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한자

39.7.57.158 (토론)님의 2021년 7월 31일 (토) 17:18 판

상용한자(常用漢字)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한자를 의미한다.

한자 문화권 국가들의 경우 한자 자체의 숫자가 워낙 많은지라 복잡한 한자 사용의 불편함을 그나마 덜어주기 위하여 글자수를 제한하여 선별한 것들로 구성된다. 대한민국의 경우 한문교육용 기초한자가 1800개 있으며, 이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각각 900개씩 가르친다. (2008년 기준)

인명용 한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상용한자는 '주로 쓰는 한자 집합'이기 때문에 상용한자 이외의 한자여도 자주 쓰이는 한자들이 있다.[1]

'한문' 교육용 한자

'한문' 교육용 한자다보니 실생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한문의 문법적 기능을 표시하는 데 주로 쓰이는 한자들도 상용한자에 일부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어조사가 있는데, '급기야'를 제외하면 한국어에서 주로 쓰이지 않는 어조사 야(也)와 지명 '여의도'와 용어 '육의전'을 제외하고는 잘 쓰이지 않는 어조사 의(矣) 등이 상용한자에 포함되어 있다.

본자(本字)

또한 본자를 중시하는 경향도 여기에 반영되었는데, 낳을 산을 '産'이 아닌 '產'으로, 종 례를 '隷'가 아닌 '隸'로 변경하는 것이 그 예시이다.

대한민국의 상용한자 목록

일본의 상용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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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예문: ;나는 곤충에 대한 갈등으로 몽매한 자들에게 구타모독을 당한 기구한 삶에 대해 관아 앞에 선 서얼처럼 신음하고 기도하며 신랄풍자와 함께 영롱만찬만끽할 것이다' 본 문장에서 볼드체로 표기한 부분은 모두 상용한자 이외의 범위에 해당하는 한자가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