 "지금 다한 것"은 (한국말로 과거형을 써서 말하는 것은) 영어로는 현재완료를 쓰고, "어제 다한 것"은 영어로도 과거형으로 말하면 된다.

참고로, 일본어와 비교해서 이해 할 수도 있다. 사실 한국어 시제가 이상한 것이다 "현재완료"라는 개념을 각 언어에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자.

한: 아직 안 읽었다 → 과거형으로 표현
일: まだ読んでいない → 현재형(현재진행형)으로 표현 (직역하면 "아직 읽고 있지 않다.")
영: I haven't read it yet. → 현재형(현재완료)로 표현

차이가 느껴지는가? 사실 현재에 해당되는 사실(현재완료개념)을 한국어에서 과거형동사로 사용했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이다.

완료형,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편집 | 원본 편집]

현재완료라는 용어 자체는 일단 영어권에서도 통용은 되는 말이지만 위에서 지적했듯 완료가 퇴화되고 현재와 연관된 것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현재완료는 현재인 건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과거시제로 해석해도 곤란하다. 현재와의 연관성이 있는 과거일 뿐이다.

또한 이러한 연관은 세 가지 방향으로 나타난다.

  1.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 현재까지 경험했거나 반복된 사건
  3. 현재에 영향을 끼치는 과거의 사건

여기서 앞에서 봤던 네 가지 용법 중 세 가지는 각각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런데 완료는 무엇일까? 완료는 1번에 가깝다.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던 것이니까. 그러나 애초에 완료라는 분류가 포커스를 완전히 잘못 잡고 나오 말이라 분류하기에는 좀 애매하다.

그러면 과거완료는 어떨까?

불행히도 과거완료는 완료형과는 또 다르다. 과거완료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은 대과거라는 말이다. 대과거라는 말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 어떤 과거보다 더 과거인 시점을 가리킬 때 쓰는 시제이다. 여기에는 연관성 따윈 없다.

종합[편집 | 원본 편집]

기본 시제 : 현재/과거/미래
진행 시제 : 현재진행/과거진행/미래진행
완료 시제 : 현재완료/과거완료/미래완료
완료+진행(have been + ing) 시제 : 현재진행완료/과거진행완료/미래진행완료
기본 시제에 진행,완료 시제 두 가지가 있고, 거기에 완료와 진행을 합쳐 한 가지를 더 만들어서 총 12시제가 있다. 사실 영어는 계통학적으로 게르만어족이다. 그러니까 독일어하고 조상이 같은데, 독일어에는 6시제만 있다. 즉, 즉 진행형이 없고 기본/완료형만 존재한다. 영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진행형은 영국프랑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 생겼다고 추정하고 있다.

조동사[편집 | 원본 편집]

한국어에도 조동사가 있긴 하다. 단, 찾아보면 알겠지만 한국어 조동사부분이 훨씬 복잡하다. 영어에서 조동사 뒤에는 항상 동사원형이 온다.

문법서마다 설명이 다르긴 하나, 주로 추측이나 확신을 할 때 쓴다. 어절해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다음을 보면 아마도 감이 좀 잡힐 것이다.

I eat pizza. (나는 피자를 먹는다.)
I will eat pizza. (나는 피자를 먹을 것이다.)
I can eat pizza. (나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 - 피자를 먹을 '능력'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종종 '허락'의 의미를 띠기도 한다.

I may eat pizza. (나는 피자를 먹을 수 있다.) - 피자를 먹어도 된다는 '허락'의 의미가 있다. '나는 피자를 먹을지도 모른다'처럼 약한 추측을 뜻할 때도 많다.

조동사의 과거시제는 실제로는 과거를 의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는 주로 해당 조동사가 나타내는 뉘앙스의 강도를 줄인 것이다.

준동사[편집 | 원본 편집]

동명사[편집 | 원본 편집]

동사 뒤에 ing를 붙이면 된다. 동사를 명사로 만들어준다. '~하기', '~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동명사도 명사니까, 명사처럼 쓰면 된다. 끝.

부정사(不定詞)[편집 | 원본 편집]

동사원형 앞에 to를 붙이면 된다. 참 쉽죠? 그러나 부정사라는 단어의 한자는 아닐 부不, 정할 정定으로,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즉, to부정사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17] 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명사적 용법[편집 | 원본 편집]

동명사랑 비슷한 용법이다. 명사처럼 다루면 된다. 다만 뉘앙스의 차이가 좀 존재한다.그 뉘앙스가 많이 헷갈리는 것 뿐이다.'to'는 기본적으로 미래의 느낌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I want to sleep."(나는 자고 싶다.)에서 잠(sleep)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래에 자고 싶다는 의미이다. 또 "I go to school."(나는 학교에 간다.)에서도 나는 아직 학교(school)에 있지 않고, 미래에 학교(school)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그래서 "I forgot dying."은 "죽었다는 것을 까먹었다."는 의미인 반면, "I forgot to die."는 "죽기로 한 것을 까먹었다."는 의미가 된다.잘 생각하셨습니다.

형용사적 용법[편집 | 원본 편집]

위 품사 설명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형용사는 명사를 꾸미는 데 쓴다. 마찬가지다. 형용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는 명사를 꾸민다. 단, 명사 뒤에 온다(...). 예를 들면 "Today is a good day to die."에서 "to die"는 "a good day"라는 명사구를 수식하는 형용사 역할을 한다. 의미는 "오늘은 죽기에 좋은 날이다." 이왕 이런 예시를 든 김에 비슷한 예시를 하나 더 들면 "something to kill"이 있다. 여기서도 "to kill"은 "something"을 꾸며주며, "어떤 것"(something)이 그냥 "어떤 것"이 아니고 "죽여야 할"(to kill) 어떤 것임을 알려준다.

부사적 용법[편집 | 원본 편집]

똑같다. 부사처럼 쓰면 된다. 부사는 뭐라고? 그렇다. 명사 빼고 나머지 전부를 꾸며준다. 보통 '~하기 위해(서는)'라고 해석된다.

동사를 꾸미는 예는 이런 게 있다.

I live to eat. (나는 먹기 위해 산다.)

I eat to live. (나는 살기 위해 먹는다.)

형용사를 꾸미는 경우는 이런 게 있다.

I am too ugly to have a girlfriend. (나는 여자친구를 가지기엔 너무 못생겼다.)

여기서 "to have a girlfriend"라는 to부정사구가 "ugly"라는 형용사를 수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사를 꾸미는 경우는 이런 걸 들 수 있다.

I drank coffee too much to sleep. (나는 자기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다.)

여기선 "to sleep"(자기에)이 부사구인 "too much"(너무 많이)를 꾸며준다.

분사[편집 | 원본 편집]

동사끝에 ~ing 또는 ~ed를 붙여서 형용사로 변한 것을 분사라고 한다. 분사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역할은 형용사이나 의미가 다르다.

현재분사[편집 | 원본 편집]

현재분사는 뒤에 ing를 붙이면 된다. 끝. 형용사이니까 명사를 꾸며주는데, '~하는', '~하고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sitting cat은 앉아 있는 고양이라는 뜻이다.

동명사랑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동명사는 어쨌든 명사는 명사라서 얘랑은 쓰임새가 다르다. 동명사는 '~ 하는 것'와 같은 느낌이고, 현재분사는 '~하는'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과거분사[편집 | 원본 편집]

보통 어렵게 가르치시는 영어선생님께서는 p.p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분 성함이 과거분사라고 해서, 과거를 떠올리면 앞으로 곤란하다. 사실 과거랑은 전혀 상관없다, 이렇게 이름이 붙은 것 과거동사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보통 be+p.p해서 수동태라는 것을 많이 들어봤을 텐데, 당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fallen leaves. 떨어진 잎사귀, 즉 낙엽을 의미한다. 무언가에 의해서 떨어졌으므로 나뭇잎 스스로 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의 의미를 가진 과거분사를 사용한 것이다. 과거분사는 기본적으로 뒤에 ed를 붙이면 된다. 그런데 안 그런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외워야 하는데,젠장 몇 개 외우다 보면 대충 규칙이 보인다.

수동태[편집 | 원본 편집]

형식은 간단하다. be + 과거분사(p.p.). 의미상으로는 '수동'적으로 당하는 걸 표현한다고 보면 대충 맞다. 다만 '당한다'고만 보기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의미의 특성상 수동태의 과거분사 부분에 쓰이는 동사는 타동사(=목적어를 갖는)일 수밖에 없다. 자동사는 자기 혼자 할 일 하고 끝인 동사들이니[18]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른 언어들 뿐만 아니라 영어도 예외가 존재하는 편이어서.... 역시 수동태에서도 등장한다. resemble, have(~가지다) consist(~을 구성하다)는 수동태 불가 동사.

수동태.png 수동태는 이렇게 만들면 된다. 참 쉽다.

가주어[편집 | 원본 편집]

동사, 특히 긴 동사구를 주어로 쓸 때 주어를 짧게 만들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주어 자리에 대충 it을 꽂아넣고, 원래 주어로 쓰려고 했던 동사구는 문장 뒷부분에 to부정사로 만들어 넣어주면 된다. 예시를 보자.

To learn English on Libre Wiki is easy. (리브레 위키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쉽다.) 본격 자화자찬

이 문장은 아래와 같이 바꿀 수 있다. 의미는 같다. 하지만 전자의 문장은 매우 딱딱해 보이므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It is easy to learn English on Libre Wiki.

여기서 to부정사 부분을 의미상 진짜 주어라고 해서 진주어라고 부르고, it은 대충 아무거나 가짜로 자리만 채웠다는 뜻에서 가주어라고 부른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첫번째 문장은 매우 딱딱하다는 뉘앙스를 주므로 일반적으로는 뒤로 뺀다. 만약 첫번째 문장을 놔두고 싶다면 to부정사 부분을 동명사 구문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어느 언어나 그렇겠지만, 영어는 앞에 나온 게 더 중요하게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가주어를 사용하면 주어보다 동사나 보어 등, 하여간 진주어보다 앞에 나오는 것들이 보다 강조되는 뉘앙스가 있다. 위에서 든 예를 보면 첫 번째 문장에서는 "리브레 위키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에, 두 번째 문장에서는 "쉽다"는 것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that절도 이런 가주어가 될 수 있지만, 동명사나 what절같은 경우에는 가주어로 잘 쓰이지 않는다.

가정법[편집 | 원본 편집]

문법 용어중 유일하게 이 들어갔다. (아예 법이라는 말로 따로 분리하기도 한다.) 가정법은 문법 문제로 나오면 좀 골치아픈데, 굴절의 흔적이 남아 있고, 가정법의 아이콘(...)인 if의 생략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동사 과거형이 있으면 일단 의심하는 게 좋다. 일단 기본적인 if문은 이렇다. 이는 직설법이라고 한다.

If Bronze didn't try to commercialize Rigveda Wiki, Rigveda Wiki didn't fail.
만약 청동이 리그베다 위키를 영리화하지 않았다면, 리그베다 위키는 망하지 않았다. 나쁜놈이였지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동'이 '리그베다 위키'를 영리화하지 않을 가능성과 '리그베다 위키'가 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장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왠지 사실이 아닌 것 같아 보인다. 청동이 리그베다 위키를 영리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문장을 다시 만들어 보자. 이제부터 굴절이 사용된다.

If Bronze didn't try to commercialize Rigveda Wiki, Rigveda Wiki would not fail.

만약 청동이 리그베다 위키를 영리화하지 않는다면, 리그베다 위키는 망하지 않을 텐데.

여기서 시제는 과거가 아닌 현재이다. 이른바 가정법 과거라고 불린다. 시제는 if가 붙지 않은 앞쪽의 시제를 if가 붙은 쪽이 한시제 늦게 따라간다. 여기서 조동사 과거형은 위에서 지적했듯이 과거가 아니고, 해당 사건을 일어날 리 없는 일로 보기 때문에 뉘앙스를 약하게 만들어야 해서 붙어버린 것이다. 또한 여기서 be동사는 추가로 굴절이 되어,과거형으로 was를 쓰지 않고 were을 쓴다.
자, 시간이 더 지나서 리그베다 위키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문장을 이렇게 수정해야 한다.

If Bronze hadn't tried to commercialize Rigveda Wiki, Rigveda Wiki would not have failed.

만약 청동이 리그베다 위키를 영리화하지 않았다면, 리그베다 위키는 망하지 않았을 텐데.

이제 시제가 과거가 되었다. 이것은 이른바 가정법 과거완료로 불린다.

하지만 실상 저건 과거완료라고 부르기엔 뭣한 것이다. 왜냐하면 저기서 나온 have p.p는 완료형이 절대 아니고 한 시제 앞선다는 것을 표시해주기 위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어째 가정법 과거/과거완료가 본 시제보다 한 시제 뒤에 있도록 네이밍된거 같지만 신경끄자

다만, 주의할 것이 있다. if문이 종속적으로 쓰인 경우,주절의 시제에 따라서 if문의 시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절의 시제가 과거고 가정법 과거완료가 쓰인 경우, if문의 시제는 과거가 아닌 과거완료이다.

관계사[편집 | 원본 편집]

관계사는 앞에 오는 놈(=선행사)가 사실은 이러저러한 놈이다 하고 부연설명을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앞에 오는 놈은 항상 명사이고, 따라서 관계사랑 거기 딸린 절은 형용사 역할을 한다. 즉, 관계사절은 형용사절이다.

쉽게 말하자면 같은 대상(=선행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장 두 개를 하나로 합쳐주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1. I like the girl.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
+
2. I am looking at the girl. (나는 그 여자애를 보고 있다.)

→ I like the girl that I am looking at. (직역: 나는 내가 보고 있는 여자애를 좋아한다 / 무식한 직역: 나는 좋아한다 그 여자애를 내가 보고 있는구글번역기?)

어? 그런데 결과물 문장에서 원래 2번 문장에 있던 the girl이 사라졌다. 이건 the girl이 that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I am looking at the girl의 the girl은 I like the girl의 the girl인데, 그 girl이 그 girl이니까 앞으로 쭉 땡겨서 붙여놓는 것이다. 즉,

I like the girl + I am looking at the girl -> I like the girl the girl I am looking at.

그런데 이렇게 하면 똑같은 단어가 연달아 나와서(the girl the girl) 보기에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뒤에 나오는 단어를 (바로 앞에서 말한) '그거'(that)로 바꾼다.[19] 따라서 이렇게 된다.

I like the girl the girl I am looking at. -> I like the girl that I am looking at.

다른 예를 하나 보자.

1. I don't know the reason. (나는 그 이유를 모른다.)
+
2. I like her for the reason. (나는 그녀를 그 이유 때문에 좋아한다.)

→ I don't know the reason why I like her. (직역: 나는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 무식한 직역: 나는 모른다 그 이유를 왜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왈도?)

이건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I don't know the reason + I like her for the reason. -> I don't know the reason for the reason I like her. -> I don't know the reason why I like her.

관계사는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로 나뉘는데, 이는 선행사가 관계사절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관계대명사[편집 | 원본 편집]

관계대명사는 (관계사절에서는 앞으로 끌려나가 생략되는) 선행사가 관계사절에서 명사 역할을 하던 경우에 쓰인다. 위에서 든 예시에선 'the girl'을 사용한 예시가 이런 경우이다. 즉, "I am looking at the girl"에서 명사인 "the girl"을 대신해서 관계사를 쓴 것이므로 관계대명사를 쓰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에는 that, which, who[20]가 있다. that은 만능이고, which는 사물, who는 사람에만 쓰인다. whose는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만 이미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 잘 쓰이지 않는 관계대명사이다.

that은 아마 '그거' 정도가 가장 와닿는 의미일 것이다. 고로 that을 사용한 관계대명사절에서의 that은 '근데 그것은'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즉,

Libre Wiki is the wiki that I like. (리브레 위키는 그 위키인데 그것은 내가 좋아한다. -> 리브레 위키는 내가 좋아하는 위키이다.)

which나 who는 질문을 만들 때 쓰는 의문사다. 따라서 각각 '근데 그게 어떤 것이냐면', '그게 근데 '누구냐면'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Libre Wiki is the wiki which I like. (리브레 위키는 그 위키인데 그게 어떤 것이냐면 내가 좋아한다. -> 리브레 위키는 내가 좋아하는 위키이다.)

I like the girl who I am looking at. (나는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데, 그게 누구냐면 내가 보고 있다. -> 나는 내가 보고 있는 여자애를 좋아한다.)

원래 문장에서 명사라는 중요한 놈을 앞으로 확 빼버리니까, 관계대명사를 따라 나오는 관계대명사절은 항상 불완전한 문장(절)이다.

그런데 관계사절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앞에 붙여주는걸로 해석하게 뭐한경우가 매우 많다 그럴경우엔 관계사절이 나오는 원리를 통해서 해석하면 된다. 즉 관계사를 형용사가 아니라 A ,~,B처럼 부연설명하듯이 해석해 주면 된다.

언어학적 분석[편집 | 원본 편집]

이것을 언어학적으로 추적해보면, 관계대명사절은 다음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1. 관련있는 문장을 붙인다. (I like the girl I am looking at her.)
  2. 이 때 문장을 붙였다는 표시가 있어야 한다. 고로 제일 써먹기 편한 접속사인 that을 붙인다. (I like the girl that I am looking at her.)
  3. 그런데, her은 the girl과 일치한다. 그러므로 관계대명사로 바꾼다. 이때 의문사 비스무리한 것들은 문장의 앞쪽으로 나오려는 성질이 있고 관계대명사는 전부 의문사와 비슷하므로 앞으로 당긴다. 중세영어에서 나타났던 구문들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I like the girl that whom[21] I am looking at.)
  4. 근대에 들어서, 저게 불편하다는 생각이 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that이나 who(m)중 하나를 제거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I like the girl who(m) I am looking at. 또는 I like the girl that I am looking at.)

이 해석에 의하면, that은 단순히 접속사일 뿐이고 실제 관계대명사는 who(m)와 which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때 관계대명사가 붙은 절의 빈 자리는 관계대명사가 채우기 때문에, 불완전한게 아니고 완전한 문장이라고 보며, that의 경우에는 that은 그저 접속사이므로 뒷 문장이 불완전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서 that절의 활용에 대한 제한[22]이 발생했다고 본다.

관계대명사 what[편집 | 원본 편집]

what도 관계대명사로 쓰일 수 있는데, 얘는 좀 특이하다. that, which, who가 선행사와 별개로 존재하는 데 반해, what은 선행사를 먹어버린다. 이렇게.

I like what I am looking at. (나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어??? 그런데 '그 여자애'는 어디로 갔습니까? 왜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입니까?? 그건 사실 who도 이렇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보어로 쓰여야 한다.

I like the person. (난 그 사람이 좋다.) + I am the person. (난 그 사람이다.) → I like who I am. (난 내가 좋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것들은 선행사까지 먹어버리기 때문에 의미가 굉장히 막연해져버린다. "I like the girl that I am looking at."은 "that"의 정체가 선행사인 "the girl"임을 알 수 있지만, "I like who I am"에서는 선행사가 먹혀버렸기 때문에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I like ?), 내가 누구인지(I am ?)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렵다. 그저 "나는 ???다. 그리고 나는 ???가 좋다."라는 것밖에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I like what I am looking at."에서는 "나는 ???을 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가 좋다."까지만 알 수 있다. 즉, 앞의 문장이나 뒤의 문장이나 빈 자리에 똑같은 것이 온다는 것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사람을 보고 what이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23]

참고로 얘네는 형용사절이 아니라 명사절을 이끈다. 선행사(=명사)가 없어져 생긴 빈자리를 대신해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얘네만으로도 문장을 시작할 수 있다.

What I am looking at is what I like.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what으로 문장을 시작하지만 의문문이 아니다! 요놈이 의문사가 아니라 관계대명사인 것은 두 번째 동사 "is"의 주어가 (what ~ 말고는) 없다는 것, what 다음에 동사가 오지 않았다는 것[24]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로 what 다음에 동사가 왔다고 해서 무조건 의문사인 것도 아니다. 예컨대 이런 경우가 있다.

What can kill, can cure. ( (무엇인가를) 죽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치유할 수도 있다.) [2]

"What can"으로 시작하지만 여기서 what은 의문사가 아니라 관계대명사다. 머리 아프다

관계부사[편집 | 원본 편집]

관계대명사 설명에서 '(대)명사'를 '부사'로 바꾸자. 설명 끝.


으론 역시 감이 잘 안 올 것이다(...). 부사, 부사구, 부사절을 앞으로 땡기는 거라고 보면 된다. 위에서 관계사의 예시로 든 것 중 "I don't know the reason why I like her. (직역: 나는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모른다.)"가 이런 경우이다. 관계대명사절의 원래 문장은 "I like her for the reason."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for the reason"은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를 의미하는 부사구이다. 그리고 이건 앞서 나온 문장(I don't know the reason)의 "the reason"과 같은 녀석이다. 따라서 부사구를 통째로 앞으로 땡겨다준다. 눈치가 빠르다면 알아차렸겠지만, 앞에 오는 놈(선행사)과 뒤에 오는 놈이 똑같은 놈이라면서 "the reason the reason"이 아니라 "the reason for the reason"이라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 'for the reason'이 통째로 한 덩어리이기 때문.[25]

관계부사는 이유(why), 장소(where), 시간(when), 방법(how) 등을 나타낸다. 이 때,how는 선행사와 같이 쓰지 않는다.

관계부사절은 형용사절뿐만아니라 명사절로서도 기능할 수 있다. 여기까지 공부를 착실히 했다면 무슨 뜻인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Where I was born is Korea. (내가 태어난 곳은 한국이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독해[편집 | 원본 편집]

주어, 동사부터 찾자[편집 | 원본 편집]

문장은 항상 누가 무엇을 하는지를 서술한다. 따라서 문장을 가장 잘 파악하는 방법은 우선 주어, 동사부터 찾는 것이다.

2011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 29번 문제의 마지막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오오 수능 오오

And in so far as it is a question of rejecting universally accepted and indubitable values, the result is a fatal loss. (그리고 그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명백한 가치를 거부하는 문제에 관한 한 그 결과는 치명적인 손실이다.)[26]

문장 한번 길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주어와 동사에 담겨 있다.

And in so far as it is a question of rejecting universally accepted and indubitable values, the result is a fatal loss. (그리고 그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명백한 가치를 거부하는 문제에 관한 한 그 결과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뭐 앞에 중요해보이는 조건이 있긴 한데, 일단 결과가 치명적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언제 치명적인지 모르면 말짱 꽝이긴 하지만, 어차피 중요한 것은 결과 아니겠는가. 이제 '헐 앞에 길다란 뭐시기 뭐시기를 하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오는구나'라는 바람직한 마음가짐으로 문장을 차근차근 이해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수식어구를 모두 가리고 보자[편집 | 원본 편집]

독해를 어렵게 하는 요소중 하나로 넘쳐나는 수식어구가 있다. 수식어구는 독해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주어와 동사를 찾는 것 마저 어렵게 한다. 수식어구를 무시하고 문장을 해석해보는 것은 복잡한 문장의 중심 내용을 햇갈리지 않고 잘 독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무엇이 수식어구지? 수식어구를 빠르게 판별하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1형식 문장(S+V)에서는 주어(구,절)와 동사를 제외한 모든 것이 수식어구다. 개이득 이런 이유 때문에 각 동사가 몇 형식 동사인지를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2~5형식 문장에서도 S, V, O, C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수식어구다.

먼저 부사는 싸그리 다 지워도 된다. 부사절이나 부사구 판단하기가 조금 까다로울 것이다. 콤마 사이에 삽입된 문장, 다시 말해 "Abcd, defg, hijk"라는 문장이 있으면 ", defg,"를 빼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순히 "a, b, c"하고 나열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대체로 문제 없을 것이다. 또 "in the end", "after all", "of course" 등 자주 쓰이는 부사구도 보이는 족족 지워주자.

그 다음엔 '명사를 수식하는' 모든 형용사를 지운다. 2, 5형식이 아니라면 모든 형용사를 지우면 된다. 간단하게는 명사 앞에 오는 모든 형용사를 지워도 얼추 맞는다. 또한 관계절도 결국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절이므로 절째로 지우자.

수능에선 볼 일이 없겠지만 감탄사도 모조리 지우자. "Ah,"라든가, "Oh my god"이라든가, "fuck!"이라든가.

물론 한 번 지웠다고 해서 나중에 눈길 한 번 안 줘도 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지운 부분이 중요한 내용인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동격의 that[27]과 이와 비슷한 성질이 있는 일부 to 부정사, 그리고 of -ing가 있다. 수식어구를 지우고 보는 것은 문장 전체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지 뼈대만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므로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문장을 거의 다 읽어봐야 한다. 예컨대,

I want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reading a sentence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carefully.
(나는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의깊게 읽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라는 문장에서 "아, of 다음은 수식어구구만? ㅇㅋ"하고

I want to emphasize the importance.
(나는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만 읽고 넘어가면 알맹이는 갖다 버리고 껍데기만 먹은 셈이다. 이를 읽으려면

I want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reading a sentence.
(나는 문장을 읽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정도는 읽어줘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제일 중요한 말은 빼먹는 것이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편집 | 원본 편집]

날마다 단어장을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

단어의 구조를 통해 유추가 가능한 경우[편집 | 원본 편집]

  • 어근
  • 접두사, 접미사

를 이용해서 유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어근의 경우 퇴화하거나 많이 바뀌었거나 뜻이 너무 많은 경우가 많으므로 어근은 추천하지 않는다.

문맥으로 판단해야 하는 경우[편집 | 원본 편집]

듣고 말하기[편집 | 원본 편집]

Listen, and repeat실제 영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는 문법보다 먼저 맞닥뜨리는 장벽이 바로 듣고 말하기다. 일단 뭐라는지 안들리고(...), 어찌어찌 알아들어도 뭐라 말할지 모르니(...) 당최 대화가 안 되는 것. 이건 책을 들입다 판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말 그대로 실제로 듣고 말해야 한다. 토익에서 스피킹이 추가된 이유가 토익 응시자들이 토익시험 그 자체만 파다보니 듣고 말하는 능력이 후달려서 토익점수 높아봤자 말 한마디 못하는데 이거 완전 가라(...) 아니냐? 라는 비판을 들어서이다.

듣기[편집 | 원본 편집]

사실 듣기는 영어에서 꾸준이 듣기시험을 해주고, TV 등지에서 해외 드라마, 영화 등을 시청하면서 자연스레 들리는 것이라 말하기보다는 학습하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해석된 자막을 동시에 보면서 듣기 때문에, 영어를 영어로써 받아들이지 못해서 갑자기 자막이 없는 영어가 튀어나오면 당황하고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게 되고, 해석된 문장에 집중하느라 영어의 억양,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제스처를 모조리 놓치게 된다. 그래서 제대로 '영어'를 듣기 위해서는 영어만을 들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I love you 라는 문장은 글로 써놓으면 그냥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이지만, 대화에서 I love you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이 아니라)바로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되고, I love you라고 한다면 나는 너를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게 아니라) 사랑한단 말이다 라는 말이 되며, I love you라고 하면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를 사랑하는 것이다 라는, 각자 서로 다른 말이 된다![28] 이처럼, 억양만 가지고도 문장의 뜻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들을 때는 억양과(가능하다면 제스처도) 동시에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일상생활이 잘 나오는 영화/드라마 혹은 다큐멘터리[29]를 10~20분의 적절한 길이로 잘라다가 반복해서 듣거나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지만, 시간을 제대로 할애해야 하고 당최 알아들을 수 없으니(...) 잠이 오기 쉽다. 그러니 음원만 추출해다가 잠자기 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등 짬나는 시간마다 꾸준히 들어주는 게 부담없다. 이렇게 계속 듣다보면, 마치 노래가사와 음정을 외워 노래를 따라 부르듯이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뜻을 알든 모르든 거의 완벽하게 따라할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다른 영상/음성을 구해서 반복해나가면 된다. 그러다보면 자막없는 영어를 들어도 부담없이 알아듣게 되고, 보너스로 대사를 따라하다보면 영어발음도 좀 쉬워진다.

물론 영어 자체를 잘 모르는 단계라면 잘 들어봤자 뭔 뜻인지 모르므로, 한 부분에 익숙해지고 난 다음 다른 영상을 구하기 전에, 그 부분의 영어 대본을 영영한사전 펼쳐놓고 보면서 저 사람들이 이때 이렇게 한 말이 이런 단어 이런 뜻이었구나 라고 한 번 익혀두면 좋다.

이 과정을 거치고 영어 학습을 통해 자막없이 알아듣고 적당히 이해하는 단계가 되면 영어로 된 명곡 노래(주로 발라드계열)들을 들어보자.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편집 | 원본 편집]

보통 영어 말하기, 즉 스피킹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게 흔히들 말하는 '버터발음'인데, 사실 정확한 강세 억양만 지켜주고 중요한 발음 몇 개만 안 틀리면 한글로 써놓은거 읽듯이 읽어도 다들 잘 알아듣는다. SNS나 웹페이지 등에서 공유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연설을 듣고 한국사람들이 발음 거지같다고 마구 까는데 반면 영어권 사람들은 문제없이 알아듣고 연설 잘한다고 칭찬하던 영상/캡처를 떠올려혹은 지금 찾아보자. 한국사람들은 얼마나 잘 굴리는가? 얼마나 기름기(?)가 있는가 등을 따지고 연마하지만, 그렇게 굴려가며 떠들어봤자 정작 중요한 발음을 틀리면 말짱 꽝. 상대로 하여금 웟이나 파든만 반복하게 만든다. 인도사람들이 끝내주게 개성강한 영어 억양을 가졌음에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데, 그건 중요한 발음은 제대로 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게 매력적이라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는 정말 중요한 발음을 쉽게 터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며, 다른 중요 발음을 알려줄 위키러들의 적극적인 추가바람.

  • W
    W 발음만 잘 해도 영어하는 티가 확 난다. 가령 We를 발음할 때 흔히 우리말 모음 ㅟ를 발음할 때처럼 입을 살짝 모으기만 하고 그냥 위 하고 발음하는데, 이러는 대신 입을 모아서 쭉 내밀고, 작고 짧게 우 하고 준비음을 냈다가, 입을 도로 되돌리면서 발음하는, 즉 한글로 써보면 (우)위 같은 식으로 발음해보자. 어디서 많이 듣던 버터발음이 나올 것이다(...). W는 이렇게 입을 쭉 내밀었다가 도로 말면서 발음하는 게 포인트다.
    W가 포함된 자음군의 경우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swift의 경우, 앞서 말했듯이 우리말 모음 ㅟ처럼 발음하면, ‘수이프트’처럼 들리게 된다. S는 대단히 짧아야 하며, s i 사이에서 w의 존재감이 과시되도록 ‘ㅅ위프트’처럼 발음해야 한다.
  • 긴 ee와 짧은 I
    우리말의 ㅣ로 들리는 자음이 긴 ee와 짧은 I 두 가지(정확히는 길이는 짧은데 발음 위치는 ee와 같은 것까지 세 가지)가 있다. 이들은 길고 짧은 것만 차이나는 것이 아니고, 발음되는 위치 자체가 다르므로 구분해야 한다. 즉, been/bin, feel/fill, seeks/six 등을 구분해야 한다.
    긴 ee는 한국어 ㅣ보다 약간 더 위쪽/앞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충분히 길게 발음해 주는 것이 포인트.
    짧은 I는 한국어 ㅣ보다 상당히 안쪽에 있다. 잘못 들으면 ㅔ처럼 들린다. 즉 six를 sex로 잘못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참고로 ‘식스’를 한국식으로 발음하면 ㅅ발음부터 틀린 것이 된다. 아래 s 참조.
    예를 들어 he is를 말할 때 두 모음이 구분되게 발음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 R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영어 발음에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별로 그렇지는 않다. 애초에 나라별로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발음이다. 미국사람처럼 이게 말인지 기름인지 모를 버터소리를 내는 곳도 있지만, 옛날 영국영어에서는 한국어 '다리'의 ㄹ과 같은 발음을 사용했고, 지금도 그렇게 말해도 잘만 알아듣는다. 또 스코틀랜드 같이 억양이 심한 동네에서는 혀 끝을 떨어서 ㄹㄹㄹㄹ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냥 가볍게 ㄹ소리를 내주면 실전 영어로는 충분하다. 너무 없어보인다고? 그럼 혀를 그냥 살짝만 말았다가, 혹은 살짝 말면서 ㄹ발음 내주면 된다. rockstar drinking rolling rock으로 연습하면 감을 잡기 쉽다.
  • L
    L은 R처럼 발음이 동네마다 다르진 않지만, 단어에서의 위치에 따라 발음이 변한다. Leg, Last, Long에서의 L과 Pull, Doll, Ball과 같은 단어를 발음할 때 끝의 l이 약간 다르게 소리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왜냐하면 둘은 다른 소리기 때문이다.
    어두에서의 L: 한국어에서의 "발라", "신라" 할 때 그 ㄹ과 발음이 같다. 처음이라면 앞에 가볍게 "으"를 붙여 을라, 을레, 을루부터 시작하여 차츰 그 "으"를 지워나가면 된다.
    어말에서의 L: 가끔씩 "Dark L"로도 불리는 데, 어두에서의 L처럼 발음하면 되나 혓바닥이 입천장에 닿아야 한다. "의사"할 때 혓바닥이 닿는 그곳이다. Youtube에 Dark L을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오니 먼저 그걸 보는 것도 좋다.
  • th
    시도 디도 아니다![30] 한국어에는 이 발음이 없다. 그러니까 어떻게 갖다붙일 생각 하지말고 아예 새로운 발음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유튜브에서 외국인이 직접 내주는 발음 영상을 찾아보자. 포인트는 th라고 다 같은 th가 아니라, 무성음 th(예: thief)가 있고, 유성음 th(예: this) 두 가지가 있다는 점.
  • f, v
    이 발음은 보통 중요하다고 많이 말들 하는데, 이건 정말 실제로도 분명한 의사전달에 중요한 발음이다. 하지만 발음법은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이건 아랫입술로만 내는 발음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간단하다. 아랫입술을 안으로 땡겨 윗니에 슬쩍 끼웠다가, 그대로 입술만 툭 내밀면서 발음해보자. 만약 thief나 shiv처럼 끝에 위치했다면 툭 내미는 과정만 생략하면 된다. 프 하는 바람소리를 의도적으로 내려고 한다든지 혀나 다른 부위를 움직이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러다가 후속 발음만 꼬인다. 연습은 보통 만인의 욕설인 fuck(...) 으로 해보겠지만, 입에 붙으면 큰일이니 first victory, silver surfer로 연습을 해보면 된다.
  • 유성 파열음 b, d, g
    우리말의 ㅂ, ㄷ, ㄱ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일단 목울대 위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 보자. 말할 때 목울대가 울리면 유성음, 안 울리면 무성음이다. ‘비읍’이라고 해 보자. ‘비’ 할 때 울리는가? 안 울린다. 그러므로 무성음이다. 이번엔 ‘쌍비읍’이라고 해 보자. ‘비’ 할 때 울리는가? 이번엔 울린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즉 한국어의 ㅂ은 어두에서는 무성음, 어중에서는 유성음인 것이다! ㄷ, ㄱ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어 화자들은 다 이렇게 다르게 내고 있다. 근데 같은 발음으로 듣는다.
    그러나 이와 달리 b, d, g는 언제나 유성음이다. 그래서 박 씨가 Park이고, 김치가 Kimchi인 것이다.
    어두에서도 유성음을 내려면 일단 ㅂ, ㄷ, ㄱ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앞에 ㅁ, ㄴ, ㅇ(받침)이 약간 있다고 생각하자. 즉, book은 ‘(ㅁ)북’처럼, day는 ‘(ㄴ)데이’처럼, gum은 ‘(ㅇ)검’처럼 발음하면 된다.
  • 파찰음 ch, j
    우리말의 ㅊ, ㅈ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
    일단 한국어의 ㅈ이 어두에서는 무성음인 것은 앞과 같다. 물론 j는 유성음이다.
    더 중요한 점은 얘네는 입을 똥그랗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church는 ‘철치’가 아니고 ‘취얼취’이다. judge도 ‘젓지’가 아니고 ‘쥐엇쥐’이다.
  • s, z, ʃ, ʒ
    이 파트는 국제음성기호를 안 쓰고 설명하기 상당히 난감하다. 또, 국제음성기호를 써도 실제 발음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더더욱 난감하다. 직접 발음을 들으면서 배워야 한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i) s는 구개음화되지 않는다. ii) z는 파찰음이 아니며, s에서 목울대만 울리게 만들면 된다. iii) ʃ, ʒ는 앞의 ch, j처럼 입을 똥그랗게 만들어야 하는데, ʃ(sh)발음은 보통 잘 한다. iv) ʒ발음도 파찰음이 아니며, ʃ에서 목울대만 울리게 만들면 된다. 이 발음이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모음과 모음 사이에 si가 오는 경우에 나온다. 예를 들어 asia(에이ʒ어), collision(컬리ʒ언) 등이다. 물론 beige(베이ʒ) 등의 예외도 있다.
  • 긴 oo와 짧은 u
    우리말의 ㅜ로 들리는 자음이 긴 oo와 짧은 u 두 가지가 있다. 이들도 길고 짧은 것만 차이나는 것이 아니고, 발음되는 위치 자체가 다르므로 구분해야 한다. 즉, pool/pull, fool/full 등을 구분해야 한다. 좀 더 심각한 문제는 철자가 oo임에도 짧은 소리인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boost는 길지만, book은 짧다.
    긴 oo는 한국어 ㅜ와 비슷하고, 충분히 길게 발음해 주면 된다.
    짧은 u는 한국어 ㅜ보다 상당히 안쪽에 있다. 예를 들어 put 발음을 잘 들어 보면 ‘풋’이 아니고 ‘프엇’ 비슷하게 들릴 것이다.

[편집 | 원본 편집]

맞는 목소리를 찾아보도록 노력하자, 이어폰을 끼고 음성녹음을 켠 후 목소리를 녹음해보자 물론 안 쪽팔리면 그냥 이어폰 뽑고 녹음해도 된다 자신의 영어를 말할 때 목소리가, 그리고 미드를 많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느 부분에서 본인의 발음이 뭉개지는지 녹음기에 녹음된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 잘 들릴것이다. 사실 해외 화자들의 목소리는 한국인이 듣기에는 정말 목소리가 특이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꽤나 비슷비슷하다. 또한 어려서부터 현지에서 자고 나라지 않은 이상 한국인으로써 발음이 다른것은 어쩔 수 없다. 또한 무조건 현지인처럼 빠르게 이야기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빠르게 이야기 하는 것 보다 발음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기는 그 다음에 신경써도 되는 부분이다. 미국 영어 화자 왈 "차라리 빠르게 따라가지 못 하겠다면 천천히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다, 그렇다고 너무 천천히 읽으면 의미 전달이 힘들 수 있으니 적당한 빠르기로 발음을 명확히 읽어라." 사실 나중 되면 정말 못 알아 듣겠지 않는 이상 아무도 당신 발음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 물론 교정되는 편이 훨씬 듣기 편하므로 교정 하는 것이 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원어민들이 알아들을 수준이 된다면 그 보다는 고급적 어휘나 적절한 단어 선택, 그리고 간결한 의사전달에 중점을 두자.

또 영어 오디오북 등을 한 문장씩 따라 읽는 게 발음 교정에 매우 도움이 된다. 귀찮아서 그렇지 처음 시작할 때는 10페이지짜리 유아용 책이라도 좋으니 쉽고 짧은 것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어려운 낱말들이 나오는 책으로 옮겨가면 좋다. 괜히 오디오북 읽으랬다고 처음부터 오만과 편견 같은 거 집어들었다가 어렵다고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절대 이 문단 작성자의 개인경험이 아니다(...) 진짜? 주의할 점(?)으로 최대한 읽는이의 발음과 비슷하게 발음해보려고 노력하면서 읽자. 처음엔 잘 못 읽어도 좋다. 자신의 발음과 읽는이의 발음이 어떻게 다른지를 귀로 느낄 수 있다면 충분하다. 남은 것은 이제 그 다른 점을 고쳐나가는 일밖에 없다.

발음 실전 테스트법[편집 | 원본 편집]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없을 대부분의 위키러에겐 구원자 구글이 있다! 마이크를 연결하고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 실행한 뒤 영문 구글로 접속하자. 그런 다음 음성검색 버튼[31]을 누른 뒤 영어 문장을 반복해서 읽었을 때 제대로 된 문장으로 검색이 되면 일단 성공한거다. 인식률이 기묘한게 오히려 이때는 장점이 된다(...). 정확한 발음을 하지 않으면 엉뚱한 문장으로 검색이 되는데, 가령 위에 적어둔 W와 yee발음이 모두 들어가는 마이클 잭슨의 곡인 heal the world를 그냥 한글 힐 더 월드로 읽으면 hear the word나 heater the word처럼 인식된다. Healing don't want to(...)로 인식되기도 한다. '네 발음은 이따위로 들리니 다시 발음해보렴' 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구글선생님 forgiveness 같은 단어도 발음이 구리면 pokemon으로 돌변하는 등(...) 실소를 터트리게 하는 좋은 효과(?)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궁여지책에 가까운 것이므로, 이 구글 테스트를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한국어가 발음이 자유롭다 보니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경우도 존재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게다가 쓸데없이 친절하게도 비슷한 단어를 여러번 발음하면 알아서 적절하게 보정해주기 때문에, 반복을 너무 많이하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Siri를 가지고 거의 같은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네이버 영어사전 앱에 특정 단어의 원어민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는 기능이 있다. 점수도 매겨준다. 50점이 안 넘어서 멘탈 깨지고 그러는 게 문제지

영단어[편집 | 원본 편집]

시리즈:영단어 암기/어근 참조.

각주

  1. 물론, 깊이 들어가면 모든 외국어는 다 어렵다
  2. 물론 이건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현실적으로 청소년기 이후에 다른 언어를 배울때는 그러기 힘들다. 꽈찌쭈만 봐도 알 수 있다. 아니 잠깐 근데 꽈찌쭈도 귀는 뚫렸는데?! 언어학의 '결정적 시기 가설'(Critical Period Hypothesis)를 참고하면 좋다.
  3. 실제로 네이버 영어사전의 옥스퍼드 사전을 보면 take의 의미만 무려 42개다!
  4. 영영 사전이 베스트지만 이건 학습진척이 좀 된 상태에서 가능한 것이라 시작은 영영한으로 하는 게 좋다.
  5.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를 읽어보면 좀 더 깊이 알 수 있다.
  6. 예 - 개:dog 개들:dogs
  7. 따라서 주어는 단수가 된다.
  8. 물론 말 그대로 원칙적으로만 적용되며,실제 영어로 들어가면 영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발생한다. good의 경우에는 '좋은'과 굿즈 '상품'이라는 뜻이 공존하고 있다.
  9. 깊이 들어가자면 품사가 명사인 단어뿐만이 아니라 명사구, 명사절까지 주어가 될 수 있다. 아직은 그러려니 하고 흘려버리자.
  10. 또한 주어처럼 명사구, 명사절도 올 수 있다.
  11.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형용사/부사절이나 형용사/부사구가 수식어로 기능할 수 있다.
  12. 5형식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에는 O가 C하도록 이라고 해석한다. O와 C로 나뉘었던 부분을 O가 주어인 하나의 절로 보기 때문이다.
  13. '피싱', '낚시글' 등과 관련해 관용적으로 쓰이는 '낚다' 포함
  14. 예를 들어 hardly같은 경우는 hard(단단한)+ly기 때문에 '단단하게'일 것 같지만, '거의 ~않는'이란 의미의 빈도부사이다.
  15. 목적어냐, 주어냐 그런 것들
  16. 하지만 저 넷의 의미가 겹치고 완료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을 정도로 (당장 완료 용법만 해도 '완료됐다'보다는 '해당 시점까지 계속 진행되었다가 그 때 완료됐다'이므로 포커스는 완료가 아닌 현재와의 연관성에 맞추어져 있다.) 완료는 퇴화된 의미가 강해 저렇게 구분하면 안 된다는 학설이 있다.
  17. 초보자는 이대로 알고 있어도 무방하지만 사실 틀린 설명이다. 이 링크를 참조하자 http://wiki.dcinside.com/wiki/%EB%B6%80%EC%A0%95%EC%82%AC
  18. '존재한다', '잔다', '산다' 등등.
  19. 후술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어떤 것이었냐면'(which)나, '왜 그랬냐하면'(why), '어디였냐면'(where) 등으로 바꿀 경우가 있다. 일단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자.
  20. 경우에 따라 whom이 쓰이기도 한다. 좀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고,현대 영어에서는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어 잘 쓰이지도 않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자. 어디선가 whom이라고 써도 오타가 아니란 것만 알면 충분하다.
  21. 당시에는 who와 whom의 분리가 엄격했다.
  22. 대표적으로 계속적 용법에 사용 불가
  23. 가아아끔 "너 뭐야?"(what are you)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뉘앙스다. 싸울 때 '넌 또 뭐야?'라는 느낌으로 쓰일 수도 있고, '당신 정체(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물어볼 때 쓰일 수도 있다.
  24. 의문문에서 의문사(물어보고자 하는 것) 다음에는 동사가 온다. "Who are you? What is it? When is it? Why do you go? How late is it? 등.
  25. "the reason the reason"을 사용하면 관계대명사를 이용해야 한다. 'for the reason'은 부사구인 반면, 'the reason'은 명사기 때문. 관계대명사를 쓸 경우 완성된 문장은 "I don't know the reason which I like her for."가 된다.
  26. 번역 출처: [1] 죄송합니다 해석하기 귀찮았습니다
  27. 사람들이 이렇게 지칭하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나,이 표현도 유감스럽게도 엄밀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는 표현이다. 대표적으로 'I know that you are stupid'와 'I know rumor that you are stupid'는 전혀 다른 말이다.
  28. 그래서 이런 억양을 문어체로 표현하기 위해 흔히 대문자가 활용된다. I LOVE you!라거나, I love YOU!처럼.
  29. 당연하지만 비속어나 농담, 말장난 등이 적을 수록 좋다.
  30. thick을 한국어 하듯 발음해버리면 sick이나 dick(...)으로 들린다.
  31.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이 검색기능을 쓸수가 없다. 그래서 크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