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리브레 위키 서버 폭발에 대항하는 법

당신은 한 가지 문서를 열심히 편집하고 있었다. 거의 다 썼다. 아싸 다썼다.

당신은 보람에 찬 채 들떠서 이제 좀 쉬어야겠다 생각하며 저장을 눌렀다. 근데...



리브레 또터짐.png
아 씨바 할말을 잃었습니다.jpg

당신은 엄청난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룻밤을 앞두고 인간이 되려는 꿈이 물거품이 된 구미호의 기분, 로마를 눈앞에 두고 카르타고로 회군해야 하는 한니발의 기분, 친구인 스튜어트 밀에게 프랑스 혁명 원고를 맡겼다가 실수로 홀랑 태워먹어서 그동안의 원고가 전부 날아가버린 칼라일의 기분이 한꺼번에 이해가 가지기 시작했다. 아마 당신은 지금쯤 엄청난 분노와 해탈감을 느끼고 있겠지? 어쩔 수 없습니다.^오^) 위쪽의 탭에 있는 글자들은 신경쓰지 말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이 문서는 암묵의 룰로 서버 폭발에 대비하면서 조심하며 썼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소를 잃기 전에 안전빵을 만드는 것 뿐이다. 사실상 서버가 터지고 나서 복구할 방법은 없다시피하다. 특히 임시저장을 안 눌렀을 땐 더더욱. 이 문서는 그것에 대비할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마치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을 할 때 죽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그때그때 세이브를 해두는 것처럼 만약 서버가 날아가더라도 어느 적정선에서 살릴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이는 비단 리브레위키만의 얘기가 아닌 대학 과제할 때 ppt 만들 때에도 해당한다. 물론 이 문서에서는 리브레위키 문서를 세이브할 방법을 서술한다.

만약 터졌는데 너무 아쉬우면 어떻게 하나?[편집 | 원본 편집]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서버가 터졌다 뜨면 서버가 복구될 때까지 화면을 끄지 말고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뒤로가기를 눌러보자. 아주 운좋게 편집창에 쓴 것이 남아있을 수도 있는데 이 편집창에 쓴 글을 전부 복붙해서 후술할 방식으로 저장하도록 한다.

내 PC일 경우[편집 | 원본 편집]

가정 PC일 경우는 가장 서버 폭발에 대비하기 쉽다.

우선 첫번째 대비법으로는 리브레위키의 임시저장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리브레위키 편집창에는 아래와 같이 임시저장이라는 창이 있는데 이걸 클릭하면
리브레 임시저장1.png
이렇게 저장하기와 불러오기의 선택지가 뜬다.
리브레 임시저장2.png
이 중에 저장하기를 누른다.
리브레 임시저장3.png
이후 서버가 터져서 날아가버리고 복구된 후 다시 리브레위키에 접속해보면 편집창이 텅 비는데 이때 임시저장을 클릭한 후 불러오기를 클릭한다.
리브레 임시저장4.png
그럼 날아간 글이 전부 살아돌아온다! 참 신기하죠?

가끔 오류로 편집창 도구상자 자체가 안 떠서 임시저장 기능을 아예 못 쓸 때도 있다. 이땐 편집창 글 전체를 복사한 뒤 미리보기를 클릭, 만약 서버가 터져서 날아가면 메모장으로 옮겨 붙여서 저장하고 만약 서버가 안 터지고 편집창이 멀쩡히 떴을 때 편집창 위에 도구상자가 뜬다면 토시라도 조금 수정해봐라. 그럼 다시 임시저장이 뜰 것이다. 만약 도구상자가 안 뜨면 똑같이 반복해봐라.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반드시 저장을 했던 기기에서만 불러오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임시저장 원리 자체가 PC에 저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임시저장 해놓고 다른 기기에서 불러오기를 하는 행동은 마치 배에서 검을 떨어뜨린 사람이 배에 표시를 해둔 후 육지에 다다른 후에 그 표시해둔 곳에서 검을 찾는 행동같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임시저장 기능이 처음엔 불편한데 익숙해지면 마치 화이트데이할 때 퀵세이브하듯 바로바로 저장해서 서버 폭발에 대비할 수 있다. 반드시 저장이나 미리보기를 클릭하기 전 임시저장을 클릭해서 날아가도 다시 복구가 가능하게 대비하자.

임시저장할 때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날아가서 텅 빈 편집창에서 불러오기를 할 때 임시저장을 클릭하고 불러오기를 눌러야 하는데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임시저장을 클릭하고 바로 클릭하면 저장하기가 클릭된다! 그래서 텅 빈 편집창이 저장되버려서 불러오기를 눌렀을 땐 이미 텅 빈 편집창이 불러와지는 비극이...급하게 더블클릭하지 말고 조심해서 클릭하도록 하자.

사실 이거말고도 좋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데 저장이나 미리보기를 클릭하기 전에 편집창에 쓴 글을 전부 복사해서 메모장에 붙여놓고 저장한 다음 클릭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PC가 아닌 경우[편집 | 원본 편집]

PC방에서 임시저장을 하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이럴 땐 USB를 쓰거나 네이버 메일 내게쓰기 기능을 대신 메모장으로 쓰는 것도 추천한다.

모바일의 경우[편집 | 원본 편집]

모바일의 경우 어지간해서는 남의 기기를 쓰는 일은 없기 때문에 내 PC를 사용할 때와 동일. 동생 폰을 빼앗아 한다거나... 고양이가 위키질을 하면 어쩌지?

가장 확실한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애초에 문서 자체를 별도의 워드 프로세서메모장 등에다가 작성을 하고 옮겨붙이면 적어도 서버가 뻗어서 여지껏 작성했던 문서를 날려먹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미리보기가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위키 문법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면 이쪽의 편집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다. 특히 문서의 길이가 만바이트 단위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서는 양의 규모의 문서라면 브라우저의 편집창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편집하기 보다는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작업효율면에서 훨씬 더 좋은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내가 기다릴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도 서버가 복구되지 않을 경우 이 방법이 상당히 유효하다. 2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컴을 켜 두고 기다리는 건 어렵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직 위키 문법에 익숙하지 않다고? 그래도 일단 써라. 다른 위키페어리들이 알아서 인간 매크로가 되어서 문법교정을 해 줄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