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Gakt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25일 (토) 12:50 판

을 마시고 나서 취하다가 술 깨면서부터 나오는 일종의 후유증.

원인은 에탄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타고 몸 이곳저곳으로 퍼지면서 어지럼증, 두통, 구토, 안면홍조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알코올 자체가 WHO 지정 1급 발암물질인데, 그 자체로도 건강에 해롭지만 2차적으로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술 마시면 처음에는 들뜨면서 기분이 좋아질지언정 나중에는 몸이 아프다. 이를 보고 술병이 났다고 한다.

숙취가 심한 사람은 얼굴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빨개진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아 아세트알데히드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 이를 주독 현상이라 하는데, 아시아,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인에게 흔한 유전병이다. 중국인에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인과 일본인이라 한다.

증류주는 알코올 도수는 높지만 불순물이 제거된 정제된 술이기에 의외로 숙취는 적다. 양조주나 발효주가 온갖 불순물이 들어가 숙취가 심하다. 막걸리가 숙취 갑 오브 갑이고 와인도 숙취가 심하기로 악명높다. 또한, 맛을 내기 위해 첨가되는 각종 향료가 숙취 강화제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