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캐스트

Zlzleking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1일 (월) 14:38 판 (→‎DIREM 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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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정보
핵심인물 이의렬(대표이사), 이신렬(부사장)
웹사이트 sonicast.co.kr, 블로그

소니캐스트2008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음향 컨설팅 및 음향기기 제조 회사이다. 창립 이후 많은 시간 동안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7년 DIRAC 이어폰 출시를 계기로 알려지게 되었다.

제품

다이나믹 드라이버인 SF 드라이버와 HF 드라이버를 각종 음향기기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컨슈머용 제품으로서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인 DIRAC 시리즈와 DIREM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이전에는 음향대포 및 지향성 음파송신기를 대한민국 국군에 납품한 조달이력이 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일반 유선 이어폰용인 SF 드라이버와 TWS용 소형화 모델인 HF 드라이버가 있다.

SF 드라이버

Sf 드라이버 구조.jpg
1세대 SF 드라이버 주요 스펙
드라이버 지름 8mm
임피던스 24Ω

(1khz에서 0.22V를 주었을 때)

주파수 대역 20Hz ~ 30kHz
3세대 SF 드라이버 주요 스펙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8kHz
감도 103db

슈페리어 피델리티 드라이버(Superior Fidelity Driver), 약칭 SF 드라이버는 2017년에 출시되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비교해 고음역대에서 분할진동이 발생하는 등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고해상도 음원 대응이 어렵고 해상도가 낮게 느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전자의 쿼드비트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동판 여러 개를 겹쳐서 분할진동 등 비선형왜곡을 억제한 다이나믹 드라이버이다.

주요 특징은 비닐 필름을 3개 적층해서 진동판의 구조 강도를 높인 것이다. 진동판이 움직임에 따라 구동축에서 먼 방향부터 각종 저항을 받아 힘을 받는 정도가 줄어들고, 시간이 변함에 따라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데 관성에 따라 계속 전에 가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진동판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진동하지 못하고 낭창낭창하게 휘게 되는데, 그것이 소리로 변환되어서 왜곡이 생긴다. 이것이 고음역대로 가면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어느 주파수 이상은 제대로 재생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래서 보통은 가청주파수인 20hz부터 20khz까지 무난하게 재생할 수 있는 강도의 재질을 사용한 진동판을 사용한다. 하지만 고해상도 음원은 초음파 영역까지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더 구조 강도를 올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 따라서 진동판을 여러 개 겹쳐서 강도를 올림으로서 왜곡을 줄이고 고해상도 음원에 대응하게 만들었다.

또한 코일 안에 자석이 위치하는 내자형 자석이 아닌 코일을 둥글게 둘러싸는 모양의 외자형 자석을 채택해서 자기력이 늘어난 것이 있다. 그 결과 전통적인 방식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보다 구동력이 증가해 드라이버의 크기를 줄여도 효율을 좋게 만들 수 있게 된다. 드라이버의 사이즈를 줄이면 구조 강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고음역대의 분할 진동을 억제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 특성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1]

HF 드라이버

1세대 HF 드라이버 2세대 HF 드라이버

1세대 HF 드라이버 주요 스펙
드라이버 지름 5.6mm
임피던스 21Ω
주파수 대역 5Hz ~ 38kHz
2세대 HF 드라이버 주요 스펙
드라이버 지름 5.8mm
주파수 대역 5Hz ~ 40kHz

하이퍼 피델리티 드라이버(Hyper Fidelity Driver), 약칭 HF 드라이버는 2019년에 출시된 TWS용 소형 다이나믹 드라이버이다.

기본적으로는 다중 적층 진동판과 외자형 자석을 사용하는 등 SF 드라이버와 설계를 공유한다. 주된 차이점은 유선 이어폰보다 훨씬 내부 공간이 부족한 TWS 이어폰을 대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이 크기와 두께가 상당히 작은데, 진동판의 두께가 SF 드라이버의 46마이크로미터의 절반 수준인 21마이크로미터로 줄어들었고, 지름이 8mm에서 5.6mm로 줄어든 등의 차이가 있다.

그 결과 재생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늘어나 기존 SF 드라이버의 30khz보다 더 높은 38khz까지의 대역을 재생 가능하다.

2020년 출시된 DIREM W1에 2세대 HF 드라이버가 적용되었는데, 드라이버 지름이 0.2mm 늘고 주파수 대역이 40khz까지로 확장되었다. 자기회로와 댐퍼가 개량되는 등 3세대 SF 드라이버의 변경점들을 채용하였다.

이어폰

1~2세대인 DIRAC 시리즈와 그 이후에 출시된 DIREM 시리즈가 있다.

DIRAC 시리즈

디락(DIRAC)은 『Driver for perfect Impulse Reproduction using Acoustic Centering technology』의 약칭이다. 대충 의미는 음향중심을 일치시킨 임펄스 구현을 위한 드라이버란 의미이다.

2017년 시점 이어폰 시장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한 고급 제품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보급형 제품들로 양분된 상태였다.[2]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대역폭 문제를 여러 개의 드라이버를 장착해서 해결하는 추세였고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검증된 설계를 바탕으로 재질 등을 변경해서 그에 대응하는 중이었다. 대표적으로 LG전자의 쿼드비트 시리즈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쿼드비트와 비슷한 접근을 바탕으로 개발한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1~2세대 제품들이다.

DIREM 시리즈와의 주된 차이점은 이어팁에 연결되는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 구멍이 없는 완전 밀폐형 설계이며 하우징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

DIRAC
DIRAC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20Hz ~ 30kHz
감도 103db
차음 성능 -28db

2017년 5월에 출시된 풀레인지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이어폰이다.

출시 이전에 가격에 비해 성능이 대단하다는 소문과 측정 그래프가 퍼져 출시 5분만에 최초분이 완판되었다. 초창기 평가는 30만 원이 넘어가는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와 맞먹는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시간이 지난 후의 평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나 4만 원 후반대의 가격대에서는 경쟁자가 없다는 정도로 정리되었다.

실외 사용을 염두에 두어서 하만 타겟보다 저음이 많게 세팅되었는데, 실내에서 조용히 청음하는 사람들이나 저음보다는 고음역대를 더 중요하게 보는 사람의 경우에는 저음이 과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당히 낮은 비선형 응답과 평탄한 주파수 응답 그래프는 호평받았다.

하술할 DIRAC Plus와 함께 DIRAC 1세대의 가장 큰 문제는 습기로 인한 좌우 편차 문제인데, 밀폐형 설계와 섬유 재질의 필터 때문에 생기는 걸로 추정된다. 귀에서 나오는 땀이나 귀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필터를 막아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한쪽의 음량이 대폭 감소해서 좌우편차가 생기는 것. 다른 이어폰은 덕트를 통해서 습기가 빠져나가거나 필터 재질이 물이 안 맺히는 재질이라서 많이 제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또한 이어폰 하우징이 앞뒤의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이어폰을 뺐다 끼거나 이어팁을 교체하는 도중 이것이 분리되는 소소한 불량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특징으로는 생산 주차분마다 공정을 수정해서 제품이 각각 다르다는 것. 필터 재질이 변경되기도 하고 도관의 설계가 변경되는 등 갖은 변경점이 있었고 그에 따라 음의 특성이 다른 주차분도 있다.

DIRAC 1세대와 2세대에서 있었던 좌우편차 이슈 대응 과정에서 문제를 부인하고 댓글에서 논쟁을 벌이는 등의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DIRAC+
DIRAC+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는 2017년 12월 발매된 DIRAC의 특성 변형 모델이다. 가격이 5만원대 중반으로 인상된 대신 패키지 구성품을 늘리고[3] 그동안의 공정 개선분을 반영했다. 또한 색상을 파란색 계열로 변경했다. 파란색을 잘 선호하지 않아서 몇억원어치 하우징 악성재고가 쌓여있다고...

DIRAC과의 주된 차이점은 주파수 특성인데,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하여 저음을 끌어올린 디락과는 달리 실내에서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저음과 고음의 부스팅을 살짝 낮춘 튜닝을 했다. 그래서 하만 타겟에 더 잘 들어맞는다고.

소리 특성이 바뀌어서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유저들이 많이 찾았다. 하지만 필터에 습기가 맺혀서 좌우편차가 생기는 문제는 여전했다.

좌우편차 문제 등으로 계속해서 주차별로 공정 변화가 있었는데, 많은 변화가 있던 걸로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 금속 필터 적용버전
    습기로 인한 좌우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브릭 필터를 금속 필터로 변경한 모델, 좌우편차가 생기는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저음역대가 줄고 상대적으로 중고음이 늘었다.
  • 고별 모델
    2세대 DIRAC 시리즈가 출시된 다음에 1000개 한정으로 생산된 모델이다. 금속 필터 적용 버전을 기반으로 고음역대를 늘리는 튜닝을 하고, 내구성을 개선한 모델이다.
DIRAC mk2
DIRAC mk2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 mk2는 2018년 5월에 출시된 DIRAC 시리즈의 2세대 모델이며 실외 사용 및 게이밍용 특화모델이다. 디자인은 디락 플러스를 기반으로 했고 그동안의 공정개선을 반영하고 사운드 튜닝을 새로 한 제품. 가격대를 3만 9천원대로 낮춘 대신 케이스와 같은 일부 구성품들이 제외되고 포장이 간소화되었다. 4극 단자를 채용하였고 리모컨과 내장 마이크가 달려 있다.

사운드 튜닝은 DIRAC에서 중저역대와 고역대를 줄여서 기존에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극저역대의 양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결과적으로는 1세대 모델보다는 하만 타겟에 더 가까워졌지만 형제 모델인 DIRAC+ mk2보다는 보다 V자형 주파수 특성을 가진다.

리모컨 유무에 따라서 트위스트 케이블 형태와 스트레이트 케이블 형태로 나뉘는데, 트위스트 케이블 형태는 ㄴ자형으로 휘어진 단자 모양과 일반 이어팁을 제공하고, 스트레이트 케이블 형태는 일자형 단자와 착용감 개선을 위해서 개발했다는 OZRA 이어팁을 제공했다.

좌우편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브릭 필터를 채택하였던 1세대와 달리 패브릭 필터와 메탈 필터를 같이 사용하는데, 계속해서 좌우편차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을 보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듯.

DIRAC+ mk2
DIRAC+ mk2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5kHz
감도 103db

DIRAC+ mk2는 DIRAC mk2에서 튜닝을 다르게 한 형제 모델이다.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저역과 극고역을 강조한 형제 모델과는 달리 하만 타겟에 들어맞는 것을 목표로 해서 제작되었다. 스트레이트 케이블을 사용하였고 리모컨과 마이크가 없기 때문에 3극 단자를 사용했다. 또한 OZRA 이어팁을 동봉했다.

하만 타겟을 기준으로 주파수 특성을 상당히 평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종 음향 커뮤니티에 화제를 끌었지만 좌우편차 문제와 OZRA 이어팁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밀폐형 구조이기 때문에 착용할 때와 벗을 때에 압력이 생기는 문제가 여전했다.

DIREM 시리즈

DIREM(디렘) 시리즈는 『DIrac REference Monitor』의 약칭이며 BSK 2018에서 발표되었다. DIRAC 시리즈가 하우징 위주의 음색 튜닝을 거친 반면, DIREM 시리즈는 하우징으로 인한 음색 변화를 억제하고 드라이버의 튜닝을 통해서 음색을 조정한다.

저역과 고역을 늘리는 등 자체적인 튜닝을 한 DIRAC 시리즈와는 달리 하만 타겟에 최대한 일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 무선 모델과 (HT1, W 시리즈)와 레퍼런스 모니터를 지향으로 한 유선 모델(E 시리즈)로 나뉜다.

밀폐형이 아닌 덕트를 사용해서 이압 개선을 목표로 한 것이 특징.

DIREM HT1
DIREM HT1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H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5.8mm
임피던스 16Ω
주파수 대역 5Hz ~ 38kHz
감도 103db
칩셋 리얼텍 RTL8763B
블루투스 버전 5.0
지원 코덱 SBC, AAC

DIREM HT1은 HF 드라이버를 사용한 블루투스 TWS 이어폰이다. QCY의 T1S 모델을 기반으로 드라이버를 HF 드라이버로 변경하고 추가적인 튜닝을 거친 모델이다. 따라서 블루투스 칩셋은 T1S의 리얼텍 RTL8763B 칩셋을 사용.

TWS의 낮은 하우징 공간 때문에 SF드라이버를 넣지 않고 작은 사이즈의 HF 드라이버를 탑재했다.[4] 블루투스 칩셋의 DSP를 사용하여 EQ를 적용했기 때문에 하만 타겟과 매우 일치하는 주파수 응답을 낼 수 있다. (하만 타겟을 기반으로 주파수 응답을 찍어 보면 거의 일자가 나온다. 제조사는 99% 일치라고 주장.)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라이퍼텍의 TEVI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서 많이 논의되는데, TEVI 기준 하만 타겟에 맞는 평탄한 주파수 응답은 장점으로 가지고, 배터리 타임과 AptX 코덱 지원 미비는 단점으로 가진다.[5][6] 리얼텍 칩셋이 전세대 TWS 칩셋이기 때문에 양쪽 유닛을 독립적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아니라 마스터-슬레이브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

이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우징에 구멍을 뚫었는데, 차음과 누음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대신 댐퍼를 달았다. 하지만 QCY T1S의 하우징을 기반으로 하고 이어팁을 T1의 것을 제공했기 때문에 착용감 문제가 있었고, 별매하는 ORZA 이어팁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칩셋의 문제로 인해서 사용중 연결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칩셋의 구조적인 한계이기 때문에 다음 세대가 나오기 전까지 해결이 힘들다는 것이 중론.

이후 제품부터는 유선 제품들인 E 시리즈와 무선 제품들인 W 시리즈로 라인업을 정비하였다.

E 시리즈

DIREM의 유선 제품군 시리즈, 3.5mm 단자를 사용한 제품은 DIREM E3이 마지막이며 이후 DAC를 탑재한 USB C 단자의 E 시리즈와 TWS 모델인 W 시리즈로 브랜드를 개편할 예정이며 E 시리즈는 ANC 등 특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DIREM E3
DIREM E3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3세대 S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8mm
임피던스 27Ω
주파수 대역 10Hz ~ 38kHz
감도 103db

예전에 가제 DIRAC Pro로 개발되던 하만 타겟 지향의 이어폰이며 2019년 10월 26일 BSK 2019에서 출시되었다. 출시 가격은 35800원이며 제품 슬로건은 "전세계 모니터링 이어폰의 표준"

DIREM HT1과는 다르게 SF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대신 자기회로와 음향 댐퍼를 개량한 3세대 SF 드라이버를 사용했기 때문에 주파수 대역폭이 증가했으며 DIRAC 시리즈와는 달리 드라이버와 음향 댐퍼 위주로 튜닝하고 하우징의 영향을 억제해 하우징에 구멍을 내거나 심지어 뒷쪽 커버를 제거해도 주파수 특성이 1db 이하로 변한다고 한다. 하우징의 영향을 억제한 이유는 알루미늄 가공 등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댐퍼를 설치하기 위해서라고.

DIRAC 시리즈가 실외용인 DIRAC과 실내용인 DIRAC+로 나뉜 반면에[7] 이번에는 단일 소비자용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2019년에 하만 타겟이 개정되어서 기존 모델의 특성을 절충한 모양새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존의 DIRAC+ 보다는 저음이 많은데 모니터 스피커 제조사인 제네릭의 저음 특성을 목표로 설계했다고 한다.

하만 타겟을 기준으로 한 평가 프로그램에서 84점을 받았다고 하는데 발매 시점에서 EQ 등의 보정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점수이고, 비교군으로 사용한 하만 그룹의 4Way BA + DD 하이브리드 이어폰은 82점을 받았다고 한다.

사운드 외 주요 특징은 이압 해소를 위한 "APAS"와[8] 케이블인데, APAS는 DIREM HT1에 적용된 것의 개량형으로서 하우징에 덕트를 뚫은 대신 음향 댐퍼를 설치해 소리의 유출입은 제한하되 착용시 이압 변화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라고 하며, 댐퍼 설치를 위해서 전면부 하우징을 알루미늄에서 정밀 가공에 유리한 플라스틱제로 변경했다. 케이블은 패브릭 기반에 금속 코팅을 해서 발수효과를 주고 단자를 포함해서 정전기 방지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ORZA 이어팁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 파생 모델
    • DIREM × KASA
      2019년 11월에 출시된 DIREM E3의 튜닝 모델로, 한국음향예술인협회(KASA)와 협업하여 개발한 모델이다. 특징은 빨간색 하우징이며 하만 타겟을 기반으로 한 E3과는 달리 모니터링 헤드폰 성향으로 튜닝한다고 주장한다. DIREM E3에서 사용한 음향 댐퍼를 스펀지 재질의 댐퍼로 변경하였다. 일반 판매는 하지 않으며 KASA 내부에서 음향 관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2020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일반인 판매가 진행되었다. 음성향은 기본적으로 DIREM E3과 같으나 5khz 이상의 고음역대를 낮췄다. 튜닝 정밀도를 올렸기 때문에 판매 가격은 7만원 가량으로 상승하였다.
    • DIREM × Maserati
      음향 엔지니어인 토니 마세라티와 협업하여 개발 중인 고가형 특수 모델. 40만원대의 가격 책정을 목표로 하며 SF 드라이버와 HF 드라이버를 동시에 사용한 2DD 구조이며 오버이어 착용을 전제로 한다고 한다.
W 시리즈

DIREM의 무선 제품군 시리즈. 블루투스를 활용한 TWS 제품들이다.

DIREM W1
DIREM W1 주요 스펙
사용 드라이버 풀레인지 HF 드라이버
드라이버 구경 5.8mm
주파수 대역 5Hz ~ 40kHz
감도 112db
칩셋 PIXART PAU1606FB-S1R1
블루투스 버전 5.0
지원 코덱 SBC AAC[9]

2020년 2월에 출시된 블루투스 TWS 이어폰이다. 초기에는 QCY와 협업했던 전작 DIREM HT1과 달리 자체설계라고 홍보했으나 이후 밝혀진 FCC ID나[10] 디자인 등의 정황에 따라서는 QCY T4에 기반한[11] 제품임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작 DIREM HT1이 헤드폰 기준의 하만 타겟을 적용한 것과 달리 E3과 같이 인이어 이어폰을 전제로 한 OW[12] 2019 IE 타겟을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HT1에 비해서는 저음의 양이 많다. 또한 자기회로와 앰프가 개선되었기 때문에 저음역대 THD 특성이 좋아져서 결론적으로 보다 나은 저음역대 표현력을 보여 준다.

하지만 칩셋의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몇 가지 특성이 개선되었다.

  • 화이트노이즈
    청음해보면 아예 인지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것도 틀어놓지 않은 상태에서 매우 집중한 상태에서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 연결성 및 재생 시간
    HT1은 오른쪽 유닛이 마스터로, 왼쪽 유닛이 슬레이브로 작동해서[13] 연결이 불안정하고 배터리 소모가 심했는데 W1은 Absolute Connection이라고 해서 스마트폰에서 좌우 데이터를 보내면 이어폰 유닛이 알아서 좌우 데이터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좌우 전력 소모가 비슷한 수준으로 작동한다. 그래서 배터리 용량이 같은데도 스펙상 재생 시간이 1시간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자체개발했다기 보다는 칩셋에 내장된 "GreenRadio" 기술을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 지연 시간
    PAU1606 칩셋의 "GreenRadio" 기술이 적용되어 "부스트 모드"(저지연 모드)가 탑재되었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전력 소모량이 증가하나 레이턴시를 48ms까지[14] 줄일 수 있다.

또한 이어폰 자체의 물리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2세대 APAS 적용
    E3에서 적용된 APAS가[15] 적용 위치가 2군데로 늘어나는 등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압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되었다.
  • ORZA Wireless 이어팁 적용
    HT1에서는 QCY 기본 이어팁을 제공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착용 시 불편을 느껴서 ORZA 이어팁을 구매해서 많이 사용했는데 이것이 TWS에 맞게 개량되어서 기본 제공된다. 주요한 차이점으로는 삽입 깊이가 E3과 비교했을 시 이어폰 그릴이 바로 보일 정도로 많이 얕아졌다. 그래서 이물질 방지를 위해 이물질 방지 링이 적용되었고 또한 이중사출 구조를 적용해 E3에 비해 차음성이 개선되었다.
  • 무선 충전 제거
    HT1은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였으나 비용상의 문제로 무선 충전 기능이 제거되었다. 또한 충전단자가 USB Micro B단자이기 때문에 최근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을 공유할 수는 없다.

또한 자세한 블루투스 코덱 정보는 아래와 같다. Direm w1 코덱 정보.PNG 하지만 초창기 홍보와 실제 제품 간의 차이점, 제품 제조상의 문제로 인해 아래와 같은 이야깃거리가 있다.

  • AAC 코덱 제외 논란
    HT1에는 AAC 코덱이 탑재되었었는데 W1에는 SBC 코덱만 탑재되어 있다. 그동안 소니캐스트가 음질을 중점으로 두고 홍보를 했었는데 SBC보다 개선된 AAC코덱을 채용하지 않은 점. 그리고 이것이 출시 이후에서야 공지가 된 점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또한 이후 홍보를 "음질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을 주로 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상품"이라고 변경했고, 이후 코덱 라이센스 비용과 애플 기기에서의 레이턴시 증가로 채용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해명문을 삭제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삭제된 해명문의 아카이브본
    이것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적자면 AAC 코덱이 SBC보다 "복잡한" 코덱인 것은 맞다. AAC는 MP3 코덱보다 더 복잡한 심리음향적 처리를 하기 때문에 간단한 부호화 코딩만 하는 SBC보다는 당연히 처리량이 많다. 처리량이 많기 때문에 프로세서 사용률이 증가하고, 배터리 소모량과 지연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필연적이다. 그래서 저지연과 전력 효율을 위해서는 SBC나 AptX같이 처리량이 적은 코덱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음질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AAC 코덱은 같은 비트레이트에서 SBC코덱보다는 당연히 음질적으로 우수하다.[16] 그래서 음질적으로만 본다면 AAC 코덱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올바른 선택이다. 하지만 고 비트레이트 조건 (300kbps 이상) 에서는 SBC 코덱이나 AAC 코덱이나 그렇게 유의미한 청감적인 차이점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SBC 코덱을 채용한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다. 또한 6만원대의 HT1과 달리 4만원대로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라이센스 비용의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블루투스 코덱 관련 정보
  • 버튼 감도 문제
    이어폰 버튼을 1초 누를 시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음성 비서가 실행되는데 버튼을 길게 눌러 이어폰 전원을 끄는 동작을 할 때도 음성 비서가 실행되는 버그가 있었다. 업데이트된 펌웨어에서 해결되었다.
  • 무선 끊김 문제
    일부 환경에서 끊김현상이 발생되거나 이어폰 좌우의 딜레이가 생기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일부 해결되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 출시 시 홍보와 실제 제품과의 차이
    HT1과 달리 칩셋 회사와 공동개발하여 독점 공급되는 칩셋과 자체 디자인을 사용한다고 홍보했었으나 실제 제품의 디자인이 미출시된 제품인 QCY T4와 유사한 점. FCC ID가 QCY T4와 같은 점. 칩셋이 시판되는 칩셋인 PAU1606인 점이 발견되었다. 제품의 품질과는 별개로 홍보와 실물이 다른 점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한 것이란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칩셋에 대해서는 PAU1606 칩셋을 기반으로 한 파생 모델일 가능성이 있는 점, QCY T4가 미출시제품인 점을 고려하면 추후 해명을 기대해 볼 법 하다.
  • 배터리 보호회로 미장착 및 안전인증 미인증
    이 글의 내용대로라면 배터리 보호회로를 장착하지 않았고, 배터리에 대한 KC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HT1의 경우에는 전자파 적합성인증과 배터리 안전인증을 모두 받은 상태.[17]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는 것은 제외조건이 아닌 이상 불법이기 때문에 향후 살펴봐야 할 내용.
    • 사실을 정리하자면 이 제품은 전자파 적합성 인증을 받았고, 따라서 KC인증 마크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적합성인증 내역
    • 이 제품에 사용된 배터리 모델인 HJ541112은 KC인증을 받았다. KC인증 내용
      따라서 향후 논쟁은 배터리 보호회로가 있느냐 유무에 관한 것과, 제품 단독으로 KC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안전한지에 대한 논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 하반기에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USB Type C 단자를 채택한 "DIREM W1 Pro(가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물론 소니캐스트의 독자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며 외자형 자석을 채택한 다른 이어폰도 많다. 예를 들어 수월우의 Aria는 탄소나노튜브와 외자형 자석을 채택하는 등
  2. 물론 당시에도 젠하이저 IE800 같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고가의 제품은 있었다.
  3. 중간 사이즈 이어팁과 케이스 등을 제공한다.
  4. 이전에 이신렬 박사는 보청기와 같이 작은 크기와 배터리 효율이 필요한 환경에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적합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TWS에 적용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듯 하다.
  5. 이는 TEVI의 블루투스 칩셋이 한세대 위 컬컴 칩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6. 하지만 Aptx코덱 자체가 SBC보다 전세대의 코덱이기 때문에 이는 단점이 아니라는 의견도 공존한다.참조
  7. 실외용은 하만 타겟에 저음을 추가한 것을, 실내용은 DF 타겟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한다.
  8. Automatic Pressure Adjusting System
  9. 2020년 6월 1일 선택적 업데이트로 추가됨.
  10. 유출된 프로토타입에 적힌 FCC ID와 DIREM W1의 FCC ID는 RDR-IN1948로 같다.조회 링크
  11. 미출시제품이나 매뉴얼이나 프로토타입이 유출되었다.
  12. 하만 타겟의 다른 명칭. 올리브-웰티 타겟이라고 한다.
  13. 스마트폰과 실제로 연결되는 유닛은 오른쪽 유닛이고, 오른쪽 유닛은 왼쪽 유닛으로 왼쪽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보내서 연결하는 방식.
  14.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55ms로 증가하였다
  15. Automatic Pressure Adjusting System
  16. 물론 일부 AAC 인코더는 MP3 코덱인 lame보다 품질이 낮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아마 고 비트레이트 조건에서는 SBC와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
  17. 배터리인증번호(케이스) : XU101026-17004F, 배터리인증번호(이어폰) : XU101026-17004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