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수도권

개요

도쿄도와 간토 지방 6개현(가나자와현. 사이타마현, 토치기현, 이바라키현, 치바현, 군마현) 그리고 야마나시현을 - 엄밀히는 주부 지방이지만 일본 수도권 정비법에 의하면 야마나시현 또한 수도권에 들어갑니다 - 포함하는 일본 수도권의 여행 정보입니다.

왜 가야 하나요?

이 항목은, 위키러들이 왜 수도권 지방인 간토를 추천하는지 알려드리는 항목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를 적으실 때엔 서명을 다셔도, 안다셔도 무관합니다.

  •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각종 맛 있는 음식들을 먹을수 있는 일본이지만 그중 간토 지방은 해외 여행 초보자들이 여행을 즐기기 쉬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와 신용카드가 그나마 통하고, 돌아다니기도 쉽지만 가장 중요한건 도쿄 역시 간사이 지방과 같이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거죠.

가는길

항공편

아마도 일본 수도권 출입에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공항입니다. 한일 항공협정에 따라 김포국제공항과 하네다 공항을 제외하고는 전부 운수권 제한이 없는지라 도쿄행 노선이 신설된다면 십중팔구 나리타에 생깁니다. 경쟁이 심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진정한 일본 수도권 관문공항. 하지만 일본의 넘쳐나는 국내선 항공편 수요가 집중된 공항이라 국제선 운수권 획득하기가 매우 힘든 공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포발 주간 일 12편과 인천발 야간 3편 밖에 없습니다.

이바라키 현에 있는 공항입니다. 항공편 승객 대상으로 이바라키 공항-도쿄역간 버스를 할인해줍니다.

항공사(나리타 터미널) 서울/인천 서울/김포 부산 제주 대구 청주 무안 코드쉐어·비고
대한항공(T1) 나리타(T2)
하네다
하네다 나리타 나리타 X X X 진에어, 일본항공
인천-하와이 KE001 나리타 경유
아시아나항공(T1) 나리타(T1)
하네다
하네다 X X X 에어부산, 에어서울,
전일본공수, 에티오피아 항공
일본항공(T2) 하네다 X X X X 대한항공
전일본공수(T1) 하네다 X X X X X 아시아나항공
에티오피아 항공(T1) 나리타(T1) X X X X X X 아디스아바바-나리타 인천 경유
주 4회
제주항공(T3) 나리타(T1) X 나리타 X 나리타 X X
이스타항공(T2) 나리타(T1)
이바라키
X X X X X X 이바라키 주 3회
티웨이항공(T2) 나리타(T1) X X 나리타 나리타 X X
피치항공 하네다(T1) X X X X X X 야간편
진에어(T1) 나리타(T1) X X X X X X
에어부산(T1) X X 나리타 X 나리타 X X
에어서울(T1) 나리타(T1) X X X X X X
△ : 자사 노선 없이 코드쉐어로만 운항

일정을 일주일 이상 길게 잡고 일본을 간다면 다른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상술했듯이 하네다 공항은 일본의 국내선 항공편이 집중되는 공항이며, 일본항공이나 전일본공수, 스타플라이어, 에어 두, 솔라시드 항공 등 많은 항공사들이 단기체류 외국인 대상으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거든요. 가장 저렴한 스타플라이어의 경우 후쿠오카-도쿄 노선이 10만원 정도라 같은 구간 신칸센의 반값도 안됩니다.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직항이 마땅치 않은 중소도시로 간다면 도쿄나 지방 대도시를 거쳐서 가는게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일본 내 교통

철도

도쿄 시내, 그리고 근교에서만 지낼거라면 단언컨데 철도 외의 다른 교통수단에는 눈길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철도 회사가 조금 많아요.

  • JR : 일본국철이 민영화된 회사입니다. 이 문서에서는 그중 간토-도호쿠 지방을 담당하는 JR 동일본 외에는 다룰 일이 없겠네요.
    • 재래선
      • 도쿄 모노레일  : JR이 소유한 하네다 공항선입니다.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왔다면 케이큐와 같이 주로 이용하는 회사입니다.
      • 린카이선 : 엄밀히 말하자면 JR의 노선은 아니지만, JR로 오다이바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오사키역에서 일부 JR열차가 린카이선을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가거든요. 오다이바 중심부에 2개의 역이 있습니다. 비싸긴 합니다만 애초에 오다이바 출입하는 교통수단은 다 비싼지라…
    • 신칸센
  • 지하철
    • 도쿄 메트로 : 도쿄 내에서만 돌아다닌다면 주로 이용할 노선입니다. 긴자선부터 후쿠토신선까지 9개의 노선을 운영하지만, 시내에서만 돌아다닌다면 주로 긴자선과 히비야선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도쿄 서브웨이 티켓으로 도에이 지하철 노선과 같이 일정 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도쿄 도 교통국(도에이) : 도쿄 메트로에 비해 이용 비중은 낮지만, 도쿄도청과 같은 일부 관광지를 갈 경우에는 오에도선, 신주쿠선이 있어 여행 중 한번은 이용하게 되는 회사입니다. 역시 도쿄 서브웨이 티켓으로 도쿄 메트로 노선과 같이 일정 기간동안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 요코하마 시영 지하철 : 요코하마에서 블루라인, 그린라인 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 사철
    • 도큐 : 시부야를 기점으로 가나가와현으로 뻗는 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디저트로 유명한 지유가오카로 갈 때 이용해야 하는 노선인 도큐 도요코선도 있습니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상호협약을 맺었습니다.
    • 케이큐 : 시나가와를 기점으로 요코하마를 거쳐 가나가와 남단 미우라 반도까지 뻗는 노선과 하네다 공항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왔다면, 도쿄 모노레일과 같이 주로 이용하는 회사입니다.
    • 도부 철도 : 이케부쿠로, 아사쿠사를 기점으로 사이타마와 토치기현을 연결합니다.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는 오시아게와 에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카와고에로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 세이부 철도 : 이케부쿠로와 도쿄도 동북부와 사이타마를 연결합니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배경이 된 치치부 지역과 에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카와고에으로 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만, 도부 철도의 접근성에 조금 밀립니다.
    • 케이세이 전철 : 우에노를 기점으로 치바현과 나리타 공항을 연결하는 케이세이 본선과 나리타 공항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와 도쿄로 나갈때 많이 이용하는 회사입니다.
    • 오다큐 전철 : 신주쿠를 기점으로 에노시마와 하코네를 연결합니다. 하코네까지 가는 로망스카라는 특급열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후지 급행 : 후지산에 들어가는 유일한 철도 노선입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테마파크인 후지큐 하이랜드로 갈 수도 있습니다.
    • 유리카모메 : 린카이선과 함께 오다이바 내에 정차하는 두개의 철도 노선 중 하나입니다. 오다이바를 횡단하면서 2개 역에만 정차하는 린카이선과 달리 유리카모메는 오다이바 전체를 일주합니다. 물론 비쌉니다. 오다이바 출입 하는거 말고 한번 이상 더 탄다면 그냥 1일 패스를 사는게 더 싸게 먹힐 정도로 말이죠.
    • 케이오 전철 : 시부야와 신주쿠를 기점으로 도쿄도 남부를 연결합니다.

버스

도쿄 근교를 벗어난다면 슬슬 버스도 시야에 둘 가치가 있습니다.

렌트카

아니면 렌트카도 괜찮겠지요.

주요 관광 스팟

도쿄 23구

  • 신주쿠구
    • 가부키쵸 : 용과 같이의 배경이 된 지역입니다. 유흥가로 악명이 높지만 그래도 이곳에 알려진 맛집이 많아 찾아가기 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
    • 도쿄 도청 : 갑자기 도쿄 도청이 왜 나오는지 물으신다면, 바로 도쿄 도청이 무료 전망대(202m)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 타워나 도쿄 스카이트리에 갈 수 없다면, 아니면 너무 높은 높이를 싫어하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릴게요.
  • 미나토구
    • 도쿄타워 : 명실상부한 도쿄, 일본의 랜드마크(223m 전망대)입니다. 지금은 도쿄 스카이트리에 밀린 감이 있지만 그래도 유명합니다.
  • 다이토구
    • 아키하바라 : 일본 서브컬쳐 문화의 성지이자 일본의 용산. 이곳에 온다면 전자제품부터 서브컬쳐 굿즈들까지 마음만 먹으면 구할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만약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나 서브컬쳐 굿즈, 혹은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다면 가 보는걸 추천드려요.
    • 우에노 동물원 : 1882년에 처음 문을 연 일본 최초의 동물원으로, 그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동물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는 기린, 사자부터 자이언트 판다까지. 동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 센소지 : 아사쿠사 신사를 포함한 센소지도 다이토구에 있습니다. 붉은 등과 카미나리몬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서는 카와고에나 교토에 가지 못했더라도 잠시나마 일본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사람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 스미다구
    • 도쿄 스카이트리 :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높아지면서 전파 혼선이 빚어지자, 일본 내 방송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634m의 전파탑입니다. 634m라는 높이 답게 도쿄 타워에서는 보지 못했던 후지산과 같은 다양한 풍경들을 볼수 있습니다.

도쿄내 숙소 입지

  • 신주쿠

신칸센만 빼고철도와 고속버스 노선이 모이는 일본 수도권 최고의 교통 중심지입니다.

  • 우에노

신주쿠에 비해 약간 손색이 있긴 하지만 대신 도호쿠/호쿠리쿠 신칸센이 정차하는, 만만찮은 교통 요지입니다. 우에노 출발 노선이 수도권을 커버하는데 부족하지도 않고요.

  • 시부야
  • 도쿄역-긴자
  • 시나가와

이 외에도 지하철이 2개 노선이 지나가고 공항 출입이 비교적 용이한 아사쿠사 등, 제한된 일정이라면 오히려 저런 교통중심지보다도 숙소로 나을 수 있는 동네가 많습니다.

23구 제외 도쿄도

치바

  • 도쿄 디즈니랜드

가나가와

  • 요코하마 : 항구 도시와 테마파크인 코스모 랜드로 유명한 곳입니다. 도쿄에서 온다면 도큐 도요코선과 미나토미라이선을 이용해 올 수 있습니다. 도쿄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문화, 예술과 관련된 관광부터 식도락 여행, 그리고 야경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 가마쿠라-에노시마
  • 하코네 :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후지산의 영향을 받아 화산 지대나 칼데라 호수 같은것도 있어 자연 환경에 있어서도 볼 것이 많은 곳중 한 곳 입니다.
  • 이즈 반도 : 이즈 반도는 사실 주부 지방 시즈오카현에 속하지만, 한국에서 간다면 오히려 도쿄에서 출발하는게 더 가기 쉬운 지역입니다. 오죽하면 '도쿄 와이드 패스'의 범위에 이즈 반도를 종단하는 이즈 급행선이 들어갈까요.

사이타마

  • 철도박물관 : 철도 동호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옛날 증기기관차부터 신칸센 E5계까지 볼수 있어 철도에 관심이 있다면 관심 있게 관람 할수 있는 곳입니다.
  • 카와고에 : 교토까지 가지 않아도 간토에서 에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중요 전통 건조물군 보존지구' 중 한 곳이라 에도 시대 당시 건물 뿐만이 아니라 메이지, 심지어 쇼와 시대의 건물도 볼수 있습니다.

이바라키

토치기

  • 닛코-키노사키 온천

군마

  • 쿠사츠 온천

야마나시

  • 후지산

추천 요리 및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