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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파일:Chorizo Fresco.jpg|소시지 중 하나인 초리조 (Chorizo)}} | |||
==설명== | |||
소시지는 [[돼지]]나 [[양 (동물)|양]], [[소]] 등 [[가축]]의 [[창자]]에 잘게 다진 고기와 [[향신료]] 및 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육가공품이다. 한국의 순대도 일종의 소시지라 할 수 있다. 소시지의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 소시지는 [[돼지]]나 [[양 (동물)|양]], [[소]] 등 [[가축]]의 [[창자]]에 잘게 다진 고기와 [[향신료]] 및 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육가공품이다. 한국의 순대도 일종의 소시지라 할 수 있다. 소시지의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 ||
소시지는 대체로 그냥 먹기에는 곤란한 부스러기 고기를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다. 그냥 그 자체로는 먹기가 곤란한 부위의 고기들과 각종 내장 기관들을 맛을 내어 맛있게 먹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소시지에는 바질, 오레가노, 파슬리, 세이지, 마조람, 클로브, 페닐, 딜, 너트메그, 메이스 등등 다량의 [[향신료]]가 들어간다. 맛이 없는 고기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 소시지는 대체로 그냥 먹기에는 곤란한 부스러기 고기를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다. 그냥 그 자체로는 먹기가 곤란한 부위의 고기들과 각종 내장 기관들을 맛을 내어 맛있게 먹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소시지에는 바질, 오레가노, 파슬리, 세이지, 마조람, 클로브, 페닐, 딜, 너트메그, 메이스 등등 다량의 [[향신료]]가 들어간다. 맛이 없는 고기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현대는 생산 능력의 발달로 식자재 값이 저렴해져서 이제는 오히려 일반 살코기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잡육으로 만드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 ||
소시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소시지에 관심 많은 매니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모른다. 물론 적어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부위는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는 있다만...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잡육으로 만든 '전통적인' 소시지를 보고는 저게 사람이 먹는거냐며 기겁을 한다. | |||
소시지는 기본적으로 가축의 창자를 케이싱(casing)으로 사용하지만, 다른 재질로 만든 케이싱을 사용하여 먹을 때는 벗겨내고 먹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살라미]]와 [[페퍼로니]]는 이런 식으로 만든 소시지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대량생산되는 소시지의 케이싱은 천연 돼지 창자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거기서 콜라겐만 추출하여 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연 돈장을 그대로 사용하면 씹는 질감이 훨씬 더 탱탱해진다. | 소시지는 기본적으로 가축의 창자를 케이싱(casing)으로 사용하지만, 다른 재질로 만든 케이싱을 사용하여 먹을 때는 벗겨내고 먹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살라미]]와 [[페퍼로니]]는 이런 식으로 만든 소시지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대량생산되는 소시지의 케이싱은 천연 돼지 창자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거기서 콜라겐만 추출하여 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연 돈장을 그대로 사용하면 씹는 질감이 훨씬 더 탱탱해진다. | ||
{{인용문|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아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 | |||
[[독일]]의 명재상 비스마르크는 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매우 추악하고 추잡하다는 것을 소시지 제조 과정에 비유해 설명하였는데 다르게 말하자면 그만큼 소시지 제조 과정이 심각한 막장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9세기까지 소시지 제조 과정은 최악 그 자체였다. 애초에 먹다남은 찌꺼기(...)들을 이용해 만드는 물건이라 그런지 재료와 가공 과정의 취급이 매우 안습했는데 작업하다 흘린게 있어도 안치우고 그냥 그대로 작업하고 작업 도구들은 세척을 전혀 하지 않은데다가 노동자들도 잘 씻지를 않는 등 위생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보낸 채로 만들었다. 실제로 소시지 제조 공정은 너무 더러워서 쥐나 바퀴벌레등이 들끓었으며 게다가 종종 이들이 실수로 고기분쇄기 같은 것에 빨려들어간채로 소시지가 제조되어... 이하 생략. 결국 이는 여러 사회운동가의 고발을 통해<ref>재미있는 것은 정작 사회운동가들이 소시지 제조 공정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고발한 것은 공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리려고 한 것이였으나, 정작 사람들은 노동자들의 처우 같은건 관심 없이 자신들이 먹는 소시지가 더러운 환경에서 제조되었다는 점에만 집중하였고 노동자 처우 문제는 우야무야 잊혀졌다(...).</ref> 기업들이 위생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바뀌었다. | |||
==국가별 형태== | |||
* [[독일]]과 [[오스트리아]] 및 [[슬로베니아]]의 소시지는 [[부어스트]](Wurst)라고 부르며,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종류 또한 무지막지하게 다양해서 좀 과장해서 셀 수 없을 정도. 부어스트를 그대로 굽거나 삶아서 [[감자]] 요리와 [[자우어크라우트]]를 곁들이면 전형적인 독일식 한 끼 식사가 된다. 바이에른과 같은 남부지방에서는 오전 한정으로 생산하는 흰 소시지(바이스 부어스트)를 맥주와 함께 아침식으로 먹기도 한다. | * [[독일]]과 [[오스트리아]] 및 [[슬로베니아]]의 소시지는 [[부어스트]](Wurst)라고 부르며,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종류 또한 무지막지하게 다양해서 좀 과장해서 셀 수 없을 정도. 부어스트를 그대로 굽거나 삶아서 [[감자]] 요리와 [[자우어크라우트]]를 곁들이면 전형적인 독일식 한 끼 식사가 된다. 바이에른과 같은 남부지방에서는 오전 한정으로 생산하는 흰 소시지(바이스 부어스트)를 맥주와 함께 아침식으로 먹기도 한다. | ||
*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소시지로 살시챠(Salsiccia)와 [[살라미]](Salami)가 있는데 그냥 구워서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 재료나 [[피자]] 토핑으로 쓰인다. [[페퍼로니]]는 이탈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미국식 살라미이다. 아드리아해 건너 [[크로아티아]]에도 이탈리아 소시지와 비슷한 것들이 만들어진다. | *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소시지로 살시챠(Salsiccia)와 [[살라미]](Salami)가 있는데 그냥 구워서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 재료나 [[피자]] 토핑으로 쓰인다. [[페퍼로니]]는 이탈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미국식''' 살라미이다. 아드리아해 건너 [[크로아티아]]에도 이탈리아 소시지와 비슷한 것들이 만들어진다. | ||
* [[스페인]]에서는 [[초리조]](Chorizo)라는, 굵게 썬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지방과 훈제 [[파프리카]]와 소금을 다져서 돼지창자에 넣어 만든 매운 소시지를 즐겨 먹는다. | |||
[[file:Saucissonchaud.jpg|섬네일|가운데]] | [[file:Saucissonchaud.jpg|섬네일|가운데|소시송 쇼 (따뜻한 소시지)]] | ||
* [[프랑스]]에는 소시송(Saucisson)이라고 부르며 잡내 제거에 와인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데쳐서 플라(Plat)의 일종으로 먹는다. | * [[프랑스]]에는 소시송(Saucisson)이라고 부르며 잡내 제거에 와인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데쳐서 플라(Plat)의 일종으로 먹는다. | ||
* [[영국]]에도 독자적인 소시지가 있으며, 주로 아침식사용으로 구워먹거나 술안주로 즐긴다. | * [[영국]]에도 독자적인 소시지가 있으며, 주로 아침식사용으로 구워먹거나 술안주로 즐긴다. 영국에서는 뱅거(Banger)라고 부르는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으로 식자재 공급률이 바닥을 치자 소시지에서 값비싼 육류 비율을 줄이고 그 대신 양을 늘리기 위해 수분 비율을 늘린 결과, 조리만 하면 소시지 내의 수분이 기화하여 폭발하는 통에 빵(Bang) 터진다고 해서 뱅거가 된 것이다(...). | ||
* [[스코틀랜드]]에는 소시지라 불리진 않지만 소시지와 똑같은 물건인 [[해기스]](Haggis)가 존재한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 |||
* [[미국]]에서 소시지라고 하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아침 소시지(Breakfast Sausage), 그릴 소시지(Grill Sausage), 핫도그 소시지(Hotdog Sausage)이다. 개중에 흔히 [[부대찌개]]에 넣어먹는 소시지이자 미국인들이 일반적인 소시지의 이미지라 하는 것은 핫도그용 소시지. 이외에도 '컨트리 소시지(Country Sausage)'라는 형태의 소시지도 있는데 이건 케이싱 없이 만든 소시지이며 때문에 그냥 보면 패티처럼 생겼으나 이것도 엄연한 소시지이다. 한국에서는 [[맥도날드]] 아침 메뉴에 나오는 소시지 맥머핀에 든 그 패티를 통해 컨트리 소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 |||
* [[한국]]의 [[순대]]도 넓게 보면 소시지의 일종이다. 케이싱에 잡육을 넣어 만드는 음식이니까.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 |||
==기타== | |||
* 모양세가 남자의 물건(...)과 비슷하다 보니 그걸(?) 가리키는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자의 소세지' 라던가, '19금 소세지' 등으로 표현한다. 미국엔 남자들만 모여있는 상황을 '소시지 파티' 라고 표현한다. | |||
* | * 19금 영상엔 여성의 질에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닐 포장이 날카로워 따라하면 질이 손상될 수 있다. 그렇다고 포장을 벗겨서 넣었다간 염분 때문에 뜨악!!! | ||
{{주석}} | |||
2019년 3월 15일 (금) 04:39 판
소시지 중 하나인 초리조 (Chorizo)
설명
소시지는 돼지나 양, 소 등 가축의 창자에 잘게 다진 고기와 향신료 및 조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육가공품이다. 한국의 순대도 일종의 소시지라 할 수 있다. 소시지의 역사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소시지는 대체로 그냥 먹기에는 곤란한 부스러기 고기를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다. 그냥 그 자체로는 먹기가 곤란한 부위의 고기들과 각종 내장 기관들을 맛을 내어 맛있게 먹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소시지에는 바질, 오레가노, 파슬리, 세이지, 마조람, 클로브, 페닐, 딜, 너트메그, 메이스 등등 다량의 향신료가 들어간다. 맛이 없는 고기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현대는 생산 능력의 발달로 식자재 값이 저렴해져서 이제는 오히려 일반 살코기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잡육으로 만드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소시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소시지에 관심 많은 매니아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모른다. 물론 적어도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부위는 아니라는 것 쯤은 알고는 있다만...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잡육으로 만든 '전통적인' 소시지를 보고는 저게 사람이 먹는거냐며 기겁을 한다.
소시지는 기본적으로 가축의 창자를 케이싱(casing)으로 사용하지만, 다른 재질로 만든 케이싱을 사용하여 먹을 때는 벗겨내고 먹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살라미와 페퍼로니는 이런 식으로 만든 소시지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대량생산되는 소시지의 케이싱은 천연 돼지 창자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거기서 콜라겐만 추출하여 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연 돈장을 그대로 사용하면 씹는 질감이 훨씬 더 탱탱해진다.
“ 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소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아서, 보지 않는 것이 좋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 “
독일의 명재상 비스마르크는 법률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매우 추악하고 추잡하다는 것을 소시지 제조 과정에 비유해 설명하였는데 다르게 말하자면 그만큼 소시지 제조 과정이 심각한 막장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9세기까지 소시지 제조 과정은 최악 그 자체였다. 애초에 먹다남은 찌꺼기(...)들을 이용해 만드는 물건이라 그런지 재료와 가공 과정의 취급이 매우 안습했는데 작업하다 흘린게 있어도 안치우고 그냥 그대로 작업하고 작업 도구들은 세척을 전혀 하지 않은데다가 노동자들도 잘 씻지를 않는 등 위생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보낸 채로 만들었다. 실제로 소시지 제조 공정은 너무 더러워서 쥐나 바퀴벌레등이 들끓었으며 게다가 종종 이들이 실수로 고기분쇄기 같은 것에 빨려들어간채로 소시지가 제조되어... 이하 생략. 결국 이는 여러 사회운동가의 고발을 통해[1] 기업들이 위생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바뀌었다.
국가별 형태
- 독일과 오스트리아 및 슬로베니아의 소시지는 부어스트(Wurst)라고 부르며,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종류 또한 무지막지하게 다양해서 좀 과장해서 셀 수 없을 정도. 부어스트를 그대로 굽거나 삶아서 감자 요리와 자우어크라우트를 곁들이면 전형적인 독일식 한 끼 식사가 된다. 바이에른과 같은 남부지방에서는 오전 한정으로 생산하는 흰 소시지(바이스 부어스트)를 맥주와 함께 아침식으로 먹기도 한다.
-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소시지로 살시챠(Salsiccia)와 살라미(Salami)가 있는데 그냥 구워서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 재료나 피자 토핑으로 쓰인다. 페퍼로니는 이탈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미국식 살라미이다. 아드리아해 건너 크로아티아에도 이탈리아 소시지와 비슷한 것들이 만들어진다.
- 프랑스에는 소시송(Saucisson)이라고 부르며 잡내 제거에 와인을 첨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데쳐서 플라(Plat)의 일종으로 먹는다.
- 영국에도 독자적인 소시지가 있으며, 주로 아침식사용으로 구워먹거나 술안주로 즐긴다. 영국에서는 뱅거(Banger)라고 부르는데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으로 식자재 공급률이 바닥을 치자 소시지에서 값비싼 육류 비율을 줄이고 그 대신 양을 늘리기 위해 수분 비율을 늘린 결과, 조리만 하면 소시지 내의 수분이 기화하여 폭발하는 통에 빵(Bang) 터진다고 해서 뱅거가 된 것이다(...).
- 미국에서 소시지라고 하면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아침 소시지(Breakfast Sausage), 그릴 소시지(Grill Sausage), 핫도그 소시지(Hotdog Sausage)이다. 개중에 흔히 부대찌개에 넣어먹는 소시지이자 미국인들이 일반적인 소시지의 이미지라 하는 것은 핫도그용 소시지. 이외에도 '컨트리 소시지(Country Sausage)'라는 형태의 소시지도 있는데 이건 케이싱 없이 만든 소시지이며 때문에 그냥 보면 패티처럼 생겼으나 이것도 엄연한 소시지이다. 한국에서는 맥도날드 아침 메뉴에 나오는 소시지 맥머핀에 든 그 패티를 통해 컨트리 소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기타
- 모양세가 남자의 물건(...)과 비슷하다 보니 그걸(?) 가리키는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자의 소세지' 라던가, '19금 소세지' 등으로 표현한다. 미국엔 남자들만 모여있는 상황을 '소시지 파티' 라고 표현한다.
- 19금 영상엔 여성의 질에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닐 포장이 날카로워 따라하면 질이 손상될 수 있다. 그렇다고 포장을 벗겨서 넣었다간 염분 때문에 뜨악!!!
각주
- ↑ 재미있는 것은 정작 사회운동가들이 소시지 제조 공정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고발한 것은 공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알리려고 한 것이였으나, 정작 사람들은 노동자들의 처우 같은건 관심 없이 자신들이 먹는 소시지가 더러운 환경에서 제조되었다는 점에만 집중하였고 노동자 처우 문제는 우야무야 잊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