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다소 생소한 일본 동북 지방 여행

이 문서를 읽고 나니 오늘이라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본 동북 지방(도호쿠 지방)은 아오모리 현, 아키타 현, 이와테 현, 야마가타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총 6개의 현으로 이루어진 지방이다.

흔히 일본 여행으로 짜여진 여러 상품들을 본다면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간토), 오사카 중심의 관서 지방, 후쿠오카 중심의 큐슈, 그리고 홋카이도 지방이 주가 되고 있는 형편이다.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가 많으며 볼 것도 놀 것도 많은, 인기가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만 여행에서 다소 소외된 동북(도호쿠) 지방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격타를 맞은 곳으로 쓰나미로 인해 터전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까지 일어나면서 도호쿠 지방의 이미지는 더욱 악화되어 찾는 사람들이 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도호쿠 지방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펼쳐진 지역으로 여행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본 문서에서는 도호쿠 지방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호쿠 지방 거주 교민, 유학생, 그리고 여행 경험이 있는 위키러들의 가열찬 참여 부탁드린다.

알아두어야 할 안전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여행에 앞서 안전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문서이다. 아직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주변 방사능 수치는 상당히 높을 뿐더러, 도호쿠 지방은 지진이 잦은 지역(미국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지형)이라 여행 시 주의를 요한다.

지진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일본 기상청 : www.jma.go.jp/jp/quake/

방사능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외교부에서 발표하는 여행경보제도에 따르면 현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반경 30km 이내 지역 및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이이다테무라, 가츠라오무라, 가와마타마치 남부, 미나미소마시 서부, 나미에마치 서부)는 '출국 권고' 상태이며 그 외 모든 지역은 '여행 유의'가 내려진 상태이다.

후쿠시마현은 사실 일본에서도 상당히 면적이 큰 현에 속해 있어 동서로도 상당히 넓게 퍼져 있는데 원전이 위치한 동부(태평양 쪽)로 가는 것은 앞으로의 당신의 미래를 위해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서부(내륙 쪽)의 대기 방사는 수치는 '비교적 높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비교적 높지 않다는 것은 개인 판단에 맡긴다. 여행 중 기차가 역에 잠깐 정차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 현재 발표된 대기 중 방사능 농도 지도를 참고하여 설명하자면 원전과 멀리 떨어진 타 지방(큐슈 등)과 비교했을 때 별 차이 없는 곳은 미야기 현 이와누마 시(구글 지도)북쪽부터이다.

방사능 오염 농산물에 관해서는 아직 말이 많은 상황인데 표면상으로는 후쿠시마 지방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방사능 농도를 검사한다고 하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보통 도호쿠 지방의 경우 각자 자기네 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도호쿠 지방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이와테 현, 아키타 현, 아오모리 현의 경우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영향을 도쿄 등 수도권 지역보다도 덜 받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안전에 대한 걱정을 심하게 할 필요는 없다.

후쿠시마 현 북쪽의 미야기 현과 북서쪽의 야마가타 현에 대해서는 각 현청에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배포하고 있으니 참조하시라.

가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토호쿠 신칸센도쿄역신아오모리역을 잇는다. 아키타 신칸센야마가타 신칸센이 이 노선에서 분기하여 도호쿠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다.

도호쿠 지방 주요 정차역으로는 (남쪽부터) 코리야마, 후쿠시마, 센다이, 이치노세키, 모리오카, 신아오모리가 있다.

항공[편집 | 원본 편집]

한국 직항편이 있는 공항으로는 센다이 국제공항이 유일하다. 주 4회 센다이-인천 루트를 운행하고 있으며 센다이 국제공항으로는 센다이역에서 센다이 공항 액세스선을 타면 30~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센다이 국제공항은 여러모로 쓸모 있는 편인데 그 유명한 LCC인 피치 항공이 센다이-오사카 루트를 운행하고 있어 싼 가격에 관서 지방을 여행할 수 있다. 차후 피치 항공이 센다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는다고 하니 앞으로 노선 및 국제선 확대가 기대된다.

여행 시 유의점[편집 | 원본 편집]

교통 관련[편집 | 원본 편집]

철도[편집 | 원본 편집]

격오지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주요 관광지 및 명물[편집 | 원본 편집]

열거하자면 다음이 유명하다.

  • 마츠시마(松島)
  • 히라이즈미(平泉): 동북 지역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일본 정토불교 사상의 낙원을 표현했다 알려진다.
  •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 이쪽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
  • 코이와이 목장(小岩井牧場)
  • 규탕(牛タン): 센다이 명물 소 혀 요리
  • 야마데라(山寺)
  •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青森ねぶた祭): 교토 기온마츠리(祇園祭), 오사카 텐진마츠리(天神祭)와 더불어 일본 3대 마츠리로 불린다.[1]
  • JR 고노선: 철도 노선이지만 일본 북서 해안선(동해 바다)을 따라 달리고 있어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하다.
  • 다이린지(大林寺): 미야기 현 구리하라 시에 위치한 사찰로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유묵이 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뤼순 감옥에서 투옥되었을 당시 간수였던 지바 도시치 씨가 그의 인간됨에 감동하여 수감생활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는 이에 보답으로 처형 5분 전 유묵을 그에게 건넸고 후에 고향인 미야기 현으로 돌아온 지바는 안 의사의 사진과 유묵, 위패를 다이린지에 모시고 추모했다 전해진다. 이 추모는 지바의 사망 후에도 후손들이 이어가고 있다.

미야기 현[편집 | 원본 편집]

마츠시마(松島)[편집 | 원본 편집]

Matsushima miyagi z.JPG

출처:일본 위키피디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히로시마의 미야지마(宮島),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와 함께 일본삼경(日本三景)이라 불린다. 지반이 침수되어 만들어진 리아스식 해안의 지형이 더욱 과정이 가속화되어 바닷물이 들어와 산 정상이 섬이 되어 다도해가 되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미야기 현 해안가는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마츠시마는 그 다도해 지형이 방파제가 되어 피해가 심각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미야기 현을 비롯한 도호쿠 지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자연 유산 중 하나이다. 지역 특산물로는 굴이 있으며 매년 굴 축제가 이 곳 마츠시마에서 열린다.

가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JR센세키선(仙石線) 마츠시마카이간(松島海岸) 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마츠시마 선착장이 보인다.

각주

  1. 일본 3대 마츠리의 경우 지역마다 인식이 다르다. 위의 기온마츠리와 텐진마츠리는 일단 기본으로 넣어두고 남은 하나를 두고 다투고 있다. 도호쿠 지방 사람들은 당연히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도쿄라면 칸다마츠리(神田祭), 큐슈라면 하카다돈타쿠(博多どんたく)... 요즘은 일본의 3대 도시가 도쿄, 오사카, 교토인 점을 들어 도쿄 쪽을 쳐주는 편이지만 이 문서에서만큼은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를 3대 마츠리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