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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정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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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Identity
Gender Identity



2015년 6월 25일 (목) 15:24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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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일반적으로 사회적 다수인 이성애자, 시스젠더와 비교되어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등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과 관련된 소수자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퀴어[1]와 LGBT[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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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

Gender Identity

자신의 젠더에 대한 정체성을 말한다. 젠더란 육체적으로 정의되는 성별이 아니라 정신적/사회적으로 정의되는 성별을 말한다. 성 정체성에는 남성 정체성, 여성 정체성, 젠더퀴어적 정체성의 3가지로 나뉘는데, 자신의 생물학적 성과 성 정체성이 일치하는 경우를 시스젠더라고 하고, 서로 반대일 경우 트랜스섹슈얼, 시스젠더도 트랜스섹슈얼도 아닌 경우 즉 남성과 여성중의 한가지가 아닌 성별로 자신을 정의하는 경우를 젠더퀴어라고 한다. 간혹은 제3의 성 개념이 통용되는 사회도 있는데, 태국 전통문화에서 토속신앙에 종사하는 사제 계층들이 자신을 제3의 성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성적 지향

자신이 이끌리는 성별 또는 젠더를 나타낸다. 동시에 복수의 성별에 이끌리는 것 또한 성소수자 담론에서는 논하고 있다. 이 이끌림이라는 것은 단순히 성욕에 기반한 끌림 뿐 아니라 감정적이거나, 낭만적인 이끌림일 수도 있고, 복합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어쨌든간 이성애자들이 "이성간의 연애 관계"라고 할 때 단순한 이성 친구 관계를 넘어선 무언가를 느낀다는 그런 의미에 있는 것들을 전부 담은 개념을 의미한다. 앞으로 본문에서는 이런 감정들을 모두 포괄하여 "끌림"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서로 반대 성에 이끌리는 경우를 이성애라고 하고, 같은 성에 이끌리는 동성애, 두 성 모두에게 이끌릴 수 있는 양성애, 성별과 관계없는 범성애, 성적 이끌림이 없는 무성애 등이 있다. 물론 이끌림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고, 게다가 그 해당자 본인의 주장 이외에는 구분할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것들도 더러더러 있기 때문에 이 분류가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끌림이란 당연하게도 성적 끌림을 의미한다. 즉, 양성애자들은 (본인의 이상형에 들어맞는)[3]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 끌림을 느낀다는 의미이고, 범성애자들은 본인이 성적 끌림을 느끼는 데 성별이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이성애자들 입장에서는 뭐 이딴 게 다 있어 싶겠지만 그 성소수자 당사자들에게는 "이딴 거" 가 아니라 그들이 처해 있는 엄연한 현실이고 실제로 이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처한 이런 문제 때문에 너무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상하게 보지 말자.

양성애와 범성애의 차이는, 양성애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각각 이상형이 따로 있어서 그 이상형 모두에게 끌리는 거라면 범성애는 아예 본인의 이상형 자체에 성별이라는 Factor가 없어서 이상형 자체는 한 가지 이미지로 정리되지만 그 이미지를 실생활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발견하게 되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자기 마음 속 이상형에 성별의 Factor가 있는지 없는지는 순전히 그 본인의 양심에 달린 문제일뿐더러 "어떤 한 개인의" 눈에 남자 A랑 여자 B가 자신의 '성별에 무관한' 이상형에 모두 들어맞는다는 것이 "실제로" 남자 A와 여자 B의 면모에 성별을 초월한 공통점이 있다는 뜻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겉보기에 생물학적 모든 성별을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양성애자인지 범성애자인지의 구분은 순전히 그 본인의 주장에 의존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LGBTAIQ라는 성소수자의 대분류에 범성애자가 아예 들어 있지도 않은 걸 보면 안다.)

오해와 편견

많은 사람들이 성 소수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혼동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고, 심지어 정신병자나 도착증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건 정신병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편견 중 하나라고는 하는데 실제로 DSM-3 시절까지는 동성애가 정신병 목록에 올라 있었다고 한다. 이런 사례의 대표 주자로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가 있는데, (동성애에 대한 오해를 단적으로 드러내며 아예 희화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에 작가인 엉덩국 본인은 성소수자에 대해서 오해를 불식시키자는 취지의 만화를 직접 그려 수습하기도 했다.)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거기서 깨달은 것은 성 정체성이 아닌 성적 지향이고, 작중 등장하는 게이바는 게이바가 아니라 게이바+SM바다.

다행히 그런 오해와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긴 하다. 그러나 성 소수자들 중에서 비교적 유명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가 풀린 반면, 무성애자나 범성애자, 젠더퀴어는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

트랜스젠더와 동성애자의 구분

그 당사자들에게 있어서는 "나는 어떤 성별로 스스로를 자각하는가" 라는 성 정체성과 "나는 어떤 성별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는가" 라는 성 지향성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한 예로, 본인이 남자의 몸이지만 본인을 여성으로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4]정신적으로 "이성"인 남성을 좋아하는 것과, 본인이 남자의 몸이고 본인 자신을 남성으로 자각하고 있으면서 '남성을 좋아하는 경우는 그 본인의 입장에서는 엄연히 다른 경우임에도, 이런 문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남자 몸으로 남자를 좋아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서로 도매금으로 묶여서 취급당하는 등의 피해를 받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이야기 중에, "이성애자들이 '남녀간 심리의 소소한 차이' 때문에 서로 오해가 발생하고 사이가 틀어질 때 우리 동성애자들은 같은 성별끼리 사랑을 나누기 때문에 그런 오해로 사이가 틀어질 일이 없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바로,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말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트랜스-동성애자 담론

성 정체성성 지향성이 서로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가장 특징적인 문제는, 본인이 육체적 성별과 다른 성별로 본인을 자각하고 있으면서 그 상태에서 정신적으로 동성인, 육체적으로는 이성을 좋아하는 형태의 성소수자도 존재한다. 이를 각각 트랜스게이, 트랜스레즈비언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저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제법 있고 관련 단체까지 있는 상태이다.

이들이 처해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자신의 젠더 자각이 본인의 섹스와 어긋나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받는 불편감은 그대로 다 받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간 사랑에 있어서는 육체적 이성을 사랑한다는 점 때문에 성 소수자 사이에서도 박쥐 취급을 받으며 배척받는 경우가 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마저 성별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 왕왕 있다는 것이다. 아예 육체적 동성을 사랑하게 되는 다른 성소수자와는 달리 이들이 끌림을 느끼는 대상은 육체적 이성이기 때문에 이성애자와도 서로 끌림을 느끼는 일이 있고 실제로 이성애자와 연애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같은 트랜스-동성애자들끼리 교제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트랜스-동성애자는 그 수 자체가 매우 적고, 이들 중에서 자신을 트랜스-동성애자로 제대로 자각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적다.) 이런 관계에서 이들은 본인의 섹스로서가 아닌, 본인의 젠더로서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적이 많다고 한다.

창작물에서의 성소수자

성소수자를 희화화하지 않고 그에 대한 편견이나 현실을 다루고 있는 작품.

국가별 상황

각주

  1. 원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말이나, 지금은 성소수자 모두를 포괄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확장된 개념으로 퀘스쳐너(Questioner, 아직 자신의 성정체성, 성적 지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 남녀한몸(Intersexual), 무성애자(Asexual)를 추가한 LGBTQIA가 존재한다.
  3. 이 단서를 무시하는 데서 호모포비아 감정의 적지 않은 수가 발현된다.
  4. 이게 본인이 정신착란이라도 걸려서 본인의 성 정체성을 혼동한다는 의미가 아님. 실제 이 사람들은 본인의 육체적 성별을 멀쩡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본인의 어떤 문제에 의해서 본인의 육체적 성별을 인정하지 못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훨씬 더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