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게이트

Vfx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3월 18일 (월) 10:25 판 (→‎2019년)

승리 게이트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멤버였던 승리(본명 : 이승현)가 운영하였던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해당 사건과 연관되어 밝혀진 성범죄 및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 연예계는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온 일련의 사건들을 의미한다. 언론에서도 승리 게이트[1]라는 명칭으로 해당 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건의 흐름

2018년

  • 11월 2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 출입하였던 김상교씨가 클럽 직원들에게 끌려나와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도 피해자인 김상교씨를 오히려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등의 사건이 발생했다.
  • 12월 14일
김상교씨는 언론을 통해 버닝썬에서 당한 억울한 폭행사건과 경찰의 석연치않은 태도를 근거고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의혹을 제기하였다.

2019년

1월

  • 1월 28일
버닝썬의 CCTV가 공개되었고, 이를 토대로 버닝썬 내부에서 벌어졌던 상습적인 마약, 성폭력 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 1월 3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김상교씨가 제기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관계 및 클럽내 마약,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 2월 1일
사건의 당사자인 김상교씨가 경찰에 출석하였다.
  • 2월 16일
승리는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 출연하여 팬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였다. 그러나 버닝썬에 대한 광범위한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애나도 경찰에 자진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2월

  • 2월 17일
클럽 버닝썬이 결국 영업을 종료하고 폐쇄되었다.
  • 2월 26일
언론을 통해 2015년에 승리가 지인들과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단톡방의 내용이 공개되었다. 해당 단톡방 내용중에는 승리가 직접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버닝썬 대표 및 관련된 경영진들에 대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을 실시하였다.
  • 2월 27일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성접대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였다.

3월

  • 3월 4일
승리 단톡방의 원본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입수하였다.
  • 3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였다.
  • 3월 10일
내사를 벌이던 경찰이 승리를 성매매 알선혐의로 입건하였다.
  • 3월 11일
단톡방 내용을 토대로 가수 정준영이 불법을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3월 12일
정준영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다. 경찰은 승리와 정준영을 동시에 소환하여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 3월 13일
단톡방 원본을 국민권익위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가 이번 사건이 강남경찰서장을 넘어서는 고위직이 연루되었다고 폭로했다.
  • 3월 14일
정준영이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단톡방의 영상을 봤다는 의혹을 받던 가수 용준형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룹에서 탈퇴하였다.
  • 3월 16일
승리 단톡방에서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FT아일랜드 멤버인 최종훈도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2] 최종훈 역시 그룹 탈퇴를 선언하였다.
  • 3월 17일
정준영의 카톡방 내용을 토대로 1박 2일 출연자인 차태현김준호의 내기골프 사실이 밝혀졌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두 사람은 곧바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면서 활동중단을 선언했다.[3] 다만 언론보도 내용과 다르게 해외골프가 아닌 국내에서 이뤄진 골프였고, 내기에 사용된 돈은 경기 후 곧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승리 단톡방으로 말미암아 정준영, 차태형, 김준호 등 1박 2일의 핵심멤버들이 모두 하차를 함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의 존폐도 기로에 섰다. 1박 2일은 3월 17일 방송분을 결방하였고, 이후 방송 스케줄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연관된 사건들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클럽 버닝썬 마약 및 성폭력 사건

승리 성매매 알선

정준영 불법촬영물 공유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의혹

여파

  • 최정상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운영하던 클럽에서 마약을 활용한 광범위한 성폭행이 자행되었음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조직적으로 상부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이 일명 물뽕이라 불리는 GHB를 몰래 여성들에게 섭취시키고, 정신을 잃은 여성들을 소위 VIP 고객들에게 성노리개로 바쳤다는 점에서 범죄의 질 자체도 매우 추악한 상황이다. 일부 직원들은 이런 성폭행 현장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돌려보는 등 연관된 범죄행위도 밝혀지고 있다.
  • 또한 승리가 소속된 단톡방의 내용을 토대로 또다른 인기 연예인인 정준영의 불법촬영 및 공유라는 심각한 성범죄도 밝혀졌고, 그밖에 용준형이나 기타 단톡방에 참여했던 인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의 피해자인 김상교씨의 경찰유착 의혹과 승리 단톡방을 권익위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의 유착의혹 폭로도 그간 경찰 수사권 독립과 같은 민감한 사항이 걸린 경찰 입장에서는 커다란 악재를 만난 셈이며, 수사결과에 따라서는 경찰 고위직은 물론이고 더 넓은 범위에서 사회 지도층이 연루되었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어서 수사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부가적으로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판매되었던 억대의 주류 상품들은 철저히 현금으로만 정산을 했다는 점에서 탈세를 위한 목적이 아니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이 사건을 계기로 버닝썬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클럽에 대해서도 마약이나 탈세 등 면밀한 조사나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