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자르의 청소부

소개

Schezar's Scavengers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테란의 해적단으로 두목은 앨런 셰자르.

엔슬레이버즈

공식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에서 주요 적대 세력으로 나오는 테란인데 해적단이면서 전력이 테란 연합이나 테란 자치령이랑 맞먹는데 해병이나 화염방사병, 시체매공성 전차 등은 그렇다 쳐도 전투순양함이나 유령 요원부터 해서 핵 미사일까지 모두 굴릴 만큼 꽤 규모가 크다. 또 나중에는 유령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해 정신체 하나를 통제하면서 그 정신체의 수하 저그 무리까지 조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놀랍게도 아이어에 대형 기지가 하나 있는데 엔슬레이버즈의 시기를 보면 아크튜러스 멩스크테란 자치령을 막 건국한 시기라 아직 프로토스대의회가 건재하던 시절이다. 즉 아이어가 아직 프로토스들의 통치 하에 있었는데 그런 아이어에 기지를 세웠다는 것.

참고로 해당 요새는 한때 그 요새 가까이 있던 프로토스 사원을 지키기 위해 세운 대형 요새였으나 프로토스들이 버렸고 그것을 이 해적단이 주워먹었다.

게임 상의 색상은 빨강이고 그 외에 갈색인 부대도 있는데 보통 빨강이 본대, 갈색은 보조대.

엔슬레이버즈에서는 셰자르가 길들인 정신체의 저그와 함께 깽판을 치다가 톰 카잔스키와 마젤란테란 자치령 탈영 부대와 모조가 지휘하는 프로토스 연합의 공격으로 아이어의 요새까지 털렸다.

다크 벤전스

그러나 셰자르를 포함한 셰자르의 테란은 다크 벤전스에서 다시 등장하였는데 두 번째 임무에서 아이어 기사단을 죽였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은 후 정지장에 갇힌 울레자즈를 풀어주는 걸로 첫 등장한다.

울레자즈를 쫓아 코랄에 도착한 제라툴모조의 프로토스는 코랄에 셰자르의 테란 기지와 그 테란 기지를 지키는 저그 무리를 발견하는데 모조는 이때 울레자즈를 풀어준 테란이 셰자르의 테란임을 알게된다. 사실 엔슬레이버즈에서 셰자르가 저그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것도 울레자즈 덕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임상에서는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느냐, 셰자르의 테란 사령부를 파괴하느냐에 따라 루트가 나뉘는데 정식 루트는 케이다린 수정 회수.

셰자르는 이미 울레자즈의 노예가 된 상태였고 울레자즈의 명에 따라 셰자르는 EMP 장치를 최대치로 가동시킨다. 울레자즈의 프로토스와 셰자르의 테란이 연합하여 공격하는데다 EMP로 인해 보호막이 사라지는 등 제라툴의 프로토스는 고전하였지만 결국 EMP 장치를 파괴하고 셰자르까지 사망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UED가 도입한 의무관, 공중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장착된 골리앗발키리까지 사용한다는 점인데 그냥 게임적 허용인 듯.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