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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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조개탄을 [[석탄]]으로만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바이오매스]]의 성장으로 석탄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에서 배출되는 찌꺼기를 모아 탄화하여 만든 식물성(?) 조개탄도 나온다. 식물성 조개탄(차콜)의 경우 [[숯]]와 많이 혼동하는 데, 숯은 탄화한 덩어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에 차콜은 탄화한 덩어리를 분쇄하여 압축성형한 것으로 단위 질량당 열량이 더 높다. 주로 "야자숯"이라고 불리는 부류가 이런 쪽이다.
흔히 조개탄을 [[석탄]]으로만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바이오매스]]의 성장으로 석탄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에서 배출되는 찌꺼기를 모아 탄화하여 만든 식물성(?) 조개탄도 나온다. 식물성 조개탄(차콜)의 경우 [[숯]]와 많이 혼동하는 데, 숯은 탄화한 덩어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에 차콜은 탄화한 덩어리를 분쇄하여 압축성형한 것으로 단위 질량당 열량이 더 높다. 주로 "야자숯"이라고 불리는 부류가 이런 쪽이다.


연료인 만큼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대규모 시설은 산지의 석탄을 받아서 자체적으로 분말로 곱게 갈아 투입하는 방식을 주로 쓰므로 이런 곳 보다는 소규모 보일러나 화로에 주로 사용된다. 한창 연료로 사용될 때는 [[증기기관차]]나 중소형 보일러에 많이 사용되었다. 화로에 사용할 때는 착화가 쉽게 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연료인 만큼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대규모 시설은 산지의 석탄을 받아서 자체적으로 분말로 곱게 갈아 투입하는 방식을 주로 쓰므로 이런 곳 보다는 소규모 보일러나 화로에 주로 사용된다. 한창 연료로 사용될 때는 [[증기기관차]]나 중소형 보일러에 많이 사용되었다. 가정용으로도 많이 사용했는 데, 한켠에 그득 쌓아놓으면 나선형 공급기가 알아서 화로에 조개탄을 공급했다. 화로에 사용할 때는 착화가 쉽게 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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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 (목) 21:21 판

Jogae-tan 2.jpg

성형탄(briquette)은 가연성 고체 분말을 고압으로 압축하여 한덩어리로 성형한 고체 연료를 말한다. 한국의 경우 처음 소개된 모양이 조개모양이었기 때문에 조개탄이라고 흔히 부르는 데, 영어로 브리케트는 톱밥 압축부터 연탄까지 넓은 범위를 아우른다.

흔히 조개탄을 석탄으로만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바이오매스의 성장으로 석탄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에서 배출되는 찌꺼기를 모아 탄화하여 만든 식물성(?) 조개탄도 나온다. 식물성 조개탄(차콜)의 경우 와 많이 혼동하는 데, 숯은 탄화한 덩어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반면에 차콜은 탄화한 덩어리를 분쇄하여 압축성형한 것으로 단위 질량당 열량이 더 높다. 주로 "야자숯"이라고 불리는 부류가 이런 쪽이다.

연료인 만큼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 대규모 시설은 산지의 석탄을 받아서 자체적으로 분말로 곱게 갈아 투입하는 방식을 주로 쓰므로 이런 곳 보다는 소규모 보일러나 화로에 주로 사용된다. 한창 연료로 사용될 때는 증기기관차나 중소형 보일러에 많이 사용되었다. 가정용으로도 많이 사용했는 데, 한켠에 그득 쌓아놓으면 나선형 공급기가 알아서 화로에 조개탄을 공급했다. 화로에 사용할 때는 착화가 쉽게 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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