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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흐름이 정확히 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실겁니다. 대충 뭔 말인줄 알겠는데 명확하게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도 이런 얘기를 듣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고자 합니다. 흐름이란 '''"주인공이 어째서 어떤 목적을 어떻게 달성하느냐"'''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누가 뭘하려고 졸라리 애를 쓴다"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자,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어째서(동기), 어떤 목적(목표), 어떻게(과정)을 달성하느냐(결말)에 필요한 장면만을 남겨둔 작품이 좋은 흐름을 가진 작품입니다. 군살을 빼는 것이 바로 흐름을 지키는 것이죠. 당연히 지킬 법한 이 법칙을 못 지키는 작품이 의외로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불필요한 쇼핑 씬을 만들어 탄식을 자아내고, 첫 자판기 씬을 보고 '뭐야?'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만든 [[고스트 메신져|한국 극장 애니메이션]]. 갑자기 "짜장면으로 맞아볼래?"라는 대사와 함께 MP5를 난사해 사람을 벙찌게 만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100억짜리 한국영화]]. 영부인이 승용차 타고 피난가다, 맥아더가 신내림을 받고 [[인천 상륙작전]]을 한다는 [[오! 인천|골든라즈 베리 4개 부분 상을 받은 영화]]. 갑자기 [[백두산]]과 [[동북공정]]때문에 중국 삼합회 와 싸우는 [[투사부일체|조폭미화물]]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시나리오라는 한정된 시간(러닝 타임) 안에 이야기가 종결되어야하는 글쓰기입니다. 또한 스크린 앞에 있는 관객들을 그 러닝타임동안 초집중상태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런데 뜬금없는 이야기로 산통을 깨고, 딴 얘기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게 되면 그 시나리오는 '졸작'이 되고맙니다. 앞서 T.S 엘리엇이 말한 내용도 똑같습니다. 여러분이 풍요롭게 해야할 것은 '''한 흐름의 기승전결 안의 이야기'''이지, 그 밖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3장 구조 ===== 앞서서 구조란 흐름이고, 흐름이란 주인공이 어째서 어떤 목적을 어떻게 달성하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건 '''전체적인 시나리오'''라 했을 때 나오는 모범답안에 가깝습니다. 시나리오라는게 영화, 애니메이션 뿐아니라 드라마, 게임등 종류가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 한 분야의 시나리오로 정의를 내리면 다른 분야의 시나리오를 제작할 때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질문에 '착한 일을 하면 됩니다'라 답변한 것처럼 대략적인 개념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설명할 내용은 그 착한 일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놀랍게도 시나리오는 정해진 답이 있습니다. 인류가 가장 애용하는 스토리 구조이자, 몇몇 천재적인 개척자를 제외하고는 이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바로 3장 구조입니다. 우리들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 태초의 인간때부터 사용한 구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3장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바로,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네...그렇죠... 누가 그걸 모르겠냐고 분개하실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니 정말 놀랍게도 이 간단한 구조를 알아내지 못해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진 작가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 3장 구조야 말로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자격을 인정받는 첫번째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3장 구조가 뭔지 한 번 그림으로 보도록 합니다. [[파일:3장-구조.png|프레임|가운데| 시나리오의 기초가 되는 3장 구조]] 이 3장 구조는 시나리오 라이터들 사이에서 반드시 지켜야하는 불문율처럼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패러다임 구성표(위의 도표)는 시나리오 작법가로 유명한 시드 필드가 만든 역작입니다. 'Simple is Best'라는 말처럼 가장 간단한 공식을 이용해 가장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능케 합니다. ..허나, 간단하다고 쉬운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E=mc2라는 간단한 공식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걸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3장 구조도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쌍 써먹으려면 방금 건져올린 생선마냥 작가의 손에서 펄떡대기 시작합니다. 이 생선을 손에서 놓치느냐 놓치지 않느냐가 분기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3장 구조를 좀 더 파해쳐 봅시다. 2001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받은 원로 작가 어니스트 레먼은 3장 구조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인용문2| 1장에서는 등장인물과 전체의 스토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다룬다. 2장에서는 그 상황이 진척되어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커다란 문제를 다룬다. 3장에서는 갈등과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가를 다룬다.| 어니스트 레먼}} ==== 사건 ==== ==== 장면 ==== ==== 비트 ==== ==== 시퀀스 ==== ==== 장 ==== ==== 이야기 ====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