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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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척용 소화기 ===
=== 투척용 소화기 ===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불에 집어던져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이다.


=== 차량용 소화기 ===
차량에 비치하는 소화기이다. 7인승 이상의 차량은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일반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거치지 않아 자동차용으로는 부적합히다.


== 사용 방법 ==
== 사용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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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검 ==
== 점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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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는 많이 비치해두지만 잘 사용할 일은 없는데, 오래 방치하면 정작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약제를 분사하기 위한 압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분말이 응고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적어도 일 년에 두 번은 점검해야 하며, 매월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검시에는 우선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는 일반적으로 5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법적으로는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점검을 받으면 3년 더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넘기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그렇지 않다면 전문 업체에서 다시 충전을 하든 새로 사든 해야 한다. 분말 소화기의 경우 월 1회정도 거꾸로 들고 흔들어주면 분말이 굳어서 나오지 않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뒤집어 흔들었는데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면 교체한다.
소화기는 많이 비치해두지만 잘 사용할 일은 없는데, 오래 방치하면 정작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약제를 분사하기 위한 압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분말이 응고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적어도 일 년에 두 번은 점검해야 하며, 매월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검시에는 우선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는 일반적으로 5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법적으로는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점검을 받으면 3년 더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넘기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그렇지 않다면 전문 업체에서 다시 충전을 하든 새로 사든 해야 한다. 분말 소화기의 경우 월 1회정도 거꾸로 들고 흔들어주면 분말이 굳어서 나오지 않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뒤집어 흔들었는데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면 교체한다.



2019년 11월 10일 (일) 00:42 판

Fire extinguisher.jpg

개요

소화기는 을 끄기 위한 도구이다. 보통 극초기 화재의 진압을 위해 사용한다. 소화제가 안에 들어있어 손잡이를 누르면 이를 발사하여 불을 끈다. 주택이나 공장, 상업 시설등의 건물에 비치하기도 하며, 차량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열차나 자동차에도 구비한다.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도 이산화탄소 소화기나 포말 소화기 등을 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우주 배경의 영화 그래비티에서는 이를 분사하여 우주 공간을 이동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약간 이동하긴 하겠지만 정확히 목표에 다가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한다[2].

분류

진압 가능한 화재에 따른 분류

화재의 종류를 A, B, C, D 등의 알파벳으로 구분하여, 끌 수 있는 화재에 따라 소화기를 분류한다. A급 화재와 B급 화재를 끌 수 있으면 AB 소화기라고 한다. 소화기에는 각 화재의 종류별로 끄는 능력을 상세히 표기하여 A3, B5, C적응과 같이 쓴다.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화재를 더 잘 끈다는 뜻이다. C급 화재의 경우에는 수치로 계량하기 힘들어 적응이라고 쓴다. 가정이나 보통의 시설에는 ABC소화기를 비치하면 된다. 각 알파벳이 의미하는 화재는 다음과 같다.

  • A급 화재: 일반 화재. 나무, , 고무, 종이와 같이 따로 분류되지 않은 가연성 물질에 의한 화재. 로도 진압이 가능한 화재는 A급 화재 뿐이다.
  • B급 화재: 유류 화재. 기름이 물 위에 뜨기 때문에 물을 끼얹으면 불을 더 번지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 C급 화재: 전기 화재. 물은 감전의 우려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 D급 화재: 금속 화재. 리튬이나 마그네슘, 나트륨과 같은 가연성 금속으로 인한 화재이다. 그 자체가 자연 발화를 잘 하는 경우도 있고,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등이 분진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가정에서는 이런 화재가 발생할 일이 없으므로 가정용 소화기에는 D급 화재를 끄는 능력은 없다. 물과 닿으면 오히려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 등의 일반적인 소화약제에 오히려 반응하여 화재가 커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사용할 수 없고, 모래 등으로 덮어버리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소화기에 넣는 약재는 화재 원인에 따라 다양한데, 염화나트륨[3]을 넣는 경우도 있고, 제1인산암모늄[4]이나 구리[5] 등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 E급 화재: 가스 화재.
  • K급/F급 화재: 식용유 화재. 미국 화재예방협회(NFPA)에선 K(Kitchen)급, ISO에선 F급 화재로 분류한다[6]. 튀김 등의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하다가 발생하는 화재를 말한다. B급 화재와 같은 이유로 물은 사용하면 안 된다. 식용유는 불꽃을 제거해도 자체 온도로 인해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ABC 소화기로 안 꺼지는 경우가 있어 K급 소화기를 따로 비치하라고 많은 소방서가 권고하고 있다[7].

소화약제에 따른 분류

소화기 안에 어떤 소화약제를 채웠는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물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포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할론 소화기 등이 있다.

투척용 소화기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불에 집어던져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이다.

차량용 소화기

차량에 비치하는 소화기이다. 7인승 이상의 차량은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일반 소화기는 진동시험을 거치지 않아 자동차용으로는 부적합히다.

사용 방법

일반 소화기

소화기 사용법.gif
  1.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가져간다.
  2. 손잡이에 있는 안전핀을 뽑는다.
  3.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이 난 곳으로 향한다. 바람을 맞는 방향으로 서게 되면 소화약제가 제대로 닿지 않을 수 있다. 실내에서는 소화가 실패하여 대피해야 할 경우를 고려해 문을 등지고 선다.
  4.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호스를 이용해 빗자루로 쓸듯이 소화약제를 뿌린다.

소화기로 끌 수 있는 불의 규모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초기 진압에 실패한 것 같다면 주위와 119에 알리고 대피하여야 한다.

점검

소화기는 많이 비치해두지만 잘 사용할 일은 없는데, 오래 방치하면 정작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약제를 분사하기 위한 압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분말이 응고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적어도 일 년에 두 번은 점검해야 하며, 매월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점검시에는 우선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는 일반적으로 5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법적으로는 10년의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점검을 받으면 3년 더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넘기면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압력 게이지가 초록색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그렇지 않다면 전문 업체에서 다시 충전을 하든 새로 사든 해야 한다. 분말 소화기의 경우 월 1회정도 거꾸로 들고 흔들어주면 분말이 굳어서 나오지 않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뒤집어 흔들었는데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면 교체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