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리스

밥퀴벌레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0월 25일 (화) 16:54 판
{{{게임이름}}}
게임 정보
개발사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4X
플랫폼 PC, OS X, Linux
엔진 클라우제비츠 엔진
시리즈 없음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에서 출시한 우주 배경의 SF 전략 시뮬레이션.

소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미래 우주 배경 전략 시뮬레이션. 덕분에 꽤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 예전부터 써오던 클라우제비츠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이 불안요소가 되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덕분인지 판매량 자체는 꽤 많아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게임의 배경

게임의 시작은 2200년 1월 1일, 인류가 처음으로 초광속 항행 기술을 개발해 낸 시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갓 우주로 진출한 종족은 인류 만이 아니었고, 버섯, 문어, 도마뱀, 새 등의 다양한 외계 종족들과 세력다툼을 하면서 은하계의 패권을 쥐는 것이 목표.

게임을 시작할 때 정해진 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옵션을 통해 은하계의 크기와 모양, 행성의 갯수, AI 제국의 갯수를 설정해주면 거기에 맞춰 랜덤하게 맵이 생성된다.

종족도 이미 만들어진 종족이 몇개 있으나 게임에 등장할 AI세력은 더 많으므로 종족, 특성 트레잇 등이 랜덤으로 조합되어 생성된다.

종족

종족 특성

행성 선호도와 최대 행복도

선호 행성에 따라 거주 가능 행성의 거주 적합도가 달라진다. primary=80%, secondary=60%, tertiary=20% 의 거주 적합도를 가지며, 없는 나머지는 0% 거주 적합도를 가진다. 기본적으로 해당 종족이 가장 선호하는 행성을 본성으로 가지고 시작하며 본성(시작 행성)은 무조건 100% 거주 적합도를 가진다. 이 거주 적합도가 최대 행복지수이며, 예를 들어 최대 행복지수가 50% 라면 아무리 노오오력해도 행복지수가 50% 를 넘길 수 없으니 명심하자. 연구를 통해 일괄적으로 15% 만큼 올릴 수 있으며, 행성 내 건물 중 개척지 진료소를 건설하면 해당 행성의 거주 적합도가 5% 만큼 올라간다. 행복도가 50% 미만으로 떨어지면 불행한 상태가 되어 생산 효율이 떨어지며, 심할 경우 파벌이 형성되어 반란을 일으키고 분리독립크리를 맞게 되니 행복도를 평소에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편의상 primary는 P, secondary는 S, tertiary는 T 로 표기한다.

  • 대륙 선호 - P=대륙형 / S=열대형, 해양형 / T=극지형, 사막형
  • 사막 선호 - P=사막형 / S=건조형, 열대형 / T=대륙형, 툰드라
  • 열대 선호 - P=열대형 / S=사막형, 대륙형 / T=건조형, 해양형
  • 해양 선호 - P=해양형 / S=대륙형, 극지형 / T=열대형, 툰드라
  • 극지[1] 선호 - P=극지형 / S=해양형, 툰드라 / T=대륙형, 건조형
  • 툰드라[2] 선호 - P=툰드라 / S=극지형, 건조형 / T=해양형, 사막형
  • 건조지[3] 선호 - P=건조형 / S=툰드라, 사막형 / T=열대형, 극지형
  • 죽은 행성[4] 선호 - P=죽은 행성 / S=위의 7종 전부 다 / T=그런 거 없다
  • 가이아[5] 선호 - P=가이아 / S=그런 거 없다 / T=그런 거 없다
  • 링월드[6] 선호 - P=링월드 / S=그런 거 없다 / T=그런 거 없다

긍정적 특성

부정적 특성

평가

처음에는 신나서 하다가, 한두판만 해보면 급격하게 현자타임이 온다. 디시에도 번개같이 스텔라리스 갤러리가 생겼는데, 거의 정전 상태에 뻘글만 가득하고, 게임 노잼 드립만 간간이 올라온다. 다음 유로파 공식 카페에서도 후반에 너무 할 게 없다며 성토하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뼈대는 정말 잘 갖춰 놨는데 살이 없다.
토대는 잘 잡아 놨는데 정작 건축물이 없다.

라는 식으로 게임의 부족한 완성도를 지적하고 있다.

그나마 BGM만큼은 역설사 전통의 고퀄리티를 자랑해서 음악만 따로 핸드폰에 넣어서 듣고 다니면 행복해진다. 브금을 샀더니 게임을 주네?

우주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수작이니 꼭 들어보자.

대규모 패치

역설사에서도 위와 같은 문제를 인지해서, 3개의 대규모 패치를 기획했다. SF 소설의 거장 3인의 이름을 따 클라크, 아시모프, 하인라인으로 명명했다. 2016년 9월초 현재 클라크와 아시모프 패치는 완료가 되어 있고, 하인라인 패치는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근데 대규모 패치 중 2개가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완성도 문제를 성토하는 글은 아직도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고, 디시위키에서는 똥게임으로 분류되어 있다. 여러 모로 마지막 하인라인 패치가 이 게임의 운명을 가르게 될 것 같다.[7]

드디어 10월 20일 저녁에 하인라인 패치가 실시되었다! 패치 시간이 저녁이라 그날 당장은 플레이하느라 후기가 올라오지는 않았으나. 다음날부터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대략적인 특징은

  • 중립 크리처(크리스탈 몬스터)의 수가 줄어듦. 대신 압도적으로 강한 중립 크리처 종류가 많이 생김.(강한 것은 잡는데 최소 25k 정도의 함대가 필요하다고 한다.)
  • 해적 세력이 강화되고 자체 거점이 있음.
  • 우주항이 강화되어 초반러시가 힘들어짐.
  • 특정 상황에서 몰락제국이 각성 가능하게 되어, 각성할 경우 대략 1000K 정도의(...) 함대를 보유하게 되며, 이 함대를 가지고 은하 전체를 말 그대로 싹 쓸어버린다.
  • 타이탄, 드레드노트 등의 신규 함급 추가. 다만 타이탄은 몰락제국 전용이고, 드레드노트는 중립 크리처에 가까워 유저가 사용할 수 없다.
  • 전함 이상의 함급에서 새로운 XL 슬롯과 해당 무기가 추가됨. 선수에 단 하나만 추가되는 것으로 우주전함 야마토의 파동포 생각하면 된다. 단지 기존의 L 슬롯 두개를 합쳐놓은 거라 L무기 2개와 비교해 사거리를 제외하면 딜링에서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있다. 1.2x 까지 죽창이라고 불리던 랜스 계열 병기가 그렇다.
  • 전체적으로 배들의 S 슬롯이 줄어 대공(특히 포인트 디펜스) 화력이 약화되었고. 반대급부로 어뢰와 미사일, 함재기 계열 무기가 상향되어 입지가 높아졌다.
  • 엔클레이브 등의 떠돌이 상인 추가. 일정 크레딧을 주고 행복도나 거주 적합도 등을 영구적으로 올릴 수 있음.
  • 과학선 자동탐사 추가. 다만 처음부터 할 수는 없고 중반쯤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정책을 설정해줘야지만 가능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벌써 처음부터 자동탐사 가능하게 해 주는 모드가 나왔을 정도.
  • 그래픽 강화. 특히 광원이 강화되어 이전 버전보다 훨씬 화려한 광원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기존 레고같았던 파충류 함선 디자인이 더 멋지게 바뀌었다고.
  • AI 제국 배치 방식 변경. 이번에는 당신의 주변국들이 당신의 국가성향과 정반대의 성향만을 가지게 되어 초반부터 갈등으로 투닥투닥하느라 확장이 힘들어졌다. 심하면 이런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대격변 급으로 게임이 바뀌는 바람에 기존에 나왔던 모드들 대부분(한글모드포함) 호환이 안 되어, 스팀의 모더들이 부랴부랴 현 버전에 맞게 모드를 업데이트하느라 울상이라고 한다.

다만 유저들이 그렇게 원하던 외교 부분은 아직 개선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있다.

벌써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나와 있으니 아직 한글이 아니어서 플레이 못하는 사람은 보자.

게임 모딩

스텔라리스/모딩 항목으로.

각주

  1. 남극, 북극 같은 동네
  2. 지구에서 남극, 북극을 제외하고 가장 추운 동네.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반도, 캐나다 에서 최북부 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3. 사막보다 더 건조한 동네로, 이 쯤 되면 사람이 사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사막도 힘든데... 여기 선호하는건 도대체 어떻게 돼먹은 생명체냐
  4.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동네. 폴아웃 시리즈생각하면 된다. 근데 번역명은 죽은 행성인데 데이터상에서는 nuked 로 나오니 유의.
  5. 여기는 모든 종족이 거주 적합도 100% 인 지상락원.
  6. 항성을 중심으로 거대한 고리 모양으로 인공지형을 만든 동네.
  7. 근데 하인라인이 정말로 마지막은 아닌 게 역설사에서 하인라인 이후에도 패치는 꾸준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