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시내버스를 타는 방법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를 타는 것에 대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를 시작으로 버덕에 입덕해봅시다.

시내버스의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가장 가까이에서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철도역이 없는 곳은 많아도 버스 정류장은 웬만한 곳이면 있다죠. 다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계단 두 개 정도를 오르내릴 수 없는 분이라면 접근성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 도로 정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시성은 철도보다 떨어집니다.
  • 대중교통수단 중에서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의 탑승은 일부 차량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제한적입니다.
  • 요금은 차량 안에서 결제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 다른 노선간의 환승 할인은 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안 되고 교통카드로 결제할 때만 가능하며 시행하고 있지 않는 지역도 있습니다.

타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들[편집 | 원본 편집]

요금[편집 | 원본 편집]

현금 아니면 교통카드로 결제합니다. 다만 군위군, 청송군, 영양군, 진도군의 버스는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바랍니다. 거꾸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세종시의 일부 노선에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고 교통카드[1], 계좌이체로만 결제할 수 있는 현금없는 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현금 결제보다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설명할 환승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과 다르게 교통카드 하나로 2인 이상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요금 결제는 차 안에서 타자마자 이뤄지나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인 경우 현금으로 결제할 때 시외버스처럼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는 방식인 경우도 있습니다.

차 안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거스름돈을 동전으로만 주기 때문에 동전, 천원짜리 지폐로만 내셔야 합니다.

환승 할인제[편집 | 원본 편집]

지역마다 정하는 일정 조건 안에서 다른 버스 노선, 지하철로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으로 내지 않게 하는 환승할인제가 교통카드 사용자에 한해서 시행되고 있는 지역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수도권 통합 요금제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시, 군의 버스와의 환승 할인제 시행 현황은 이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도에서 같은 색깔로 칠해진 지역끼리 환승 할인이 됩니다.

휠체어 이용 승객[편집 | 원본 편집]

모든 노선의 모든 차량에 탈 수 있는 건 아니고 차량 종류 중에서 저상버스(2층 버스도 포함)에서만 승차가 가능합니다. 저상버스 운행 현황은 각 지역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입 제한 물품[편집 | 원본 편집]

밖으로 흘릴 수 있는 음식물, 개봉되어 있는 음식물을 갖고 타지 못하게 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음료 종류를 예로 들자면 뚜껑으로 밀폐된 병, 텀블러에 들은 건 괜찮지만 일회용 테이크아웃 잔에 들은 건[2] 안됩니다.

동물은 장애인 보조견과 케이지(이동장)에 넣은 것만 탈 수 있습니다.

경로를 결정합시다[편집 | 원본 편집]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에서 자기가 갈 목적지로 검색을 해 봅시다. 거기서 어느 정류장으로 가서 몇 번 버스를 타고 무슨 정류장에서 내리는 지 노선 번호와 정류장 이름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중간에 갈아타라고 나온다면 내린 정류장과 같은 정류장에서 갈아타라고 나올 수도 있고 내린 정류장에서 걸어서 다른 정류장에서 갈아타라고 나올 수가 있는데 그 갈아타는 정류장의 위치를 알아둡시다.

그리고 버스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류장에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나오는데 배차간격이 긴 노선이라면 참고하도록 합시다. 그 정보는 지자체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은 모바일 화면에 한해서 1일 전, 2일 전, 7일 전에 버스가 정류장을 통과한 시각의 기록과 어느 정류장이 근처에 공중(개방)화장실이 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타 봅시다[편집 | 원본 편집]

버스 기다리기[편집 | 원본 편집]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타면 그 버스의 기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벌금 20만원을 물리게 되기 때문에 정류장에서 타야 합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되는데 버스가 언제 오는 지 알 수 있게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된 정류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상버스는 안내기에 '저상' 또는 ♿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탈 노선번호가 적힌 버스가 오는 지 기다리면 됩니다. 상행과 하행이 같은 정류장에 정차하는 노선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노선 번호 외에도 아느 방향인지 행선판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기가 탈 노선의 버스가 오면 손을 들면 됩니다. 그러면 버스 기사가 손님이 탈 거라는 것을 알고 비상등(방향지시등)을 켜며 정차할 것입니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서는 버스 잡는 게 어려우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저상버스 예약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버스 장류장에 도착해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 탈려는 버스 노선을 검색하면 나오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자기가 있는 정류장의 이름과 자기가 탈 버스의 노선 번호를 말하면 됩니다. 정류장 표지판에 써져있는 정류장 ID를 같이 말해주면 더 좋습니다.

버스에 타기[편집 | 원본 편집]

앞문으로 타시면 됩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신 분이 저상버스에 탈 때는 경사판이 앞문 뒤에 있는 뒷문[3]에만 있으므로 뒷문으로 타야 합니다.

타자마자 카드를 단말기에 찍거나 현금을 요금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카드 하나로 2인 이상 결제할 때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별로 몇명 결제할 것인지 기사에게 얘기하고 기사가 버튼 조작을 하고 단말기에 "카드를 대주세요." 음성이 나오면 카드를 찍으시면 됩니다. 찍었을 때 "다인승입니다." 음성이 나오면 정상적으로 처리가 된 것입니다.

버스에 타서 카드를 단말기에 찍을 때 위에서 말한 다인승이 아니라면 뒷문에 있는 단말기에 찍어도 승차 결제 처리가 되는 지역도 있고 안 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안 되는 지역이 어디인 지는 아래의 별도 문단에서 적겠습니다. 되는 지역이라면 앞문에 있는 단말기에 카드가 안찍힐 때 기사가 뒷문에 있는 단말기에 찍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금 결제가 끝나면 자리에 앉거나 자리가 없으면 손잡이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에서는 입석이 안되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을 타는 승객의 승차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정류장의 안내기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 빈 좌석수 현황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편집 | 원본 편집]

버스 안에서 지켜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 있을 때 손잡이를 잡으셔야 합니다. 안 잡다가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본인 책임입니다.
  • 음식을 먹지 맙시다.
  • 저상버스에서 접이식 좌석에 앉았다면 휠체어 이용 승객이 타면 자리를 비켜드려야 합니다.
  • 휴대폰은 진동으로 하고 통화는 조용해 해야 하며 전자기기의 소리를 들을 때는 이어폰을 쓰도록 합시다.
  • 계단이 있는 버스에서는 계단에 내려가 있지 말아야 합니다. 뒷문 계단에 서 있으면 센서에 걸려서 뒷문을 닫을수가 없습니다.
  • 문이 글라이딩 도어(문짝이 위에서 봤을 때 __→\/→| | 순으로 열리는 출입문)인 경우에는 문의 양쪽 옆에 있는 회전축을 잡으면 안되고 문 옆에 있는 가로 방향 손잡이를 잡을 때 열리는 문짝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서 있으면 안 되는 공간이 계단으로 구분되는 게 아닌 저상버스인 경우에는 발이 열리는 문짝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에 진입하면 안전벨트를 맵시다.
  • 터널을 지날 때엔 창문을 닫읍시다.

좌석에서 위로 보면 보이는 에어컨 송풍구에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양과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부분을 돌리는 방식인 경우가 있고 날개를 눌러서 조작하는 방식인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가 자신이 내릴 정류장의 바로 전 정류장을 지나거나 이번 정류장이 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이라는 방송이 나온다면 아래 문단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버스에서 내리기[편집 | 원본 편집]

버스에서 내릴려면 자신이 내릴 정류장의 바로 전 정류장을 지나면 하차벨을 눌러야 합니다. 하차벨은 창문과 창문 사이, 창문 위의 에어컨 덕트, 손잡이, 천장에 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눌렀다면 하차벨에 불이 들어왔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하차벨을 누르시기 바랍니다.

저상버스의 접이식 의자에서 창문 아래에 달려있는 하차벨은 휠체어 이용 승객만 누르는 하차벨입니다. 비장애인 승객은 누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버스가 정차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서 뒷문[4]으로 내리면 되는데 두고 내리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환승 할인제가 시행되고 있는 지역에는 내리는 문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있을 것입니다. 탈 때 교통카드를 찍으셨다면 내릴 때도 그 단말기에 찍으시면 됩니다. 탈 때 냈던 기본요금에다가 탑승 거리에 따라 거리비례요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거리비례제가 적용되고 있는 경우라면 이 때 거리비례요금이 결제됩나다. 안 찍으면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고 환승을 안해도 거리비례제가 적용되는 노선인 경우에는 다음번에 탈 때 추가 요금(거리비례요금의 최대 금액)이 부과됩니다.

환승을 안하면 거리비례제가 적용되지 않는 노선이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버스 탈 일이 금방 생길수도 있고 하차 기록을 남겨놓으면 버스 노선의 수요를 알 수 있는 빅데이터로 활용되니까 내릴 때 항상 카드를 찍는 게 편할 것입니다.

타는 승객이 없고 내리는 승객이 많은 경우에는 앞문으로 내릴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문의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항상 하차 태그를 할 수 있는 지역이 있고 아래에서 설명할 일부 지역에서는 기사가 단말기 조작을 한 뒤에만 가능한 지역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내릴 때 카드를 찍은 시간으로부터 지역마다 정한 시간 이내에 다른 노선의 버스를 타면 환승 할인이 됩니다. 교통카드 하나로 2인 이상 결제(다인승 승차)일 때는 전에 탔던 노선하고 똑같은 인원이 타야 환승 할인이 됩니다. 카드를 찍기 전에 전에 탔던 노선하고 똑같이 기사에게 인원수를 얘기하고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같은 차량의 버스를 다시 탈 때[편집 | 원본 편집]

앞문의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하차 태그가 가능한 노선이라면 같은 노선의 반대 방향의 버스를 탈 때 전에 내렸던 차량하고 같은 차량이면 카드를 찍었을 때 단말기가 하차 태그를 중복으로 한 것으로 인식하고 "이미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음성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다인승 승차일 때처럼 기사가 단말기에 요금을 입력한 후에 앞문의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합니다. 어른인지 청소년인지 어린이인지 얘기하고 기사가 단말기 조작을 한 후 "카드를 대주세요."라는 음성이 나오면 찍으시면 됩니다.

그 밖의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교통카드를 앞문에서 하차 태그, 뒷문에서 승차 태그를 할 수 없는 지역
    아래의 지역은 앞문에서 하차 태그, 뒷문에서 승차 태그를 할려면 기사가 단말기를 조작한 후에 가능하고 그렇지 않은데 찍으면 요금이 이중으로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앞문 하차태그 불가)
  • 논산시, 부여시를 제외한 충청남도 (뒷문 승차태그 불가)
  • 충주시
  • 청주시
  • 음성군
  • 진천군
  • 여수시
  • 순천시
  • 광양시
  • 남원시
  • 진주시

추가바람

  • 물건을 두고 내렸어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에서는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른 지역은 해당 노선의 운수업체에 연락하면 됩니다. 7일이 지나면 로스트112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각주

  1.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쓰는 모바일 교통카드도 포함.
  2. 컵캐리어에 담아 들고 가는 것도 포함.
  3. 문이 3개 달린 버스에서 문이 2개 달린 버스에는 없는, 맨 뒤에 있는 문과 구별하기 위해 중문이라고도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문이 2개 달린 버스가 많기 때문에 중문을 뒷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고 이 문서에서도 보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중문을 뒷문이라고 서술할수도 있다는 것을 밝힙니다.
  4. 문이 3개 이상 달린 버스에서는 앞문 뒤에 있는 문 2개(중문, 후문) 중에서 내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