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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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강원도 영동지방 남부에 위치한 도농복합시 면적은 1,185.86㎢이지만 인구가 72,756명[1]에 불과해 서울특별시보다 넓은 면적에 서울의 1~2개 행정동의 인구가 살고 있다.(그나마도 절반 이상은 삼척시의 동지역에 모여산다.)

역사

특산물

  • 시멘트
  • 오징어
  • 장뇌삼
  • 대마 : 1990년대만 하여도 하장면 일대는 대마의 주산지였다. 물론 합법적으로 삼베를 만들기 위한 재배였지만 전국의 대마사범들이 그걸 그냥 둘리가... 길을 지나면서 나 있는 대마잎을 훔쳐가는 등의 방식으로 농사를 망쳐먹고, 경찰에서도 대마밭의 대마 수를 셀 정도로 농민들을 귀찮게 하면서 1990년대 이후 대마재배는 거의 사라지고 고랭지 배추농사로 모두 전환되었다.
  • 고랭지 배추
  • 무연탄 : 사양산업이기는 하지만 광물공사에서 운영중인 탄전 중 하나인 도계탄전이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

전체적인 개관은 동쪽은 동해안의 해안선이, 서쪽은 태백산맥이 지나가는 형태이다. 하천으로는 삼척에서 가장 큰 하천인 오십천이 동해로 흐르며, 이외에 마읍천가곡천이 하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 중 비교적 유량이 풍부한 편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산지가 많은 지형이나 동지역의 경우는 분지지형이며, 근덕면과 원덕면 지역에는 동해안을 따라서 좁고 긴 형태의 해안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지질상의 특성은 형성된지 매우 오래된 지형에 속하며 주 암석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당히 큰 규모의 카르스트 지형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로 인해 논농사 지역은 석회암 관련 토양(테라로사 토양)이 아닌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은 밭농사가 이루어진다. 도계읍 지역에서는 석탄(무연탄) 채굴이 이루어진다.

여담으로 삼척시 미로면의 카르스트지형은 200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수학탐구2 영역의 한국지리 관련 문제에 출제된 바 있다.

기후

전형적인 동해안 지역의 기후를 나타낸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는 봄철부터 장마철 직전까지 북동풍(높새바람)이 불면 냉해 수준의 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반대로 남서풍이 불면 산불이 나기 딱 좋은 극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교통

철도

삼척선이 지나가기는 하지만 여객 취급은 하지 않고 관광열차인 바다열차의 운행만 할 뿐이다. 대신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의 시멘트 수송을 위한 양회벌크 운송이 꽤 된다. 영동선 노선도 지나가는데 정작 이 노선은 삼척역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동해시동해역으로 연결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삼척까지 기차를 타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솔안터널이 개통되면서 영동선의 통과시간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도계읍 쪽에서는 기차를 이용해 태백, 제천 방향으로 가기는 과거보다는 수월해진 편이다.

도로

  • 국도 7호선이 삼척시의 해안선을 따라서 연결되어 있다. 과거 2차선이던 시절에는 도로 선형은 그야말로 안습의 극치였으나 2004년 이후 전구간을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 확포장하여 이제는 어지간한 고속도로보다 선형이 좋아졌다. 거기다 통행 차량도 적기 때문에 과속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는 말 그대로 동해토반이 펼쳐진다.
  • 국도 38호선태백시에서 통리재를 넘어 도계읍, 신기면, 미로면을 지나 동해시로 연결된다. 원래 38번국도의 시종점은 삼척시에 있었으나, 동해시 단봉동쪽으로 가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시종점도 같이 이전되었다. 38번 국도의 미로면 구간은 4차선으로 확포장이 되긴 하였는데 나머지 구간은 10년 넘게 아직도 공사중이다.7번 국도 4차선 확포장 할 때도 12년 정도 걸렸는데 뭘 새삼스럽게...
  • 동해고속도로가 2016년 삼척시 근덕면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이것도 원래 2014년이었다가 1년 밀려 2015년이 개통 예정이었다가... 다시 또 밀려서 2016년까지 밀렸다. 앞으로 또 밀릴지 모르는 상황 괜찮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에는 완공되겠지

관광

교육

고등교육기관으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삼척시 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계읍에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다. 과거 삼척캠이 통폐합되기 전 삼척대학교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덕분에 아직도 삼척대라고 하면 알아먹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리고 이 덕분에 속칭 지역인재 테크트리가 가능한 동네이기도 하다.(삼척초등학교-삼척중학교-삼척고등학교-삼척대학교(강원대 삼척캠)) 삼척시내 기준으로 중학교는 남학교 2개(삼척중학교, 삼일중학교), 여학교 1개(삼척여자고등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는 남학교인 삼척고등학교와 여학교인 삼척여자고등학교, 그리고 남녀공학인 삼일고등학교 이렇게 3개가 있다. 과거 비평준 리즈시절 당시에는 "영동 남부의 명문고등학교"를 자처할 정도로 잘나가던 적이 있었으나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학급 숫자가 오그라들면서 (삼척고의 경우 8학급에서 6학급 유지도 힘들 정도로 학생 숫자 자체가 줄었다. 이미 1999년 입학생 당시에 비평준 지역인데 미달났으니 할 말 다 한거지) 지금은 인서울 대학에만 가면 성공할 정도라고 할 정도로 망했어요 상태. 물론 최상위권은 어떻게든 잘 가지만 문제는 중간층의 붕괴로 대관령을 넘기가 갈수록 버거워진다는 것.

행정구역

동지역

  • 교동 - 법정동으로는 갈천동, 증산동, 우지동, 마달동이 교동에 속해있다.
  • 성내동 - 법정동으로는 성북동, 읍상동, 읍중동, 당저동, 자원동, 평전동, 등봉동, 도경동, 마평동, 오사동, 건지동, 원당동, 성남동, 근산동이 속해있다.
  • 남양동 - 법정동으로는 사직동, 오분동, 적노동, 조비동이 속해있다.
  • 정라동 - 법정동으로는 정상동, 정하동이 속해있다.

읍 · 면지역

2읍 5면이 삼척에 속해있다.

  • 도계읍
  • 원덕읍
  • 근덕면
  • 미로면
  • 신기면
  • 노곡면 - 깡촌1. 면 인구가 2005년 기준으로 944명이다. 그나마 여기는 아래의 가곡면보다는 나은 상황.
  • 가곡면 - 깡촌2. 여긴 정말 전국적으로 봐도 심하게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다. 면 인구가 2005년 기준으로 891명이었으며, 2015년 현재는 700명대로 떨어져 있다. 여기 소재한 가곡고등학교가 있는데 전국 고등학교 목록을 만들어 가나다순으로 정렬하면 맨 앞에 오는 학교이다.

사실 가곡이나 노곡이나 둘 다 산간오지인지라 사람이 많이 살고 싶어도 그럴 공간 자체가 나오지 않는 지역이다.

  • 하장면 - 삼척시에서 유일하게 태백산맥 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삼척과의 연결통로는 댓재로 연결된다. 실제 생활권은 삼척시보다는 태백시와 정선군에 더 가까운 지역이다. 한 때 정선이나 태백으로의 편입을 놓고 주민투표를 벌였던 역사가 있으나 결과는 부결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출신인물

언어

강원도 영동지방의 방언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경상도의 억양이 들어간 특성을 지닌다. 단어는 강릉지역의 방언과 거의 동일하고 억양도 비슷하지만 경상도쪽인 동남방언의 성조가 섞여 있어서 잘못 들으면 북한말 같다는 느낌도 든다. 바닷가 동네에 인구가 많이 거주하다 보니 말투가 약간 억센 측면도 있는데 자기들끼리는 평범한 얘기를 하는 것인데 외지사람이 옆에서 들으면 싸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한다.

기타


각주

  1. 2014년 기준