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기차마을

개요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관광시설로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에 위치하고 있는 기차마을과 여기에 연결된 레일바이크, 증기기관차 관광코스 등을 모두 포함한 시설이다. 본래 복선전철화 이전의 전라선 선로와 구 곡성역 인근을 관광지로 꾸민 것으로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관광자원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라선 신선으로 이전한 곡성역과는 약 7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주요 시설

섬진강 증기기관차

구 곡성역의 모습
섬진강 증기기관차의 모습

구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편도 약 10km구간을 운행하는 증기기관차를 이용한 관광열차이다.

  • 운행구간 : 섬진강 기차마을(구 곡성역)-침곡역-가정역 왕복운행. 중간에 잠시 정차하는 침곡역의 경우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는 사람에 한해 하차한다.
  • 운행시간 : 편도 30분 소요 / 가정역 30분 정차 후 복귀 즉 왕복에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 객실 구성 : 객실은 3량 1편성으로 되어있다. 1호차와 3호차는 과거 CDC통일호와 같은 방식으로 크로스시트와 롱시트 혼합방식으로 되어있으며, 2호차는 전체가 롱시트로 구성되어 있다. 좌석수는 1,3호차는 64석, 2호차는 61석[1]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승차 가능인원은 입석까지 포함하여 369명(좌석 189명, 입석180명)이다.
  • 매표 방법 : 인터넷 예매 및 현장발권 가능
  • 가정역 쪽 시설물 : 천문대, 출렁다리, 섬진강 래프팅, 기차펜션, 자전거 하이킹 코스, 청소년 야영장 시설 있음
  • 운행횟수 : 평일, 주말 공휴일 기본 5회로 연중 무휴이다. 다만 5회를 풀로 모두 운행하는 기간은 4월~11월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운행 횟수가 일부 감편된다.
  • 이용요금 : 개인 기준으로 좌석 왕복 7,000원, 편도는 4,500원이다. 입석일 경우에는 왕복 5,500원, 편도 4,000원. 소인[2] 및 만65세 이상은 여기서 500원을 뺀 요금을 받으며, 국가유공자 본인은 50%할인, 복지카드 1~3급일 경우 본인은 50%, 보호자 1인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3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0%할인.
  • 기타사항 : 섬진강 레일바이크의 이용을 위해 침곡역까지 운행하는 티켓도 발권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입석만 가능하며, 편도티켓만 구입이 가능하다. 금액은 대인 기준으로 2,500원.
  • 몰라도 상관없는 사항 : 곡성역과 가정역 양편 모두 증기기관차의 방향전환을 할 전차대 시설이나 공간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증기기관차를 열차 양 끝에 각각 붙여서 동차처럼 운행을 하고 있다. 이외에 증기기관차의 연료는 당연히 석탄과 물이 아닌 경유로, 엔진도 디젤엔진이다. 무늬만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침곡역에 대기중인 레일바이크
  • 기차마을 레일바이크 : 기차마을 내부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운행구간은 500미터 가량 되는 짧은 구간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09시부터 17시30분까지 상시 티켓발권이 가능하며 요금은 개인 기준으로 5,000원이다. 한 바퀴를 도는데는 대략 5~7분 정도면 충분하다.
  • 섬진강 레일바이크 :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의 5.1km를 편도로 운행하는 레일바이크이다. 섬진강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는 코스와 동일하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편도 30~40분 가량 소요된다. 증기기관차와 운행 선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증기기관차 운행과 겹치지 않게 운행시간이 결정되어 있으며, 하절기 기준으로 하루 5회, 동절기인 12~2월간은 하루 4회 운영한다.
    • 운행요금 : 개인 기준으로 2인승 20,000원, 4인승은 30,000원이다. 1회 운행시 4인승은 60팀까지, 2인승은 40팀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 기차마을에서 가는 법 : 섬진강 기차마을(구 곡성역 앞)에서 침곡역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또한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경우 섬진강 증기기관차를 이용해서 침곡역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 경우에 따라서는 이 레일바이크만 이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예 자가용이나 관광버스(단체)로 침곡역으로 바로 오는 경우도 있다.
    • 레일바이크를 다 이용하면? : 가정역까지 이동이 완료되면 가정역에서 침곡역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침곡역으로 복귀를 시켜준다.

섬진강 기차마을

전체적인 시설물들은 가족단위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주로 짜여져 있는 편이다. 즉 기본 눈높이는 어린이용에 맞춰진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여행시 참고하도록 하자.

  • 놀이시설 : 바이킹 및 각종 놀이시설들이 소규모로 들어서 있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기존의 바이킹보다 더 큰 바이킹을 옆에다가 신설중인것이 확인되었다.
  • 동물농장 : 원래의 동물농장 자리에서 이전하여서 조금 더 넓은 부지로 이동하였다. 어린이들이 관심가질만한 동물인 , 토끼, 염소, , 공작, 등의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토끼 전시장의 경우 토끼의 무지막지한 번식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1004 장미공원 : 4만제곱미터 넓이의 장미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장미 품종과 수량을 보유한 장미원 중 한 곳이다. 내부에는 장미공원 생태관이 있으며, 매해 5월 말 장미 개화시기에 맞추어서 열흘 정도의 기간 동안 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참고로 1004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곳에 심겨져 있는 장미의 품종 숫자가 1004종에 달하여서라고 한다.
  • 레일펜션
  • 요술랜드 : 곡성의 도깨비살 설화와 관련한 도깨비들을 주제로 한 일종의 미스테리 하우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것저것 해 볼 만한 것이 많다.
  • 미니기차 : 궤간 약 500mm정도의 협궤 열차로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보다 좀 더 긴 구간을 도는 열차로 기차마을의 외곽지역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되어있다. 심지어 곡성역이 보이는 곳 까지 선로가 깔려있어서 꽤 긴 구간을 운행하는 셈
  • 전시 기관차 : 증기기관차2100호대 디젤 기관차가 구내에 전시중이다.
  • 기차마을 놀이터 : 2016년에 새로 개장한 건물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기차 모양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철도 관련 모형들과 역무원 코스프레 복장체험, 기차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자녀를 어린 시절부터 철덕에 입문시킬 생각이라면 필히 데리고 가도록 하자 본격 어린이 철덕 입문코스
  • 음악분수
  • 매점 및 식당 : 매점 2개소와 한식당과 패스트푸드점이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한식당 기준으로 메뉴 구성이나 음식의 질은 일반 관광지 식당과 별반 다를 것은 없지만 그래도 양은 괜찮게 나오는 편이다.

기차마을 갤러리

기타

  • 2016년 4월 기준으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 공사중이다. 물론 전체적인 공사는 완료되었으나 일부 놀이시설의 경우 추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다.
  • 매년 봄 인근의 마을에서 딸기체험이 가능하다.
  • 증기기관차를 타기 좋은 시기로는 벚꽃 개화기인 3월말~4월 초와 철쭉 개화기인 4월 중순~5월 초를 꼽는다. 이 무렵에 섬진강 일대에 벚꽃이나 철쭉이 만개하기 때문에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주

  1. 휠체어 전용좌석 2석 포함
  2. 만4~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