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는 냉방장치 중 하나이다. 모터로 팬을 회전시켜 인공적인 바람을 일으킨다. 날개는 3개나 4개가 달린 것이 대표적이지만, 5개 이상인 선풍기나 아예 날개가 없는 선풍기도 있다.
선풍기를 쐬면 시원한 이유는 땀의 증발을 유도함과 함께, 체온으로 덥혀진 인체 주변의 공기 대신 그보다 낮은 온도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체온이 방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요즘은 집집마다 놓여있는 에어컨의 존재로 인해 그 고마움이 많이 무뎌진 감도 없잖아 있으나, 전기 요금 누진세 문제도 있고, 에어컨으로 식힌 찬 공기를 뿜어주는 에어컨+선풍기 조합도 있다.
선풍기는 에어컨에 비해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 선풍기의 소비전력은 고작 30W 수준. 물론 단순소비전력을 비교하기엔 냉방기가 놓인 위치나 날씨, 방의 평수 등 여러 요인을 무시할 수 없지만 에어컨에 비해 부담없이 틀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선풍기를 튼 채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을 먹으면 더 빨리 녹는다. 선풍기가 체온을 낮추는 원리와 마찬가지로, 자체의 냉기로 차가워진 빙과류 주변의 공기 대신 그보다 높은 온도의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이다. 빙과류의 온도는 체온보다 훨씬 낮고(보관온도가 -18℃임을 고려하면), 빙과류의 입장에서는 실내온도의 바람도 엄청난 열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