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쇼인 키아라(殺生院キアラ; 殺生院祈荒)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 《Fate/EXTRA CCC》에서 첫 등장했다.
얼터 에고
깨달은 자의 적대자. 심해전뇌낙토 SE.RA.PH에 나타난 성자. 보기 드문 구세주로서의 자질을 모두 자신을 위해 써서,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변생한 자. 그 소원, 그 바람은 달성 직전에 가까스로 중단되었다. 그때 키아라 본인은 소멸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힘의 일부를 얼터 에고로서 남기고, 칼데아에 소환되는 미래를 긍정했다. "괜찮겠군요, 칼데아. 여러 시대, 장소에서 다툼에 몸을 던진다……. 저도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은 그렇게 말하며 미소 지었지만, 그 말의 진의는 당연히, '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소 둥글어졌어도 근본은 티끌만큼도 변하지 않았으니 주의할 것.
성격은 내향적이며 나약하고 능동적. 정숙하고 품위있는 여성이지만 고지식하지는 않다. 어떤 농담도 웃는 얼굴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과 소탈함을 가진 따스하고도 온화한 성격. 정숙한 가치관, 언변을 쓰면서도, 말의 이모저모에 묘한 색기를 띄고 있다. 온후하지만 적극적이며, 병약해 보여도 활발하다. 인정에 약하고 자비가 깊다. 사물의 이치를 파악하고, 만인의 심정을 읽어내고, 그들의 입장 · 고뇌를 바르게 이해할만큼 속이 깊다. ―――허나. 그 본성은 오로지 자기애와 쾌락을 추구하여, 해탈한 마성보살. 온화한 새디스트이며, 강압적인 마조히스트. 인간을 사랑한다고 진심으로 말하지만, 도덕을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 생명의 존엄함을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 세계를 지키는 것도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 라는 자기애의 괴물.
키아라에게 「인간」이란 자기 뿐이며, 그 이외의 인간은 인간의 모습을 한 짐승이나 벌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사랑은 외계(外界) 전부를 향하고 있으면서도, 이르는 결말은 "자신을 위한" 것이 된다. 성적쾌락만이 아니라, 주위의 생명이 『자신을 위해』그 인생을 소비하고, 자멸하는 모습에 최고의 관능을 느끼는 변태. 그걸 위해서라면 범해지는 것도 OK, 살해당하는 것도 OK. 범하는 것도 OK, 죽이는 것도 OK. 아무튼 『셋쇼인 키아라』라는 여자의 몸으로, 그 인간의 인생이 끝나면 된다. 키아라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황홀함을 느끼면서 미소지을 뿐이다. 그 모습은 사람의 인생을 지켜보는, 자애로운 보살 같기도 하다. ……그 손바닥 위에서 농락당하는 자에게, 그 과정은 비록 파멸로 가는 길이더라도 천상의 쾌락이 틀림없다.
『FGO』에서는 해상유전기지 세라픽스의 스탭으로 등장. 불교도인데 서양의 교회가 맡겨졌을 때는 망연자실했지만, 성심성의껏 자신의 의무에 노력했다. 이 시점의 키아라는 틀림없는 성인이었지만, 2017년 1월, 시간신전에서부터 달아난 마신주 제파르에게 몸을 빼앗기고, 마신의 주구로서 세라픽스를 지배하기 위한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되어버렸지만, 어느새 제파르 쪽이 키아라에게 지배당해서, 키아라는 마신주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마인이 되었고, 그 끝에 비스트로 변생했다. 키아라는 수많은 평행세계에서부터 가장 우수한 자신을 찾아내고 융합. CCC 세계의 허구사상을 FGO세계에 가져와서, 자신의 몸을 SE.RA.PH로 만들고, 서번트들을 영양원으로 삼아서 성장. 최종적으로는 지구와 일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멜트릴리스, BB, 패션립, 칼데아의 마스터의 손에 절정을 저지당한다. 얼터 에고가 되어서 약간은 얌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는 금욕생활을 하겠다고 자신에게 맹세했다. 그러므로 성격은 변하지 않았지만, 보이는 자 전부를 먹잇감으로 삼겠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마스터에 대한 태도는 그야말로 불적(佛敵) 마라의 그것. 언젠가 마스터가 욕망에 져서 자신에게 빠지는 순간을 기대하며 기다리면서도, 자신의 유혹에 지지 않도록 응원하고 있다.
인연 캐릭터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안데르센: 네...저 분, 안데르센이라고 하던가요. 모릅니다. 전 저런 분 전혀 모릅니다. 멜론 고개라느니 우녀(牛女)라느니 개천의 독부라느니. 네, 그런 욕, 전혀 기억에 없고말고요. 그러니 실수로 같은 방에 부르거나 같은 파티에 넣어주진 말아주세요..... 제발요?
- 에미야 얼터: 어머, 그 분도 서번트가 되었었군요. 검은 피부와 하얀 머리칼, 쌍권총. 후후후... 인과로군요. 저라는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 저를 섬기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정의의 사도. 후후후... 즐거워라,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이젠 썩는 것만 남았군요.
- 카마: 아아……저와 대칭을 이루는 짐승이, 마라가 아닌 카마라니. 저보다 젊은 건 분명하지만, 조금 기품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비스트 Ⅲ/R
수희자재 제3외법 쾌락천을 자칭하는 이름의 새로운 하늘(신)이며, 『FGO』에서는 인류악의 하나로서 모습을 이룬다. 『Fate/EXTRA CCC』에서의 진 보스. 저쪽에서는 BB를 이용해서 문 셀을 집어삼켜, 진성악마[1]로서 변생했다. 머리에 난 마라(뿔)는 천마의 것. 즉, 이 자가 각자(覚者)의 적대자라는 것을 보이고 있다.
『쾌락』을 우선하는 자기애의 덩어리. 그 과정에 타인의 인생을 이용/먹어치워, 파멸시키는 인축재해. 이 여자를 아는 인간은 일단 그녀의 성모같은 자애에 접해, 매료되듯 입신. 그 후, 그녀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자기의 욕망만을 초지일관 따라가며 치태를 보이지만, 욕망은 넘치면 넘칠수록 엷어지는 것이다. 엷어진 쾌락을 이 여자는 선호하지 않는다. 신자들의 누구든지, 언젠가는 이 여자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고, 「더는 사랑받지 못한다」라며 절망하여 목숨을 끊어간다. 피해자는 몸도 재산도 그야말로 먹혀버리는 것이다. 이 여자는 자신의 행위를 모두 선으로 받아들이고, 주장하는 괴물이다. 자신에게 무엇 하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거짓말투성이의 말로 주위를 먹어치워, 자신을 위해 소비한다. 그 자아의 절대성, 망설임 없는 점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깨달음의 경지다. 그녀에게 『성인』이라 불러야 할 점이 있다면, 그건 이 일점이겠지.
사랑은 좋은 것이며, 욕망도 좋은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쾌락으로』 해서는 안 된다. 본래, 사랑과 욕망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것. 하지만 사람을 사랑해, 사람을 열락으로 이끄는 구세주의 혼이 제3마법에 도달했을 때, 셋쇼인 키아라는 사람 아닌 자로 변성했다. 지상의 모든 동물을 쾌락을 통해 구제하고, 또 그 쾌락을 담는 그릇이 되어 최고의 구제를 갈구한다. 70억의 목숨을 그저 자신(한명)을 위해 사용해, 절정을 맞이하려는 것. 그 목적은, 만족할 줄을 모르고, 그저 쾌락만으로 "인간"을 구하려 하는 것. 이상의 본성을 통해 그녀의 클래스는 결정되었다. 쾌락천따윈 거짓된 이름. 그것은 개인이 도달한, 인류를 가장 단적(최단)으로 구하는 대재해. 그 이름은 비스트Ⅲ/R. 일곱 인류악의 하나, "애욕"의 이치를 가진 짐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