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나

소개[편집 | 원본 편집]

ソンミナ

소울칼리버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담당 성우는 시이나 헤키루(아케이드판 소울엣지), 미야무라 유코(PS판 소울엣지), 쿠와시마 호우코(솔칼 1 ~ 솔칼 3), 코바야시 사나에(솔칼 4), 아카사키 치나츠(솔칼 6).

소울엣지[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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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나이 : 16세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출신 : 조선 / 지리산 
신장 : 159cm 
체중 : 46kg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
유파 : 성가식 대도술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는 병사
  • 스토리
"놔줘요 아버지! 전 그 검을 꼭 찾으러 간다구요." 

조선의 지리산에 있는 도장에서 성미나는 자신을 못 가게 
붙잡는 아버지 성한명과 다투고 있었다. 

"이런 바보 같은 것! 당장 들어오거라!" 

"애 취급이나 하고! 조국을 위해서라구요!" 

미나는 무투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무기와 
함께 자랐다. 
미나에게는 당연히 무투가의 마음가짐이 있었고 특히 
참마도 솜씨는 아버지를 능가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런 힘을 숨기면서도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근처의 남자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또 나를 '계집애'라고 놀리면 몽둥이로 끝내지 
않을거야!" 

다른 여성들이라면 울면서 도망갔겠지만 미나의 경우는 
거꾸로 남자들 쪽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미나의 아버지 성한명은 평소부터 미나에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충의의 사람이 
되라며 충고를 하였다. 
미나는 대체로 한명의 가르침대로 건강하게 자라났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명은 이대로 미나가 솔직하게만 자라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생각했지만 미나는 딴 마음을 품고 있었다. 

올해 들어 조선의 정세는 크게 흔들리고 있었기에 아무리 
좋게 말해도 태평성대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타국의 개입이 없었던 것은 순전히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저마다 난세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이 타국을 앞질러 국내 평정의 
봉화를 올려가고 있었다. 
정황이 불안한 나라들 가운데에서 안정된 나라가 하나 
출현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난세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다음은 조선이 위험한 것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조국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해안선의 요새화를 개시하여 수군 제독 이순신을 
중심으로 연안방위대를 조직한다. 

그런 와중에 구국의 무기라 불리는 소울엣지의 
소문이 퍼진다. 
소문은 순식간에 나라 안에 퍼지고 그것은 미나의 귀에도 
닿는다. 
미나도 조국을 사랑하는 어엿한 처녀로 성장하였지만 아무리 
무투의 달인이라 해도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연안방위대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무기가 있으면 조국을 지킬 수 있을 거야. 내가 
반드시 찾아야만 해!" 

여행 준비를 마친 미나는 집을 나오려 하지만 아버지에게 
금새 발견되어 잡혀버린다. 

"그 무기는 이미 황성경이 조국의 명령으로 
수색하러 갔느니라. 게다가 소문 자체가 단순한 
허위 정보라면 어쩔 셈이냐?" 

황성경은 같은 성씨 가문 대도술 문하에서 제일 가는 
무투가였고 이미 얼마 전 소울엣지 수색을 위한 여행을 
떠났다. 
또한 조국을 노리는 타국의 작전일 가능성도 물론 
부정할 수 없었지만... 미나는 이미 결심했기에 
떠나버린다. 

"죄송해요, 아버지!"

소울칼리버 1[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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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나이 : 19세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출신 : 조선 / 지리산 
신장 : 159cm 
체중 : 46kg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
유파 : 성가식 대도술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는 병사 
  • 스토리
성미나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었다. 

아버지를 때리면서까지 황성경의 뒤를 쫓아 소울엣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 것은 좋았지만...... 
아무런 수확도 없는 채로 여행지에서 황성경과 만나 억지로 
집에 끌려오게 된 미나는 아버지이며 무술의 스승이기도 한 
성한명에게 힘든 수행의 재시도를 명령 받는다. 
한편 이번 일로 더욱 더 황성경에게 기대를 걸게 된 
성한명은 드디어 미나와 성경의 혼담을 진행시키기 
시작했던 것이다. 
......비록 황성경은 연안경비대에 지원하고 있었기에 
여기 지리산에는 없었지만 말이다. 

결코 점잖지는 않은 성격에 더해 여행의 자유로움을 경험한 
미나에게 이것은 갑갑해서 견딜 수 없는 지경이었다. 
종국에는 그것도 모자라 문하생 중의 한 명이었던 지영의 
아들이 청혼해 온 것이다! 

"......더 이상은 못 참아." 

정신차리고 보니 그 날 중으로 미나는 다시 집을 뛰쳐나와 
있었다. 
그렇지만 집을 나온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미나는 연안경비대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이전에 여자라는 
이유로 한 번 거절당한 적이 있다. 
게다가 잘 생각해 보면 경비대에는 황성경이 있고 
연안경비대의 이순신 제독은 아버지랑 친우 사이다.... 

안 된다. 단숨에 집으로 끌려올 것이다. 
특별히 할 만한 일도 없고 소울엣지 수색이라도 계속 
해 볼까...... 

소울엣지를 손에 넣으면 연안경비대에 참가시켜 줄 것이고 
아버지도 성경도 자신을 인정해 줄거라 확신한 미나는 
조속히 서쪽으로 향한다. 

그로부터 수 개월 후 미나는 이제 서역이라 부를 수 있는 
땅에 도착해 있었다. 

어느 날 들리게 된 거리에서 소울엣지를 찾는다는 
여전사의 소문을 들은 미나는 천성의 행동력을 통해 
곧바로 그녀를 찾아냈다. 
그 장신의 여전사는 마침 거리를 나가려는 
참이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녀는 소울엣지라는 사검과 
이전에 도와준 은인을 찾는다고 하였다. 

은인은 그렇다 치고 구국의 무기를 사검이라 부르는 그녀의 
이야기를 미나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이 사건에서는 손을 떼는게 좋아. 
꼬마 아가씨." 

아이 취급을 당한 미나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마도를 손에 쥔 채 여전사를 베어 
들어갔다. 
그러나 상대는 당하기는 커녕 뱀처럼 구불거리는 
검을 보기 좋게 다루어 미나를 노린다. 
미나는 미지의 무기를 상대로 잘 싸워냈지만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이였다. 
여전사는 물론 색다른 무기들의 싸움을 멀리서 
둘러싸며 구경하던 사람들도 떠나고 미나는 홀로 
남겨졌다. 
근처는 이미 어슴푸레해져 창가에는 빛도 새어나오고 
있었다. 

자신의 도가 통하지 않았다...... 
수행을 게을리한 탓일까... 
참마도 실력 하나로 여행을 계속해 온 미나에게 이 패배는 
모든 것을 부정당한 것 같은 충격이었다. 

"꽤 재미있는 승부였어. 좋은 걸 보았다구."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미나는 정신이 들었다. 
소리가 난 쪽을 돌아보니 구경꾼이 없어진 길가에 한 명의 
동양인이 있었다. 
나이는 30 후반에서 40 사이....중국인일까. 
술을 마시고 있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취해있는 것 같다. 
그러나 미나의 눈을 끈 것은 동양인의 손에 들려있는 
곤이었다. 
그것은 지팡이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명한 곤이었다. 
게다가 꽤 많이 사용한 티가 난다. 

"......그 언니의 검. 좀처럼 보기 힘든 
거여. 그렇지만 뭐, 이것을 교훈삼아 무모한 
싸움을 거는 짓은 그만둬라. 아가씨 실력이라면 
실력은 좀 더 늘 거야. 무엇보다도 아직 
어리니까." 

다시 아이 취급당한 미나는 무심코 남자에게 일격을 
내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참마도는 남자에게 닿지 않았다. 
남자는 피하기는 커녕 곤조차 사용하지 않으면서 눈 앞에 
닥쳐오는 참마도를 손으로 잡았다. 

"상대를 보고 싸움을 걸라고 말할 참이었는데." 

"......실력은 좀 더 는다고도 말했어요. 곤이든 뭐든 
좋으니까 나에게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 줘요!" 

미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최대한의 오기였는지도 모른다. 

계절이 바뀔 무렵 미나는 남자 밑에서 곤술 수행에 힘쓰고 
있었다. 

소울엣지 주위에는 그 여전사와 같은 강자가 모여 
있을 것이 분명했다. 
자신도 소울엣지를 목표로 하는 전사로서 좀 더 강해져야만 
했다. 
그 올곧은 마음이 미나를 수행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던 남자도 미나의 열의에는 
졌는지 최근에는 본격적인 곤의 기법을 가르쳐 주어 미나의 
기량은 확실히 올라가고 있었다. 
남자는 변함없이 술병을 놓지 않았고 적당적당한 
성격이었지만 그의 곤술에서는 올바른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수행을 시작한지 정확히 일 년이 지난 날 여느 때처럼 
술을 사러 간 남자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나에겐 곤법을 정식으로 가르칠 자격이 
없다. 너는 곤법을 다 배울 필요도 없고 이미 대도술과 
곤술을 조합한 독자적인 기술이 있다. 이젠 내가 가르칠 
것도 없네. 자신의 운명은 자신 스스로가 여는거야. 
공 남김" 

미나가 그 쪽지를 찾아낸 것은 밤도 깊어지고 나서였다. 
  • 무기 : 홍뢰
미나는 저번 가출 때와 마찬가지로 성씨 가문에 대대로 
전해지는 참마도인 홍뢰를 들고 나왔다. 
미나는 철이 들 때부터 이 참마도를 휘두르고 있었기에 
상당한 중량임에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것이다. 

공수강에게 전수받은 곤법을 끼워넣어 독자적인 대도술을 
몸에 익힌 미나는 단지 자신이 한 사람의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구국의 검'을 찾아 서쪽으로 
향한다. 

미나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황성경의 바램은 
미나에게 닿고 있을까.....?

소울칼리버 2[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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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나이 : 23세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출신 : 조선 / 지리산 
신장 : 159cm 
체중 : 46kg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
유파 : 성가식 대도술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는 병사 

소울칼리버 3[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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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나이 : 23세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출신 : 조선 / 지리산 
신장 : 159cm 
체중 : 46kg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
유파 : 성가식 대도술 + 임승사 곤법 오의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는 병사 
  • 스토리
계기는 단순한 우연이었다. 
성가식 도장의 문하생인 홍윤성이랑 '구국의 검' 
소울엣지 탐색을 계속하면서 명나라를 여행 중이었던 
성미나는 어떤 거리에서 싸움에 얽히게 되고 가볍게 
힘으로 제압하였다. 
그런데 구경꾼 중 한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말에 
미나는 깜짝 놀란다. 

"임승사의 곤술인가! 제법인데, 아가씨!" 

......그러고 보니 미나 자신에게 곤술을 가르쳐 준 
남자는 문파같은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지금은 완전히 몸에 익힌 이 기술이지만 출처는 대체 
어디인 것일까.... 
왠지 모르게 흥미를 가진 미나는 무술로 유명하다는 
임승사를 방문해보고 싶어졌다. 

가벼운 기분으로 임승사에 대해 조사하던 미나는 조사한지 
얼마 안되어 임승사가 몇 년 전에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안다. 
임승사에 살던 사람들 중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고 
원인도 불명이었다. 
찾아가는 것을 포기한 미나는 
임승사의 무술 사범이었던 인물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를 만나기로 한다. 

산 속 석굴 사원을 방문한 미나를 기다리던 것은 
백발의 노인이었다. 
검성이라 불리우는 이 노인은 모든 무예에 
통달하였지만 어째서인지 현재는 상처를 입어서 
휴식 중이라고 한다. 
임승사 곤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어쩌면 
시합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던 미나는 낙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모처럼 이런 산 속까지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돌아가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거기에 실력을 전혀 과시하지 않는 눈 앞의 노인이 
상당한 고수라는 직감도 있었다. 
거듭 대련을 조르는 미나에게 검성은 마침내 
수락한다. 

"이런 이런, 할 수 없군. 한 수 받아주도록 할까?" 

그렇게 해서 미나의 눈앞에는 이 달인이 서 있는 
것이었다. 

서로 말없이 무기를 든 채 벌써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치고 들어가려 해도 틈이 없는 것이다. 
도장에서의 수행 뿐만이 아니라 외국을 돌아다니는 여행에서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아온 미나는 그것을 알 수 있었다. 
걸음을 뗀 순간 저 평범한 자세의 곤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평온하면서도 강렬한 위압감에 미나는 이마에서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노인이 보통 사람이 아니란 예감은 맞았지만 미나도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돌파구를 찾아내려면 억지로라도 공격해서 빈틈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다. 

떨림이 멈춘 미나는 힘차게 노인에게 덤볐지만 
결과는 완패였다. 
몇 번이고 공격을 들어가도 불과 몇 수만에 결정타를 
당해버린다. 
격이 다르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시합이 아니라 거의 가르침이었다. 
노인은 미나의 실력을 인정해 주었지만 미나에게 
있어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결과였다. 
무척 분하다는 반응을 보인 미나에게 노인은 여기서 
잠시 수행을 하면 어떻겠냐고 권했다. 

기쁘게 호의를 받아들인 미나는 수행 도중에 자신이 
여행하면서 보고들은 풍물을 노인에게 말해주었다. 
노인은 하계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전혀 흥미가 
없는 것 같았지만 미나 자신의 여행하는 목적이 
소울엣지라는 것을 말하자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다. 

수염을 훑으며 노인은 진지하게 말했다. 
소울엣지는 사람의 혼을 먹는 사검이라는 것을.... 
갑작스러운 그 이야기에 미나는 쉽게 믿어지지 
않았지만 노인이 거짓말을 할 리도 없었다. 
그렇다면 소울엣지는 '구국의 검'이 아닌 
'망국의 검'이라는 것인가...... 

그러나 미나는 좀 더 중대한 사실을 알아차린다. 
미나와 마찬가지로 소울엣지를 추적하는 윤성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렇게 결심하자 우물쭈물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미나는 노인에게 지금까지의 가르침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고 서둘러 여행 준비를 했다. 

"또 올거니까요!" 

기운차게 작별을 고하는 미나에게 노인은 가볍게 
손을 들어 답한다. 

("다음엔 윤성을 데리고 오는 것도 재미있을지 
몰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나는 검성의 암자를 
뒤로 했다.

소울칼리버 4[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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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나이 : 23세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출신 : 조선 / 지리산 
신장 : 159cm 
체중 : 46kg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
유파 : 성가식 대도술 + 임승사 곤법 오의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는 병사 
  • 스토리
석굴 사원에 은거하던 검성에게서 소울엣지의 정체가 
주인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혼을 베어먹는 
사검이라는 사실은 들은 성미나. 

수 년에 걸쳐 쫓았던 소울엣지가 사실은 '망국의 무기'였던 
것이다. 
미나도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지만 검성의 말에는 
유구한 세월에 걸쳐 쌓아온 듯한 설득력이 있었다. 
노인에게 인사를 하고 석굴 사원을 뒤로 한 미나는 
같은 성가식 도장의 문하생......이라기보단 이제는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윤성이 생각났다. 
윤성은 아직 소울엣지가 사검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소울엣지를 찾고 있을 것이다.... 

("바로 알려야만 해! 근데 윤성은 지금 어디 있지?") 

소울엣지를 쫓다 보면 윤성과 자연히 만나게 될거라 확신한 
미나는 곧장 서둘렀다. 
윤성이 소울엣지에 도달하기 전에 붙잡아야 했다. 

유럽이랑 아시아를 잇는 국제 도시 이스탄불. 
동서 문화가 만나는 이 거리에서 미나는 윤성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의 정보를 잡는다. 
동행 소녀와 함께 주점에서 이집트로 가는 배를 
잡더니 소울엣지의 소문을 묻고 다녔던 청년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청년이 가지고 있었다는 한 자루의 검. 
검신에 마음 속 깊은 곳이 비쳐진다는 그 검은 확실히 
미나가 윤성에게 건네준 '백로'가 분명했다. 
이집트에서 돌아오는 배를 조사한지 수 주가 지나고 마침내 
윤성을 발견한 미나는 재회를 기뻐할 틈도 없이 윤성에게 
설교를 퍼부었다. 

"소울엣지는 재앙을 부르는 사악한 힘이야. 그런 거에 
의존해봤자 조국을 구할 순 없어." 

그런데 오랜만의 잔소리가 조금은 먹혔는지 순순히 미나의 
말을 받아들이면서도 무언가 대답하기 어려워하던 표정을 
짓던 윤성은..... 그 날 밤 신기루처럼 종적을 감췄다. 
날쌘 토끼처럼 사라진 나머지 기가 막혀하는 미나에게 
윤성과 함께 여행했던 타림이 말했다. 

"윤성씨는 저렇게 보여도 올곧은 사람이에요. 마지막에는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결단을 내리겠죠." 

소울엣지는 위험하다며 몇 번이나 충고를 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윤성. 
이집트에서 남겨진 소울엣지의 자국을 목격했을 때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다고 한다. 
나름대로 생각은 있구나 라며 미나는 아주 약간 감탄했다. 
도장에 있었을 무렵에는 실력이 좀 있다고 우쭐거리는 
제멋대로인 녀석이었는데...... 
여행을 통해 조금이나마 성장한 모양이었다. 

윤성은 소울엣지를 찾아 계속 여행 할 터였다. 
미나 자신은 그 때 윤성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옆에 있어주어야 했다. 

타림과 가진 정보를 서로 교환한 미나. 
타림이 환상에서 보았다는 소울엣지와 반대되는 
또 한 자루의 검.... 
그 이야기에 미나는 강한 흥미를 느꼈다. 
만약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그것이야말로 
'구국의 무기'가 아닐까? 
타림은 지나친 힘은 그 성질과 상관없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말로 덧붙였지만 소울엣지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존재를 필요없다고 내버린다는 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타림과 헤어진 미나는 다시 윤성을 쫓는다. 
소울엣지와 그것에 대항하는 존재에 대해 
물어가면서 미나는 서쪽으로 향했다. 
아쉽게도 타림이 말했던 검에 대해서는 소문 하나 
없었던 반면 사검의 소문은 늘어만 갔다. 

얻은 정보를 곰씹던 미나는 신성 로마 제국에 위치한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또 다시 나타났다는 
'청기사'에 주목한다. 
청기사의 손에 쥐어진 기이한 모습의 대검이 
소울엣지라는 것이다. 
청기사가 이끌고 다니는 불길한 소문, 소울엣지의 
파괴력, 사람의 모습이 아닌 추종자들,
그 모든 것이 사검에 어울리는 불길한 것들 
뿐이었다. 
게다가 몇 명의 검사들이 오스트라인스부르크로 향하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사검에 대항하기 위한 힘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윤성은 미나보다도 한 발 앞서 있을 것이었다. 
이미 오스트라인스부르크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미나는 달리기 시작했다. 
한시라도 빨리 윤성과 합류해야 한다!
  • 무기 : 홍뢰
무신이라 불리는 성한명이 소유한 참마도이자 성씨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오는 참마도. 

미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인 성한명에게 무술을 
배웠으며 언제나 홍뢰를 들고 있었다. 
홍뢰는 미나의 성장을 지켜봐 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훗날 몇 차례에 걸쳐 여행을 떠나게 될 때마다 미나가 
여행길의 벗으로 선택한 것도 홍뢰였다. 
  • 유파 : 성가식 대도술 + 임승사 곤법 오의
미나는 조선의 긍지인 성가식 대도술 도장의 사범 성한명의 
외동딸이다. 
미나는 어렸을 때부터 대도술을 수행하는 자들과 지내왔으며 
스스로도 문하생이 되었다. 
미나는 언제나 성씨 가문의 대도술과 함께였다. 

구국의 무기라 믿었던 소울엣지를 탐색하면서 미나는 세계 
각지에서 강호들과 만난다. 
자신의 역부족을 통감한 미나는 여행처에서 새롭게 수행을 
쌓으며 폭넓게 기술을 익혔다. 

반강제로 가르침을 청했던 남자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않지만 그는 일찍이 영검을 
임승사에서 가지고 나와 추방되었던 자였다. 

사검 소울엣지와 깊게 관련되어있는 임승사의 곤술은 
미나의 피와 살이 되어 그 여행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소울칼리버 6[편집 | 원본 편집]

SC6 Seong Mi-N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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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름 : 성미나(成美那) 
출신지 : 조선 / 지리산 
신장 : 162cm 
체중 : 48kg 
생년월일 : 11월 3일 
혈액형 : A형 
사용무기 : 참마도 
무기명 : 홍뢰(紅雷) 
유파 : 성가식 대도술 + 곤법 어레인지 
가족구성 : 아버지 성한명, 어머니랑 남동생은 병사, 
사형 황성경 
  • 스토리
미나는 요즘엔 '말괄량이'라는 별명에 부끄러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었다. 
성가식 도장의 사범이자 미나의 아버지 한명이 미나의 결혼 
상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도 참, 내 마음도 모르고...!") 

황성경도 조금은 미나를 신경 써줘도 좋으련만.... 

사형에 해당하는 성경은 오랜만에 스승 한명을 찾아오더니 
곧바로 해안경비대에 돌아갔다. 

미나의 머리에 가출이라는 두 글자가 떠오르는 건 시간 
문제였다. 
  • 무기 : 홍뢰
성씨 가문 선조 대대로 전해지는 참마도로 외견처럼 상당한 
중량을 지녔지만 어려서부터 장난감 대신 홍뢰를 다뤄온 
미나에겐 가장 다루기 쉬운 무기다. 

막상 가출을 할 때 미나가 홍뢰를 가지고 나선 것도 가보를 
가져가서 아버지의 관심을 끌려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손에 
쥐어졌다는 쪽이 가깝다. 

미나에게 있어서 여행의 동반자로서 이 이상 믿음직스러운 
무기는 없을 것이다. 
  • 유파 : 성가식 대도술 + 곤법 어레인지
성씨 가문 도장의 외동딸에 걸맞게 대도술을 잘 배우고 
발군의 몸놀림을 체득한 성미나. 

하지만 여행길에서 아이비에게 힘도 못쓰고 패배한 미나는 
자신의 역량 부족를 통감한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미나가 그대로 있을 리가 없다. 
싸움이 끝난 후 만난 공수강이라는 남자는 진행산 임승사의 
곤법을 습득하고 있었다. 
반강제로 공수강의 제자가 된 미나는 끈기 있게 수행을 
계속한다. 

원래부터 무술에 재능이 있던 만큼 단숨에 임승사 곤법의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갔다. 
교묘한 중심이동으로 가녀린 몸으로는 상상도 못할 힘으로 
휘둘러지는 참마도의 일격에 세밀한 곤법의 기술이 
오묘하게 더해진 형태... 

언제부턴가 미나의 실력은 여행을 떠난 당시보다 까마득하게 
높은 수준에 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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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